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산행을 마무리하여가는 시점에 평상시 많이 듣던 사량도 지리망산에 도전한다. |
100대명산이며 참으로 멋지다는 소문에 가볍게 룰루산행을 떠난다. |
안내 산악회 를 통하여 약속된 동대문운동장역 에서 22시50분 버스를 타니.. |
각자 신청한 산악회는 틀려도 국제에서 총괄 진행한다.. 40인승 만차이다.. |
휴게소도 들리고 하여 사천시 삼천포항 근처에 도착하니 3시이다 배시간은 6시 이란다. |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를 하고 휴식후 떠난다고 한다.. |
세시 조금넘어 먹는 아침 시원한 북어 해장국 맛있다.. 맛있게 식사후 식당에 누워 쉬는사람도 있고.. |
나는 나와서 삼천포 대교를 사진 찍으려 나가본다.. 역시 아무것도 안보인다.. 몇장의 사진만 찍고 |
돌아와 버스 옆 정자 벤치에 누우니 시원하고 딱좋다.. 40여분 누워 휴식하니 날은 밝았으되 |
날이 흐려 일출은 포기하고 어스름한 삼천포 대교 사진을 찍으니 나름대로 멋지다.. |
사천시 서동과 남해군 창선도를 연결하는 삼천포 대교와 창선대교는 10년에 걸친 공사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
5시20분 버스를 타고 10여분 이동하여 삼천포 항으로 이동하여 승선 6시 항구를 떠난다. |
6시40분 내지항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하고 47분 산행시작 도로를 따라 걷는다. |
해발 0에서 397봉 까지 산이 만만치 않게 높게 보인다.. 까짓거 오르면 되겠지 저정도 쯤이야 하여… |
5분여 걸은뒤 산으로 접어드는데 경사도가 만만치 않다.. 흐린날씨에 습기도 많아 땀이 주룩주룩흐른다. |
다들 헉헉대며 가끔 쉰다. 중간 후미서 시작한 산행이 비교적 선두로 나아간다.. |
약 120봉 까지는 흑산이었는데 갑자기 나타나는 암릉길.. 정말 유격 코스? |
관악산 8봉오르는것 같다.. 야 초보는 힘들겠네.. 룰루산행 마음이 확 깬다.. |
오르고 땀닦고 부채로 부쳐대고 그러면서 오르고 또 오른다.. 278봉에 도착 잠시 숨고르고 |
내지항및 주위 산들 사진을 찍고 또진행한다.. 앞뒤로 산행하는 사람이 없다.. |
또오르고 가끔은 완만한 길을 넘어 365봉 돈지 갈림길에 도착 지나간다. |
우회길이 있으나 가끔은 우회길없는 경사진 바위를 오르고 하여 드디어 지리산(지리망산)에 도착한다. |
지리산에도 없는 지리산 이정표 ㅎㅎㅎ 원래명칭은 지리산이 보인다하여 지리망산 이건만 |
흐린날씨가 어느덧 해가 떴건만 연무에 보이질않는다.. 돈지항쪽에서 올라오는 연무 |
내지항은 맑은 바다와 양식장 잘보이고 어울림이 멋지다.. |
지리산에서 젊은 우리팀 산우를 만나 사진을 찍고 나아가니 끝날때 까지 볼수없는 선두 산행을 한다. |
땅이 습하여 미끄럽고 바위길 가끔은 위험하여 조심히 산을 내려오고 오르고 하여 |
이젠 구름도 다없어지고 뙤앆볕 날씨 온도는 26도 정도 다행이다.. |
막걸리 주막을 지나고(내지에서 지리산 말고 336봉으로 바로 올라오면 수월한 길도 있다) |
나무계단을 한참내려오니 370봉을 지나고 336봉도 지나고 불모산 달바위를 지난다.. |
큰바위만 있을뿐 감히 바위위에 올라갈 엄두도 못내고 바위를 비껴가며 산행하다 잠시 휴식한다. |
새벽3시에 먹은 아침? 이제 8시 48분 조금 배가 고파온다.. 빵하나와 방울토마도를 먹으며 휴식 5분.. |
달바위를 내려가는데 급경사 내리막..얖엔 가마봉 연지봉과 양쪽 가파른 능선위에 암릉길 산행이 보인다. |
그뒤에 옥녀봉이 보인다.. 또한 출렁다리가 아주 멀리보인다.. 오른쪽인 하도 가보이고 왼쪽엔 대항이 보인다. |
경사진 산을 내려오니 대항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나는 쭉 간다… |
경사진 바위와 나무 난간을 붙잡고 내려오니 이번엔 아주 가파른 철계단 경사도가 70~80도 되게 보인다.. |
철계단 철난간을 잡고 한발한발 정말 조심조심하며 내려온다.. 오줌 찔끔 흘리는 산우 있지 않을까? |
험한 바위 산길 다행인게 나무계단및 난간이 있어서 다행이다.. 뙤악볕에 오르고 내리고 하다보니 |
가마봉에 도착한다.. 이정표 또한 잘해놨네… 사진찍고 내려오니 두번째 급경사 철계단.. |
또 조심하며 두손 철계단 잡고 천천히 내려온다… 내려와 궁금하여 GPS로 재어보니 70도 아닌 55도 이다.. |
계단을 다내려가니 산악회 가이드가 역으로 올라와 기다린다.. 인원체크및 늦은사람 바로 하산방향으로.. |
대항에서 12시까지 도착시간인데.. 현재 9시30분 40분지난 10시 넘어 도착하겠네.. |
잠시 이야기 나누며 휴식후 출발한다.. 조금 산을 오르고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으며 여유있게 지난다.. |
출렁다리는 칸이 총총하여 밑에가 잘안보이니 높은것을 못느끼겠다.. 허나 군대가기전 나이.. 두 산우 |
역방향으로 산행중인 그들 친구는 이미넘어왔는데 한친구가 무서워 쩔쩔맨다.. 나는 중간쯤에 만나 다리를 일부러 |
뒤어 흔들어본다.. 절쩔매고 넘어가는것 보니 ㅎㅎㅎ 아마 오줌찔끔 했을것이다.. |
가끔 난간 한개씩 빼놔 실감나게 했으면 더좋았을텐데.. 출렁다리 세번을 넘어서 옥녀봉에 도착한다.. |
이정석은 없고 돌탑이 반긴다.. 내려가는길이 헷갈린다.. 대항은 왼쪽인데 오른쪽 항으로 내려가는것 같아서.. |
GPS트랙을 따라 경사진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는데 힘들게 오르는 산행객들.. |
261봉옥녀봉에서 0미터 대항까지 내려가는길 참으로 경사가 심하니 올라오는 산우들 힘들겠네… |
옥녀봉에서 20여분내려오니 도로에 도착한다.. 도로를 건너 풀길을 걸으려하니 샘이 있다.. |
산행 안내시 말했던곳이네.. 나홀로 산행이라 머리감고 위옷 벗어 적셔서 몸을 딱고 다리도 씯고 |
윗옷 꼭짜서 입으니 날씨가 더워 추운줄모른다.. 15분 휴식후.. 길따라 내려가니 대항 해수욕장에 도착하고 |
총무님께 인원체크하라는 산위에서 가이드말에 따라 해군본부를 찾아 걸으니 해병대 초소 같은 |
해군 초소가 아닌 해물이 다모여있다는 해군본부식당에 도착한다.제일먼저 도착.. |
빨리왔다고 놀란다.. 남은시간 1시간 20분 헐! 그래도 밖에 날씨는 뙤악볕인데.. 휴식이 신선놀음 |
배낭정리후 심심하여 동동주 시켜놓고 총무님 술을 못한다하여 혼자서 홀짝 홀짝 마신다.. |
방울토마토 안주삼아.. 30여분 있으니 두사람도착 이분중에 한분과 주거니 받거니 하여 마시니. |
12시가 거의 되어가는 시점에 후미까지 도착한다.. (중간이후엔 출렁다리쪽 포기한 산행으로 유도) |
12시30분 배를 타고 삼천포 항으로 나온다.. 13시 10분쯤 산천포항 도착 15시까지 자유시간.. |
원하는 사람은 만오천원내고 모이니 홀로이 또는 두세사람씩 온사람들 26명 정도가 회집에 들어간다.. |
삼천포항 식당 2층 회집상가.. 정신없이 복잡하다.. 무슨회인지 모르나 4명씩 한상에 모여앉아.. |
테이블당 소주 두병에 밥 매운탕 먹을만하다.. 소주는 추가로 더시킬까하다가.. 딱좋은것 같아 일어난다.. |
버스에 올라 한잠자고 나니 모두승차 서울로 향해 올라온다.. 6시경 강남역 도착 |
처음만난 산우들이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산행 하였다… 다음에 또 만나는 사람도 있겠지…
2013. 06.15 우보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