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여수지맥(호남·完)

여수지맥2구간(순천제일교회~옥녀봉~검단산성~천왕산~곡고산~앵무산~국사봉~수암산~연화마을고개) 2014.04.06

공작산 2014. 4. 7. 15:13

1. 산행구간: 여수지맥2구간(순천제일교회~옥녀봉~검단산성~천왕산~곡고산~앵무산~국사봉~수암산~연화마을고개)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촌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4월 6일 03:30~13:31(10시간1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여수지맥 종주대 29명
4. 날씨 : 4도~14도 구름약간  맑음 시야 아주좋음
5. 산행거리 : 25.4Km
6. 특징 :   가끔 가시넝쿨 있으나 등로는 양호 
    준비물: 아침, 물 2리터,  떡 , 빵, 사과2,오렌지2 기타간식          

7. 교통편 : 여수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순천제일교회      3:00 3:30
대가사거리      2.6 2.6 4:00 4:24
옥녀봉      1.8 4.4 4:40 4:56
검단산성      2.4 6.8 5:40 5:59
천왕산      2.0 8.8 6:30 6:52
169봉      2.0 10.8 7:20 7:51
곡고산      2.2 13.0 8:20 8:18
앵무산      1.4 14.4 8:50 8:52
봉두고개      2.6 17.0 10:10 9:59
국사봉      2.6 19.6 11:10 10:59
수암산      2.9 22.5 12:20 12:24
연화마을      3.2 25.7 13:40 13:31
         
         
실거리 27.9 10시간40  9시간52
도엽명 : 봉당,광양    

 

여수지맥 (麗水枝脈)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쪽으로 2.2km 떨어진 3면경계봉 (약 820m.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 가지를 쳐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구간거리와 지나는 산들은.
미사봉분기점-3.4-계족산-3.8-용계산-6.1-봉화산-2.9-웅방산-9.2-옥녀봉-2.1-검단산성-1.6-천황산-
2.9-앵무산-3.3-봉두고개-3.1-국사봉(-3.1)-1.3-수암산-3.4-황새봉-10.1-
비봉산(-0.6)-4.1-무선산(-0.5)-2.7-안심산-4.6-비봉산04.9-안양산-5.4-고봉산-1.2-봉화산-4.9-힛도

 

 출발전  단체사진 ..

 

 

 

 

 

 

 

 

 앵무산 단체

 국사봉 선두단체

 

 연화마을 고개.. 

당겼던시간 원위치하여 신도림22시 출발 사당,양재,죽전,신갈들려 출발한다.
안성휴계소 30분정도 휴식하고 휴게소 한번더들려 내려오니 3시가 넘었다.
새벽날씨가 찬바람이 불고 약간춥다… 하늘은 구름사이로 별이 약간보인다..
배낭 준비하고 사진찍고 3:30분 먼저구간에 산행종료한 순천 제일교회 근처 율산교차로 에서 출발한다.
사거리를 건너 꽃사시오 꽃사 농원 뒤로 돌아 산을 오른다..131봉으로 오르는길 등로가 있을리 없다.
가시넝툴 헤치고 올라가니 131봉 .. 넘어 직진하면 먼저구간 뒤풀이했던 식당방향이다..
131봉 좌틀하여 내려오니 한참을 경사지게 내려온다,,  다시오르니 147봉을 찍고 넘어간다,
멀리 아파트 야경과 바닷가 야경이 눈에들어온다..  조금 내려오다가 오르니 119봉  좌틀하여 내려온다.
멀리 정면에 아파트와  옥녀봉을 바라보며 도로에 내려선다. 새로 뚫린 도로로서 출발점인 율산사거리와 연결된도로이다.
마을길을 지나 해룡 도시가스앞에 도착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옥녀봉을 가야하나 전라선 기차선로로인해 갈수가 없다.
지하도 있는곳으로 가기위해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도로타고 한참걸어오니 향매지하차도가 나온다,
출발지인 순천제일교회에서 500여미터 떨어진지점이다.. 한시간동안 걸어서 봉우리 3개찍고 내려왔는데.. 헐..
바로 걸어왔으면 7~8분 거리를 .. 어쩌랴 담벽이 쳐진 철로를 무단횡단할수도 없고,,, 

 

                                 <철도를 건너기위해 향매지하차도 까지.. 순천제일교회와는 500여미터거리>

 

 

향매지하차도를 건너니 순천시 신대리배후단지라 하여 대단위 아파트를 짓고있다.. 현재 살고있는 단지와 한참짓고있는 단지들..
신대지구 증흥S클래스 5단지까지 공사중인것 보니 6000여세대 될것같다…   
아파트 공사장을 지나 산으로 들어가는  철계단을 오르니 옥녀봉 팔각정과 체육시설이 있다.
체육시설에서 잠깐쉬고 내려오니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 차도를 건너 산으로 다시 접어든다..
91봉을 오르고 어둠속에 왔다갔다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날이 밝아오고 도로에 도착한다.
검단산성300미터 안내문을 따라  산책길을 오르니 검단산성에 도착하여 주위를 바라본다..
광양쪽 바다와 순천만 바다를 바라보고 사진 몇장 찍고 내려오는데 해가뜬다..(6:17)
산비탈을 내려오니 옛 전라선 철도부지  언덕을 올라 17번 도로에 도착한다
왕복4차선 도로를 차량 없는 틈을 이용하여 분리대를 넘어 횡단한다,,
도로를 따라 산을 오르니 강동레미콘 공장과 산을 파헤진 채석장을 지난다,, 
조금더 올라가니 천왕산 정상  KT해룡 중계소앞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는다.
천왕산은 우측으로 400여미터 떨어진 184봉 같은데..  이정표는 208봉인 여기가 천왕산 정상이라했다.
우측 간척지 평야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산을 내려와 용전 고개를 지나 산을 오른다.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해창 용전사거리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  약수샘(약수터100미터)을 지나 
10분 올라가니 343.4봉에 도착한다.. 곡고산, 앵무산 곡고봉이라 불리는데 전망이 아주좋다..
사방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멀리 순천만을 바라보며 걸어 한번 내려가다가 다시오르니   395봉 앵무산 정상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으며 과일도 먹고 하며 후미까지 기다려 단체사진찍고 진행한다.
여러가지 꽃이 피고  철쭉이 제일 많다   . 그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으며 진행한다.
372봉 정자에 도착  너무일찍 도착하는것 아니냐 하면서 또한번 쉰다.. (결국 착각)
20여분 걸어  하사,농주삼거리를 지나  산을 넘고 내려오니 도로에 도착한다.
16번도로 봉두고개 도로를 건너 고인돌 사진과 지적비 사진을 찍고  산을오르니 또다른 채석장이 있다.
마구 파헤쳐지는 산하..  바다를 메꾸고 있는데… 간척한땅 엔젠가 원위치 되는날이 오지않을까.. 에이 써그럴 넘들,,
147봉을 오르고 빙돌아 140봉을 오르고 한참을 오르니 292봉 국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지맥길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국사봉 배낭을 내려놓고 가니 약5분.. 선두그룹단체 사진 찍고 돌아와 휴식한다.
11시조금 넘었으니 12시30분정도 1시이전에 도착하겠네 착각속에 여유부리고 휴식 취한후 내려온다.
시멘트 도로에 도착하여 후미말고 선두와본대는 두팀으로 나뉜다.. 268봉을 향하는 팀과 도로로 우회팀..
지맥길이냐 애매하지만 올라간산우들 나중에 물어보니 오르는길도 없고 내려올때 한참고생하였다고 
수양관까지 한시간 정도 고생하고 돌아왔다는데..  나하고 6명정도 도로를 따라 오니 10분정도 걸어 수양관도착.
수암산 태봉성지를 오르는길은 한참우회한 도로가 있으나 지맥길 트랙을 찾아오르는데.. 길이 전혀 없다.
가시넝쿨 헤치며  30여분  길을 개척하며  오른다… 땀이 쭈룩쭈룩 흐른다…  오늘의 최고 고비…
수암산 368봉을 올라 바라보니 멀리 광양제철소 반대로는 순천만 그리고  가야할 지맥길과 묘지공원이보인다.
10분정도 쉬고 산을 내려오는데 작은길을 찿아  12분 정도 내려오니 작은 비포장길을 만난다.
한시간 넘은시간을 걸려 수암산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수양관에서 도로타고 내려온다면  15분정도면 오겠네… 
작은 도로를 건어 산을 오르니 가시넝쿨 사이로 오르니 264봉을 오르고 297봉을 오르고 내려온다.
트럭길을 따라 내려오다 왼쪽 으로 좁은 오솔길따라 내려오니 천주교 공원묘지를 만난다..
공원묘지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297봉에서 내려오는 트럭길을 만난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내려오니..
2차선 콘크리트 도로에 도착한다.  근처 연화마을이있어 염화마을 고개라 흔히부른다.  산행을 종료한다..
간단히 씻고 있으니 후미도착하여 버스로 식당으로 이동한다,,
얼큰한순두부 또는 청국장 선택하고 반찬 10가지 ,, 반찬은 맛깔나는데 소주 안주로는  부족하다..
3시40분쯤 출발한버스는 한식,청명으로 인하여 고속도로가 꽉막혀 9시30분쯤 되어 사당에 도착한다
쌀쌀한 서울날씨 집으로 돌아와 씻고 푹잔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2014. 04. 06  공작산

 

산행을 하다보면 힘이들고 휴식이없이 매주 하다보니 몸도 망가져간다.  종주산행을 종료하고픈 고민에 빠진다.
지금 진행중인 지맥만하고 당분간 겨울 돌아올때까지..  가까운 산이나 명산에 가면서 휴식을 취해볼까?
어제도  꼭 가보아야 할 상가집에 봉투만 보내고 나니 미안하고..   과연 지금 삶이 정당한가 뒤돌아보게 한다.

오라는 다른 산행도  있고  가야할 명산도 많은데..  한번뿐인 인생 산에만 매달리는게 옳은가..  좀더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