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여수지맥(호남·完)

여수지맥4구간(창무리~비봉산~안양산~고봉산~봉화산~힛도~백야대교~백야산~백야리) 2014.05.18

공작산 2014. 5. 19. 11:39

1. 산행구간: 여수지맥4구간(창무리~비봉산~안양산~고봉산~봉화산~힛도~백야대교~백야산~백야리)
   전남 여수시  화양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5월 18일 03:20~14:07(10시간49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여수지맥 종주대 26명
4. 날씨 : 16도~23도  20일 월광산행.. 맑음 뙤악볕 날씨
5. 산행거리 : 25.2 Km
6. 특징 :   등로는 대체적으로 양호하나 뙤악볕날씨 30도로 느껴지는 도로길..
    준비물: 아침, 물 2.5리터,  빵, 사과, 오이 기타간식          
7. 교통편 : 여수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창무리      3:00 3:20
비봉산      2.0 2.0 3:50 4:12
상촌고개      1.8 3.8 4:35 4:49
옥천로      1.9 5.7 5:10 5:32
안양산      2.3 8.0 6:10 6:31
화양고      1.6 9.6 6:50 7:00
227봉      1.8 11.4 8:20 8:23
고봉산      3.0 14.4 10:00 9:49
봉화산      1.3 15.7 10:30 10:34
77번도로      3.1 18.8 11:40 11:23
백야대교      2.7 21.5 12:40 12:43
백야산      2.0 23.5 13:40 13:37
백야삼거리      2.0 25.5 14:30 14:09
실거리 27.5 11시간30 10시간49
도엽명 : 여수,화양,개도,낭도  

 

여수지맥 (麗水枝脈)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쪽으로 2.2km 떨어진 3면경계봉 (약 820m.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 가지를 쳐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5월첫주 연휴기간이라 산행을 연기하다보니 5주만에 만나는 산행이다..

10시 신도림을 출발하여 사당,양재,죽전,신갈들려 내려간다..  안성휴계소 한번쉬고 내려가는데
버스운전기사 난폭운전에 잠을 잘수가없다.. 에이 씨..
먼저 터널안에서 후진 200여미터한 기사이다..  내비도 잘못써서 헤매는..  
내비가  오른쪽으로 직진하세요.. 하면 오른쪽으로 알아들어야지.. 직직만하는… 
무박에 서로 안올라고 하여 당번제로하는데. 불친절로 일부러 찍혀 안올라는 꽁수를.. 
무박에 잠도못자고 하는데  .. 팁을 별로 안챙겨주어서 그런것도 있다.
무박 산행을 계속해야하는가 고민하면서 생명의 위험을 느끼며 이동하느라 잠안숨못잔다.
올라올때도 난폭운전은 계속되고 이렇게 무박을 이어가야하는데 또  고민한다.. 결론은 정리. 
산행은 맘에드는데.. 어차피 못다한 기맥길을 위해선 언젠가 이동해야 하기에..
어차피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양보해야하고 .. 또 인연이 되면 만나게 될것이고 .. 
금오지맥,주왕지맥 포기한다..그리고 언젠가 있을 영춘지맥은 나중에 상황봐서 합류하기로 한다.
당일산행으로 수도마치고, 운문지맥과 호미지맥으로 예정을 잡는다.
뜬눈으로 새고 창무리에 도착하니 3시10분경 하늘엔 구름약간 달이 떠있다.. 날씨는 딱좋다.
단체사진을 찍고 20분 출발한다.. 마을길을 지나가니 동네 개들이 인사한다.. 
옻닭집 옆을 지나 산을 오르니 길이 없다.. 가시넝쿨 나뭇가지를 헤치고 오른다.. 
쉽게오르려면 창무리에서 용문사를 거쳐 올라오는것이 수월한길이라 하는데.. 그것은 ..
진행속도도 느리고 힘이들고.. 가끔은 바위를 차고 오른다.. 헤매기를 한참.. 30분오르니 비봉산 갈림길이 나온다.
비봉산까지는 200여미터 벗어나있고.. 4분이동하니 정상이다.  사진찍고 돌아오니 합이10분.
멀리 여수항구에 불빛과 하늘엔 음력20일 구름도 걷히고 달이 유난히 밝다..
비교적 편안한 오솔길을 따라 하산한다.. 4시30분쯤되니 멀리서 교회음악소리, 조금있으니 절 종소리울리고.
새들의 지저귐소리 언제나 즐거운소리이다..  동네 개들과 닭들이 인사한다.. 
17번 도로에 도착하니 어느덧 날이 밝아오려한다..  199봉을올라 보니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항구가 정겹다.
서쪽으로 기울어져가는 달과 약간 구름속으로 해가 떠오르려하고..  항구와 산을 바라보며 걸으니..
도로에 도착한다.. 화양면사무소와 화양초교가는 도로를 지나 안양산 방향으로 산을 오른다.
구름속에 해는 떳고  편백나무숲을지나..구름사이 햇빛과  바닷물에 반사되는 항구가 또함 멋있다.  
가끔 전망좋은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진행하니 안양산에 도착한다. 사진찍는다.
아침먹자는 얘기와 나오는데  한사람이 이미 내려가 몇사람은 이동하고 나머지는 안양산 정상에서 아침을 먹는다.
나는 조금더진행하여 내려간다.. 내려가면 바로 먹어야지 하며 내려오는데 229봉을 넘는다.. 아이고 배고파라..
229봉 내려와 임도를 걸어내려오니 화양고가 있어 그늘을 찾아 아침을 먹는다.. 7시
날씨가 벌써 덥고 하니 맥주가 간절히 생각나 두리번대고 물어보니 500여미터이상 마을에 가야한다고..
25분정도 아침을 먹고 일어나 학교앞 고인돌  사진을 찍고 이동한다..
마을버스노선이 7개 시내버스가  자주 지나간다.. 화동마을 이정석을 지나  작은야산을 오르는데..길이없어 조금 헤매며 내려온다. 
화양고에서 임도따라 내려와 마을에서 맥주한잔먹고. 아침먹고.. 임도따라왔으면 수월할것을… 
작은도로에서 227봉을 오르는길은 잡목과 경사로 인하여  올라갈수있지만 만만치 않게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사람 트랙을 따라 임도로 250여미터 이동하여 우회하여 오르는길을 택한다..
통나무를 니용하여 계단을 만들었는데 수풀에 반은 가려져있고.. 그나마 길을 찾을수있는데 만족한다.
가끔있는 산딸기 가시를 찔려가며 따먹으며 헐떡대고 산을 오른다.. 
227봉을 힘들여오르고.. 이젠 대체적으로 편안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280봉을 지나 산을 내려온다.
공사중인 도로를 지나 바로 산으로올라 307봉을 올라야하는데 괜한잔꾀를 부려본다..
덥고 하니 길따라 가볼까 6명정도가 길따라 진행한다.. 결론은 뙤악볕에  햇빛도 못피하고 너무나 한참을 우회하는
빨리 이동하였는데도 그래서 307봉 옆 도로까지 같을때 이미 본대는 다지나가고 고봉산을 오르고 있었다..
임도에서 고봉산까지 200여미터 거리를 해발 60여미터 오르는데 날이더워 물한모금 먹어가며 진행한다.
고봉산 내려와 등로길이 옆에 도로가 있지만.. 도로잔꾀에 고생만 하여 이번엔 산길을 가니 그늘이있어 다행이다.
활공장.. 전망좋은곳에서 사진을 찍는다. 멀리 고흥 팔영산이 바라보인다.
과일에 물한모금먹고 산길을 오르는데 봉화산 까지 천천히 오른다.. 우메 더운거~~
얼음물을 자주마시며 진행하니 봉화산에 도착하는데 뙤악볕이다..  그래도 전망이 좋다.
멀리 백야대교와 백야산을 바라보고 주위에 바다와 섬들..  사진을 찍고 내려선다..
조금은 험한 바위길을 잠시지나고 내려오니 비포장 임도길이 나오고 도로길릉 쭉 따라가도 되지만.
산길로 하여 198봉을 지나 골프장 도로에 도착한다..  햇빛가릴수있는 나무도 없는 개활지..
손수건과 모자를 이용해 그늘을 만들고 진행한다.. 도로를 따라 한참진행한다.
골프치는 3명과 캐디2명  에구 이더위에 무슨고생인가..  재들은 우리보고 미친넘들 하겠지?
골프장을 지나 내려오니 193봉을 거쳐 내려오니 세포리 마을이보이고  아주 저멀리 삼거리에 편의점이 보인다. 앗싸~~
77번 도로에 내려서 지맥길은 가로질러 마을 뒤 작은 산을 우회하여 가야하는데..
현오님과 도로따라 진행하여 세포3거리로 진행한다… 중앙편의점, 식당과 치킨을 겸하는 시골 가게이다.
가게안 탁자엔 20명 정도의 식사를 준비하고 계셨다. 밥먹고 가고 싶어 물어보지만 예약된 손님때문에…
편의점 부부께서는 매우친절하셨고.  미리 예약.(686-2712)을 하면 산악회 단체손님도 가능 하다한다
도착하자마자  오렌지음료(1.8리터)와 캔맥주(355미리)  한개씩 들고  가게앞 마루에 걸터앉아 먹으니 아~ 꿀맛이다.
두개씩을 더먹고 나니 더위가 싹 가셨다..  쥬스는 현오님과 얼음만 남은 물통에 1리터, 0.5리터..나눠넣고  출발한다.
30분정도 여유지만 힘이 넘쳐난다..  편의점오기전엔 너무더워 백야대교 지나 백야산 포기하고 길따라 가야지했는데.
이젠 서울까지 걸어갈수있을것 같다..  같이 간 선두는 안보이고 본대 10명정도가 지맥길을 뒤따라온다.
세포교회를 지나 산으로 접어들어 80봉을 오르고 내려오니 77번 도로와 다시 만난다..
조금 기다려 네명의 산우와 만나고  얼음쥬스를 건네니 얼음은 녹았지만 아주시원해 매우 좋아하신다..
나는 얼음물 0.5 포함하여 1리터 남으니 충분하여  마음것 드시라 하지만 몇모금만 마신다.
뙤악볕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남경수산 간판있는곳에서 산으로 접어든다.. 
기지국있는곳에서 우틀하며 내려오니 힛도마을이보이고 저멀리 백야도가 보인다. 
방목하여 놓은 소를 보며 내려오니 힛도마을 도착한다.  원래 지맥길 종착점인데.. 
거리가 짧은편이라 백야도와 백야산(백호산)을 산행하기로 하였었다..
힛도마을을 지나 백야대교를 지난다..  다리를 건너  백야 등산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간다.
산으로 접어드니 산행길을 잘만들어 놓았고  등산객도  자주보인다.. 
백호산 등산로 표시를 따라 통나무 계단과 로프구간 통과하여 전망좋은곳에가니.. 
세포리에서 헤어진 선두가 기진맥진 해서 쉬고있다.. 한 30분 쉬었겠구만…
남은 얼음쥬스, 사과, 빵, 오이2  있는것 다 털어준다..  내겐  물0.8 정도 있으니 충분하다.
조금 쉬고 오르니  275봉(제1봉)을 오르니 두분의 산우와 다른등산객 두분계시고..
제2봉 268봉에 도착한다.. 이정표는 286봉이라하는데 국토지리원 등고선을 보니 268봉 같고..
최고봉인 3봉 백야산/백호산이 282봉이니 2봉은 268봉이라 함이 좋을것같다…
282.5봉 백야산(백호산) 준.희 어르신 이정표 반갑게 인사한다.. 어르신 늘 건강하세요~
오솔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전망바위에서 구경하고 내려오니 임도길과 만나고 밭을 지나 
백야삼거리에 버스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총25.52키로 평균 2.36키로에 10시간48분 거의11시간 산행하였다.
버스에 도착 준비한물 들고 밭근처 나무사이에서 대충 씻고 옷갈아입으니 개운하다..
후미도착한후 창무리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여  통장어탕과 맥주몇잔하니 아주 좋다~
장어 가시발리고 먹으니 맛은 좋은데 술안주로는~~ 
네시넘어 출발한버스는 난폭과 과속영향으로 3시간 40여분만에 사당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난폭운전으로 기분이 매우상했지만 산행만큼은 매우 뜻깊은 산행이었다..
                                                   2014년 5월 18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