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10구간(유둔재~백남정재~북산~규봉암~장불재~서석대~장불재~안양산~둔병재~어림고개) 2013.04.27

공작산 2013. 4. 29. 13:57

1. 산행구간: 호남정맥10구간(유둔재~백남정재~북산~규봉암~장불재~서석대~장불재~안양산~둔병재~어림고개)
    전남 담양군 남면, 화순군 동면,이서면, 북면 광주광역시 북구,동구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4월27일 03:56~13:00(9시간04분) 식사및 무등산관광(1시간40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8명
4. 날씨 : 1도~21도  많음  
5. 산행거리 : 20.91Km
6. 특징 :  광주 무등산 통과  오랜만에 구경산행(영남알프스 산행과 같은 분위기 좋았음)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오2,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28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유둔재     3:30 3:56
백남정재           3.4 3.4 4:40 5:08
북산          1.8 5.2 5:45 6:11
규봉암          3.1 8.3 7:05 7:10
장불재          1.8 10.1 8:20 8:24
서석대       9:00
장불재       10:00
안양산          3.0 13.1 9:25 11:00
둔병재          1.4 14.5 10:00 11:44
605봉          1.0 15.5 10:30 12:00
어림고개          2.5 18.0 11:30 13:00
실거리 18.4 8시간 9시간04
도엽명 : 창평,장동,화순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100대명산 무등산 통과 인정.. 무등산 천왕봉은 군사시설로 들어갈수 없고.. 1년에 한두번 개방 된다는데.
이정석도 없는것 같고하여.. 무등산 서석대에서 인증샷하고 정상 인정..  덕유산 향적봉과는 달리 인정함.
11시 정시보다 10분여 늦게 출발한다.. 죽전에서 또 20분 늦게 타서 기다리고 출발한다.. 안성에서 한명 더타고
백양사 휴게소 휴식후에 유둔재에 도착하니 3시를 넘어 어느덧 4시가 다되어간다.. 
보름달이 휘엉청 떠있고 비교적 환하다..  유둔재에서 오르는길은 오늘도 힘들게 출발한다.
280여미터에서 420봉까지 된비알 이다..  날씨가 추워 옷하나를 걸쳤다.. 조금후 벗고 올라간다..
진달래와 벚꽃들이 이쁘게 피어있다..   산죽도 지나고 비교적 양호한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백남정재에 도착한다.. 왜? 찾아봐도 모르겠다.. 그 백남정?
420봉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날이 서서히 밝아오려한다.. 5시31분 참으로 해도 길어졌네..  
420봉에 도착하니 동쪽하늘에 붉은게  해가 오를때가 되었네.. 잠시하산하니 헬기장 공터를 지난다.
북산을 오르려 하니 해가 … 얼른 전망좋은곳까지 부지런히 올라가 뒤돌아보니.. 해가 떠올라 산에 걸쳐있다..
멋지네.. 일출사진을 한참동안 찍고 주위에 꽃사진도 찍고..  북산을 오르는데..
오늘의 최고 난이도? 된비알이다..  오늘은 크게 두번 오르고 크게 두번 내려가는 산행코스이다.
380고지에서 780여봉 북산까지 그리고 잠시내려가 690에서 1187인데 무등산 정상은 못가고 900여 미터에서
우회길이 너무나 잘되어있다.. 규봉암가는길.. 그리고 무등산 지나 계속하산하며 안양산 거쳐 또내려가고 
유둔재 400미터까지 하산하고 잠시 622봉 오르고 내려가면 어림고개 산행종료이다.
해도뜨고 하니 북산오르는길 땀이 흐르는 된비알의 연속이다..  그래도 20여분 오르니 북산..
북산 통신탑에 올라 주위 경치사진을 찍는데 연무와 마을 그리고 건너편 무등산과 군부대 정상..
잠시 하산하니 기괴한 돌들.. 구석기 시대 고인돌? 인디아나 죤스에 나오는 높게 선 돌들.. 참으로 희한한 돌들이다.
신선대.. 신선이 올라가는 바위? 돌 여러 개가 높이 5~6미터 높이로 세로로 세워져 있다..
조금 우회하여 신선대 바위에 올라보니 거기에도 묘지를 참으로 희한하게 썼다.. 분간이 안될정도로..
참으로  욕심또한 과하지 아니한다.. 자기혼자 신선대를 터잡으려고… 헐~~
신선대 사진을 찍고 나니 뒤에 본대가 한참 온다.. 선두는 길을 간다.. 억새풀 평지를 지나고
잠시 산을 오르니 광희목장에서 규봉암 가는길에 도착하여 규봉암방향으로  길따라 산행한다.
계속 앞으로 올라 무등산 군부대 앞까지 라도 올라가고 싶지만 어쩔수 없이.. 우회길로 간다.
규봉암가는길은 대로길 아주 넓지만 가끔 바위 능선길.. 산행하기는 아주 좋다.. 바람도 솔솔불고..
시간이 7시가 되어가니 배가 고파온다.. 본대는 신선대 근처 억새풀 지역에서 아침밥을 먹는다 한다..
규봉암에서 먹기로 했으면 규봉암까지 가야지… 조금 허기 지지만 계속 산행 규봉암에 도착하니 7시 10분..
큰 바위가 있어 조금 편한곳을 찾아 아침을 먹기로 한다.. 4명이 둘러 앉으니 잠시후 세명더 온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하니 30여분 흐른다..   오늘은 물보충할수 있는곳이 있어서 1리터만 가지고 왔다.
규봉암과.. 둔병재 휴양림에서 보충가능하다..   아침먹으며 물을 먹은것 만큼 물을 채우러 규봉암 경내로 간다.
경내입구에 사자한마리? 가 앉아있다..  개가 비만하고  털이 북스러운게 보기에 딱 사자다..
조금 경계해보는데 먼저 꼬리를 흔든다..  머리한번 쓰다듬으니 다리앞에서 비비고 가는길앞에서 계속 비비며 가는길을 막는다...
밖에서 그냥 키우니 조금 지저분한 개.. 그래도 사람이 반갑다고 열심히 반긴다..
사진을 찍으며 조용히 뒤뜰로 가서 물보충을 하고 내려와 산길을 간다..
가끔 바위 돌길 이지만 대로길 이다 높낮이도 없는 오솔길   오른쪽으로 입석대 멋진 바위가 보이며 장불재에 도착한다.
오늘은 코스도 짧기 때문에 무등산 에서 관광 하고 가기로 한다. 배낭을 메는 사람도 있으나 수풀에 숨겨놓고
가볍게 산행길을 간다 여유롭게.. 중봉-서석대-입석대 방향으로 산행하였으나.. 입석대~서석대 방향으로 잡는것이 
경치구경및 사진찍는게 좋다고 본다..
중봉은 다섯명만 가고 나하고 다른 한산우는 바로 서석대로 향한다..  여기서 보면서 장관을 즐기고..
중봉에서 보는 것이나 서석대에서 보는 광주시내및 산야 같은것 같기떄문에.. 
임도길에서 서석대 옛무등산길 조금은 가파른 계단이지만 무난한길.. 사진을 찍으며 오른다.
서석대 안내판과 바위 참으로 멋지다..  광주시내및 장불재 통신시설을 내려다보고..
조금더 오르며 왼쪽을 보니 군부대및 무등산 정상 천왕봉 과 좌우 지왕봉,인왕봉을 바라만 보고 뒤돌아선다..
무등산 서석대 정상석이 있어 사진찍으며 아쉬운대로 무등산 오름을 만끽한다.
입석대로 내려오며 사진을 찍으니 영화에서나 볼듯한 세로로 높게선 거대한 바위들   
낙동정맥때 영남알프스 가지산,신불산 .. 등을 지날때 기분하고 비슷하여 생각이 절로 난다.
입석대 사진을 한참찍고 장불재에 내려와 휴식한다..   40여분 휴식하니 후미 관광후 도착.. 단체사진찍고 출발한다.
뒤로 무등산을 바라보며 완만한 오솔길.. 피지않은 철쭉길을 지나 926봉에 오르니 암봉이 많다.
백마능선 암봉길이다.. 그리 많이 위험하지는 않고 조심히 산행하며 경치 구경을 만끽한다.
화순군 이서면과 동구 수만리를 바라보며 산행한다  .. 오르막길 오르는데 제법 날씨가 덥다.
안양산에 올라 사진찍으며 과일과 물한모금 먹으며 휴식후 출발한다..
또다시 내리막 주구창창 이라 했던가..  853에서 400고지까지 조심하며 하산한다.
임도길에 도착하여 걸으니 안양산 자연휴양림 둔병재에 도착한다.. 
날씨가 더워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여 두루 살펴보니 매점이 문닫았네…(후미는 한잔하고 왔단다)
화장실에서 세수하기도 하는사람, 물보충하는사람..  다시 도로 있는곳으로 와서 동물이동통로 출렁다리로 와 사진을 찍는다.
오르막길 왼쪽엔 측백나무가 인공적으로 많이 심어 자라고 있다.. 오르막 헐떡대고 오르고  622봉을 지난다.
저멀리 나무사이로 어림고개가 보이며 차길이 보인다..  쭉가다가 왼쪽으로 크게 돌다가 하산하면 끝..
이제 조금 지루한 시간이 가면서 한시간 정도 산길을 돌아 내려오니 어림고개에 도착한다..
그리 일기예보를 비웃듯 쾌청하였던 날씨가  차차 흐려온다.. 역시 그렇구나 18시경 비가 올수 있다고 하더니..
선두 한사람은 한시간전에 도착하고 우리 7명은 9시간 조금 넘어 도착한다…  차에서 쉬고 밖에서도 나와 여유롭게 있으니
한시간 지난시점에 후미가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화순 시내로 들어간다.
시내에 들어가 샤워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를 하니 참으로 맛있는 음식들이다..
삼합에 비빕밥에.. 즐기게 먹다보니 맥주 패트병 1개반.. 소주 한병 먹고 추가로 3병씩 두번 별도 시켜서 먹으니
내가봐도 무식하게 먹었네.. 네명이 소주만 7병.. 맥주 5리터 정도 다음엔 자제해야지 소문나겠어 ㅋㅋㅋㅋ 
올라오는길 백양사 휴게소에서 또한번 휴식하고..  죽전에서 차량20분 지연시킨분 아이스크림 턱을내 먹으며 상경..
사당에 도착하니 역시 춥다.. 찬바람 맞으며  전철을 타고 집에오니 으실으실 춥다. 추위에 나가떨어져 잠든다..
후기글 쓰는 지금 콧물이 주룩주룩흐르니 감기약먹고 에구구..  그러나 즐겁다…
이번주 수요일 노동절(5/1) 하고 5/4은 한남금북 끝내려 마음먹으니 즐겁기는한데.. 감기가 떨어지겠지…
                                                            2013.04.27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