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9구간(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국수봉~노가리재~최고봉~새목이재~어산이재~유둔재)2013.04.13

공작산 2013. 4. 16. 20:21
1. 산행구간: 호남정맥9구간(과치재~연산~방아재~만덕산~국수봉~노가리재~최고봉~새목이재~어산이재~유둔재)
    전남 담양군 창평면,대덕면,남면  곡성군 오산면,  화순군 북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4월13일 03:19~12:05(8시간46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3명
4. 날씨 : 영하3도~21도  많음  대체로 흐림 
5. 산행거리 : 24.6Km

6. 특징 :  완전 S자 코스 지루함.. 날씨는 비교적 양호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오렌지 3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28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과치재     3:30 3:19
연산          3.3 3.3 4:50 4:26
방아재           2.2 5.5 5:40 4:49
만덕산          1.1 6.6 6:10 5:38
중간지점          3.0 9.6 7:20 6:26
국수봉          2.5 12.1 8:50 7:08
406봉          2.0 14.1 9:40 8:24
노가리재          2.0 16.1 10:30 9:02
최고봉          2.1 18.2 11:20 9:47
409봉          2.7 20.9 12:30 10:42
새목이재          1.1 22.0 12:55 11:07
어산이재          1.3 23.3 13:30 11:29
유둔재          2.0 25.3 14:10 12:05
실거리 25.7 10시간40 8시간46
도엽명 : 석현,창평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5월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다. 낮에는 오늘만큼은 제법덥다.. 
3월에 27도도 올라갔었는데.. 요즘엔 영도 에서 영상13도 전후로 4월 날씨치고 춥다.. 
벚꽃이 피기도 하였지만 그나마 바람에 날라가고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이라는데 3일정도후  만개 한단다.
호남정맥 종주대도 어느덧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광주 동쪽 무등산 코앞에 가서 끝난다.
다음구간에 무등산 통과하는데 정상은 군부대로 인하여 출입통제 되고 가끔 이벤트로 개방한단다.
11시 사당에서 출발한 버스는 백양사 휴게소에서 정차하고  과치재에 3시 조금넘어 도착한다.
고속도로 넘어 시작 하는가 했는데 먼저 끝난 그곳부터 도착한다..  한참 우회하여 호남고속도로를 지나야 한다.. 
배낭을 준비하여 3시 19분 산행 출발한다.. 하늘엔 별이 떠있고 그믐쯤이라 달은 없고 날씨가 휑하니 춥다.
옷하나를 더걸치고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지하도를 건너 다시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고속도로에서 산으로 오르는 철계단을 오르기 까지 10분 정도..  계단을 오르자마자 
된비알의 시작이다..   130여미터에서 330봉까지 헉헉대고 오른다.. 오늘은 된비알 세번 그리고는  편한길이다,.
330봉을 지나 비교적 양호한 경사진 산을 오른다..  옷하나를 벗어넣고 가끔 힘들게 오르며 508.1 연산에 도착
사진만 몇장 찍고 통과한다. 연산 이정표가 두개인데 하나는 좀 떨어져 있어  하나만 찍고 가는 산우가 많다..
이젠 내리막길 모래 같은 돌이라 제법 미끄럽다.. 선두 두명은 방아재를 지나 400봉을 오르고 있다.. 15분정도 차이다.
미끄러져 엉덩방아찧는 산우  바ㅏㅇ아재는 조금더 남았는데요 ㅋㅋㅋ  조심하며 내려오니 방아재이다.. 
먼저 여기까지 오고 싶어하였는데 종료한게 다행이다. 산높이도 그렇고 4.6키로 정도라 9시간 산행후 .
통과하려면 무리였었지.. 합이 30키로를 하려면. 무리였지.. 
방아재를 지나 400고지까지 된비알의 시작이다..  새벽녁 따라오는 산우들의 랜턴불빛이 아름답다..
400고지 찍고 넘어진 나무사이로 길을 따라 하산하니 임도에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된비알 산행 한참하니 조금 완만하여지고 만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정맥길에서 약간 떨어져 있고..
전망또한 좋았다,. 만덕산 할미봉 사진을 몇장찍고 진행한다..  선두 두명은 벌써 가고..
본대는 임도길에서 부터 뒤로 쳐지고 만덕산 혼자 찍고 앉아 있으니 한산우가 와 그 산우와 끝까지 함께한다..
산을 조금내려오다가 전망좋은곳 물통구리 전망대에 도착하니 어느덧 날이 밝아 온다..
담양군 창평면 용수리 마을과  멀리 호남고속도로를 바라보니 과치재에서 시작할때 만났던 고속도로 이다
월봉산과  가야할 정맥길이 구불구불  보인다 사거리를 지나 453봉을 오르려 하니 해가 뜬다..
잡목이 없는곳까지 빨리 이동하여 사진을 찍는다.  연무속에 떠오르는 해 .. 참으로 멋있다..
산행하기 좋은 길을 따라 하산라니 임도에 도착한다.. 산길로 올라야 하나 큰의미없어 임도따라 진행한다.
호남정맥 중간지점을 옆 임도를 통과 하게 되었다..  산을 올라 진행하니 수양산 갈림길이 나온다.
정맥에서 떨어져 있고 큰의미없어 통과 한다.. 선두 두명의 배낭이 있는것으로 보아 수양산 갔나보다..
경사진 산을 이리저리로 돌아 내려오니  마을 에 도착한다 ,,  선돌고개..  담양군 대덕면 입석리 마을이다.
마을길을 따라 쭉가면  유둔재 까지 가겠구만 오늘산길은  꾸불꾸불 S자 아니 ㄹ 자이다..
어찌보면 정맥길이 수양산 거쳐 산줄기 따라 가 유둔재 있는곳에서 만나도 되겠구만 작은 개천 하나 떄문에
국수봉, 최고봉을 돌아 10키로를 넘어 빙돌아 산길을 간다…
그리고 최고봉앞에서 보면 무등산이 바로 보이는데.. 또한 10여 키로이상을 돌아 무등산으로 향한다.. 
대간길이면 그냥 이리로 가겠구만 하면서 푸념하면서  산행할수밖에 없다.. 다들 그리 가니까..
호남정맥 자체가 원래 꾸불꾸불한것을 그리고 땅끝으로 끝나야 할것 같은 정맥길이 한참을 돌아 
김해 땅에서 끝나는것 또한 그렇다.. 땅끝기맥과 호남정맥이 바뀐것 같다.. 
땅끝으로 호남정맥끝나고 예를 들어 백운기맥, 조계기맥,무학기맥  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각설하고 선돌고개2차선 도로를 지나 산을 오르려 하니 선두 두분이 수양산 갔다가 와서 앞으로 차고 나간다..
갈림길에서 보이는 산뒤로 세번 넘어 가보니 수양산 감시탑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고 하네… 
안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두 두분은 앞으로 또 차고 나가고.. 
우리둘은 약420봉 오르다 아침을 먹는다.. 간단히 20여분 먹고  여유롭게 산길을 간다..
10여분 가니 국수봉에 도착 잠시 휴식 물한모금 먹고 진행하니 이젠 졸리고 지루하다.
그저 그런길 편안하게 반복되고 좌측 앞산을 바라보면 수양산 과 능선 오른쪽엔 창평면 지역 벌판
지루하여 MP3 음악을 들으며 간다  468.3봉을 지나 염소목장 철조망을 끼고 돌아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노가리재 꾸불꾸불길이 나름대로 멋지다.. 오른쪽 밑  저수지 옆엔 한옥마을 조성중인지 작업소리가 요란하다.
활공장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노가리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난다..  왕복2차선도로 ..
잠시 산을 오르니 29번 송전탑을 지난다.. 편한 오솔길을 가는데 오른쪽엔 광주호와 잡목사이로 보이는 무등산
왼쪽엔 뒤엔 염소목장 국수봉에서 갈라진 능선과 마을길이 보이고 가다가 뒤돌아봐도 29번 송전탑..
빙돌아 가는길이다 .. 431봉을 지나고 최고봉(493) 을 지난다.. 왜 최고봉일까 궁금하다
하산하며 진행하니 466봉.. 삿갓봉갈림길 이라는데  저앞산 이름은 까치봉인데..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도 까치봉 들려 내려갔다가 바로 무등산 올라가도 되겠는데 직진 안하고 좌로 90도 확꺽어 진행
한참을 돌아 유둔재를 거쳐 산을 오르게 되어있다…  좌틀하여 진행하니 저말리 건너편에 29번 송전탑이 보이고
좀 진행하다가 다시 우틀하니  왼쪽은 염소목장에서 내려오는 외동리 마을길과 함께가고  오른쪽은 무등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409봉을 지나니 이젠 날이 더워제법  땀이 흐른다.. 지루하기도 하고 좀더 진행하고 휴식을 취하며 떡과 과일을 먹으니
새목이재이로다..  사람들만 넘나들수있는 산길 얼핏 지나가면 모를 곳이다.. 이정표도 없고 하니..
물한모금 더먹고 출발하여 조금 산을 오르니 459.1봉 유둔봉에 도착한다.. 
사진만 찍고 진행하니 전망대가 나온다.. 무등산 바라보니 비탈 경사진곳에 밭으로  .. 산이 망가져있다..
무등산 수박밭인것 같다..  저밑에 마을 길도 보이고 진행방향 먼곳 길을 보니 유둔재근처로 추측되는길이 보인다..
다시 진행하니 이정표가 있고 어산이재라고 어느분이 써놓았다.. 조금 더진행하다 왼쪽으로 틀고 진행
다시 우틀하여 내려오니 유둔재 이정표가 있다.. 사진을 찍고  도로로 내려오며 산행종료한다..
길건너 입구에 선두 두분이 쉬고 있다.. 한시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두명이 유둔재 사진 찍을때 한명이 달려 온다.. 
버스가 안와 다섯명이 얘기 하며 휴식하고 있으니 15분쯤 지난 12시 20분쯤 버스가 온다..
오늘 호남정맥 완주하시는 산우께서 또 막걸리에 보쌈및 김치를 준비 하셨다.. 고맙고 감사하다.
한잔하고 있으니 두명 오고.. 한참 마시고 있으니  후미가 온다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13시쯤  모두가 도착한다..
24.6키로를 10시간 이내 도착 예상보다 길이좋아 빨리도착한것 같다..
버스로 광주시내로 이동  오랜만에 좋은 시설에서 샤워하고 다시 이동 금남로 시내 쌈밥집에서 품위있게..
1인당 8000원 짜리 삼곡주물럭 쌈밥을 먹는다.. 소맥에 아주 신선놀음하며 아주 맛있게 먹는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여..
아주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서 상경 중간에 이인휴계소에 쉬니 먼저주 금남정맥 지나간 길이 보인다…
서울 근처에서  차가 막혀 거의 9시가되어 사당도착하여 산우들과 인사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다음구간은 무등산구간 정상을 올라갈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쩔수 없지..
다음주는 금남정맥마지막구간이다.. 7번째 마치는 정맥길.. 그리고 두구간예정인 한남금북 
호남 8구간 합이 11구간이면 완주인데.. 서두르지말고..  6월 1,3주부터는 명산을 찾아가야지…
                                                         2013 년 4월 13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