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맥/강화지맥(섬·完)

강화지맥1구간(전망대~별악산~저담산~봉천산~시루메산~고려산~혈구산~퇴모산~농업센터) 2014.02.02

공작산 2014. 2. 3. 15:23

1. 산행구간: 강화지맥1구간(평화전망대~저담산~덕고개~봉천산~시루메산~고려산~고비고개~혈구산~퇴모산~농업기술센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하정면,내가면,불은면,강화읍, 송해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4년 2월 2일 10:38 ~15:27 (6시간49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0도~6도  흐림  짙은 안개
5. 산행거리 : 21.5Km
6. 특징 :   짙은 안개로 하루종일 전망없이 산행
    준비물: 김밥,  컵라면, 물0.5 리터, 온수1리터  ,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강화지맥 (江華枝脈) 은 ?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며,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점은 마니산(469m)이다
강화도에서 400m이상 되는 산이 고려산(436m), 혈구산(466m), 진강산(443m), 마니산(469m), 별립산(400m) 등이 있는데 
그중에 혈구산이 강화도 중심에 솟아 있는 산이라고 할 수가 있다. 혈구산에서 남북으로 길게 산줄기가 뻗어 있는데
북으로는 고려산, 시루메산, 봉천산(291m), 성덕산(215m), 저담산(167m), 별약봉(145m), 제적봉을 거쳐 한강에 맥을 다하고
남쪽으로는 퇴모산을 거쳐 덕정산으로 이어지는데 덕정산(325m)에서 다시 두 갈래의 산줄기가 갈라진다. 
덕정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는 정족산(221m), 길상산(336m)을 거쳐 택이마을에서 강화만으로 가라앉는다. 
또 하나의 산줄기는 덕정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진강산,  마니산을 거쳐 분오리마을앞 강화만에서 그 맥을 다하고 있다
동으로는 진고개,북산을거쳐 월곶돈대(연미정)에서 다하고
서으로는 덕산 국수산을지나 상암돈대(황청포구)에서 서해바다를 두고 다한다.
한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화도는 예성정맥 백마산 과 한남정맥 문수산(보구곶리), 
또 멀리 한북정맥 장명산과 오두지맥(신한북정맥) 오두산을 바라 보는 방향 이다.
정확히 정해진 지맥이 아니다 보니  출발점을 별악봉 북장돈대, 북산 월곶돈대로 볼것인가.
종착점을 마니산 본오리 돈대, 길상산 택이마을  , 국수산 상암돈대로 볼것인가 제각각 인데..
예성정맥 줄기로 보면 남북종주, 한남정맥 줄기로보면 동서종주 같기도 하고 신산경표는 동에서 남으로 하였다.

 

 

             <개념도 1>

            <개념도 2>

                                                                 <개념도 3>

                     <개념도 4>

 동서 개념도

 

강화지맥 종주를 섬 자체 산세를 따라 남북종주를  진행을 하는데 평화전망대에서 출발하여 별악봉, 저담산, 성덕산, 봉천산, 
시루메산, 고려산, 혈구산, 퇴모산, 덕정산, 정족산, 길상산을 거쳐 택이마을까지 (약 33km정도) 2구간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덕정산에서 마니산으로 이어지는 약 13.2km 구간은 옛날에는 섬이어서 제외는 하되 마니산 상징성이 있으니 별도로 진행 하고
또한 동서구간을  24Km 구간은  서쪽 상암돈대(황청포구)에서 동쪽 월곶돈대(연미정) 방향으로 별도로 진행 한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평화전망대     9:20 8:38
저담산             2.5 2.5 10:20 9:26
덕고개             2.9 5.4 11:30 10:00
봉천산             2.7 8.1 12:40 10:56
48번도로             2.9 11.0 13:50 11:38
시루메산             1.9 12.9 14:35 12:22
고려산             1.8 14.7 15:10 12:49
고비고개             1.6 16.3 16:00 13:25
혈구산             1.8 18.1 16:40 14:20
퇴모산             1.9 20.0 17:30 14:57
농업기술센터             1.5 21.5 18:10 15:27
         
실거리 22.3 8시간50 6시간49분
도엽명 : 철산, 강화  
구로동 송정역 651번 5:34 6:05 첫차
송정역 강화터미널 3000번 6:14 7:05 두번째차
강화터미널 평화전망대 27번 8:00 8:37  
농업센터 강화터미널 31번 15:57 16:12  
강화터미널 송정역 3000번 16:28 17:31  
송정역 구로동 651번 17:40 18:18  
교통편 참고
강화터미널->전망대 버스        
27번 고인돌-철산-복성-당산 6:05,7:00,8:00  
26번 당산-철산-복성-고인돌 6:25,9:30,10:40  
1번 9:00,10:00  
   
농업센터->강화터미널 버스  
31번  외포리(5분~7분)  2:50,3:20,3:50,4:20,4:40,5;50,7:20  
37번 외포리  4:50,6:25,8:35  
40번 화도(10분)  2:50,3:25,5:10,6:00,7:20,7:50    

 

 

 

 

 

 

 

 

 

 

 

 

설연휴를 보내면서 산행을 못해 일요일이지만 산행하기로 마음먹고 새벽같이 집을나선다.
4:30 방화동에서 떠난 첫차가 서울대 거치면 5시 넘을테고 구로1동을 지나는게 5;25분 예상하고 5:10분 부터 기다린다.
흐린날씨에 약간 날씨가 썰렁하다… 버스는  5:34분 도착 버스를 타니 인원이 많다..
김포공항까지 가는사람도 많아서..  송정역에 내리니 6:05분 횡단 보도 신호를 기다리는데 건너편에 정류소에 
3000번 첫차가 출발한다.  신호를 기다려 버스 정류장에 이동하니 6:14분 두번째 차가 온다.(신촌->강화)
반정도 찬버스는  새벽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좀 빠른 50분만에(7:05분) 강화터미널에 도착한다.. 
전망대가는 버스는 8시라 50분 정도 기다려야한다.
터미널 주변 주차장등 다음을 위하여 답사를 하고 시간 때울겸 식당에들려 라면 한그릇 먹고 나온다.
자판기 커피 한잔 하고 있으니 시간이 거의 다되어 버스 대기소에 서성거려보지만 차가 안들어온다..
없는것 아니야? 하는 생각하는데  5분남기고  승객3명과 함께 타고  8시 출발한다..

 

27번 버스는 48번 도로를 따라 부근리 고인돌 하점면 에서 지맥길과 마주치고..

신봉3거리서 오른쪽 새말고개에서 지맥길과 다시 마주치고 덕고개 에서 다시한번 마주치고 
어느덧 버스엔 나혼자 남게되고 복성리 마을에 도착. 잠시 쉬고 5명 태우고 다시 출발한다.
할아버지 할머니 지역 사람들 이야기에 버스가 요란 하다. 이집 저집 집안얘기. 바람 얘기.
예전 대남방송때문에 겁나 못살고 헤어진 얘기…    얘기를 듣다보니  8:37분 전망대앞에 내린다.
원래 복성리 마을 뒤 북장돈대부터 출발하여야 하는데  최북단으로서 바닷가 철조망도 있고  
안개도 짙게 끼어  전망도 없고 하여 선답자 트랙을 따라 평화전망대에서 출발 한다,
평화전망대를 들려 입장료2500원 내고 전망대 구경하고 북쪽 구경도하면서 제적봉(적을 제압한다는)을 보려 했으나.
안개가 짙어 포기 정류소에서 철망을 따라 과수원 옆을 따라 산을 오른다.

 

발자국 하나 있는것보니 나보다 빨리 한사람 지나갔는가 보다..   오르는길은 찾기가 수월하다.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틀하여 부대 정문을 니나 임도 따라 가다가 산을 오른다.
별악산 정상 20미터 이정표에서 지맥 20미터 벗어나 암봉지대  별악산 정상인가본데 아무표시도 없고 안개에 안보인다.
바로앞  한강 건너가 개성시 송악산과 개성공단을 볼수 있겠건만  짙은 안개에…안개사진 돌아와 지맥길을 간다.  
암봉지나 철계단을 한참내려오니 산길이 완전 대로길이다..  트럭도 지나가겠네..
안개속에 호젓이 걷다보니 공동묘지에 이르고 저담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2키로? 그래도 가보자.
5분만에 저담산에 도착하니 500미터 정도 벗어난것 같다..   삼각점 하나뿐이고 넓은 바위 사진찍고 돌아오니 
왕복10분 지나고 지맥길을 따라  대로길을 간다,  가시거리 100~150미터 정도 되는것 같다.
안개에 전망은 없어도  축축히 내리는 안개 이슬 사이로 새소리가 들리고  정취도 좋고 나름대로 아주 좋다.
금정골 갈림길을 지나  체육 운동기구 쉼터에 도착하여보니  성덕산 정상 쉼터 이정표가 반긴다.

 

장군바위과 솔나무에 맺힌 이슬 사진을 찍고  길잠시 헤매다 교통호를 만나고 산을 돌아 도로에 도착한다.

새멱에 지나간 덕고개 왼쪽으론 덕고개 삼거리가 보이고 오른쪽 몇백미터 지점에 검문통제소..
아침에 버스 지나갈때  잠시 섰다가니  휴전선 넘어 들어가는 기분.. 최전방이니..
산을 오르니 이젠 대로길이 없어지고 수풀길 발자국 하나 찾아 트랙에 의존하여 진행한다.
전망도 없고 길도 없고 왔다갔다 하며 찾아 나서고 별립산 갈림길에서 좌틀한다.. 
400미터 별립산 가보고도 싶지만  대략 왕복4키로 포기하고 비탈길 산길을 수풀헤쳐 내려오니 도로이다.
17번 도로 새말고개에 도착한다.  양사면과 하점면 경계를 이루는 새말고개.. 가로 질러 산을 오른다.
밭길 옆 산길을 30여분 오르니  8각정자와 산불 감시탑이 있는 봉천산에 도착한다.
약 200미터 쯤 벗어난곳에 봉천대(제단)를 보고 돌아온다. 두시간20만에 약8키로 왔으니 빠른 진행이다..  
땅이 질쩍하고  빠지는곳이 있고 미끄러워 조심해야지만 길도 쫗고 볼것도 없고 하여 빠르다..
시간도 어느정도 되고 가방 무게 줄일겸 컵라면과 사과 반쪽으로 점심을 때운다.. 

 

서울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  파주 감악산, 가평화악산, 개성 송악산 경기5악산이라는데 안개때문에

강화 현황판에 현황판 지도로 대신한다. 황강리 채석장, 송악산 개성 통신탑  이 있다…
봉천산에서 내려오는길은 오솔길,  강화나들길(둘레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가끔 길이 헷갈린다.
계곡길 나무사이로 헤집고 내려오니 트랙을 약간벗어나  마을로 내려온다.. 
하점면 전원마을을 지나 하점성당,  장정1리마을회관을 지나  48번 도로를 가로 지른다.. 정류소명 하점우체국
마을로 내려오니 지맥길은 희미하고 마을 우회길로 진행하는데 48번도로 직선화 공사중이다. 
삼거1리와 부근리 경계 7번 도로를 지나고 부근리 점골 지석묘를 지나 마을 길을 가다보니
저수지 못미쳐 왼쪽160봉을 올라야 하는데 오르는길이 만만치 않고 찾기가 힘들어 계속진행 저수지까지 간다.
저수지에 도착하여 좌틀하여 지맥길과 합류하고 오르니 가시넝쿨에 진행이 조금 느려진다.
교통참호를 왔다갔다 하며 오르니 시루메산 정상인데 군벙커만 있고 뵈는것이 없다.
헬기장을 지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니 고려산 가는길이다..
도로를 따라 11분 오르니 백련사 갈림길(관광등산로) 인데..  등산객 통제 표시가보인다..

 

안개속에 걷다보니 어디부터 여기까지 통제구역인지 모르겠다.. 시루메산 정상?  저수지 근처? 

고려산.. 기록을 보니 2007년4월24일 가족과 함께 고려산 꽃구경 왔을때가 생각난다..
백련사쪽에서 왔다 정상들려 다시 내려갔었지..  그때생각이 많이 난다.  오늘따라 무지 보고픈 사람이 있다.
한참을 생각하며 정상을 오르니 12분..   안개에 정상 이정표 사진만 찍고 꽃사진은 현황판 대형 사진으로 대체한다.
정상에서 왔다갔다 지맥길을 찾는다..  적석사쪽으로 길이 너무좋아 가다보니 아니고 돌아와.. 군부대옆을 지나.
통제선을 넘어 헤매고 비탈길을 따라 가다가 나무 목책을 넘으니 통제선 해제 지맥길에 들어선다.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니  오상리 고인돌과 국화학생야영장을 있는 작은 고개 나래현을 지난다.
통신 기지국 철탑을 두번 지나고 시멘트길을 따라 내려오니 고비고개에 도착한다.
다음에 동서종주를 한다면 들리게될 고비고개이다..  오늘 고비는 넘겼네 ㅎㅎㅎ

 

퇴모산-혈구산-고비고개-고려산 약5.3키로가 남북종주와 중복된다. 24키로이니 두번이면 여기가 접근로 이다.  

고비고개에서 오르는길  땅밑은 얼고 엊그제 비에 땅이 젖어있고 하여  매우 미끄럽고 질쩍하다..
로프도 잡고 나무도 잡고 반복하며 1봉을 지나고 2봉을 지나고 3봉을 지난다.
김밥과 과일반을 먹으며 잠시휴식후  출발  혈구산에 도착한다.
혈구산 백두산 정상까지 499키로 한라산 정상까지 486키로  한반도 중심이란다.
또한 혈구산은  강화도 중심의 산으로 466봉 강화도 최고봉이 아닐까 한다.. 
마니산 469미터가 있기는하나 예전엔 별도의 섬이었는데 간척사업으로 섬이 합쳐졌다고 하니 이복형이라 할까?
이제 어느넛 산행도 마무리 되어져가는것 같다… 멀리 안개속에 차소리가 들리고…. 
미끄럽지만 비교적 편한 오솔길을 따라  40여분 진행하니 퇴모산이 나오고 좌틀하여 비탈길을 내려온다.
비탈길 30여분 내려오니 농업기술센터 건물에 들어서고 길따라 내려오니 84번도로에 도착하고  
농업기술센터 정류장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한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 도착하건만 신발이 너무지저분하고 정리가 안되어  통과시킨다.(15:31)

신발 대충 딱고 배낭정리하고 기다리니 25분정도 지루한시간이 지나간다.. 
그냥 탓으면 강화 터미널에 갔을텐데.. 다음부터는 카드를 꺼내기 쉬운곳에  두어야겠다.
버스탄지15분만에 강화터미널에 도착한다..   3000번 버스가 있고 사람도 꽤 많다.. 
그냥 보내고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간단히 씻고  위옷만 갈아입고 다음버스 기다려 탑승하니 15분걸렸네.. 
자리에 충분히 앉았는데 계속타고 진행할수록  입석까지 뺴곡하다… 서울가는 버스가 많을텐데.. 입석으로?
광역버스가 급행이라서그런가 보다.  정말빨리  1시간3분만에  송정역에 도착한다. 
버스기다려 환승하고 30분만에 구로동에 도착하여  집에서 씻고 푹쉰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2014년 2월2일    우보 공작산

 

강화지맥1구간_전망대~농업센터(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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