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13구간(예재~시리산~추동재~고비산~큰덕골재~군치산~숫개봉~봉미산~곰치) 2013.06.22

공작산 2013. 6. 24. 16:46

1. 산행구간: 호남정맥13구간(예재~시리산~추동재~고비산~큰덕골재~군치산~숫개봉~봉미산~곰치)
    전남 화순군 이양면, 보성군 이양면, 장흥군 장평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6월22일 04:01~11:10(7시간09분) 식사및  휴식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5명
4. 날씨 : 19도~28도  고온다습 흐리다 많음  
5. 산행거리 : 18.6Km
6. 특징 :  전망도 없고 가시덩쿨과 더위와 전쟁 그래도 산행할만 하였는데 폭탄4인방때문에 조기산행마침
    준비물: 점심, 물 2.5리터,  맥1, 오2,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28인승 버스

 

 

 

 

 

 

 

<산행 종료 선언후 GPS 아웃>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예재     4:00 4:01
시리산          1.5 1.5 4:40 4:37
추동재          1.0 2.5 5:00 4:56
고비산          2.8 5.3 6:10 6:01
큰덕골재          3.2 8.5 8:00 7:28
군치산          2.4 10.9 9:00 8:16
438봉          1.1 12.0 9:25 8:56
숫개봉          2.0 14.0 10:15 9:44
봉미산          2.2 16.2 11:10 10:48
곰치          1.3 17.5 11:40 11:10
500봉           1.6 19.1 12:20 종료
백토재          1.6 20.7 13:00 종료
병동리          0.8 21.5 13:30 종료
실거리 22.1 9시간30 7시간9
도엽명 : 보성,용강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귀한 사진 찍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원래 예재에서 백토재 까지 산행공지가 떴다… 백토재에 차가 못들어가는것을 알기에 하산지 협의결과.
백토재에서 하산 운곡 하산 병동리까지 도보이동  하려했으나 그것은 무의미 하다고 한다.. 
다음에 병동리서 한시간 오르나 곰치에서 백토재 한시간 가는거와 같기에 무의미 하다고 한다..
그래서 깃대봉과 바람재사이 안부까지 두시간 더가고 한시간 하산 하는것으로 진행하였다.
중간에 휴게소 두번 그리고 죽전에서 7분 기다림..  5시간만에 예재에 도착  하니 벌써 4시 너무 늦게 출발한다.
시간 당기는것도 만만치 않고 약속 보다 늦는사람은 항상 늦는다.
날씨는 비교적 양호하다 흐리고 안개가 끼어 일출 보기는 틀렸고.. 바람도 거의 안분다.
선두엔 이슬이 있고 초반 페이스 유지하기위해 중후미로 출발하기로 한다..
오르면 내려가고를 반복 오늘 크게 12번 정도 하면 되는데 특징이 없고 잦은 반복으로 지루한 산행일것 같다.
잠시 산을 오르니 날이 밝아 오려하고 새소리가 들린다… 홀딱벗고 새..  
시리산 봉화산을 지나는데 오늘은 붉은 나리꽃이 예쁘게 가끔씩 피어있다..  가위재를 지나니 완전히 날이 밝았다..
딱히 어려울것 은 벗지만 헉헉 오르니 고비산에 도착한다.. 오늘 고비는 넘겼네 농담하며 잠시 쉰다..
운무속에 산등선을 지나는데 방화선이라 나무를 깍아놓으니  풀과 가시덩쿨이 더욱 심하다.. 
6시 넘어 7시가 되어가니 서서히 배가 고파온다..  가끔있는 산딸기로 배를 달래며 간다 ..
큰덕골재 조금 남겨두고 길옆 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30분정도 휴식.. 
앞에 군치산이 운무속에 약간 보이고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큰덕골재를 지난다..
에휴 날이 더워 가끔 부채질하며 진행하며 물을 먹어댄다.. 오늘은 2.5리터 곰치 휴계소가면 물이 있을터.. 마음껏 먹으며 진행한다,
자빠진 나무에 가시덩쿨에 힘이 빠진다..  가끔 쉬면서 물먹어가며 된비알 399봉 근처 갈림길에 도착한다.
잠시 내려갔다가 오르니 군치산이다..  조금더가니 뗏재란다.. 참 지명이름도… 
437봉을 지나고 초원을 지나 농장? 민가를 하나지나  숫개봉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힘들게 오르며..
한번 휴식후 오른다.. 까짓거 즐기면서 가는게지.. 선두 중반은 되니까…
숫개봉 들여 내려오는데 저멀리 봉미산 참으로 높게보이는데 자꾸만 산을 내려간다… 얼마나 죽이려고.. ㅋㅋㅋ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506봉이다…  숫개봉 496봉에서 300까지 하산하고 다시 506봉까지 올라야 한다...
바위곳 사거리를 지나 잠시 쉴줄 았았는데 그냥가네.. 그래도 물한모금 먹고 선두중 후미로 조금떨어져 간다..
최고 된비알이다.. 300봉에서 370정도에서 오르다 한번 쉰다.. 그리고 과일과 물한모금 먹고.. 
다시 오르니 힘이 생긴다..   500 까지 산을 오르고 갈림길을 지난다…     잠시 진행하니 봉미산에 도착한다..
일단 곰치까지 1.5키로 이내 이니 좀 여유롭게 쉰다.. 물한모금 먹고.. 룰루랄라 산을 내려온다..
가시덩쿨 을 지나 곰치에 도착하니 11:10 이다 계속 진행 해도 되는데 곰치에 버스가 있고 수박이 있다한다.
그리고 많이 부족하진는 않지만 물도 보충할겸 곰치 휴게소까지 10여분 걸어간다.. 
몇사람은 이온음료.. 얼음물 2병 산사람.. 나는 1.8리터 사서 물통에 넣으니 얼음이 남아있어서 1.3 정도 들어간다..
나머지는  먹고 싶은사람 먹고 한다..     잠시 양말벗고 휴식 하니 15명 정도 도착 수박 먹고 대장 도착한다..
대장 도착왈 후미 4명 이 너무 지쳐서 산행 종료 한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구간은 제일 뒤로 미루어 진행 한다고 한다.
물보충하고 선두에 있던 산우들 다 난리다..  11시 30분인데 벌써 접어? 후미 몇사람떄문에? 
공지대로 하자,, 뒤에 폭탄 얼굴 보고 ….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곰치에서 후미 4명이 힘들다고 더 이상 진행하는게 힘들다고  산행을 접는다.. 
헉!!   나원참 기가 막혔다..  공지를 했으면 공지대로 가는것이고 4명때문에 21명이 포기 한다는게 말이안되었다.
그리고 날씨도 여름날씨치고 그리 힘든 날씨도 아니었다..  어찌 그리 약해졌는지 실망..   
또한 선두 10여명은 곰치 휴게소에서 각자 물과 이온음료 사서 만반의 준비를 하였는데 포기라
11시 선두 도착 나는 11시20분 휴계소도착 20분후인 11:40분 산행 종료선언..  3시간 더해도 2시30분 이면 끊날수 있었을텐데..
더가고 싶었다.. 허나 더가겠다고 하던사람들 하나둘 꼬리 내리고 결국 나뿐이라 어쩔수없이 대장말에 따른다.
정말 마음에 안든다..  그러나 어쩌랴  순리에 따를수밖에.. 대장 결정에 따를수밖에..
나중에 차에서 다음 코스에 대해 협의한다.. 거의30키로 거리를 어찌 진행하나..
먼저 다음구간을 맨뒤로 미뤄 10월로 한다는 바로 기각처리 된다.. 휴~ 다행이다.. 나혼자 땜빵 할뻔했네..
두번 나눠 산행 생각해보다가  조금 서둘러 일찍출발 그냥 하는것으로 결정난다..
중간지점인 피재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진행하는데 포기할사람은 피재에서 포기하고.. 나머지는 강행 하는것으로..
3:30쯤 출발 9:00 아침먹고 15시 뜸 산행 종료라 거의 12시간인데 날씨가 어떨지 변수다..
비는 안오고 태풍바람이 불어줄지 .. 날이 흐려 바람이 조금 불어줄지 기대하여야지..
화순에 들어와 마을 복지회관에서 저렴하게 빌려 찬물에 쌰워만 하고 식당으로 향한다..
바다고기라는 짱뚱어 탕.. 꼭 추어탕 같았다..  역시 음식은 전라도가 최고여~
소맥을 곁들어 맛있게 먹고  상경하여 집으로 돌아온다.. 
어찌 되었던 아쉽지만  좋은 산행하였고 남은 구간 세구간 열심히 해야지..
다음엔 문수지맥을 예정해놓고 있다.. 천천히 즐기면서 호남과 문수지맥 진행하기로 한다..
                                                           2013.06.22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