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수도지맥(대간·完)

수도지맥2구간(배티고개~봉산~우두령~시코봉~신선봉~수도산~불석재~송곡령~구곡령~수도리)2014.04.12

공작산 2014. 4. 15. 10:45

1. 산행구간: 수도지맥2구간(배티고개~봉산~우두령~시코봉~신선봉~수도산~불석재~송곡령~구곡령~수도리)
    경북 김천시 대덕면,증산면  경남 거창군 웅양면,가북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4월 12일 10:52~16:22(5시간30분) 접속2.6키로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산악회 수도지맥 종주대49명
4. 날씨 : 7도~19도  흐림 
5. 산행거리 : 15.4 Km
6. 특징 :   지맥길이 대간 만큼의 고도차와 비교적 양호한 등산로..  전망 좋으나 시야는 보통
    준비물: 밥버거, 물 1.0리터,  사과, 오렌지  기타간식          
7. 교통편 : 수도지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배티고개      11:00 10:52
목림이고개      2.1 2.1 11:40 11:23
봉산      0.8 2.9 12:10 11:44
우두령      1.4 4.3 14:45 12:05
1008봉      2.6 6.9 13:40 13:43
시코봉      1.6 8.5 14:20 14:30
수도산      1.8 10.3 15:00 14:45
불석재      1.1 11.4 15:30 15:13
송곡령      1.8 13.2 16:10 15:41
구곡령      0.2 13.4 16:20 15:45
수도리      2.4 15.8 17:00 16:22
실거리 15.9 6시간 5시간30분

도엽명 :웅양,가야

 

   

수도지맥(修道枝脈)은?
백두대간이 전북 무주군과 경북 김천군과 경남 거창군등 삼도가 만나는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의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남쪽으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시작하여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경상남,북 도계를 따라 봉산(902m),수도산(1317m),단지봉(1,326.7m),좌일곡령(1257.6m)을 지나  가야산을 목전에 두고 두리봉(1133m)에서
도계를 벗어나 남쪽으로 거창군과 합천군경계를 따라 남산(1113m),마령(1006.5m),우두산(의상봉.1046.2m),비계산(1130m),88고속도로,두무산(1038.4m),오도산(1120m)등
1000m이상의 장쾌한 능선이 60여km 이어진다.
오도산에서 거창군과는 작별을하고 온전한 합천땅으로 들어서며 고도를 낮춰 토곡산(644m)를 지나면 다시 경상남,북도계를 만나 고령군과 합천군계를 따라
만대산(688m),시리봉(408m)을 지나 솜등산(271m)에 올라선 도계능선과는 작별을하고 마지막 여력으로 필봉(330m), 부수봉(317m),성산(205.7m)을 내려서며 맥을 다한다.

 

 

 

 

 

 

 

 

 

 

 

 

수도지맥을 위해 새벽같이 집을 나서 사당에서 6:40출발 양재,복정,죽전,신갈 들려 출발한다.. 
봄 행락철 시즌이라 고속도로 내려가는게 조금 밀린다.. 인삼랜드 휴게소 한번 휴식하고  무주거쳐 덕산재 넘어서 배티고개에 도착한다.
버스도착 하여  하차순으로 출발하니 10:52분 출발한다..
오늘은 산행 난이도 꽤 있다.. 배티재 500여미터에서 급경사 올라 봉산901봉 찍고 하산 570여미터 우두령 내려오고 
다시 861봉으로 급경사 오르고 다시 1008봉오르고 1237봉 올라 1317봉까지 줄기차게 오르는 코스이다.
그리고 하산 좋은길가다가 송곡령에서 하산 접속구간 2.6키로 50분 정도 하산하여 수도리에 도착 하는 코스이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과 경북 김천 대덕면을 잇는 왕복2차선 도로인 3번 도로 배티고개 를 출발하여 
농로길을 지나 산으로 접어드니 약간의 경사이지만 땀이 벌써 흐른다.. 약 17도 정도일까..  
여름 긴티도 더우니 반팔에 토시를 끼고 다녀야 하나? 땀이 뚝뚝떨어지며 올라  능선에 접어드니 진달래꽃이 만발하다..
능선 오솔길을 따라 가다가 약간 내려오니 목림이 고개 오솔길 임도 도착 우회로도 보인다.. 
만약 먼저구간에 우두령까지 갔다면 지친 마지막 상태라 봉산 안오르고 우회하여 갔었을것 같다.. 
봉산(거말산)까지 1키로  경사로를 오른다..  진달래 꽃길을 올라 갈림길에 도착한다.. 70미터 벗어난 봉산에 오른다.
거말산(봉우산)/지도엔 거말산(봉산).  이정석이 50센티 정도? 매우 낮아 쭈그려 앉아 사진찍고 내려온다.. 
갈림길에 도착하니 왕복4분 걸린다.. 이젠 오른쪽으로 급하산을 한다,, 900봉에서 700봉 정도까지 급경사 내리막..
언제인지는 모르나 이슬비에 땅은 약간 젖여있고 수북히 쌓은 낙엽은 미끄럽다..
미끄러지듯이 내려오니 작은 임도가 나온다.. 목림이고개에서 오는 경운기/소형차가 다닐수있는 도로이다.
약간 오르다 바로 내려오니 임도부터 7분 우두령에 도착한다.
경북쪽은 비포장 경남쪽은 포장된 왕복2차선 도로이고 감천발원지 2키로 안내판이 있다.
발원지라 하는것.  정하기 나름아닌가 한다.. 물이 솓아나와 그대로 흐르면 모를까.. 여기저기 계곡물이 모여 흐르는것일찐데…
우두령에서 산으로 접어드니 소나무숲 낙엽송숲을 지나 올라 헬기장을 지난다.. 2003911815…. 무슨뜻인지 모르지만 지나고
오르고 또오르니 철조망이 나온다.. 산양삼재배지역이라 들어오면 3억 배상조치 한단다..  산가기도 바쁜데 들어오라해도 안가요..
철조망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861봉을 지나 조금 내려오다가 다시 오른다..
헐떡대며 오르는데 경사가 정말심하다…  위에서보니 70도 경사처럼 보여 GPS기로 재보니 39~42도 경사이다… 
40도 경사인데 이리심하네… 오르다 물먹고 오르다 땀딱고 하며 오른다.. 에구구 힘든거.. 
정말힘든것은 산행속도로 인한것이다.. 처음 봉산 오를때  3.7키로 현재까지 3.5키로 정도 속도이니 평지에서 빨리가는속도…
대부분 60대인 산우님들이 있는데 거의 최고 젊은이가 뒤로 쳐질수도 없고 악착같이 쫒아간다..
산행종료시 15.4키로를 5시간30분 휴식포함 2.85키로미터 대단한 산우님들이다…  
기진맥진하여 1008봉오르고 우틀하여 바위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니 마당바위가 나온다..
1시도 넘었고 털썩 주저앉아 과일과  점심을 먹는다..   마당바위 에서보니.  시코봉과 왼쪽 서봉(신선봉)이 보인다..
시코봉은 양각지맥분기점이고 신선봉(서봉)은 금오지맥 분기점이다..  
10분동안 간식먹고 사진찍고 또출발한다… 완전 개인플레이 ..  로프를 잡고 바위를 내려와  바위길을 오르락 내리락한다.
또한번의 깔딱고개를 헐떡대고 오른다.. 오르고 또올라도 뒤에 산이있고…   시코봉에 도착 또 털썩 주어앉아 물한모금 먹는다.
우두령에서 시코봉까지 4.2키로 570에서 1237봉까지 고도를 높이며 75분만에(휴식10분제외) 도착한다.
평지도 아닌데 시속3.3키로 속도로 570에서 1237까지 올랐다..  철인경기도 아니고… 
양각지맥의 양각산을 바라보니 양뿔 모양 아하~ 그래 양각산이구나… 
시코봉에서 수도산서봉/ 신선봉 까지 길은 고도는 보통이나 바위길을 오르고 돌고 하여 서서히 오른다.
1313봉 8부능선을 타고 올라 능선에 오르고  1313봉까지 잠시 올라 사진찍고 돌아온다.. 왕복2분 정도..
저멀리 수도산 돌탑이 보이고 산우 몇분이 있다..  오르다 물한모금 잠시쉬고 오르니 10여분만에 수도산 정상에 오른다.
정상석과 주위 사진을 찍고 바로 정상석 뒤쪽으로 등산로 따라 내려온다..
수도사 가는갈림길을 지나 우틀하여 작은바위를 오르니 동봉이다.. 지나온 수도산 정상이 바로 앞이다.
급경사 내리막.. 바위가 있는 내리막이라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다행히 다른지맥처럼 가시넝쿨길이 없고
전망도 대간처럼 좋은편이나 날이 흐려 시야는 보통이다..  산세는  대간/정맥급이다…
수도산 출발한지 30분 구곡령이라도 불리는 불석재에 도착한다..

                          <인터넷 구글지도 자료를 인용합니다> 

수도산과 단지봉사이에 령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구곡령, 송곡령/고비재 라기도 하고 또하나는 송곡령을 아홉사리고개(구곡령) 
이라기도한다.  지도를 자세히 보니 김천 장전리마을에서 수도리마을까지 산비탈로 구불구불한  옛도로가 있다 
아홉번 돌고 돈다고 아홉사리고개이다..  그주위에 단지봉 과 1040봉 사이를 지나고 송곡령/고비재 200여미터를 지나고
그리고 불석재/구곡령(국토지리원지도) 또한 100여미터 근처로 도로가 여러가 구불구불 나있다..
엄격히 따져보면 그옛길이 구곡령(아홉사리고개) 이고 김천 증산면과 거창 웅양면을 잇는 산길은 두개중
수도산1.3키로 심방하산3.9키로 단지봉 3.3키로 이정표  있는곳은 불석/수도재 이고 
수도산1.9키로 중촌마을4.9키로 단지봉 2.9키로 이정표 있는곳이  고비/수도/송곡령 이라 할 수 있는이데..
나도  희대의 작명가도 아니고  각지도마다 틀리니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  바라며 두곳 수도리까지 40분~50분이면 하산가능하다..
불석재 내려와  비교적 편한길 이다.  약간 오르다  내려오는데 왼쪽으로 산 중턱에 구비구비 도는 도로(아홉사리고개)가 보인다.
수도산 중촌마을 갈림길 이정표인 송곡령에 도착 하여 지맥 산행은 종료하고 수도리 마을로 내려간다.
약간의 나무가지틈을 따라난 계곡 길을 따라 4분 내려오니 임도에 도착한다.. 구곡령(아홉사리고개)… 
도로를 가로질러 계곡길을 내려오니 다시한번 도로가 나오고 땔감나무(참나무)를 트럭에 싣는 부부가 있다..
도로옆 물이 조금 모여 흘러 세수를 하니 차가와 손이 약간 시리다..  물한모금 억어보니 참으로 시원하다.
도로를 따라 한참걸어내려온다..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오고를 반복한다..  공사중인 도로도 있고 ..
마을이 가까워지고 한참 우회하여 돌은 도로도 만나고  마을에 도착한다...  
토종닭과 민박집, 약초집, 음식점들이 있고 수도리 경로당을 지나 공터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선두는 약20명 식사하고 있고..  근처 냇가로 가서 머리감고 세수하니 약간 차지만 시원하다..알탕은 아직..
준비한 물로 씻고 옷갈아 입으니 개운하고 날라갈것 같다..  돌아와 추어탕과 막걸리 한잔.. 좋다~~
산행후 막걸리 먹으면 살찌는 체질 만든다고 하던데~  산꾼은 산행후24시간 술을 안먹는다는데~.. 어찌 이좋은것을…
후미대장과 몇 산우는 불석재인지 중간에서 탈출하여 도착하고 나머지 산우님들 얼마되지않아 도착한다.
식사휴식후 주변 정리하고 버스타고 올라온다.. . 무주를 거쳐 경부고속도로… 고속도로가 의외로 안막힌다.
사당에 도착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오늘은 대간같은 지맥산행을 하였다.

 

                                                         2014. 04. 12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