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영산기맥(호남·完)

영산기맥2구간(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고창고개~갈미봉~양고살재~솔재~수량고개~금곡마을) 2013.10.26

공작산 2013. 10. 30. 16:31

1. 산행구간: 영산기맥2구간(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고창고개~갈미봉~양고살재~솔재~수량고개~금곡마을)
  전북 순창군  입암면, 전남 장성군 북일면, 북이면, 고창군 신림면, 고창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10월26일 10:44~16:03(5시간1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산악~ 산악회 영산기맥 종주대42명
4. 날씨 : 5도~19도  맑음 연무
5. 산행거리 : 15.8Km
6. 특징 :   백대명산 방장산 산행 .. 산행하기에  좋은날씨..  시야는 보통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사과3, 기타간식          

7. 교통편 : 영산기맥  전용  45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5) 통과
장성갈재      11:00 10:44
쓰리봉          1.9 1.9 11:45 11:34
방장744          2.3 4.2 12:40 12:29
고창고개          1.1 5.3 13:25 13:07
갈미봉          2.0 7.3 14:05 13:31
양고살재          1.1 8.4 14:30 13:50
솔재          3.3 11.7 15:50 14:43
금곡치          2.5 14.2 16:50 15:34
수량고개          1.5 15.7 17:00 15:44
금곡마을          0.8 16.5 17:10 16:03
         
         
         
실거리 17.5 6시간10 5시간17
도엽명 : 사가,고창

 

 

 

영산기맥(榮山岐脈)은?
영산기맥은 백두 대간이 덕유산을 넘어 지리산을 앞에두고  백운산앞의 영취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분기하여
장안산.팔공산.성수산.마이산을 지나 모래재위 조약봉에서 (주줄산.주화산) 한줄기는 북으로 금남정맥( 금강정맥)을 분기하고
한줄기는 서남진하는 호남정맥으로  만덕산.내장산,추월산.무등산.조계산.백운산.망덕산에서 끝이나는 섬진강의 서쪽 울타리가된다.
영산기맥은 이 호남정맥의 내장산과 백암산사이의 순창새재 바로 윗봉에서 분기하여(530m) 입암산(655m). 방장산(742.8m)
문수산(620.5m).구황산(480m),고 산(520m),고성산(546.3m),월랑산(440m),태청산(93.3m),장암산(481.5m),
불갑산(515.9m),모악산(347.8m),군유산(403.2m),발봉산(180.8m),감방산(257.0m),병산(130.7m),남산(189.0m),
마협봉(290.0m),승달산(317.7m),국사봉(283.0m),지적산(183.0m),대박산(155.6m),양을산(151.0m)을 지나
목포시 유달산(228m)에서 다순금에 이르는 도상거리 159.5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장성갈재>

 

 쓰리봉에서 백암리 방면

 

 

 

 742.8봉 100대명산 방장산..

 방장산 근처에서 점심

 무너미재

 갈미봉

 양고살재

 

 솔재

 

 수량동 고개/ 금곡고개

 

 맛이 있어서 ..

 해물파전 1만냥, 막걸리 3,000냥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산기맥 두번째 산행을 위해 아침 5시 45분경 집을 나선다.. 사당에 도착하니 6시 30분 여유있게 도착한다.
6:40 출발하여 양재,신갈,죽전 들려 휴게소 두번 짧게 서고 장성갈재에 도착하니 10:44분 이다.
오늘도 도착하자마자 달려가는 종주대원들..  저리 빨리 간다고 빠른것 아닌데.. 
4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오고,, 나이 또한 연장자분들이 많고(50대초반인 나는 명함 쬐금 내놓을정도)한데
준비운동 한후에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을텐데..
등산준비 하고 사진 몇장 찍고  출발하니 거의후미다..  시작하자마자 급경사 오르막..
버스에 내렸을떈 약간 쌀쌀하게 느껴졌는데 반팔에 토시를 하였는데도 금방 땀이 주룩 쭈룩 흐른다..  
280여 고지 갈재에서 510봉까지 헐떡대고 오른다.. 정말 정신 없이 오른다.. 역시 선두에 가던 어르신들 하나둘 뒤로 뒤로.
510봉까지 20분 동안 깔딱대고 오른다..  510헬기장을 지나고 잠시 내리막길 가다가 다시 오름길 ..
30분 동안 깔딱거리며 급경사를 오른다.. 오늘은 이것만 오르면 나머지는 무난한 산길이다.. 

 

734봉 오르니 어느지도는 방장산이라는데 오늘은 여기저기가 방장산 표시가 되어 있다.  

방장산 쓰리봉이라는데 .. 왜 쓰리봉인지 인터넷 검색해봐도 없다. 또한 변산지맥 갈림길이라는데 이정표 또한 없다.
오늘은 날씨가 뿌해서 변산반도도 안보이고 전망이 안좋다.
왼쪽 저밑에 장성군 마을쪽엔 저수지와 산길도로 가보이고 오른쪽엔 고창군 신림면 일대가 보이고
뒤로는 지나온 정읍시 북이면과 기맥 산줄기가 희미하게  보인다
744봉 방장산을 향해 산길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여 간다.. 등산로는 몇군데 바위만 위험할뿐 대체적으로 양호하다.
다만 나뭇잎과 모래에 가끔 미끄러짐을 조심하며 걸어야 한다.. 
673봉에 도착하니 서대봉을 지나고 695 연자봉을 지나는데 이들 또한 자료에 없는 봉이름들 이다.

 

715봉 헬기장에 도착하니 봉수대 이정표가 있어 사진 찍고 진행한다.

잠시후 갈대를 지나 742봉 방장산 이정석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다 ...  100대명산 방장산 인데 이정표는 별로다
점심을 먹고가기로 한다.(12:32)  20여분 먹고 출발한다.. 
흐렸던 날씨가 잠시 햋빛을 비추주어 좋았는데 산행시작하니 다시 흐린다.. 
이제 한참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30여분 내려오니 고창고개를 지난다.
임도가 산길을 비켜 있어 난 임도길로 가기로 한다.  산길은 행글라이더 장을 지나고  벽오봉(반둥산)을 지나는데.
임도따라 진행하니 통과하고.. 기맥길과 만나 산을 내려온다..   방장동굴이 있다는데..  찾지못하겠고..
무넘이재를 지나는데.. 산속에 작은 재이다. 양고살재 까지 가는길은 기맥길은 찾기 힘들고 
우회길을 가다보니 임공사를 지나고 우회길을 한참 지나 내려가니 양고살재에 도착한다. 

 

양고령/양고살재는 병자호란(1636년)때 적의 장군이 누루하찌 장군의 사위인 양고리를 살해한 고개라 한다.

15번 국도가 지나가는길로 장성군 북이면과 고창군 고창읍을 잇는고개이다.
잠시 진행하다보니 팔각정 전망대가 있어서 내려다보니 고창읍 석정 온천 단지가 내려다 보인다.
솔재가는길엔 편백나무숲이 우거져 있어 비오는날엔 참으로 좋겠다….
양고살재에서  비교적 편안한 오솔길을 거닐며 높낮이도 낮은 야산을 걷는다.
여름엔 상당했을 가시덩쿨들 지금은 가끔 넘어진 나무만 태클을 걸뿐 무난하다.
송전 철탑을 따라 몇 개를 거닌다.. 가끔있는 조씨 묘들이 상당히 크게 잘가꿔져 있다. 

 

솔재를 50여미터 두고 기맥길은 우틀하며 나아가는데 진행하다가 철탑에서 가시덩쿨이 시비를 걸어 후진한다.

어차피 도로에 차소리가 들리고 묘지로 난 큰 오솔길이 있어 그것을 따라 도로로 내려와 도로를 따라 걷는다. 
898번 지방도로 왕복2차선 아스팔트도로인 솔재 정상에 오니 이정석과 정자가 하나있다.
잠시 산을 오르니 기지국이 있고 이젠 제법 나무들이 갈길을 발목을 잡는다.  
송정탑 몇 개를 지나고 숲길을 따라 걸으니 금곡치 임도에 도착한다.. 경운기나 트럭이 다닐수 있는길이다.
임도길을 건너 450봉으로 올라 크게 좌틀하여 내려오면 고개를 만나는데 딱히 정해진 이름이 없다 
다만 산꾼들이 수량동과 금곡마을을 잇는 고개라  금곡고개/수렴동고개  불려진다.. 
작은 시멘트길로 가끔 자가용과 작은 트럭이 지나간다. 버스로는 지나기 힘든 마을길이다.
450봉을 오르는길은 여름엔 가시덩쿨도 많고 알바도 주의 하여야 한다고 한다.   

 

오늘도 가시나무 가 있어서  알바도 싫고 꾀가 나서 임도 따라 진행 1.5키로를 잘라먹기로 한다..

다른산우와 둘이서 임도 따라 걸으니 20분 걸려 수량동 고개에 도착한다.. 30분 땡땡이 친다.
힘든것보다는 학교다닐때 딱히 할일이 없어도 땡땡이 치려는 마음이랄까?
오던길 다시 내려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금곡영화마을로 하산한다.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 금곡마을 영화민속촌에서 태백산맥등 영화를 4편과 드라마 3편을  찍었다고 한다.
30분 정도 땡떙이 치고 내려오니 4시 조금 넘었다.. 버스도 안왔네..  같이온 산우와 지역 특산물 맛보러 간다.
몇군데를 빈막집을 들려  막걸리와 파전집을 한곳을  찾아 한잔 하며 시간을 즐긴다..  축령산 막걸리 이다
다음 구간인 621.6봉 문수산/축령산이름을 딴  지역 막걸리 맛이 좋다..  만원짜리 파전 맛도 아주 좋다
그래 이런 맛이야 산행후 지역 특산물 맛도 즐기고 해야지… 하다보니 900밀리 막걸리를 각1병 하고 일어선다.
산행 마감시간 5시가 거의 다 되어가기에 아쉬움에 발길을 돌린다.  

 

버스있는곳에 와보니 식사중이다..  간단히 세수좀 하고 뒤풀이 식사를 한다..

배가 부르니 맛이 덜하지만  이번엔 보쌈과 소주 그리고 육개장으로 한그릇 뚝딱 해치운다.
후미도 도착 완료하고  밥을 다먹고 쓰레기 정리후 버스가 떠나니 5시40분 쯤 된다.
도로가 조금 막혔지만 9시 정도 되어 사당에 도착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 산행 이었다..
그리고 오늘 호남정맥 마지막구간 산행한 다른 산우를 전화해 만나니 다른4명과 한잔 자리가 있다.
이렇게 시작한 술자리,, 한번더 옮겨 먹다보니 12시가 넘었네… 에구구 배터진다…    
택시 타고 집에 돌아오니 택시료가 오르긴 올랐나보다.. 13000원 정도.. 목동가는 친구가 있어 2만원 계산하고 내린다.

에구구 그넘의 사당지맥 너무 힘들어 ㅋㅋㅋ    늦은 시간 집에와 씻고서 푹 떨어진다…  이밤도 드르렁 드르렁~~

 

                                                                   2013. 10. 26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