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6구간(돌고개~구례고개~보현산~소속리산~21번도로~방아다리~내송리~사창리)2013.05.17

공작산 2013. 5. 21. 09:47

1. 산행구간: 한남금북6구간(돌고개~구례고개~보현산~소속리산~21번도로~방아다리~내송리~사창리)
      충북 음성군 원남면,맹동면,금왕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05월17일 08:45~16:12(7시간:27분)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1~25도  맑음 뙤악볕
5. 산행거리 : 26.9Km
6. 특징 :  9정맥중 8번째  한남금북정맥 완주하다
    준비물: 토스트1,김밥2, 물 1.5리터,  오이2,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서울대입구 4:47 5:13 1050 643번
서울대입구 강변역 5:30 6:00 300 첫차
동서울 음성 6:20 8:37 8900 음성종점
음성 돌고개 8:39 8:44 6000 택시
사창리 삼성면 16:31 16:37 2100  
삼성면 동서울 17:03 18:25 6500  
동서울     1350  
26200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시간
돌고개   0.0 8:30 8:45
구례고개              2.5 2.5 9:20 9:15
보현산              1.7 4.2 9:55 10:00
400봉              2.7 6.9 10:50 10:33
354봉              2.6 9.5 11:40 11:13
소속리산              2.9 12.4 12:40 12:24
21번도로              3.5 15.9 13:50 13:34
방아다리              2.5 18.4 14:40 14:28
내송리              1.9 20.3 15:20 14:51
쌍봉리              3.8 24.1 16:15 16:00
사창리              2.1 26.2 17:00 16:12
실거리 27.6 7시간30 7시간27
도엽명 : 음성,쌍정,생극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해 회유치를 지나 충북 보은의 피반령, 청주의 상령산, 
괴산의 보광산, 음성의 보현산,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에 이르러 북으로 한남정맥을, 남으로 금북정맥을 갈라놓는다.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을 합친 이름이며, 한강 남쪽, 금강 북쪽 산줄기이다
회유치(回踰峙) 구치(龜峙) 연치(燕峙) 피반령(皮盤嶺) 선도산(仙到山) 거죽령(巨竹嶺) 상령산(上嶺山) 
상당산(上黨山) 분치(粉峙) 좌구산(坐龜山) 보광산(普光山) 봉학산(鳳鶴山) 증산(甑山) 마곡산(麻谷山)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小俗離山) 망이산(望夷山) 주걸산(周傑山) 칠현산(七賢山) 으로  158.1km 이른다.
한남 금북정맥(총 도상거리 158.1km)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는
한강(총길이 494.5km)과 남으로는 금강(총길이 401km)의 분수계를 이루며, 충청북도를 북서방향으로 연결
하고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까지 백두대간에서 남한의 정중앙을 잇는 큰 산줄기입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9구간정도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됩니다.
한남 정맥(총 도상거리 178.5km)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의 산줄기를 거쳐 
부천과 인천을 지나 김포의 문수봉에서 한강하구로 그 맥을 가라앉히고,  
남서방향으로는 금북 정맥(총 도상거리282.4km)으로 이어지며 안성땅을 지나 충남의 천안과 예산의 산줄기를 거처 
홍성과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의 지령산에서 서해바다로 그 맥을 가라앉히는 

3정맥 총 도상거리 619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입니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산으로 간다.. 내일은 토요일 근교 호명산 가기로 예정되어있다.

작년 7월28 산행시작하여 중간에 다른정맥하고 오늘 10개월만에 7구간 8번째 산행으로 완주한다.
2구간이 당일 겨울산행이고 최고 힘들다는 빨래판구간이라하여  반으로 나눠 진행하였기에..
새벽 4시 20분 일어나 배낭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시내버스타고 서울대입구 내려 전철 첫차를 기다린다..
5시30분 떠난 전철 6시에 강변역 내리고 6:20분차 표를 산후 포차에서 간단히 토스트를 때우려하니
포차 세군데다 사람이 꽤있다.. 토스트 먹는것 포기..  조금 순서를 기다려 토스트1, 김밥2 포장하여 
바로 차에 오르니 시간이 그런대로 맞고 잠시후 차는 떠난다 
3일연휴라 고속도로가 많이밀린다.. 1시간 40분후인 8시에 음성에 도착예정이었으나..
2시간17분만에 약 30분 지체하고 음성에 도착한다. 그래도 기사는 미안한 기색하나없다..

기사탓은 아니로되 말한마디만 해도 좋으련만.. 언제나 무뚝뚝한 충청도 기사아저씨..


터미널 근처 식당 몇 개가 열렸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얼른 택시타고 돌고개로 향한다.
약6분만에 도착 6000원 분당천원이네 ㅎㅎㅎ  GPS와 신발은  버스에서 이미 준비하였으니.
택시내리자마자 스틱정리하고 사진한장남기고 출발한다..
임도따라 조금 걷는데 풀어놓은 작은 강아지 3마리  짖으며 열심히 쫒아온다
확 잡아먹어? 내가 제일좋아하는 보신탕인데.. 한젓가락도 안되는 놈들이 까불어~ 스틱 견제하며 멀어지고
잠시후 산으로 접어든다..  아주 맑은날씨 햇빛이 제법 따뜻한게 오늘도 덥겠네..
편안 오솔길 이지만  거미줄이 반긴다..  잠시 30분쯤 산길을 걷다가  임도로 내려서니 구례고개이다.
보현산 약수터 안내판이있고 흙 임도길을 따라  꾸불꾸불 산길을 따라 오른다.. 보현산 가는길..

약 380봉까지 오르니 보현산 약수터가 있다.. 약수 한잔해야지.. 9시30분이네..


토스트 한조각으로 잠시 허기를 달랜다.. 공식적인 아침..  너무늦었다고 배속이 파업할뻔..
한참오르는 임도길 그리고 이제 산길로 접어드는데 보현산신제 비석이 있다.
잠시 산길오르는데 소나무에 만생모궁수라 써있다 만생모궁수?
옛날에 호랑이와~~ 전설을 설명해놓았다… 호랑이 담배피던시절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오늘중 최고 힘든 오르막길이다.. 주위엔 둥글레꽃  가끔 피어있고.. 헉헉대고 오른다..
거미줄과 벌레들과 싸우며 헉헉오르니 지도상 보현산이라는 483봉을 어느새 지나친다.. 
산불감시초소 가 있고 보현산 483이란다.. 분명 477봉인데..   코팅지 이정표 사진을 찍고..
또한 부용지맥 분기점이란다.. 언젠가 또 오겠네.. 지맥길.. 언제일지는 몰라도  생각하며 급경사를 내려간다..
승주고개를 넘고  산을 올라 375.6봉을 올라 진행하는데 자벌레종류가 얼굴과  옷에 주룩주룩 흐르놈에
옷을 기어오르고 거미줄이 본격적으로 시비를 건다. 가끔 목 덜미 훓으면 벌레가 툭터지고..
나뭇가지로 헤치며 430봉.400봉.365봉을 지나는데 한팀의  약초꾼을 만난다. 자연은 보호해야하는데… 

346.3봉에 도착하니 11:15되니  배에서 민원이 들어온다.ㅎㅎㅎ 그래~ 민원접수   조금 일찍 점심을 먹는다.. 


김밥에 오렌지 물한모금 먹고 일어나니 11분지난다... 산길을 내려오니 임도를 지나고.
326봉을 지나 약간 오름길을 오른다.. 날이 제법덥다.. 산길을 오르는데 건물하나가 멀리보이고..
사랑의 영성원이란다.. 아~ 음성 꽃동네와 연관있는가보다.. 계속오르다 보니.. 
431.8봉 소속리산을 지난다. 허나 이정표도 없고 감히 속리산 이름을 쓴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346봉까지 오르고 이제 하산한다..  반대서 올라오는 여성한분 올라오신다  스님인가.. 
자매님하고 길을 물어본다.. 아~ 수녀님 이시네..  영성원 길을 알려주고  정맥길을 간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금왕 내송간 확포장도로 공사중이다..휴게소와 도로공사에 복잡하다...

공사터를 지나 조금가니 21번 도로를 지난다. 오늘의 큰산행은 끝이네.. 


이젠 야산과 임도를 따라가는 뙤악볕과 싸우는 산행길만 남았다..
산길이 이제 희미하여 찾기가 힘들고 넝쿨을 헤치고 지나간다.
임도를 만나 그늘에서 물한잔과  오렌지 하나하고 잠시 휴식한다. 
공원을 지나 .금왕 농공단지.. 82번 도로를 만나 길따라 가다가 방아다리고개길을 만난다. 
날씨는 덥고 손수건과  썬그라스를 쓰고 뙤악볕 시내길을 걷는다.. 
주위엔 공장과 밭 가운데 길을 따라 가니 내송리 고개를 만나 산길을 접어든다.. 

길따라가면 3.1키로 남고  정맥길은 6.3키로 남은 지점.. 뙤악볕이고 시간도 그러하니 정맥길을 간다.. 


그러나 의욕도 잠시 산길이 희미하고 넝쿨로 많고.. 나뭇가지로 거미줄제거하고..
자벌레 털어내고 가는데 참나무 잎 건드리면 송횟가루 날리고.. 날은 찌고..  에구구..
길따라 갈껄 그랬나… 어쩔수 없지.. 184봉을 지나고.. 내려가니 군부대 철책을 만난다..
그렇지.. 정맥길에서 군부대 철책을 안만나면 정맥길이 아니지..  한참 철책을 지나 임도길을 만난다.
반대서 오는 정맥꾼 산우.. 길이없어서 하며 힘들었다고 하며 지나간다. 이하동문..

논길을 지나 산길을 찾아올라가는데 아카시아 가시만 반긴다.. 에구구.. 


그나마 진행하다보니 그산이 그산 마을길로 내려오게되고  정맥길은 저만치.. 조금 잘라먹고 정맥길만나..
밭길 시멘트길을 지난다.. 금왕면 제수리..모내기를 하시는 농부들 고생들이 많으시다..  나는 사서 고생인데..
쌍봉리 583번 도로를 만나 가로 질러 진행하여 쌍봉리 마을길을 간다..  조금늦게 우틀하니..
마을길 따라가니 우리끼리만 그 유명한 쌍봉초등학교를   멀리 처다보고 지난다.

583번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조금걸으니 전문건설 교육원 삼거리를 만나 뙤악볕 산행은 종료한다. 


예전에 밤에 내려 여기부터 산행하였지…  드디어 완주 했다..
사창리 버스정류장에서  물한모금 먹어가며 배낭정리하고 핸드폰 검색한다..  
잠시후 반대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손들어보니 손짓만 하고 십여미터  더 가서 정차하여 손님 내리고 다시 간다..
기사분들이.. 하여간 불친절해,  삼성면이던 무극이던 빠른곳에 가서  버스타고 올라가면 되는데.
먼저구간엔 택시가 알바해 안내해가며 갔었었지.. 헐~ 시간도 기분도 확 상했지만 어쩔수있나~
금남정맥 마지막 전 구간때도 택시가 공주시내를 들어가 한바퀴돌며 바가지 씌우더니만..

다 그렇지 않겠지만 충청도에선 너무나 실망을 많이한 기억만 난다. ..


20여분 기다려 버스를 탄다.. 6분만에 삼성면 터미널에 도착한다.
그런데 오를때 카드를 찍어탔는데(1050원) 내릴때 찍어야 되는지 그냥 내려야 되는지 알수가 없다.
찍고 내리니 1050원이 또한번 올라간다.. 시외버스 개념? 6분거리인데?  답답하고 불편하다
삼성터미널에 가보니 16시40분인데 16시15분차가 아직 안지나갔고.. 17시쯤 온다고 한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차길이 워낙 막혀서 그렇탄다... 그래?  잘됐네..
정상대로 하면  16시 15분차는 놓친시간이고 17:15분차보다  15분 당겨지네.. 생각했는데.. 
나중에보니 17시차는 없고 18:15분차네 헉!! 그러면 1시간 45분 기다려야 할뻔했네..
시골터미널 이라 그냥 가게 카드말고 현금 달랜다..헐~  화장실도 세수할생각도 못하고..

편의점 들려 맥주캔 얼른사서 나온다 언제 차가 올지모르니 정류장에서 캔맥을 들이킨다..

17시03분 차가 와서 서울로 올라오는데 올라가는길은 한번만 막히고(접촉사고) 수월하게 들어온다.
동서울 터미널 도착하여 세수하고 이젠 여유롭게 나만의 완주 뒤풀이를 한다..

순대국에 쇠주한잔.. ㅎㅎ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푹~~ 쉰다… 

 

                                                      2013.05.17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