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여수지맥(호남·完)

여수지맥1구간(미사치~미사봉분기점~계족산~용계산~봉화산~웅방산~순천제일교회) 2014.03.16

공작산 2014. 3. 17. 15:29

1. 산행구간: 여수지맥1구간(미사치~미사봉분기점~계족산~용계산~봉화산~웅방산~순천제일교회)
   전남 광양시 봉강면, 순천시 황전면,서면,해룡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3월 16일 03:20~13:28(10시간08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여수지맥 종주대 27명
4. 날씨 : 영하1도~20도 밝은달(음15)  맑음 
5. 산행거리 : 26.6Km
6. 특징 :   겨울(눈길), 봄, 여름을 느끼는 다양한 날씨..가끔 가시넝쿨 있으나 등로는 비교적 양호
    준비물: 아침, 물 2.0리터,  사과, 오렌지 기타간식          
7. 교통편 : 여수지맥  전용  40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미사치     3:00 3:20
미사봉분기점      2.5 2.5 4:00 4:14
계족산      3.5 6.0 5:30 5:27
용계산      4.0 10.0 7:10 6:52
265봉      3.9 13.9 9:20 8:28
봉화산      3.4 17.3 10:40 9:42
웅방산      3.3 20.6 12:00 10:51
141봉      2.1 22.7 13:00 12:41
145/143봉      2.6 25.3 14:00 13:10
순천제일교회      2.6 27.9 15:00 13:28
         
         
         
실거리 29.8 10시간  10시간08
도엽명 : 백일 ,과역    

 

 

여수지맥 (麗水枝脈)은?  
호남정맥의 미사치에서 동쪽 백운산쪽으로 2.2km 떨어진 3면경계봉 (약 820m.순천시 서면과 황전면, 광양시 봉강면)에서
호남정맥은 북으로 올라가고, 남으로 한줄기 가지를 쳐  서로는 순천동천, 동으로는 광양서천으로 물길을 가르면서
여수반도의 끝단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땅끝기맥, 호미지맥, 고흥지맥, 변산지맥등과 같이 산이름이 아닌 지형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지맥의 명칭을 붙였다.
지맥의 길이로는 인근의 고흥지맥이 더길으나 한반도에서 가장길게 이어지는 산줄기라는데 큰 의미가 있겠다.
즉 함경도끝 연두봉에서 남쪽끝 여수의 힛도까지는 도상거리 2394km로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산줄기다.
(연두봉- 131.8km(온성기맥)-조두봉분기점-264.8km(관북정맥)- 설령봉분기점-1434.2km(백두대간)-영취봉분기점
-482.2km(호남정맥)-미사봉 분기점-81km(여수지맥)-힛도. 2394km ).
실질적으로 갈수있는 남한땅 향로봉에서 힛도까지는 도상거리 1176.3km가 된다.
(향로봉-613.1km(백두대간)-영취봉분기점-482.2km(호남정맥)-미사봉 분기점-81km(여수지맥)-힛도.1176.3km)
 구간거리와 지나는 산들은.
미사봉분기점-3.4-계족산-3.8-용계산-6.1-봉화산-2.9-웅방산-9.2-옥녀봉-2.1-검단산성-1.6-천황산-
2.9-앵무산-3.3-봉두고개-3.1-국사봉(-3.1)-1.3-수암산-3.4-황새봉-10.1-
비봉산(-0.6)-4.1-무선산(-0.5)-2.7-안심산-4.6-비봉산04.9-안양산-5.4-고봉산-1.2-봉화산-4.9-힛도  .81.0km 
필요한 지도는 : 1/25000 .봉당. 광양. 신풍. 쌍봉.화양. 여수. 6매.
                       1/50000. 하동. 광양. 여수. 3매.

 

 <호남정맥 종주시 사진>

 <호남정맥 종주시 사진>

 

 

미사치

 

 

 

 

 

 

 

 

 

 

 

먼저 지맥을 완주한 박종율 님께 축하를 보냅니다…
3월15일 완주축하 산행이있었고 몇분이 참석하고 오시고 오늘 여수지맥으로 향한다.
대단한 일이다..   산산우가 말하기로 7명정도 완주하신분을 알고 있다는데…  참으로 대단한일이다.
난 그런일이 없을것 같다..  지금처럼하면 10년 걸릴까?  
그리고 처음엔 100개 105개 에서 현재는 156개인가 된다는데..  몇년이지나면  200개정도로 늘지않을까…
그저 욕심버리고 지맥 대충20개정도목표로 가까운 한북,한남 정맥에 있는곳을 하면서
산행 산악회에서 진행하는  100키로 전후급이 있다면 그것만 하리라..
땅끝,진양,비슬,팔공,금남,금북,영춘, 우둔지  에고고 되게많네...
9시30분 신도림을 출발하여 사당,양재,죽전, 신갈을 거쳐 가는데 시간 여유가 많아 안성휴계소에서 40분정도 쉰다.
그리고 황전 휴게소 한번더 쉬고도 달려오니  2시30분 조금 넘었네..
차에서 휴식 더하고 3시에 하차하기 시작하고 기념사진 찍고 3시20분 출발한다.
맑은 하늘 하늘엔 보름달이 떠있고 조금은 쌀쌀하지만 조금 진행하니 딱 좋다.
300여미터에서 시작하여 가파른 경사를 오른다..  576고지에서 호남정맥과 만난다.. 
2011년 9월 4일에 지난 호남정맥길.. 지금은 밤이라 생각이 덜하지만 그래도 감회가 새롭다..
엊그제 내린비로 바닥이 젖어있어 먼지도 안나고 푹신한게 좋다.
계속 고도를 높이며 오르니 응달에 눈이 길까지 있다.. 오랜만에 눈길을 걸어본다.
겨울지났다고 스패치와 아이젠을 팽개치고 왔는데.. ㅎㅎㅎ  아이젠 할정도는 아니다..
3개면 경계점 및 분기점에 도착한다..  선두 몇 명은 200여미터 떨어진 깃대봉으로 간다.
여수지맥길이 아닌 호남정맥길이고  밤 핑게대고  잠시 쉬고 여수지맥길로 몇명이 선두로 나간다.
경사진 산을 내려온다..  가끔은 녹은 흙길이 미끄럽고  낙엽이 또한 미끄럽게 한다.
바람이 불어서 등은 땀나고 얼굴은 춥고…  진행을 계속하다보니 3시44분 안치에 도착한다.
708봉을 향해 오르니 깃대봉 갔던 선두가 앞으로 치고나가고  계족산까지 오르락내리락 반복한다.
경사가 꽤있는 산길이다보니… 6키로를 두시간은  비교적 빠른편이다.. 
낙엽이 있다보니 낙엽밑에 나무뿌리나 돌이 있어  많이 조심하며 진행한다.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여 714봉을 지나니 어느정도 날이 밝아 오려 한다.
685을  지나고 547봉을 옆으로 돌아 임도에 도착한다..   용계산 오름길  된비알의 시작이다.
용계산 오르며 왼쪽을 바라보니 잡목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용계산을 지나 근처 에서 아침을 먹는다…  늘 버너에 두부 된장찌개 준비하는 산우 늘고마울 따름이다.
약간 쌀쌀하여  부지런히 먹고 바로 출발한다.. 그래도 30분 휴식..
비교적 오솔길같은 길을 따라 산을 내려온다.. 약간 오르다 541/544봉을 지나 내려온다
한시간 남짓 내려오니 마을에 도착 하는데 앞에 고속도로가  길일 막아선다.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겹치는 순천 분기점으로 여러갈래 진출입도로 때문에 지맥길이 말이아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농로를 따라 걷다가 철조망이 있어 넘었더니 육교도로는 머리위에 있고
남해고속도로 차가 쌩쌩다닌다..  철조망 괜히 넘었네..   계단을 찾아 올라  압곡육교를 지난다.
용림마을  버스 정류장을 지나 산으로 오른다. 봉화산을 향하여 오른다.
눈쌓였던 새벽 겨울을 느끼고 아침부터 오전엔 봄날씨이더니 이젠 더워 땀이주룩주룩흐른다.
영하에서 20도 까지 3계절을 느끼는 하루이다. 서울 사당에 도착하면 겨울날씨 이겠지...
봉화산을 지나고 산을 내려오다보니 지맥길이 순천완주 고속도로로 인하여  동강나 있다..  
방법이 없어 할 수 없이 사면을 치고 내려와 고속도로에 도착하여 갓길에 도착하는데 순찰대가 접근한다.
참으로 빠르기도 하다..  경적소리가 요란하지만 우리보고 어쩌라고.. 차가 저리많이다니는데 무단횡단할까봐?
길을 찾으며 200여미터 갓길을 따라 걷는데 요란하기만하다..  앞에는 광양터널이 보이고 
적당한곳 찾아 우측 난간을 넘고 조금내려와 철조망을 넘으니 마을 도로가 나와  고속도로 밑을 건넌다.
터널을 하나더 뚫던가 생태이동로를 해놓던가..  이따위로 해놓고 여수앞바다외치며 관광놀이 할건가..
한참 진행중에도  뒤에 본대.. 후미 지날때마다들려오는 순찰대 소리  에구구 

 

 

고속도로밑 마을 진입로를 따라 도로를 지나고  바로 왼쪽 산을 올라야되는데 고속도로 지날때 진을 빼니 의욕이없다.
대장만 오르고 우리는 길따라 진행하여 콘티넨탈 캐슬 입구 삼거리에 도착한다.
콘티넨탈  캐슬 뒤 골프장뒤로 능선이 보이고 도로를 타고 가고 싶은마음도 있었지만…
238봉 산으로 진입하는데 가시넝쿨에 고생한다...  에이 길따라 갈껄 후회된다.
심한 가시길을 지나고 쉼터 근처를 가니 지역주민도 꽤 있다,,  편한길도 있었지만 또 오름길을 올라 전망바위로 오르고
잠시 간식을 먹으며 휴식한다.. 내려다보니 고속도로가 보이고  저멀리 들판에 큰교회가 몇개보이는데..
저멀리 오늘의 종착점인 순천제일교회가 있는것 같다...  에구. 아직도 가야할길이 멀기만하다.
전망 바위에서 약간 올라가니  웅방산  사진찍고 진행한다. 산을 조금 내려와  진행하니 광양터널 긴터널위를 지난다.
고속도로를 걸을때 보이던 터널을 산길을 따라 빙돌아   한시간 지나 통과한다.
233봉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산넘어 폐차장 같은것이 보인다.  산길 내려와 임도 따라 진행하다가.
206봉을 올라야 되는데 일부는 가고 나는 산길 도로를 따라 걷는다. 
산위에 밭길을 지나 야산 가시길을 헤치고 내려오니 폐차장과 폐기물처리장이 있다
폐차장에서 왼쪽으로 진행 141봉을 지나 성가롤로병원 좌측으로 진행  육교넘고  120봉을 넘어 상비1교를 지나야한다.
폐차장에서 통제하여 조금 더진행하여 146봉과 156봉사이를 넘어 성가롤로병원 우측을 따라 내려오니 
상비IC사거리를 지난다..  2번도로 육교를 넘어 120봉 포기하고 사거리에 도로를 따라 고속도로 밑을 지난다.. 
선두가 된 2명은 상비마을 진입로를 따라가다가 그늘에 잠시 쉰다. 15분 정도 쉬니..
156봉을 들려 육교넘어 120봉들려 오는 본대와 만난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산을 오르니 145봉 체육공원을 지나고 내려온다.  모선정을 지나 도로에 도착 
복성마을 이정석과 도로를 넘으니  지도에 있던 기차길은 자전거 도로로 잘 정비되어있고 기차길은 66봉넘어 직선화하여 놓았다.
약간의 가시길을 헤치고 66봉을 넘어 내려와 경전선 철길 육교를 넘어 진행하니 순천 제일교회가 눈에들어온다.
참크기도 크다.. 순천이 돈많은 동네라 그런가 큰교회가 많다.. 
마을길을 지나 대한통운 을 지나 제일교회앞을 지나 진행한다.  전라선 근처 사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친다.
근처 공터에서 간단히 씻고 맥주한잔 한후 잠시 쉬니 후미도착하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오늘은 거하게 조금 비싼음식으로 해신탕 5만원(4명한상)짜리로 한다
해물에 닭고기 국물이 아주 좋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여…  소주하고 맛있게 먹고 일어선다.
버스상경 사당에 도착하여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오늘도 좋은날..
                                                             2014.03.16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