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15구간(시목치~작은산~제암산~곰재산~사자산~삼비산~일림산~한치) 2013.05.11

공작산 2013. 5. 14. 10:38

1. 산행구간: 호남정맥15구간(시목치~작은산~제암산~곰재산~사자산~삼비산~일림산~한치)
    전남 장흥군 장동면,장흥읍,안량면  보성군 보성읍,웅치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5월11일 04:00~11:18(7시간18분) 식사및  제암산관광 여유있게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8명
4. 날씨 : 10도~27도  많음  
5. 산행거리 : 17.4 Km
6. 특징 :  제암산  및 일림산  꽃구경으로 여유있는 산행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오2,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28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시간 
시목치     4:00 4:00
작은산          2.3 2.3 5:00 4:58
제암산          2.2 4.5 6:00 5:49
곰재산          2.1 6.6 7:00 7:28
사자산          1.4 8.0 8:10 8:05
579봉          2.3 10.3 9:00 8:56
골치산          1.9 12.2 9:50 9:36
일림산          2.1 14.3 10:40 10:14
412봉          2.1 16.4 11:30 11:04
한치          1.0 17.4 12:00 11:18
실거리 17.7 8시간 7시간18
도엽명 : 장흥,율포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이번구간은 철쭉꽃 시즌에 따라 일정 코스를 바꿔 15구간 제암산 구간을 미리 당겨 진행하기로 한다.
오늘도 28인승 버스 자리가 치열할정도로 만차되어 떠난다.. 산우 더오고싶어하는데 40인승이라도 진행하면 좋으련만.
23시 사당역에 모여 정시에 출발한다.. 멀기는 멀다.. 휴게소 한번 들리고 내려오는데.. 4시가 거의다 되어간다..
최고로 먼 땅끝마을 거의다 왔으니..  5시간동안 걸려 내려온것이다.. 남해바다가있는 정남진 이라는 보성 앞바다 이다.
약간 흐린날씨..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여름옷 긴팔 등산복 걸치고 산행준비하여 떠나니 
4시 02분 산으로 접어든다.. 시작은 상당한 경사 된비알 코스이다..  오늘산행중 한번뿐은 큰 오름길이다..
220고지에서 684봉까지 오르고  조금 내려가다가 다시 807봉 제암산까지 오르는 오름길로 
4.5키로 거리인데 두시간 예상하는  산행길이다..  
힘들게 오르면서 가끔 처다보는 철쭉꽃..  랜턴불빛에 철쭉꽃들이 참으로 이쁘기도 하다
2키로 거리를 한시간에 걸쳐 오른다.. 날이 밝아오려고 하고 새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네박자의 일명 미쳤구나새.. ㅋㅋㅋ
685봉 작은봉에 올랐는데 이정표는 큰산이란다 헐~~ 이정표에서 사진찍고 마을을 내려다보니.
어둠속에 보성군 웅치면 일대 희미한 마을과 산 그리고  연무들..  참으로 멋있다..  약간 어둡지만 랜턴을 끄고 진행한다..
오늘은 5시40분쯤 해가 뜬다는데  구름이 조금끼어있어 일출을 보기 힘들것  같다.
작은산을 내려오며 본 구름속에 하늘에 비치는 여명.. 하늘이 장관이다.. 
약간 하산하다 다시오른다 654에서 600 내려왔다가 다시오른다.. 바위길이 있어 우회하는데 바로간 산우가..
물망비가 있다고 한다.. 아~ 후기글 본 그 물망비~~ 산이좋아 산에 묻혔으니~~산구경 실껏하셔~
조금더 오르니 전망대가 있다 사진을 찍고 진행하여 휴양림삼거리를 지나고  손가락 바위같은것 지나고  
제암산 큰바위밑에 도착한다.. 제암산 정상은 큰바위 위에 있어 오르기는 약간 위험하게 되어있다.. 
제암산 이정표는 두개가 있는데 높은 바위위에 보성군에서 ..  밑에 조금더가서는 장흥군에서 각각세운 이정석..
조심하여 오르면 되는데 아주 조심하며 올라야 한다.. 그냥 지나친 산우 또한 많다.. 
조심 조심하여 오르니 제암산에 오르니 경치 참으로 멋지다.. 사진 찍고  더욱 조심하며 내려온다..
바위내려와 조금 편한길 내려오니 또하나의 이정석이 있다   제암산 807 장흥군..다시 사진을 찍고 간다..
제암산 한자로 풀면.. 임금바위....  큰바위에 이미뜬 해가 얼굴을 내민다.. 참으로 멋지다..
멋진 사진을 찍는데  후미에 오른 제암 임금바위 위에  산우들과 어울리는 장면 장면들이다..
가다가 뒤돌아보고 사진찍고 가다가 사진찍고.. 한참가니 이젠 만개한 철쭉꽃이 눈에 들어온다.
제암산 지나 내려오며 바라본 앞산 곰재산에 길따라 심은 철쭉꽃이 이쁘다..
이제 서서히 배가 고파온다.. 조금더 진행하니 곰재 바로 몇미터전에 선두가 터잡고 있다.
그래 아침이다. 6시32분  맛있게 아침 먹고 나서니 30분정도 지난다.. 
대충 알아서 출발한다..  서울에서 온 다른 정맥팀들도 섞여서 진행한다.. 
곰재지나 곰재산오르는길 꽃으로 사진찍기 바쁘다. 꽃을 찍으며 살방살방 진행하다보니..
곰재산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사진을 두루두루찍고 또 앞산을 바라보니.. 
조금 내려갔다가 불쑥 솓은산 사자산이 있고 오른쪽으론 길게늘어진 뒤에 두봉이 있다..
꽃과 사진을 찍으며 또오르니 사자산 간제봉에 도착한다. 안내도를 보니 아하!! 그렇구나!
견제봉은 엉덩이 능선은 등줄기.. 사자머리 두봉이다..   정맥길에서 한참벗어난  거리이다.
왕복 한시간 넘게 걸릴거리 이다.. 그렇지만 선두 몇사람은 갔다오기로 하며 떠난다.
사자머리는 인데  갔다와야지 하며 사자산 두봉으로 떠난다.
나와 몇산우들 그냥 정맥길로 간다. 오늘은 즐기는 산행..  여유롭게.. 즐기며 룰루산행이다..
골치로가는 산행꽃길에 점점 산행객들이 늘어난다.. 가족들 친구들 .. 서울 근교산행온것 같다..
골치사거리에서 쉬면서 보니 안양, 용추계곡 글씨보니 서울에 다왔네 ㅋㅋㅋ  안량면인데 안양이라 써있다.
점점 늘어나는 산객들  오름길을 약간 오르니 작은봉  큰봉우리(골치산)을 오른다..
조금더 가니 668봉에 도착한다.. 삼비산 이라하는데  이정석은 일림산이라고 크게 써놨다..
사진을 찍으려니 사람이 많아서 대충 얼른찍고 통과한다.. 100헥타르에 걸친 꽃평원..
조금더 진행하니 봉수대 삼거리 지나고 발원지 사거리를 지난다..보성강발원지라고 한다..
제법 날씨가 덥다.. 땀이 흐르고  햇빛이 따갑다.. 일기예보대로 9시넘어선 맑은 하늘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638봉 일림산에 도착하는데 삼각점만있고  아무것도 없다.. 왜일까?
삼비산(668)
전라남도 보성군의 회천면 봉강리와 회령리, 웅치면 용반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668m). 
장흥에서는 옥황상제의 세 황비가 내려와서 놀았다는 설화를 간직한 '삼비산(三妃山)', 
황비가 내려왔다 해서 '천비산(天妃山)', 일년 내내 마르지 않는 샘물에서 황비가 놀았다고 해서 '
천비산(泉妃山)', 수많은 날을 신비한 안개로 뒤덮인다고 해서 '현무산(玄舞山)' 등으로 부른다.
장흥과 보성의 경계를 이루며 철쭉제가 열린 후 명성이 높아지자 두 지역의 다툼이 있어
2006년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림산으로 지명을 고시하였다. 
정상부에 있는 30만평 규모의 철쭉 경관이 뛰어나다. 산 밑에는 사찰인 일림사가 있다. [지명유래➣➣장흥 일림산 참조]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  그래서 이런 개경우가… 제암산도 장흥군과 보성군 각기 이정석을 세워놓고..
668삼비산에 빼았긴 일림산 이름 .. 638봉은 묵묵히 삼각점만 지키고 있다.. 
날씨도 덥고 여유도 있고 하여 배낭털이 휴식을 한다.. 오늘은 17.7키로로서 편안한 동네뒷산..아주 편하다.
가파르게 내려오는 산길로 헉헉 산객들이 올라온다.. 가끔 비박팀들도 헉헉!! 
620봉에서 380봉 헬기장까지 가파르게 내려온길.. 그리고 약간 올라 413봉에 이르고  조금더가서 산등성이 있는데..
능선길을 포기하고 마을길로 내려가는 정맥길 .. 참으로 이상하다 능선이 있는데.. 
정맥길따라 경사로를 내려오니 895번 도로와 만나고 삼수마을 표지석을 만난다.. 
원래 정맥길이 413봉에서 능선길로 가다가 큰길 895번도로와 만나면서 한치재 이고 
도로를 따라 삼수마을 표지석으로 가서 마을길을 지나 활성산으로 올라가야 하는게 맞을것 같다.
한치재에서 도로를 지나 산길을가면 논밭과 도랑을 건너게 되어 길따라 가게 된것이다..
거의 선두로 10명이 도착하고  40분 지나니 후미도착한다..  회령삼거리에서 일림사로 빠진 알바생
한사람을  구출하고 보성군 회천면 남해 앞바다 근처 해수탕에서 근사하게 씻는다 바다를 창문 넘어 보면서... 
바로 앞 식당 토담집에서  뒤풀이를 한다..  비빔밥에  소맥한잔 걸치며 즐거운시간을 갖는다..
즐겁게 한잔하고 상경 버스에 휴식하니 사당에 도착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오늘도 좋은날
                                                      2013.05.11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