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영산기맥(호남·完)

영산기맥10구간(대치리~구리봉~깃봉~승달산~감돈재~국사봉~대봉산~추자재~지적산입구) 2014.02.22

공작산 2014. 2. 24. 13:43

1. 산행구간: 영산기맥10구간(대치리~구리봉~깃봉~승달산~감돈재~국사봉~대봉산~추자재~지적산입구)
  전남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 삼향읍, 일로읍,  목포시 대양동,석현동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2월 22일 10:36~15:38(5시간2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산악회 영산기맥 종주대46명
4. 날씨 : 영하2도~10도  맑음 연무
5. 산행거리 : 19.5Km (트랙프로그램 21.3)
6. 특징 :   연무날씨로 조망은 별로임  봄날씨처럼 따뜻한날씨..  빠른 산행 행군!!
    준비물 : 주먹밥, 물 1 리터, 귤  , 기타간식          
7. 교통편 : 영산기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대치리     10:30 10:36
구리봉          4.0 4.0 11:40 11:27
승달산          3.0 7.0 12:40 12:16
솔숲          1.7 8.7 13:20 12:43
감돈재          2.2 10.9 14:10 13:20
국사봉          2.9 13.8 15:10 14:12
대봉산          1.1 14.9 15:30 14:28
추자재          2.9 17.8 16:30 15:09
지적산입구          2.0 19.8   15:38
실거리 21.3 6시간 5시간2
도엽명 : 무안,목포   

 

 

영산기맥(榮山岐脈)은?
영산기맥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앞에두고  백운산앞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장안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을 지나 모래재위 조약봉에서 (주줄산.주화산) 한줄기는 북으로 금남정맥( 금강정맥)을 분기하고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내장산,추월산.무등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에서 끝이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된다.
영산기맥은 이 호남정맥의 내장산과 백암산사이의 순창새재 바로 윗봉에서 분기하여(530m)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구황산(480m),고 산(520m),고성산(546.3m),월랑산(440m),태청산(93.3m),장암산(481.5m),
불갑산(515.9m),모악산(347.8m),군유산(403.2m),발봉산(180.8m),감방산(257.0m),병산(130.7m),남산(189.0m),
마협봉(290.0m),승달산(317.7m),국사봉(283.0m),지적산(183.0m),대박산(155.6m),양을산(151.0m)을 지나

목포시 유달산(228m)에서 다순금에 이르는 도상거리 1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당일산행이 지금 진행중인 소치 동계올림픽의 쇼트랙 경기를 연상케한다.  
앞으로 차고 나갈공간도 없고 떠 한번 넘어지던가 뒤로 쳐지면 끝이다.
버스 맨뒤에서 내린  처음 떨어진 200여미터는 절대로 따라붙을수가 없다.
시작하자마자 시속5키로 를 넘나드는 산행속도.. 에구구..  
또한 주위를 돌아볼 여유없이 앞사람 뒤통수 보고 부지런히 갈뿐이다,,  
흔히 무박은 밤에 보이는것도 없이 무슨재미냐 하는데.. 지금 당일은 낮이라도 경치구경하지못하니 마찬가지아닌가 한다.
허나 어찌하겠나..  대안이 없는것 함께 정신없이 그져 달려갈뿐이다..
사당 6:40출발 양재,복정,죽전,신갈을 들려 오늘도 만차+1 하고 출발한다.. 아무리 ..해도 운영진이 무슨 잘못..에구미안.. 
대치리마을 회관을지나 최대한 들어갈수있느데 까지 차량진입하여 내린다.. 
버스에서 내린순서로 벌써출발한다..  GPS시작 누르고 사진찍고 출발하니 10:36분..
접속구간인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선두와는 500여미터 차이나 있다..
쑈트트랙 경기처럼 무섭게 뛰쳐 나간다..  10분만에 골프장옆 기맥길과 만나고 산행을 시작한다.
254.6봉 오르는길 약간의 경사이건만 날씨가 푹하여 땀이흐른다..  자켓도 벗고 겨울티 하나이건만.. 
여름바지에 반팔입어야겠네 ㅎㅎㅎ  더워도 가시때문에 장갑에 스패치하고 진행하니 더더운것 같다.

 

15분정도 오르니 264.6봉 이번엔 경사진 비탈길을 험하게 내려온다..  태봉재 가는 임도와 다시만나고.

태봉재를 건너  구리재를 향하여 간다.. 다시 오르막길을 올랐다 내려오니 구리재… 
뒤 오른쪽을보니 264봉과 태봉재 그리고 골프장을 바라보며 산을 오르니 구리봉에 도착한다.. 이름참으로 구리네.
길은 오솔길 비교적 양호하여 진행속도가 엄청나다.. 선두는 안보이고 거의 후미에서 진행 한다.
약간 오르막 내리막 반복하고 산을 오르니 깃봉에도착하여 급좌틀한다..  
저밑에 목포대학교가 보인다.. 목포에 안있고 무안군 청계면  도림리에 있으니 또한 요상하다.

 

바위를 약간 돌아 다시 오르니 사자바위산이라는데 어느게 사자바위인가 찾기는 힘들다.

사자바위 정자를 지나 산을 내려와 하루재에 도착하니 노점상(포차)이 있다..
산행 완료할시간이면 탁배기 한잔하는것인데.. 이제 시작이라… 입맛만 다시고 지나간다. 
등산객도 조금 많아지고 길은 좋고  휑하니 달려가니 승달산갈림길, 수월동갈림길지나.
헬기장에 도착한다.. 삼각점만 있어 이상하다 했는데.. 승달산은 기맥길에서 340여미터쯤 떨어져 있다.
300여미터라 해도 오름내림 반복 두번하여서 가다가 배낭을 내려놓고 진행한다. 
승달산 깃대봉 정상에 도착 하니 이정석이 잘되어있다.. 무안군 몽탄면과 청계면을 바라본다.

 

그리고 지나온 깃봉과 사자바위산 을 바라보며 뒤돌아오니 트랙거리 680미터.. 15분 정도 걸린다.

다시 기맥길을 걷다가 13시 전후에 휴식 하며 간식먹고 출발한다..  
오솔길같은 길을따라 내려오고 솔숲도 지나고.... 한시간 가량 산행  내려오니 감돈재에 도착한다.
감돈재에서 오르는길은 대단한 오르막길 숨을 헐떡이며 진행한다.
잡목사이로 주위를 보나 별특징이없고 진행하니  감돈재 출발한지 한시간정도되어 국사봉에 도착한다,
헬기장있는  정상인지 조금더진행한 봉이 국사봉인지.. 삼각점만 각각있어  애매하다.
조금더 진행하니 대봉산정상이라는데 안내도만 있을뿐 여기도 애매하다..
산고도를  계속 낮추며 진행하여 내려오니 고속도로 차소리가 점점 들려온다.

 

157봉을 오르니  전방에 높은산이보인다. 전봉산191봉… 저것을 넘어야 하나? 

나중에 지나고보니.. 웬지모르게 높지만 탈락..기맥길이 아니다.. 
해발110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160여봉까지 올랐다가 80까지 다시 내려온다..
왼쪽으로 고속도로가 보이는데 정면엔 140여봉이 기다리고 있다..  선답자 트랙을 보니.. 
140여봉올랐다 내려와 왼쪽으로 한참올라와 지하도를 건넌트랙도 있고.. 
여기서 왼쪽 고속도로쪽으로 골짜기 길을 따라 내려와 고속도로 지하도를 건넌트랙이 있다..
산이 조금 험해보이고하여 후자를 선택하여 요령을 피우고 고속도로쪽으로 바로 진행한다.
서해안고속도로 거의끝지점인 목포를 앞두고 지하도를 건너니.. 기분이 새롭다.
우리집근처가 구로동 서해안고속도로 시작점과 멀지않은데…  목포까지 오다니..
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 주주재/추지재에서 산행을 종료할예정이었으나..
다음구간 시산제 시간으로 산행시간을 단축하기위해 2키로를 더 진행하기로 한다.

 

고속도로옆길 마을 진입로 도로를 따라 걷다가 기맥길을 들어서는데..

산은 없어지고 채석장을 만난다, 그리고 30분정도 차이나던 선두그룹과도 만난다.
고속도로전에 마지막140봉이 길이없고 묘지만 많고 험하여 산당한시간이 지체되었던것 같다.
그리고 산을 내려와 한참올라와 지하도를 지나니 합이30분정도 인가보다.
채석장을 지나는데 사막?  차마고도 트레킹 같이 자갈언덕을 오르고 모래를 지나 다시 내려가니 엥…
가야할산이 많고 시간이없다 할때 산이 어딜가 나중에가면되지 말들 하는데
산이 어디로 가고 없다.. 그리고 한쪽에선 산이 없어지고 있다..  산벌레같은 굴삭기가 계속 파먹고있다.
큰 채석장터 달랑 남은 산과 경사진 계단.. 저 낮은산도 곧 없어지겠지…
얼나마크면 공설운동장 큰것이나 아파트 몇동이 들어서도 되겠다.

 

산에대한 아쉬움을 뒤로 남긴채 걷다보니  정면에는 또다른 채석장 한참 채굴중이고 산으로 접어든다.

채굴소리가 요란하고 저멀리 목포시내 아파트가 조금보인다.  
10분여 진행더하고 남해환경뒤에 도로를 만나고 정면에 지적산(157봉)을 바라보며 산행을 종료한다.
무안군과 목포시 경계에 도착하는데..  20키로 거리를 휴식포함 5시간만에 평균4키로
빠른속도로 산행을 종료한다… 헐~~ 왜들 그리 바쁘신지…
지적산 오르는길 주위 죽순 근처에서 간단히 씻고 밥을 먹는데.. 더운산행중에는 시원한바람이었는데.
온도가 내려가고  협곡도로 고개위라 찬바람이 휑하니불고… 옆에 있는 남해환경(폐기물 분리장)에서 
날라오는 분진가루에  영 아니다… 대충먹고 버스에 오른다..
후미도착 식사까지  한시간 정도 휴식한후 상경한다..    서울에 올라오니 역시 춥다..   
그래도 오늘도 즐거운 하루 산행이었다.   
다음주는 고흥지맥 졸업산행, 그다음주는 영산기맥 졸업산행이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1,3주 여수지맥과 2,4주로 수도지맥으로  이어진다..

 

                                                                      2014년2월22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