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수도지맥(대간·完)

수도지맥4구간(장자동고개~장구재~마령~작은가야산~우두산~마장재~비계산~산제치) 2014.05.10

공작산 2014. 5. 13. 10:27

1. 산행구간: 수도지맥4구간(장자동고개~장구재~마령~작은가야산~우두산~마장재~비계산~산제치)
    경남 거창군 가북면, 가조면, 합천군 가야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5월 10일 10:50 ~17:39(5시간49분) 간단한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산악회 수도지맥 종주대47명
4. 날씨 : 7도~24도  맑음  시야 좋음
5. 산행거리 : 17.2Km
6. 특징 :   바람솔솔 이후 더운날씨… 초반등로 양호하나 작은가야산이후 비계산까지  암봉 많음. 
    준비물: 밥버거, 물 1.5리터, 빵, 떡, 오렌지,토마토  기타간식          
7. 교통편 : 수도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장자동고개     11:00 10:50
장구재         2.1 2.1 11:40 11:23
마령         2.8 4.9 12:35 12:04
작은가야산         2.1 7.0 13:15 12:32
우두산         1.9 8.9 13:55 13:13
마장재         1.8 10.7 14:35 14:14
뒤뜰재         1.6 12.3 15:10 15:03
비계산         1.3 13.6 15:55 15:37
너덜지대         1.1 14.7 16:15 16:05
산제치         2.3 17.0 17:00 16:39
         
실거리 18.5 6시간 5시간49분
도엽명 :마상,가야    

 

수도지맥(修道枝脈)은?
백두대간이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군과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남쪽으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하여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경상남,북 도계를 따라 봉산(902m),수도산(1317m),단지봉(1,326.7m),좌일곡령(1257.6m)을 지나  가야산을 목전에 두고 두리봉(1133m)에서
도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거창군과 합천군경계를 따라 남산(1113m),마령(1006.5m),우두산(의상봉.1046.2m),비계산(1130m),88고속도로,두무산(1038.4m),오도산(1120m)등
1000m이상의 장쾌한 능선이 60여km 이어진다.
오도산에서 거창군과는 작별을하고 온전한 합천땅으로 들어서며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를 지나면 다시 경상남,북도계를 만나 고령군과 합천군계를 따라
만대산(688m),시리봉(408m)을 지나 솜등산(271m)에 올라선 도계능선과는 작별을하고 마지막 여력으로 필봉(330m), 부수봉(317m),성산(205.7m)을 내려서며 맥을 다한다.

 

 

 

 

 

 

 

100대명산 별유산/우두산 통과..  131개중 75개 통과하다. 
5/1 한강기맥, 5/3강화지맥, 5/6강화지맥 하고 5/10 수도지맥하다보니 이번주는 정신없이 산행한다.  닭발의 효과인가 컨디션은 비교적 양호하다.
오늘도 사당에서 6:40분 출발하여 복정,죽전,신갈들려 88고속도로들려 거창군으로 간다
왕복 2차선 고속도로 이런 또 고속도로가 있을까?  분리대도 없는 지방도 같은 도로에 통행료를 내고 다닌다는게…
가북저수지를 지나며 산을 보니 우두산으로 추정되는 산봉우리를 바라보고 달린다. 
하개금 마을에서 산비탈을 타고 오르는데 강원도 옛길이 생각난다. 
장자동고개 합천쪽은 해인사측 반대로 길이 없다고 하니 씁쓸하기만 하다.. 
거창군측 고개에 도착하여 버스에서내려 산행준비하면서  20~30미터 산을 오르니 장자동고개 능선에 도착한다.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오르고 왼쪽엔 고불암 을 지난다.. 해인사 말사인 고불암엔 대형 납골당으로 알려져있다.
가끔 꺽어져있는 나무사이로  지나기를 10분만에 고불암 임도에 도착한다..
고불종주 해탈문 사진이 있어 도로타고 조금 더가보지만 해탈문이 없어 되돌아와 지맥길을 다시간다.
오른쪽 벌목지대를 바라보며 산을 오르니 1010봉을 지난다.. 오른쪽으론 단지봉과 지난 지맥길이 보이고 용암리 마을도 보인다.
철쭉꽃을 잠시 바라보며 열심히 진행한다.. 시속4.2키로 정도 정신없이 간다. 날이더워 땀이 쭉쭉흐른다.
장구재를 지나 944봉을 오르고 좌틀 하고  우틀하며 오르니 1017봉을 지난다.
흙길이라 진행하기가 좋아서인지  빠른속도로 1020봉도 지나고 1006.5봉지나는데 마령이란다..  고개인데 봉우리?
그리고 조금 내려오니 큰재/성황재를 지나는데.. 작은 길이건만… 큰재가 높은재(해발970여봉) 로 불려져야 할것같다..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에서 합천군 가야면 죽전리를 잇는 작은 오솔길이다.. 
우혜리는  주인을 지키고 죽은 소의 은혜를 … 전설이 있다고 하여 우혜리라 했다는데.. 
오늘 산행중 우두산이라불리는 별유산과 소바위(1040봉), 소바위등(662봉), 소에 관한 이름이 많다.
큰재를 지나 1030봉을 지나고 조금더 진행하니 1065봉 우회길이 있다.. 우회길을 가다보니 아차 작은가야산이네..
가다가 사면을 치고 올라 1065봉 작은 가야산을 오르니 작은 이정석 에구구..
그리고 내려오는길이 없다..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가보다… 겨울엔 좀 고생좀 하겠는데… 
나무사이로 헤치며 내려오니 지맥길 우회길과 다시만난다. 이젠 좋았던 흙길은 사라지고.. 암봉길을 간다..
암봉이라  조심히 가기도 하지만 .. 전망도 좋아 사진도 찍느라 진행속도가 조금 늦어진다…
뒤돌아보니 가야산 상왕봉과 칠불봉, 두리봉이 보이고.. 진행방향으로는 우두산, 의상봉이보인다..
남산제일봉과 매화산도 요즘 꽤 찾는사람이 많은 봉으로 바로 앞에 보인다..
암봉사이를 조심스레 건너니 소바위인지 여러 형상의 바위를 보고지나간다.
우두산을 향하여 오르며 경치를 구경한다.. 수도지맥중  제일 아름다운코스이라 한다.
죽전저수지를 보면서 크게우회하니 오늘 산행중에 계속 보게 된다.
날씨가 더워 가끔 쉬면서 물한모금먹고 오르니 드디어 우두산/별유산에 도착한다.. 
별유산이라는 이름으로 100대명산에 속한 아름다운 산이다.. 
1시도 넘었고 하여 잠시쉬면서 점심 간식을 먹으며 의상봉을 갔다오는가 고민에 빠진다.
거리는 600미터이지만 1046봉에서 70여미터 내려가 30여미터 봉을 오르고 30여미터 내려가고 
1032봉인 의상봉을 회전하며 올라야 한다.. 문제는 다시 돌아와 1046봉을 다시오르는 일이다.
아쉽지만 갈길이 멀고 날이더워 포기한다..  나중에 기회되면 오리라..
 왕복1.2키로 거리를 날으는 선두팀은 30분. 중간팀은 40분 걸려 갔다왔는데. 꽤나 힘들었던것 같았다.. 
나중에 가조면 수월리에서 바리봉~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을 거쳐 작은가야산~ 980봉 단지봉갈림길~
단지봉~남산제일봉~매화산~숭산초교로 하산하면 하루코스로 재미있을것 같다.
우두산에서 비계산을 바라보며 걷는 산행길도 암봉길로서 조금 위험해 조심히 가지만 경치는 끝내준다.
갖가지 바위들을 보며 경치를 보니 굳이 금강산을 찾을 필요가 있겠나  생각한다..
암봉과 로프줄, 구름다리를 가끔 통과하고  지나온 우두산과 의상봉,지남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한참을 바위구경하면서 진행하니 비계산이 점점 다가온다..
973봉과 867봉을 거쳐 마장재 사거리를 지나 철쭉단지 근처에서 그늘에 앉아 휴식 과일을 먹고 간다.
철쭉단지를 오르는데 꽃이 지어 시들하다..  857봉을 오르고 1094봉을 지나 1095봉을 지나 오른다.
나무 계단을 오르니 비계산이 점점다가오고 멀리 다음구간 오도산이 보인다..
로프를 잡고 오르니 봉오르고 구름다리를 지나 1130봉 비계산정상에 도착한다.
거창군에서 해놓은 이정석 잘해놓았다.. 사진찍고 진행하니  1125봉에 도착하고 이번엔 합천군에서 설치한 비계산 이정석..
잘해놓은것은좋은데 두군데씩이나 가야산 상왕봉과 칠불봉에도 각자 이정석을 해놓고 서로 최고봉이라 우기더만..
하여튼 지방자치제가 문제가 많은것 같다.. 에구 6월4일 지방선거가 있는데 에구 고민이다..  찍을넘은 없고,, 포기하기는 싫고..
저멀리 오도산과 골프장이 보이니 그전에 산제치가 있겠고 얼마 안남은 산행인것 같다.
그래도 산행길은 암봉길이라 진행이 늦다..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로프를 잡고올라 이젠 가끔 육산길을 맞으며 걷는다.. 원래 지맥길이 위험하여 대부분이 가는 우회길로 진행하다가 우틀하니
너덜지대를 지난다.. 돌이 많은것을 보면 황철봉이 생각난다,,
바위길과 너덜을 함께하다보니 10명이상이 진행하며 내려가는데 날라다니는 산악회에서 근래에 보기힘든 일이다.. 
이젠 흙길 오솔길을 따라 걷다가 621봉을 오르고 616봉까지 완만히 진행하고 내려오니 2차선 국도 1082번도로에 도착한다.
산제치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거의 6시간이고 18키로 정도이니 시속3키로에 육박하는 산행속도로서 
암봉길인것을 감안하면 빠른진행이라 할수있겠다.
버스있는곳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씻고 대구탕과 함께 막걸리 한잔한다..  
에휴 이번종주만하면  그만해야지하면서도  더욱 깊이 빠지는 것은 어쩔수없나보다..
6시넘어 산제치를 출발하여 빨리달린 덕분에 사당에 9시30분 정도 도착하고 집으로 돌와와 푹쉰다.

                                        2014. 05. 10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