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보현지맥(낙동·完)

보현지맥4구간(평팔재~삼표당~용봉고개~노동령~검실재~해망산~화두산~골두봉~돌고개) 2013.11.17

공작산 2013. 11. 20. 10:27

1. 산행구간: 보현지맥4구간(평팔재~삼표당~용봉고개~노동령~검실재~해망산~화두산~골두봉~돌고개)
  경북 의성군 신평면 ,안계면,안사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11월17 일 02:41~13:59(11시간18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보현지맥 종주대19명
4. 날씨 : 영하1도~12도  한차례비 후 맑음 흐림 반복
5. 산행거리 : 30.2Km
6. 특징 : 비한번 강풍에 약간 추웠지만 날씨도 좋았고 등로는  매우 좋은편.. S코스로 다소 지루함

    준비물: 점심, 물 2.0리터, 사과2,  기타간식 

7. 교통편 : 보현지맥  전용  44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평팔재     3:00 2:41
366.5봉      2.0 2.0 3:50 3:30
417봉      2.4 4.4 4:45 4:11
삼표당      2.0 6.4 5:35 4:50
용봉고개      2.1 8.5 6:20 5:35
노동령      2.9 11.4 8:00 6:45
검실재      2.9 14.3 9:10 8:09
433.1봉      3.3 17.6 10:30 9:27
해망산      3.2 20.8 11:50 10:29
화두산      3.1 23.9 13:10 11:53
중리고개      2.5 26.4 14:10 12:34
253.5봉      3.2 29.6 15:30 13:54
돌고개      0.8 30.4 16:00 13:59
  31.2 13시간 11시간18
도엽명 : 하령,안계    

 

 

보현지맥(普賢枝脈) 은 ?

백두대간의 매봉산(태백)에서 시작한 낙동정맥은 주왕산,통점재를  지나 가사령에 내려서기전 1.1km 지점에서
서쪽으로 큰 산줄기 하나를 가지치고 가사령으로 내려서 침곡산으로 간다.
서쪽으로 가지친 큰 산줄기는 베틀봉(934m),면봉산(1121m),보현산(1126m)을 지나 석심산(石心山 750.6m)에 이르러 다시 두갈래로 갈라진다
한줄기는 남서진하며 방가산(755.8m) 화산(828.1m)팔공산(1,192.8m)을 지나고 가산(901.6m)에서 북진하여
좌베틀산(369.2m) 청화산(700.7)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새띠마을에 이르는 길이120.7km의 팔공지맥이고 .
석심산(石心山 750.6m)에서 또한줄기는 북서진하며 어봉산(634.2)  갈비봉(672m)  산두봉(719)  구무산(676.3)  푯대산천제봉(359)
 삼표당(443.7m)  해망산(400m)삿갓봉(290.7m)  골두봉(314.8m)  곤지산(330m)  비봉산(579.3) 등을 지나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서 팔공산쪽으로 온 산줄기를 마주보며 끝을내는 길이 127.4kmrk 의 보현지맥이다

 

 

 

 

 

 

 

 

 

 

 

 

 

 

 

 

 

 

 선두그룹.. (사진감사)

 평팔재 단체사진

오늘은 30키로가 넘어 걱정이 되지만 미리한 약속이기에 나선다.  신도림에서 22:15분 가 되어도 버스가 안온다.
조금 늦는다고 한다.  기다리던 세명은..  11시가 넘으면 핑게삼아 집에 가야지..  하는데 45분에 온다.
과메기 사면서 시간을 착각하셨다고 하신다. 기사님도 대단하시다.. 작은 과메기지만  정성이 고마울 따름이다…
박봉에 무박산행 어려움 때문에 이번 까지 하시고 다른 회사로 옮긴다고 한다. 운전 잘하고 좋았는데..
사당들려 양재들려 신갈들려  안성휴게소는 잠깐 들려 늦은시간 만회한다.
오늘 일기예보상엔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안올것으로 예측되고   수도권엔 눈.비 온다고 예보한다. 첫눈.
평팔재 내리니 하늘 구름사이로 달이 약간 비추고 바람이 쌩하고 분다..  체감온도 -4도
이번부턴 장갑을 준비했는데  안했으면 큰일날뻔 하였다.. 다음엔 귀마개 털모자, 외투 해야겠다.

단체사진 찍고  옹벽타고 올라 산행시작 조금 올라가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시작한다..

 

제법 많이 와 빨리  배낭커버하고 우비 입으니  잠시후 그치더니 싸리눈이 조금 흩날린다.. 첫눈 ?!  
몇방울 날리다 마니 첫눈 이라 할수 없나?  맛뵈기만..  우비 접어 넣고.. 
바람이 강하여 제법 춥워 계속 움직이니 오늘 진행속도는 비교적 빠르다.
250평팔재부터 367봉까지 오름길 이지만  등로는 양호하다.. 366.5봉 도 지나고  임도에 도착한다.
추워서 휴식없이 417봉으로 오르고 비탈길 내려가니 작은재인 살구나무재에 도착한다.
300 살구나무재에서 다시 414봉으로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여 오르니 삼표당447봉에 도착한다.
계속 산을 올라 476봉에 오르니 신당이   산신각476봉에 도착한다. 오늘중 최고봉이다 ㅋㅋㅋ
다쓰러져가는 지붕에 음산하기도 하다..  혼자 산행하면 머리꽤나 서겠다 … 

사진찍고  왼쪽으로 꺽어서 진행하여 420봉 거쳐 280 용봉고개까지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온다.

 

약간젖은 나무뿌리 돌과.  나뭇잎이 매우 미끄렆고 ,덮힌 나뭇잎 밑은 안보여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9키로 거리를 세시간만에 통과하고 조금 경사로 올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여  양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노동령에 도착한다..  434봉인데 왜 령일까? 그리고 이정표가 세번 반복되는데  도대체… 
노동령을 지나 30여분 진행하니  날이밝아  415봉 지나니 흐린 날씨에 이미 뜬 해가 보이고  바람을 피해 좋은곳을 찾는다.
8부능선 쯤 비탈진 아늑한곳을 찾아 아침을 먹는다.. 7:11~41   바람이 불어 방한용으로 우비 걸치고  먹는다.
차에나두고 온 옷이 생각난다. .다음부턴 옷하나 준비해야지..    
여유롭게  밥먹고 먹고나니 추워 바로 출발한다.. 20여분 내려오니 검실재에 도착한다..  
의성군 신평면 검곡리와 안계면 금곡리를 잇는 왕복2차선 912번 국도  검실재

밑은 바람도 안불고 정자도 있네…  420봉 까지 해발 200여미터 오름길 헉헉 오르고 이젠 지루한 산행길 시작이다.

 

420.4봉에서 보면 돌고개가 있는 안사면까지는 5~6키로 뿐이 안될것 같은거리를  U자형태로 15키로를 돌아서 진행한다.
새벽에 걸은 길은 n자형이요 나머지는 u자이니 합치면 완전 S자이다.. 이런들 어떠리 저런들 어떠리  어차피 즐기면 되는법.
420.4봉을 뽀족봉이라고 어떤 미친 넘이 또 장난쳐 놓았다..  지가 작명가인지 괜히 고생하고 욕쳐먹는다..
30여분 산행하니  433.1봉에 도착한다.. 또한 생태산이라고 또다른이가 작명해놓았다..  
경사로를 25분 내려오니 임도  질매재를 지난다.. 콘크리트 길로서 작은차만 진행가능 하다.. 길을 따라 6키로쯤 가도 돌고개 ㅋㅋ
산길을 다시 올라 372봉 지나 우틀하고  내리막길 오르막길 헬기장을 지나 해망산에 도착 우틀한다.
바다가 보이나? 보일리가 없는데 해망산이다.. 그리고 이주위 산엔 큰돌과 이끼.. 빨간 모래흙..  
옛날 수만년전 바닷가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바람도 강하고 가끔 바위를 오르고 내려가고 반복하며..
좌측 넓은 안계면 평야와 산하 그리고 저멀리 시야가 확 잘보이고 ..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한다.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작은 도로 안정고개를 지나 다시 367봉 산불감시탑 까지 오른다.. 

 

감시원 넘,  나이먹은 우리들이 인사를 하고 지나는데 주머니에 손넣고 먼산을 바라보며 못본척 하고 뒤돌아서 있다..
저런 싸가지 없는넘  확 밀어버릴까보다… 80넘으신 어르신 포함  평균나이가 거의 60인데  (난 젊은이)… 
화두산을 지나 산행하는데 사냥개 와 엽사 세분이 지나간다.. 조심해야지 멧돼지 때문에 총맞겠네…
261봉을 지나 내려오니 중리마을 고개에 도착한다. 400년 된 느티나무엔 성황당 성격인가 보다.
막걸리, 소주, 사탕봉지, 과자봉지등 여러 개 있는데 날짜들이 꽤 되었다..
선두그룹 9명 , 나머지 10명 30~40분 거리에서 뒤로 오고,  선두 대장님은 1시간 30분후 도착예정 식당에 닭잡으라고 전화한다.
골때린다는 봉우리를  골두봉(315)  향해 오르는데 여름엔 가시덩쿨이 대단하였겠다..  
골두봉에서 다음가야할 높은 곤지산,무악산을 바라보고,, 산을  내려가다가 작은봉  한번 더 넘고 돌고개에 도착  산행종료한다.   
안계면과 안사면이 경계인 돌고개 왕복2차선 도로이다.  
면사무소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는다.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을겨~~~
후미가 도착  12시간 걸렸다..  30키로 거리를 상당히 양호한  실력들이다..

차로 8분 거리라는 의성군 안사면에서 유일한 식당을 30분 이상 헤매다 겨우찾아 들어간다..

 

강한 찬바람부는데 도로에서 조금 걸어들어가는데 눈발도 몇방을 날리고 에구 추워라… 
허나 예상보다 참으로 맛있는 토종닭 백숙 요리이다..  경상도에서 이런 음식을… 45000원 짜리 큰 닭이지만 아주 맛이 좋았다 ..
양이 작은게 아닌데 허기진 장정 4명이 먹으니 약간 부족한듯 하였다, 그러나 이후에 나온 닭죽이   더욱  끝내준다.
밤에 콩에.. 여러가지 넣어 아주 맛있다,,      소주는 어느덧 거하게 먹고 죽 한그릇 더 달라하여 먹으니 배가  부르다..   
또오고 싶을정도의 최고의 토종닭 요리 맛있으니 적어본다 (목사골:862-7077:010-8315-7077) 소개비없이 간접광고 ㅋㅋㅋ
밥먹고 내려오는데 식당근처에 철없이 핀 개나리가 만발하다.. ㅎㅎㅎ 철없는 진달래는 가끔 봤는데..
버스에 오르니 6시가 조금 넘었다..  상경 . 고속도로는 약간 막히고  늦은시간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와 씻고 푹쉰다
난 30.2  최고는 34키로,  전문 GPS 는 32키로 각기 틀리게 나온  긴 코스이지만 등로도 좋았고 가끔 흐렸지만 전망도 좋았다..  

 

                                                                      2013. 11. 17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