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급9지맥(完)/문수지맥(대간·完)

문수지맥2구간(다덕현~미륵고개~대백재~긴재~신라재~만리산~용두산~굴고개)2013.07.21

공작산 2013. 7. 23. 17:14

1. 산행구간: 문수지맥2구간(다덕현~미륵고개~대백재~긴재~신라재~만리산~용두산~굴고개)
  경북 봉화군 봉성면,명호면,상운면   안동시 도산면, 녹전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7월21일 02:45~13:51(11시간06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백두~ 산악회 문수지맥 종주대27명
4. 날씨 : 24도~33도  흐림 
5. 산행거리 : 27.9Km
6. 특징 :   대체적으로 흐리고 바람불었으나 고온으로 힘든산행하였음.
    준비물: 점심, 물 3.5리터, 오3, 방울토,  기타간식          
7. 교통편 : 문수지맥  전용  44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5) 통과
다덕현     3:00 2:45
옛고개             2.5 2.5 4:00 3:41
미륵고개            3.0 5.5 5:10 4:54
대백재            2.5 8.0 6:10 5:49
긴재            2.3 10.3 7:10 6:45
신라재            2.8 13.1 8:35 8:11
만리산            2.1 15.2 9:25 9:25
다랫재            3.1 18.3 10:35 10:43
임당고개            1.2 19.5 11:05 11:28
용두산            2.3 21.8 12:00 12:29
용수재            1.4 23.2 12:30 13:02
굴고개            2.9 26.1 14:00 13:51
         
실거리 27.9 11시간 11시간6
도엽명 : 문수산,원둔    

 

 

                                                                         <핸드폰이 자주꺼져 트랙이 정확히 기록되지않음>

 

문수지맥(文殊枝脈)  114.5Km
백두대간 옥돌봉(1,244m)서남쪽 280m지점에서 분기하여 서남진하며 낙동강 본류와 내성천을 가르며 문수산(1,207.6m), 갈방산(712m), 
만리산(791.6m), 용두산(665m), 복두산(x509m), 요성산(x490m),박달산(580m), 봉수산(569.6m), 천
등산(575.4m), 조운산(635m), 학가산(874m), 보문산(641.7m), 대봉산(x210m), 검무산(331.6m), 나부산(330m)을 일구고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낙동강 본류에 합수되는 삼강나루앞에서 그 맥을 대하는 도상거리 약114.5km 정도되는 산줄기이다.

 

 

 

 

 

 

 

 

 

 

여러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다덕현 출발단체

에어콘 바람 불어오는곳에 잠시누워..

 

 

 

약 2주이상 중부지방은 폭우 남부지방은 폭염의 연속이다..   장마비에 한강물이 늘어나는데.. 60센티 남은 강물을 보고도 
배수지 공사를 하다가 한강물 역류하여 7명이 사망하고..  태안 앞바다 파도가 그리쎈데 사설 해병대 무리하게  체험활동을 받던 
고교생이 5명이나 사망하고.. 인재니 무허가니  책임자 문책한다고 사고때만 시끄럽다..    
학교교장은 사고 보고받고도 회식자리에서 술을 처먹었단다.. 교장 해임이라는데 파면해야지 하며 시끄럽다..
오늘도 중부지방 비가 퍼붓는다.. 그래도 가야지.. 신도림역 22시 일찌감치 기다려 버스를 타고 15분 출발 사당, 양재 들려 신갈로 간다..

오늘은 거리가 멀어 좀 서둘렀고 기사분도 터프하게 운전하여 다덕현에 일찍도착한다.. 

 

마지막 새로운길을 가다가 옛길을 찾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도 2시 30분경 도착한다.
약간 흐린날씨 에 고온이지만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준다.. 등산 준비를 하여 출발한다..
도로따라 가다가 다덕 육교를 넘고 편안한길을 가다가 산길을 접어든다.. 
이슬에 신발이 조금 젖는다.. 선두에 대장님은 거미줄때문에 나뭇가지 흔드느라 정신없다..
508봉까지 오르는길 숨이 차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다시 내려가고 오르니 잠시 쭉 하산하여 도로에 도착한다.
옛고개  봉성면에서 오는 작은 임도길이다..  도로를 넘어 453봉 을 우회하여 가는데 대장님만 마루금 간다고 453봉 찍고 온다.
잠시 휴식하니 돌아와 같이 산길을 간다.. 전망도 없고 오솔길 같은 산길을 걸어 한시간넘게 가니 미륵고개가 나온다..

랜턴이 시원치앉아 예비랜턴을 차고 밧데리 바꿔가면서 산행 하였는데 이제 어느덧 날이 밝아 오려한다.

 

봉성리 석조 여래입상..  길가옆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불상.. 특이하다… 그래서 미륵고개 인가보다.
미륵불상은 지맥길에서 400여미터 떨어진곳에 있어서 다시 돌아가는데.. 몇 명이서 그냥 진행하여 본다..
밭길을 지나 산잎구에 도달하니 지맥길은 만나지 않고 수풀만 무성하다.  
수풀을 헤치고 사면을 치고 올라가  지맥길과 만나니.. 맨 후미가 되었다..
산길을 구비 돌아 산행하니 잠시후 도로를 만나고 지용호 경찰 순직 기념비를 만난다.. 
49년도 이고 주로 일제시대인데 웬 순직비.. 궁금하여 찾아본다..
봉화 총경 지용호경찰서장 순직비(자료:두산백과)
1949년 6월 17일 당시 봉화경찰서장 지용호 경감은 봉화군 재산면에 공산당원들이 출현하여
전투경찰과 청년단원들, 봉화군청 직원 등 46명을 인솔하고 재산(才山)으로 출동했으나, 
미륵재 능선에 잠복한 무장공산당원들의 기관총 난사와 포위망에 걸려 전원이 몰살될 위기에 처하였다. 
지용호 서장은 적 앞에 나아가 자기 신분을 밝힌 후 자기를 죽이고 딴 사람은 살려 보내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생존자 30여 명은 살아 돌아가고 지용호 서장은 현장에서 전사하였다. 
부하를 구출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지용호 서장의 충용(忠勇)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70년 10월 15일 이 비를 세웠다.
참으로 대단하신분이네  절이라도 한번 하고 올껄..    순직비가 있는 918번 도로를 건너 잠시 산으로 올랐다가..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소형차가 다닐수 있는 임도길을 따라 가다가.. 밭을 만나고 도라지 꽃이 만발하여 이쁘다.
버스에서 잠을 잘못자는 체질에 터프한 운전기사 떄문에 자주 처다보니 완전 날새고 지금은 무지하게 졸립다…
과수원을 만나고 대백재에 도착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배가 고프다는 민원이 있어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그래 가방도 무거운데…  먹고 가자… 오늘 물3.5리터 배낭무게가 12키로 가까이 된다..   20분 정도 에 아침먹고 부지런히 떠난다.
주로 산길과 임도길이 같이 진행되어 주로 임도길로 진행한다.. 산길보다는 조금 더돌지만 오르락 내리락은 없다..
긴재 대백재에서 신라재 까지 길게 늘어진 옛길이다..   임도길걷다가 다시산길 다시 임도길 반복.. 
또 졸린시간이다.. 믹스커피 흔들어 먹어도 마찬가지이다..  대충 참아가며 걷는다..

적당히 바람이 불어주니 아주좋다 그래도 땀은 주룩주룩 흐른다.  긴재를 지나고 600봉을 힘들여 오른다

 

응봉산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응봉산은 지맥길에서 10분거리 떨어져있다..
6명정도만 간다..  오늘은 산행거리가 길고 컨디션 이 좋은편도 아니고 절약위해 패스.. 
산을 내려가 임도 만나고 다시 산길을 지나 신라재에 도착한다.. 에구구 이제 산행이 난코스로 접어든다..
오늘따라 핸드폰이 말썽이다 켜놓으면 꺼져 있고 대략 10번 정도 꺼진것 같다.. 밧데리 교체하여도 마찬가지다.
[월요일 써비스센터에 가니  밧데리 2개 다 교체 하여 써보라고 한다.. 아니 밧데리 교체해도 꺼지는데 본체 탓아닌가요?
정밀 검사 의뢰후 점심 먹고 가니,,  유심카드 킷드 등 여러가지 교체 및 점검 했다고 하며 밧데리 두개 교체해준다.
더 이상 속을 썪이지말아야 할텐데.. ]
하여튼 오늘 GPS트랙은 엉망진창 기록되고 계속 켜져있나 확인하며 진행한다..
만리산오르는길은 오늘의 최고 난코스이다.. 가끔 바람은 불지만 30도 날씨에 흐려도 덥다..
헉헉 오르고 땀은 쭈룩쭈룩 .. 661봉 까지  첫번째 된비알후 휴식..  712봉 까지 된비알2 오르고 휴식
세번 만에 만리산 791봉에 오른다.. 많이 지친다.. 16키로 정도 7시간 가까이 걸으니 지친다..

에휴 하며 내려오니 만리산 늘못 생태 탐방길이 나오고 임도 따라 걷는다..

 

저멀리 청량산이라는데 멀지만 산이 이쁘게 보인다.. 그리고 멀리 원두막과 노란 호박꽃이 보이는데.. 
꽃이 참외로 보이는게 먹음직 스럽게 보이는데.. 호박꽃이란다… 에구구 헛것이 다보이네…
여름철 산행이 힘든것인지 매주 산행으로 체력 방전인지.. 좀 쉬면서 해야하나?
산길을 접어들었는데 선두에서 비상경보가 울린다.. 벌이다.. 아야…    전에 신라재 전에 599봉인가 에서도 
산을 오르는데 벌 경보에 혼자서 사면으로 우회하여 질러 갔는데..   이번엔 조심해서 정면 돌파   가보니… 머리조금위로 
소나무 가지사이에 벌집이 20~30센티 길게 늘어져 있고 벌이 몇마리 가만히 있다.. 조심히 지나간다..
뒤에 후미는 우회하라고 하고 진행하여 내려오니 다랫재 또는 월오현에 도착한다..
경북봉화군과 안동시 경계에 도착하는데 지역이름은 신라리다..
산길과 임도길을 지나 작은 고개 임도 사거리  임당고개를 지나 산길을 접어드니.. 김해김씨 종중묘가 있다..
8개비석이 있고  안내문과  제단이 있다.. 수풀을 헤치고 오르니 용두산에 도착한다…
먼저주는 호남정맥에 용두산.. 오을은 문수지맥에 용두산.. 더위만 기억에 남는다.
산행 10시간 가까이에 21키로 정도 걸으니 힘이 많이 빠진다… 물과 과일과 간식을 가끔 보충해가며 적당한 휴식을 주며 진행한다.
594봉을 거챠 하산하여 용수재에 어렵게 도착한다.. 지치고 다리아프고 이젠 아무생각없이 걷는것일뿐 다른 방법이 없다..
용수재에서 544봉등 몇 개 봉우리를 넘어가는데 옆에 임도길이 하고 같이 가서 나와 몇 명은 임도길로 간다.
오르막 내리막은 없는대신에 길은 좌우로 한참을 돌아서 간다.. 그나마 임도길이  발이 덜아픈 관계로 빨리진행하여 간다..
30여분 힘들지만 빨리 걸어 진행하여 지맥길과 만나는곳에 도착하니 선두와 잠시후 만난다…

아 이젠 600~700미터 남았다.. 야호!! 20분정도 걸려 내려와 굴고개에 도착하여 어렵게 산행마무리한다…

 

약27키로를 11시간 조금넘어 무더운 날씨지에 비교적빨리 걸은셈이다… 후미또한 20분내 도착한다.. 대단한 산악회다..
82세 어르신 76세 아저씨 65세 엉아… 회갑전후 여러 형님들 참으로 빨리들 도착한다…
딱한분이 호박꽃 길쪽으로  알바로 가다가 컨디션난조와 허벅지 쓸림 고생  어렵게 도착하였는데.. 선두도착후 50분 만이다
참으로 대단한 산악회이다.. 잠시 쳐지면 후미 낙오병이다…  33도에탈출자 한명도 없다..  체력관리 더욱더 잘해야지 되겠네…
녹전국교 갈현 분교터에 도착 주인장께 부탁하니 흔쾌히 수락하시어 수도꼭지에서 간단히 씼는다.. 
정말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사례비 드리려 했으나 끝까지 거절하여 더욱더 미안하고 감사하였다.. 복받을겨…
녹전면으로 들어가 예약해둔 녹전 식육식당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는데 꿀맛이다.. 세시가 넘은탓도 있지만…
반찬 맛갈나고 두루치기 또한 맛있다.. 먹다보니 컵으로 가득 소주를  두잔이상...  아~ 좋은거~  먹다보니 ..과음이다..
버스에 녹다운 되어 사당에 도착하니 예상과 틀리게 비가 안온다..  집으로 돌아와 정리후  다운 취침한다.

 

                                                           2013.07.21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