한북12지맥(完)/감악지맥(한북·完)

감악지맥1구간(한강봉~은봉산~노아산~노고산~수레너미~무건리~설머치고개)2014.09.06

공작산 2014. 9. 7. 19:12

1. 산행구간: 감악지맥1구간(세아아파트~한강봉~은봉산~노아산~노고산~수레너미~무건리~설머치고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광적읍,남면, 파주시 광탄읍, 법원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9월 6일 07:09~17:34(10시간25분) 휴식및 접속구간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8도~31도  맑음 뙤악볕

5. 산행거리 : 30.2Km(GPS프로그램 트렉메이커상 거리)

6. 특징 :   산행중 임도와 산길 병행 뙤악볕이라 힘듬
    준비물: 김밥, 물 3리터(2+보충2-1남음), 음료0.5 사과,오이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구로 4:40 4:50 택시
구로 의정부 5:00 6:12  
의정부 세아 6:35 7:04 8번버스
사기막 의정부 18:03 19:03 25번버스
의정부  구일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세아아파트     7:40 7:09
한강봉      2.8 2.8 9:00 7:56
은봉산      2.5 5.3 10:00 8:39
팔일봉 갈      2.4 7.7 10:40 9:27
노아산      2.4 10.1 11:15 10:32
개네미고개      1.5 11.6 11:30 11:18
노고산       4.3 15.9 12:50 12:59
수르레미고개      4.0 19.9 14:00 13:57
수레너미고개      4.0 23.9 15:20 15:27
무건리고개      2.4 26.3 16:20 16:18
설머치/오룡      3.8 30.1 17:40 17:34
         
         
실거리 32.0 10시간  10시간25
도엽명 : 광적, 마지     

 

 

 

 

감악지맥(紺嶽支脈) 
한북감악지맥이란 한북정맥상에 있는 오두지맥 분기점 바로직전 한강봉(460m)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436봉~느르미고개~은봉산(380m)~소사고개~팔일봉~노아산~게네미고개~세우게고개~수르네미고개~
266봉~무건리고개~368봉~설머치고개~감악산(675m)~간패고개~마차산(588m)을 거쳐 
431직전에서 우측으로 분기  구정산을 지나 3번국도 한탄강 신천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4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또한 431봉에서 동북쪽 분기하여 아마니고개~한탄강 임진강 합류되는 도감포에 맥을 다하는  약39Km산줄기도 있다.
가까운 곳이고 하니 두곳을 다하는것으로 예정하고 산행 준비한다.

지도 : 광적, 마지, 동두천, 연천  4매 (1:25,000)

 

감악산(紺岳山:675)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경기 5악(관악,화악,운악,송악,감악)의 하나로,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한강봉

은봉산

 

 

365.7봉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특별히 할일은 없고 하여 명성지맥을 할까 감악지맥을 할까 고민하다가.
6일(토),8일(월 추석),10일(수 처음시행대체휴일)날 산행예정으로 최고 먼코스인 30키로짜리 감악지맥을 하기로한다.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시작하는데 말머리고개나 부곡리로 접근할까 하다가 교통편이 불편하여 

후기글을 찾아 참고하여 . 백석읍 복지리 세아아파트 쪽에서 오르는것이 좋았다.

버스도 의정부역에서 흥죽리 가는 8번버스가 자주있고 접속도 한시간이면 충분히 가능하였다.

새벽 4시20분 일어나 배낭준비하여 나선다..  구로역 까지 택시 기본요금(3000원) 5분만에 도착한다.
5시정각 첫차인 동두천행타니 사람이 몇사람 있어 잠을 청하여 보지만 뭔 말들이 많은지 눈감고 휴식하며 간다.
70분만에 의정부역에 도착하고 밖으로 나가  분식집에들려 비빕밥 한그릇 먹고 깁밥사서 이동 버스를 탄다.
8번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니 세아아파트 방송이 나온다.  얼른내려  등산준비한다. 
아파트 진입로 길을 따라 가니 은봉초 지나고 한강봉이 보이고 안내도도 있다.  진입로를 지나 비포장 농토길을 걸으며 
바라보니  왼쪽부터 앞으로 늘어진 한북정맥 능선들 호명산(423), 한강봉, 436봉 이 보인다.. 
코스모스 꽃을 보고 농작물을 보며 6분여 걸어들어가니 이정표(은봉초,동화아파트0.6, 한강봉1.4)가 있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동네사람 몇사람도 산책길에 나서고  23분만에 436봉 쉼터 지맥길과 만난다.. 조금은 불안하지만 배낭을 내려놓고 한강봉으로 간다.
한강봉 0.6키로 지만 약간 내려가 다시올라한강봉에 도착한다. 하늘엔 흰구름과 운무에 쌓인 산들을 바라본다. 
백석읍시내와 한북정맥 첼봉 저멀리 도봉산인가 북한산인가 바라보인다..  사진찍고 돌아서 갈림길로 돌아온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고 조금 오르고를 반복하여  작은재 느르미고개를 지나 오르니 은봉산이다.
타이어로 지은 벙커시설 위에서 바라보니 노고산이 멀리보이고  오두비맥길도 보인다..
삼각점은 못찾고 인증사진찍고 뒤돌아서 내려온다..  왼쪽 시멘트길을 따라가면 편할것을 오른쪽으로 향하였다.
수풀사이 벙커를 통해 내려오니 왼쪽 시멘트 길과 만난다. 좀더 내려오니 도로를 만난다.
부곡리에서 말머리고개를 거쳐온 도로로 39번도로 소사고개이다. 왕복2차선도로.
도로를 넘어 철조망을 붙잡고 오르니 산불감시탑이 있고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진행한다.
팔일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처다보니 한참 높고 멀다.. 오늘 갈길이 너무나 멀어 팔일봉 포기하고 간다.
조금 내려 오니 하우고개 임도길에 도착한다. 산진입로 도착 한강봉거쳐 하우고개까지 약70분은 오솔길산행.
나머지부분은 임도길이 대부분 비포장 진흙길.시멘트길,오솔길 뙤악볕에 지루한 끈질김의 싸움이다.
제일먼저 시작하는것이 비포장 진흙길 군용차 지나간 흔적에 물이고여있고 푹푹빠져 차라리 산길이 그립다.
제법 햇빛이 내려쬐는 날씨 뙤악볕에 푹푹빠지는길을 한시간 진행하니 맥이 빠진다.
한시간 진행하여 노아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번엔 갔다오기로 한다.  왕복 600미터 정도.
빨간깃발 휘날리고 군시설 근처 삼각점만 끽고 돌아선다.. 멀리 말머리고개와 북한산이 보이고..
갈림길에 돌아와 그늘을 찾아 물한모금 먹으며 잠시 휴식한다. 다시 진흙길 군사도로를 지나 내려오니 도로가 나온다.
게네미고개란다.. 이름도 참 ㅋㅋㅋ  왕복2차선 아스팔트길 368번 도로이다. 
도로를 지나 산을 오르니 반은 묘지요 반은 산이다. 멀리 한북정맥과 수락산, 감악산등 약간 뿌연날씨에 그런대로 보인다.
임도길이나 산 묘지길이나 31도 뙤악볕을 맡고 간다.. 에구 더워라.. 그늘을 찾아 휴식한다.
언12시 김밥과 과일 을 먹으며 휴식을 하니 20분 휴식.. 더워서 끝까지 갈려나?
휴식후 비탈길을 내려가니 도로를 만나는데 상당한 절개지이다. 다행히 동물이동통로 가있어 우회한다.
세우게고개 이동통로를 지나 약간 오르니 임도길 소형트럭 이동가능한길 뙤악볕길을 간다.
31도 뙤악볕이다보니 예상보다 물이 많이 소요된다.. 2리터 예상 했건만 아슬아슬하다.
노고산 오름길은 군부대시설 통제로 못가지만 길옆  나무넝쿨로 길조차 찾기가 힘들다.
넝쿨만 헤치면오르면  능선길이 나올텐데.. 포기하고 임도길 따라 우회한다.. 
머리띠 손수건 언고 모자 눌러쓰고 히잡스타일로 간다.  한참가니 공터가 나오고 포장길 임도를 따라 걷는다.
꾸불꾸불 포장길을 돌아 내려오며 노고산 정상과 지맥길을 바라본다. 
뙤악볕 임도길을 30분 넘게 내려오니 레미콘 공장 지나 한적한 민가 한채가 있어 물동냥을 처음으로 해본다.
물통 음료통 준비하여 1.5리터 채우고 따로 냉동실에 땅땅얼은 얼음병.5이터까지 주시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렇게 긴 산행을 하느냐 하며  예전엔 10키로씩 산도 자주 다녔다는 아주머니 두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얼음덩어리 물 1리터, 시원한 물 1.5리터 아주 부자된 느낌이다.. 이보다 행복할수있을까..
풍족히 먹어가며 가끔은 소금알 먹고 또 땀흘리며 간다. 시멘트길지나  아스팔트길을 간다.
56번 도로  옆으로 큰길이 공사중이어서 나중엔 지맥꾼만 다니고 차량이동은 거의 없겠지
법원리가는 35번 버스가 자주 지나다닌다..  20분 정도 뙤악볕 아스팔트길을 걸어 오현리정류장 삼거리에 도착하여
물한모금 먹고 휴식..다시10분여 아스팔트길을 걸어 스르레미고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시멘트길과 비포장길을 걷는다.
군용트럭만 지나갈 도로 한참을 가니 군부대시설있는곳 삼거리에서 왔다갔다 길찾아 헤맨다.
5분여 헤매다 직진코스 길을 따라 걷는다.. 한참  산행하다보니 다리가 약간씩 쓸려 아프다..
예비로 준비한 숲에서 속옷을 갈아입고 테이핑처리 조금하고 걷는다. 
산행을 하는것인지 트레킹하는것인지 그게 그거고 이젠 지루하다.. 길만  6시간 정도 걷는다.. 
암봉에 도착할때까지 지루한 길… 암봉이 반갑다..  길엔 작은 바위몇개 산길을 지나 암봉 전망대에 도착한다.
멀리 지맥길과 감악산 바라보고 오두지맥길 바라보고 내려와 걸으니 바로 또 임도길. 
오토바이족들이 5명 굉음을 내고 지나간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지나니 수레너미고개에 도착한다.
산길을 오르려니 나무넝쿨에 힘들어 오른쪽으로 갔다가 돌아와 두리번 길을 찾고 
작은 나무넝쿨을 헤치고 오르니  산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더가니 다시 임도 큰길이 나온다.
감악산이 가까워지니 이제 하산점도 가까워지고..  한참 걸어내려오니 군초소있는 무건리고개에 도착한다.
초소근처 산으로 올라 벙커시설 지나 임도길 만나고  마지막봉우리 368.7봉을 향하여 오른다.
368.7봉에서 인증샷하고 임도길내려오다가 도로가 보이기 시작하고   약간의 비탈길을 나무 헤치며 진행하여 
도로에 내려서니 설머치고개 산행종점이다.. 언 30키로 ..  버스 종점은 사기막고개로 더알려져 있는데..
양주군 암면 신암리 쪽엔 어룡고개/오룡리 좀점이 있고 고개넘어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와 사기막마을이 있어
사기막고개/설머치고개라 불리는데 국토지리원 지도상 설머치고개로 되어있어 설머치고개로 기록한다.
주위옆 도로공사장 근처에서 남은 물1리터로 머리감고 손수건 이용 대충 닦고 옷갈아입으니  아~ 개운 하다.
지형파악및 정류장 알아보다가 설머치고개 인증샷을 까먹었네.. 
카드 꺼내 준비하고 신암리 쪽으로 걸어가는데 25번 버스가 지나간다. 혹시나 하며 반사적으로 손을 드니
4미터 정도가서 세워준다.. 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사기막고개는 정류장 표시가 없는곳인가보다. 
아니면 오룡고개 정류장까지 한정거장 걸어 내려올뻔하였다.
한시간정도 이동하니 의정부 흥선지하도 종점에 도착한다. 길건너 식당에 들려 내장탕에 쇠주한잔 한다.
전철타고 구일역까지 자고깨고 반복하여 한시간 넘게와서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2014. 09. 06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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