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영산기맥(호남·完)

영산기맥11구간(지적산입구~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다순금) 2014.03.08

공작산 2014. 3. 9. 13:07
1. 산행구간: 영산기맥11구간(지적산입구~지적산~대박산~양을산~유달산~다순금)
  전남 무안군 삼향면, 목포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3월 8일 10:49~15:45(4시간56분) 여유로운산행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산악회 영산기맥 종주대53명
4. 날씨 : 영하2도~8도  약간흐림
5. 산행거리 : 16.7Km
6. 특징 :   목포 시내 통과및 유달산 암봉산행
    준비물: 주먹밥, 떡, 물 1 리터, 사과  , 기타간식          
7. 교통편 : 영산기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지적산입구      11:00 10:49
지적산       0.5 0.5 11:10 11:03
대박산       3.0 3.5 12:10 11:51
양을산       2.9 6.4 13:00 12:29
우체국       3.5 9.9 13:50 14:11
유달산       3.9 13.8 15:00 15:08
다순금       1.9 15.7 15:30 15:45
         
실거리 16.1 4시간30 4시간56
도엽명 : 목포,압해  

 

영산기맥(榮山岐脈)은?
영산기맥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앞에두고  백운산앞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장안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을 지나 모래재위 조약봉에서 (주줄산.주화산) 한줄기는 북으로 금남정맥( 금강정맥)을 분기하고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내장산,추월산.무등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에서 끝이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된다.
영산기맥은 이 호남정맥의 내장산과 백암산사이의 순창새재 바로 윗봉에서 분기하여(530m)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구황산(480m),고 산(520m),고성산(546.3m),월랑산(440m),태청산(93.3m),장암산(481.5m),
불갑산(515.9m),모악산(347.8m),군유산(403.2m),발봉산(180.8m),감방산(257.0m),병산(130.7m),남산(189.0m),
마협봉(290.0m),승달산(317.7m),국사봉(283.0m),지적산(183.0m),대박산(155.6m),양을산(151.0m)을 지나
목포시 유달산(228m)에서 다순금에 이르는 도상거리 1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저번주 고흥지맥 졸업산행에 이어 오늘은 영산기맥 졸업산행에 나선다. 
매주 하다보니 조금 무리인것 같지만 연이은 졸업산행에 감개무량하다.
작년10월12일 시작하여 당일 11구간 진행중 3구간 강한바람과 비가 오는 구간이 제일 힘들었던것 같다.
사당6시40분 출발하여 양재,복정,죽전,신갈들려 탑승한인원 53명  엥? 45인승에 53명이다.. 
영리라 해도 심하네.. 미니버스라도 한대 더준비하지 .. 통로에 간이의자 놓고 8명이 앉으니 빼곡하다.
통로에 앉아 4시간 이동해야하니 에구구..  우리도  통로이동 못하니 간접적으로 불편하다.

 

지적산입구 도로에 도착하니 10시49분... 서울에서 목포를 4시간만에  빨리도 왔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핸드폰 GPS시작하고 카메라 챙기고 .. 배낭매고 산행시작하는데..
뭔가 허전하다... 헉!!. 지도. . 꼭없어도 되지만 그래도 준비한것인데…  낙동 졸업산행때도 그랬는데..
오늘도 지도없이 산행이다..    금북졸업때엔 목표지점 다와서 마지막봉우리 내려오다가 사진기도잃어버려
아까운 사진 다날리고…  괜히 들뜬 마음에….  졸업산행만큼은 더욱더 정신차려야지…
지적산오르는데 남쪽지방이어서인지 날씨가 푹하여 땀이 쭈룩쭈룩난다..   여름티를 입고 올껄…
187봉오르며 뒤편 채석장과 건축물 분리장을 바라보니 씁슬하기만 하다.. 재활용은 좋은것이지만..

 

목포시내와 바닷가.. 두루 쳐다보며 여유있는 산행을 한다..  오늘은 대체적으로 편안한길이다.

지적산에 오르니 저멀리 바닷가와 작은 섬들,, 그리고 유달산으로 축측되는 산 아주멀리 보이고.
지적산지나 오솔길 따라가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목포 도시가스 옆을 내려오니 1번도로에 도착한다.
목포에서 판문점을 거쳐 신의주까지 1번국도…   육교를 지나고 대박산을 향하여 오른다.
철없는 진달래꽃 몇개와  동백꽃이 만발했다.  대박산 기지국을 돌아 내려온다.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목포실내체육관이있는 도로를 통과한다.

 

대박터널위를 지나는데 오른쪽으론 레미콘 공장이 산을 열심히 갈아먹고 있다

둘레길을 따라 지역주민도 많이 산책하고..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양을산/비녀산에 도착한다.
양을산 중계소 건물뒤 양을산 스켓터 통신시설터 기념비에서 사진찍는다.
1961년~1972년 까지 제주전화국과  목포(육지)를 연결하는 무선통신시설이다.
해저케이블 포설전까지 48회선 채널을 이용하여 통신하였다고 한다.
멀리만 보이던 유달산이 가까워 보인다.   목포시내가 쫙 펼쳐진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니 완전히 시내로 접어든다.. 
용해 지하차도를 지나 목포경찰서 4거리를 지나  도로를 건너 골목길로 접어든다.
주공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야산을 올라 내려오니  마리아회고교를 지난다. 

 

99봉(유방봉/옥녀봉) 을 오른다..  99봉에 올라 전망을 마라보며 잠시 휴식한다.

간식과 물 먹으며  시내와 경치 구경한다.. 제2봉 체육시설을 지나 중앙하이츠 아파트 쪽으로 내려온다..
중앙하이츠에서 홍일중학교를 거쳐 유달산으로 바로 향하면 되는데  산악회지도 를 따라 
솔개재를 지나 59.4봉 카톨릭병원을 지나 목포여고 근처를 지나 우체국지나 유달산방향으로 향하는데..
괜한 시간낭비에 맥도아닌곳을 돌아 가게되는것 같다. (결국 후미로 쳐진다)
59,4봉 정수장을 오르고 시내 골목길을 돌아 지맥길까지 왔다갔다 하며 골목길을 간다.
유달산 입구 도로를 따라 오르고 조금오르니 조작각공원이 있다..

 

아무리바빠도 사진 몇장 찍고 오른다..  바위길 시작 이다  삼등바위 바위크기가 대단하다

암벽응 넘는  로프코스  웬만하면 오르겠는데.. 시간도 그렇고 하여 사진만 찍고 우회한다.
전부다 여기다 묘지쓸일 없다고 농담하며 우회한다.. 그래도 작은 구간 로프를  타고 오른다.
수도바위 일명 똥바위 를 지나 이등봉 바위 사진 찍고  바위를 돌아 돌계단을 지나 
소요정을 지나 산길을 돌아 얼굴바위를 지나 흔들바위를 지나는데.. 곧 굴러떨어질것 처럼보인다.
건너편 암벽엔 4명의 릿지맨들이 한참 암벽을 오르고 있다.. 
조금더 올라가니 일등바위  유달산 정상에 도착한다..  228봉 정상… 조명등을 껴놓은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유달산을 처음으로 올라가보고… 언제 또 오게될지 모르겠지만 오기쉽지않을것 같다.
기념사진찍고 바위길을 내려오니 아리랑고개에 도착한다.

 

작은 산을 올라 통제탑을 지나고 114봉 전망대를 지나 내려오니 다순금 마을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따라 조금더 걸어 내려와 목포애향쓴  목포개항110주년 기념비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사진을 찍고 너무 여유있게 돌았나.. 후미로 도착하였다.   선두에 온 본대는 완주 시산제를 지내고..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나오니 제도 끝났고 버스에 탑승한다.
목포 시내  연안여객 터미널 근처 식당에 들려  회에 매운탕 곁들인 식사와 함께 한잔한다.
맛은 그런대로이지만 시내이라서 그런가 전라도 음식맛 특색은 조금 떨어지는것 같다.
식사후 버스로 상경 3시간 30여분 만에 사당에 도착한다.. 
이번을 끝으로 대부분 헤어지는 산우들 이라 몇 명의 산우 아쉬움에 한잔한다..
돌고돌면 또 만나겠지만  또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하여  수도지맥으로 이어진다.

오늘도 뜻깊은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다.

                                         2014.03.08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