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여수지맥(호남·完)

여수지맥3구간(연화마을~황새봉~운암재~장골재~비봉산~안심산~사방산~창무리) 2014.04.20

공작산 2014. 4. 21. 16:48

1. 산행구간: 여수지맥3구간(연화마을~황새봉~운암재~장골재~비봉산~안심산~사방산~창무리)
   전남 순천시 율촌면, 소라면, 화양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4월 20일 03:42~14:17(10시간35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여수지맥 종주대 29명
4. 날씨 : 8도~20도  오락가락비 오후 뙤악볕 맑음 
5. 산행거리 : 24.1 Km
6. 특징 :  가시넝쿨 있으나  등로는 비교적 양호함
    준비물: 아침, 물 2.0리터,  빵, 사과, 오렌지 기타간식          
7. 교통편 : 여수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연화마을     3:00 3:42
황새봉       1.0 1.0 3:25 4:09
운암재      3.4 4.4 4:40 5:50
장골재      3.5 7.9 6:00 6:48
사지곡길      3.1 11.0 7:05 8:14
비봉산      1.6 12.6 8:20 9:02
조산/덕곡재      1.4 14.0 9:00 9:45
도원로      3.7 17.7 10:30 11:19
안심산      2.5 20.2 11:30 12:21
사방산      2.0 22.2 12:20 13:30
창무리      2.0 24.2 13:10 14:17
         
         
실거리 26.2 10시간10  10시간35
도엽명 : 여수,쌍봉,화양,신풍  

 

여수지맥 (麗水枝脈)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쪽으로 2.2km 떨어진 3면경계봉 (약 820m.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 가지를 쳐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구간거리와 지나는 산들은.
미사봉분기점-3.4-계족산-3.8-용계산-6.1-봉화산-2.9-웅방산-9.2-옥녀봉-2.1-검단산성-1.6-천황산-
2.9-앵무산-3.3-봉두고개-3.1-국사봉(-3.1)-1.3-수암산-3.4-황새봉-10.1-
비봉산(-0.6)-4.1-무선산(-0.5)-2.7-안심산-4.6-비봉산04.9-안양산-5.4-고봉산-1.2-봉화산-4.9-힛도 

 

 

 

 

 

 

 

 

 

 

 

 

온나라가  슬픔에 5일째 흐른다..  6천톤급 세월호 침몰사고로(4/16)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태이다.
탑승476명 구조174  현재사망64명 실종238명 최악의경우 302명의 피해자가 생길수있다..
더욱이 안산단원고 학생 수학여행으로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가장크다.
변침(급한변경)으로 인한 침몰인것으로 추정되는데 배를 구하여야할 선정의 제일먼저 탈출로 아주 열받게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최소한의 피해로 마무리졌으면 한다.

 

분위기는 안좋지만 그래도 계획에 있는  여수지맥을 향하여 집을 나선다… 신도림 22시 출발하여 사당,양재를 거쳐
죽전,신갈거쳐  안성휴계소 휴식후 또한번 쉬고  약간의 버스알바를 거쳐 연화마을 고개에 도착하니
바람은 강하게 불고 흐린날씨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진다.  
3시30분 배낭준비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시작부터 경사면을 치고 올라간다,,
130여미터에서 393봉 황새봉까지 줄기차게 오른다… 바람은 불지만 땀이 나고 바람막이 옷을 집어넣고 오른다.
고개에서부터 25분정도 계속올라 황새봉에 도착한다.  지맥길과는 200여미터 벗어나있어 왕복5분거리 .
다시돌아와 갈림길에서 본격적으로 급하산.. 어둠속에서 길을 찾느라 고생좀한다.
몇번의 알바를 하며  나무가시밭길을 헤치고 내려간다.
어둠속에서 바위도 지나고 철탑도 지나고  하여 내려오니 임도도착 외딴집을 한채 지난다.. 
산으로 들어갔다 임도 만났다를 반복하여 278봉을 지나고 294봉을 지난다.. 
운암재 작은 임도를 지나 248봉을 오르니 잠시휴식하는 분위기를 치고 선두로 둘이 나간다..
내려오는길에 잠시 길을 찾아 왔다갔다 알바를 5분여 하고 신속진행하는데 후미대장이보인다.
아~ 5분새 선두에서 졸지에 후미로 ㅋㅋㅋ 대단한 산악회야… 어느덧 날이 밝아온다.
279봉으로 능선을 가며 오른쪽 멀리 바다를 향해 사진을 찍는다. 사곡리 넘어 바닷가…
199봉을 지나고 183봉에서 우틀하여 내려오니  봉사봉 안내 이정석이 있는 장골재에 도착한다.
2차선 아스팔트도로를 지나 철조망밑 사이로 통과하여 산을 오르고  묘지에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6시50분 20여분간 맞있게 밥을 먹고 길을 나선다..  193봉을 넘어 내려오니 마산마을을 지난다..
마산복지회관을 지나고 마산버스정류장, 마산교회옆을 지나 산으로 오른다.  
약간 올라갔다 내려오니 회양원(황해도민 사설묘지)를 지나 180봉을 넘어 내려오니 사기곡길 도착한다.
2차선 아스팔트 도로 인 사기곡길을 지나 산을 오르고  216봉을 지나 비봉산갈림길에 도착한다.. 
300여미터 떨어진 비봉산 갈까말까 하다가 갔다온다. 기지국 있는 봉우리까지  갔는데 아무 표식이 없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기지국이 있는 257봉이 아니고 거기서 400여미터 떨어진 239.2봉이 비봉산이라한다.
비봉산 갈림길까지 돌아와  산줄기를 따라 진행하니 갈지자 코스가 많다.. 
산을 내려오는데 길이 희미하여 마을과  건너 154봉 방향을 잡고 내려온다..
2차선 도로 덕곡재/조산재를 지나 조산마을 이정석에서 산으로 접어들어 154봉을 오른다.
가시넝쿨 약간 헤치며 길을 찾아 헤매며 154봉을 넘어 내려오니 시멘트길을 만나  통과 207봉 오르니
산밑에는 아파트 숲이고  새로 지은지 멀마 안되는 집들이 고급스럽다. 멀리 무선산이 바라보이고..
산을 내려와 22번 도로 동물이동통로를 넘으며  왼쪽 소라면 덕양리 시내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론 부영아파트 신축공사장을 바라보며 산을 오른다.. 
아파트 공사시 출토된 여수 죽림리백제 돌방무덤 유적 지를 지나 121봉을 오른다.. 
마을 산책로로서 많은 사람들이 지난다..  121봉내려와 무선산갈림길 에 도착한다.
돌산지맥의 분기점인데.. 대부분 돌산도만 종주한다.. 나중에 만들어지고 각자하다보니 확실한 근거가 없다. 
지맥길에서 700~800 미터 떨어져 왕복1.5 정도 30분 이상소요 되어 난 포기한다..
일부 6명정도 무선산으로 향하고  선두가 되어 121봉을 내려온다..  아파트 숲과 단독주택을 바라보니 대단하다.
부영아파트 뒤를 돌아 내려오니 도로에 도착한다..도로를 넘어 언덕길을 올라  거북이 등과 같은 지붕건물.
여천교회 건물 옆 주차장을 지나 산을 오르니 96봉 에 도착.. 뒤를 돌아보니 무선산이 보이고..
앞으로는 도로와 270봉 그리고 안심산이 멀리보인다..  산을 내려오니 심곡마을 이정석이 반기고..
새벽부터 오전엔 가끔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10시정도 인가 되니 뙤악볕으로 바뀌고 무지 덥다..
땀이 쭉쭉흐른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경사로를 오른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왼쪽 산길로 접어들어 270봉을 올라야 하는데 날이 덥고.. 길도 없을것같아 요령을 핀다.
도로를 따라 쭉 진행하여 15분 진행하여 오르니  82번 종점인  위락시설이 있는곳에 도착한다.
아파트와 자가용을 보니 과연 순천에서 돈자랑 하지말라는게 실감난다..
예전엔 안심 채석장터에 유캐슬 호텔, 웨딩 컨벤션, 온천리조트, 골프연습장 등 있다.. 
싼값에 건식했네 생각한다. 돌팔아먹고 건물 호화롭게 지었으니 1타3피라 할까…
무선산 갈림길부터 선두 세명 인 우리는 버스종점에서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한참 휴식한다,,
오늘 산행중 최고 힘들것이라 예산한 안심산.. 지친상태에다가 해발 150여미터 에서 270오르고 347봉오를려면..
그리고 150까지 내려갔다가  251봉 사방산 오를 려면 꽤나 힘들겠네 .. 그래서 무선산 포기 하였는데..
비교적 쉽게 안심산을 오른다… 위락시설로 인한 산책로와 체육시설이 왼쪽 묘지와 어울려있다.. 
나무토막 계단을 만들어 길은 어렵지 않은데 날씨가 더워서 지치게 한다....
산불감시 초소와 지붕이 있는 벤치시설 의 안심산 정상에 도착하여 내려다보니 
바다 항구와 소경도 대경도 그뒤에 돌산도까지 보인다.
한참 쉬며 사진을 찍고 한참 휴식하고 있으니 본대 도착한다..  선두 세명은 출발한다...
바닷가 근쳐 디오션 리조트 바라보며 내려오고 225봉 조금 못미쳐서 좌틀 하여 내려오니 
새로난 왕복3차로(오르막차선포함)도로위 동물이동통로를 지나고  깍아진 사면을 치고 올라.. 
나무토막 계단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사방산에 도착한다..  배낭털이 휴식을 갖고..
내려오니  길이 희미하여 밑에 도로를 바라보고 길 개척하며 내려온다..
작은 도로를 넘어 가족묘를 지나 오늘구간 마지막봉인 129봉을 올랐다 내려온다..
멀리 마을이 보이고 내려오니 주유소옆 창무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
24키로 산행시간 10시간 정도 휴식 30여분 별도  ..  오랜만에 선두로 골인한다..
준비한 물로 간단히 씻고 기다려 후미 도착 식당으로 이동한다…
옷닭 백숙 4.5만원 정도 인데 가격대비 보통 이다..   소주와 곁들여 맛있게 먹고 일어선다.
여든 넘으신 강화사부님과 다른분은 오늘 조금더하고 내일 산행후 올라오신다고한다.. 헉!!

버스로 상경 사당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피곤하지만 좋은 산행이었다..

 

                                                           2014년 4월 20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