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한강기맥(대간·2完)

한강기맥2-2구간(먼드래재~내촌고개~운무산~봉막재~덕고산~삼계봉~구목령~흥정리) 2014.07.05

공작산 2014. 7. 8. 00:29

1. 산행구간: 한강기맥2-2구간(먼드래재~내촌고개~운무산~봉막재~덕고산~삼계봉~구목령~흥정리)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횡성군 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7월 5일 10:13~19:08(9시간55분)  접속 2시간, 휴식70분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7도~31도   많음  
5. 산행거리 : 25.8Km (기맥 15.4 + 접속 10.4)
6. 특징 : 먼드래재 부터 운무산 가끔 암벽및 힘든코스 이어져 봉복산 갈림길까지 매우 힘든 코스(시속1.7키로)
            구목령에서 흥정리 10.4키로 트럭 이동가능한 임도길 매우양호 시속5키로.. 오랜 산행에 발바닥 아픔.
            기맥 15.4키로 7시간 27분, 접속구간 10.4키로 2시간 28분(알탕및휴식28분포함)
    준비물: 김밥,떡,  물 3.0리터,  음료0 .5 오3,  복숭아 4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및 택시

            홍천~먼드래재 010-4245-1037 매우친절,  흥정리~장평 010-5379-7038 보통

 

 

 

 

 

 

 

                             기맥 구간 소요                                              접속구간 포함                                                            속도

 

 

                                                                                                                 

 

 

 

동서울 홍천 7:00 8:20 6600
홍천 먼드래재 8:22 9:10 47400
흥정리 장평 19:10 19:36 20000
장평 동서울 19:53 21:40 11600
85600

 

홍천~서석  6:45,7:10,8:00,9:45,12:00
서석~원주 0730, 0850, 1040, 1330, 1510, 1720, 1930
장평~동서울행 18:08,18:43,19:18,19:53,20:28,21:03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0) 통과 
먼드래재     9:15 9:13
내촌고개 2.4 2.4 10:30 10:01
운무산 2.6 5.0 11:50 11:43
777봉 1.5 6.5 12:35 12:48
1031봉 2.5 9.0 13:50 13:57
덕고산 2.1 11.1 14:50 15:16
삼계봉 0.6 11.7 15:10 15:31
1031봉 2.6 14.3 16:30 16:22
구목령 1.2 15.5 17:05 16:40
흥정리 9.8 25.3 19:30 19:08
         
         
실거리 21.4 10시15 9시55
도엽명 : 서석 ,흥정 일몰19:52  

 

                           구목령~흥정리 실제 거리및 시간 10.4키로(2시간)

 

 

한강기맥이란?
백두대간상에 있는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두갈래의 산줄기가 분기되는데 남쪽 동대산쪽으로는 백두대간이 
이어지고 또 하나의 줄기는 서남진하여 오대산,계방산,덕고산,운무산,수리봉,대학산,덕구산,응곡산,
만대산,오음산,금물산,시루봉,갈기산,폭산(문례봉)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옥산,청게산을 거쳐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160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모든지맥은 정맥길에서 갈라진는 특징이 있으나 유독 이 한강기맥은 백두대간길에서 갈라지는
특이점이 있으며 남한강과 북한강을 가르는 산줄기를 산행한다,

                 강변역 바로직전 올림픽대교

먼드래재

 

 

 

 

 

 

 

 

 

 

 

구목령 교통관계때문에 큰문제였던 구간을 두구간으로 나누어 하기로 한다.. 
준비를 그렇게 한다하였는데 여러가지 문제점을 갖는다..
3구간을 하려다 2-2구간을 하면서 경우에 따라 탈출로를 다섯곳을 준비하고 가는데..
너무느긋한 마음에 집에서 출발 늦었고 10분전에 도착했건만 6시40분 표는 매진 엥? 미리 예약할껄
그전엔 홍천가는차에 10여명 앉아갔는데.. 어느덧 휴가철 영향을 받았나… .
7시버스표를 구하고 간단히 토스트 하나먹고 월드컵축구 8강전 경기를 잠시본후 탑승 출발한다..
7시차를 타고 한시간만에 도착 서석가는 8시차를 탈수있을까?  약간시간차이면 택시타고 쫒아가야겠지?
기대한것도 잠깐 춘천가는 고속도로가 막힌다..  진행은 느리고 어느덧 8시가 다되어간다..
어쩐다…  3구간으로 돌려?  지도는 없어도 트랙은 있으니..  대략 8시30분 도착하면..
8시50분행 좌운리것을 타고 먼드래재로 산행?  아니면 9시45분 홍천에서 서석. 

 

서석에서 10:45 원주행 먼드래재에서 화방재로 산행할까? 일단 좌운리로 가고 2-2는 다음에 하자.

고민하다보니 버스는 8시20분에 도착한다.. 엥 그러면 다음에도 첫차인 6:40 차를 타도 8시차 아슬 ..
그리고 8시차가 서석에 50분내로 도착해야 8:50 서석차를.. 놓칠수도 있다는 위기감..
원래구간 2-2를 해?  나: 20분 늦었는데 따라잡을수있나요?  택시:불가능.
나: 그럼 서석까지 요금 얼마정도 나와요 택시: 4만원정도..  그래? 미리와서 숙박해도.. 차를 끌고와도..
그래서 서석에서 생곡리 구목령 오르는데만  4만원..  마음먹었으니 2-2 구간을 하기로 하고 택시를 탄다.
상냥하고 친절한 여성 운전기사 .. 대신 차는 얌전히 운전 .. 서울 사람이라 .. 먼드래재를 모른다.. 
일단 서석까지 달려 가면서 동료 운전기사에 물어 서석면 청량리 넘어 고개라 알아보고 달려간다.
나도 GPS 키고 가니 서석지나 구목령에  50분 정도 걸려 9:10 도착한다. 어쨌던 예정된시간에 도착했다.
현금아닌 카드계산이라  아주 미안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한채 배낭준비하여 산을 오른다..
먼드래재 해발466에서 시작하여 운무산 980봉 계속 오르막이다.. 사면을 차고 오를때 싸이클 팀이 힘겹게 고개를 오른다.
시작하자마자 오르는 길에 땀이 쭉쭉 나고 가끔 로프잡고 바위를 오르고  오솔길을 오르고 
앞을 쳐다봐도 능선길과 까마득한  높은산과 오르막 능선.. 나무사이로 청량리마을과 내촌리마을을 보며 산행..
내촌고개를 2.4키로를 48분만에  시속 3키로에 가깝네.. 좋아~ 착각은 여기까지..
자주반복되는 로프코스 오르막길.. 에궁 힘들어  땀은 비오듯하고.. 속도는 1.7키로 이하로 떨어진다.. 힘도 떨어진다.
10시47분 운문사 1.49 키로 이정표에서 터잡고 아침을 먹는다.. 김밥과 오렌지 슬러시.. 복숭아 먹으며. 12분휴식.
돌탑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고  암봉을 몇 개 오르고 우회하고 반복하니 운무산에 도착한다.

 

룰루 산행하는분 네분 만나 인사하고 난 셀카를 찍고 이동한다..

5키로에 2시간30 남은거리 20키로 10시간 이상을 알린다.. ㅋㅋㅋ 
운무산 정상을 넘어 내려오며 바라보니 장쾌한 산줄기 바라보면서도 까마득히 내려갔다가
한참올라간 산줄기를  보니 경치구경보다는 에구구 한숨이 나온다…
960에서 원넘이재 700여까지 내려갔다가 1031봉 봉복산 갈림길까지 한참을 오르는 능선길.
그래도 능선구경 하자.. 저오른쪽으로 봉복산 거쳐 탈출하는 계획상 2번 탈출로
그바로밑은 1번 탈출로 봉막재와 속실리 봉막마을 이 보인다..  
산줄기 넘어 저멀리 줌으로 당겨보니 희미하게 풍차4개..   태기산 인가보다..
아주긴 로프를 잡고 바위길을 내려오니 운무산 0.3키로 이정표  .한참을 내려오니 횡성 황장곡 이정표..
잠시가다가  슥~ 낙엽소리에  뒤돌아보니 뱀~  제갈길 간다..
큰바위를 돌고 돌아 진행하니 삼년대 갈림길이정표  지도상 원넘이재 인가보다.. 
덕고산 거리는 아직 까마득히 남았고 남은거리시간은  아직도.. 10시간이란다.. 밤10시? 
959봉을 지나 1024봉을 지나고 1031봉 봉복산 갈림길을 지난다..  

 

1.5~1.8 키로 속도로 헤매던 시간 거리상  1/3 정도 인데 4시간 40분..  아직도 10시간 정도 가야된단다.. 

날씨가 더워 땀이 비오듯하고 눈주위가 따갑고  등도 따갑다. 물먹을 때마다 바람에 말리고 수건을 딱아도 잠깐..
그래도 어쩌랴 가야지     에궁 그래도 이제 큰고비는 넘겼다.. 
덕고산까지 비교적 편안한길을 따라 오르고 또오르니 이제 2.5 키로 속도로 진행한다.. 
덕고산 찍고 삼계봉(1065)봉에 도착하여  떡과 과일먹으며  급제조한  냉커피와 함께 늦은점심을 먹는다.15:16 
언젠가 영월지맥. 영춘지맥하러 다시한번 오겠지… 그날이 그리멀지는 않을것이라 보고… 
이젠 가벼워진 배낭과 저멀리 보일듯한 구목령과  주위 산줄기를 바라보며 이젠 날라간다..
산죽사이길을 혹시 뱀… 스틱으로 훓어가며 달려간다..  3.0~3.5 키로 속도로   발걸음도 가볍게 가니
드디어 구목령에 도착한다.. 얼음 덩어리 두개에  물 1리터정도.. 계곡만 가면 물은 있을테고..
배터리 바꿔끼고   전에 알아보았던 택시불러  두시간 20분 후에 오세요~ 하려니 전화불통 지역... 

 

구목령에서 생곡리는 6 키로정도로  1시간40분이면 도착하지만 서석 나가는 교통과 홍천가는 교통이 불편하여.

흥정리로 10키로 정도 두시간 조금 넘는?  코스로 발길을 돌린다.. 택시이용 장평가면 차는 많으니까..
408번 국도 구목령(평창군 봉평면 흥정리와 홍천군 서석면 생곡리를 있는 도로로서) 
지금도 트럭이 다닐수있는 도로인데.  지역이기심 때문인지 양쪽다 차단기를 설치하여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
트럭길을 따라 내려 오니 시속 5키로 속도.. 이젠 발바닥이 따갑다.. 
양말을 털어 좌우 바꿔신고 발바닥 만져주고 내려오니 그래도 발바닥이 아프다..
한참을 내려오니 드디어 길과 개울이 가까이 만난다. 물을 한 1리터 퍼 마시고..  
머리감고 티셔츠 적셔서 소금끼 닦아내고  티셔츠 꼭짜 입으니 아이구 시원하다.. 10분 휴식
아직도 한시간40분은 더 내려가야.,.. 바지와 배낭에 땀냄새에 날파리를 부채로 잡으며 달려내려온다.
사방댐 지나고 차단기를 지나 내려오니 펜션이 조금씩 보이고 행락객이 몇 보인다.
전화는 아직 불통지역. 펜션에 들려 유선 전화 쓰려 문두드리지만 아무도 없다..
조금더 내려오니 화가정원을 지나고 드디어 전화 통화가능 지역…
근처 계곡물 내려오는곳에서 택시를 부르고 계곡물 이용 간단히 씻으니 손발이 시리다.. 

 

15분 걸려 씻고 배낭창기고..  택시물어보니 거기어디냐..허브나라 쪽이냐..  물어댄다,

결국 흥정리 다리까지 걸어나와 오토캠프장 에 도착하니.. 택시운전사가 아직 도착하지않은 되레 신경질낸다..
허브나라가 아니라 하여  다시 나가는 중이라나? 내가 허브나라를 어찌 알아 와본것도 아닌데..
확 다른사람 부를까하다가 나이좀 드신분이라 한참을 더기다려 택시를 탄다.
20여분 달려 장평 IC에 도착 한다.. 19,000원 헤맨게 불쌍도 하여 2만원 다주고  내린다..
19:36분 버스 19:53분표를 구하니 17분  막국수라도?  안되겠지..  떡 몇조각과 오이1, 복숭아1 배낭털이한다.
버스에 올라타니 6명정도.. 에구 기름값도 안나오겠네.. 잠을 청하여보지만 별로 …  
영동~경부를 거쳐 동서울에 도착하니 21:40분 쯤..  아이고 배고파라..  부대찌게로 자축파티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대중교통이용시 무알콜산행? 은 처음인것 같다.. ㅎㅎㅎ
아주 개운하다 산행하기 힘든 교통때문에 힘든 구목령구간을 끝네니 속이 후련하다..
이젠 먼드래재~ 화방재 한구간만 하면 졸업이다.. 3년이 넘게 걸린 종주길 ㅋㅋㅋ  

다음주 수도기맥졸업. 그다음주 한강기맥 졸업 해볼까 하는데..  무리는 하지 않으련다.

                                                   2014.07.05    우보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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