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날씨는 아직도 쌀쌀하다. 낮에는 오늘만큼은 제법덥다.. |
3월에 27도도 올라갔었는데.. 요즘엔 영도 에서
영상13도 전후로 4월 날씨치고 춥다.. |
벚꽃이 피기도 하였지만 그나마 바람에 날라가고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이라는데 3일정도후 만개 한단다. |
호남정맥 종주대도 어느덧 중간지점을 통과하고 광주 동쪽
무등산 코앞에 가서 끝난다. |
다음구간에 무등산 통과하는데 정상은 군부대로 인하여
출입통제 되고 가끔 이벤트로 개방한단다. |
11시 사당에서 출발한 버스는 백양사 휴게소에서
정차하고 과치재에 3시 조금넘어 도착한다. |
고속도로 넘어 시작 하는가 했는데 먼저 끝난 그곳부터
도착한다.. 한참 우회하여 호남고속도로를 지나야 한다.. |
배낭을 준비하여 3시 19분 산행 출발한다.. 하늘엔
별이 떠있고 그믐쯤이라 달은 없고 날씨가 휑하니 춥다. |
옷하나를 더걸치고 고속도로를 따라가다가 지하도를 건너
다시 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
고속도로에서 산으로 오르는 철계단을 오르기 까지 10분
정도.. 계단을 오르자마자 |
된비알의 시작이다.. 130여미터에서 330봉까지 헉헉대고 오른다.. 오늘은 된비알 세번
그리고는 편한길이다,. |
330봉을 지나 비교적 양호한 경사진 산을
오른다.. 옷하나를 벗어넣고 가끔 힘들게 오르며 508.1 연산에
도착 |
사진만 몇장 찍고 통과한다. 연산 이정표가 두개인데
하나는 좀 떨어져 있어 하나만 찍고 가는 산우가 많다.. |
이젠 내리막길 모래 같은 돌이라 제법 미끄럽다.. 선두
두명은 방아재를 지나 400봉을 오르고 있다.. 15분정도 차이다. |
미끄러져 엉덩방아찧는 산우 바ㅏㅇ아재는 조금더 남았는데요 ㅋㅋㅋ 조심하며 내려오니 방아재이다.. |
먼저 여기까지 오고 싶어하였는데 종료한게 다행이다.
산높이도 그렇고 4.6키로 정도라 9시간 산행후 . |
통과하려면 무리였었지.. 합이 30키로를 하려면.
무리였지.. |
방아재를 지나 400고지까지 된비알의
시작이다.. 새벽녁 따라오는 산우들의 랜턴불빛이 아름답다.. |
400고지 찍고 넘어진 나무사이로 길을 따라 하산하니
임도에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산을 오른다.. |
된비알 산행 한참하니 조금 완만하여지고 만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정맥길에서 약간 떨어져 있고.. |
전망또한 좋았다,. 만덕산 할미봉 사진을 몇장찍고
진행한다.. 선두 두명은 벌써 가고.. |
본대는 임도길에서 부터 뒤로 쳐지고 만덕산 혼자 찍고
앉아 있으니 한산우가 와 그 산우와 끝까지 함께한다.. |
산을 조금내려오다가 전망좋은곳 물통구리 전망대에
도착하니 어느덧 날이 밝아 온다.. |
담양군 창평면 용수리 마을과 멀리 호남고속도로를 바라보니 과치재에서 시작할때 만났던 고속도로 이다 |
월봉산과 가야할 정맥길이 구불구불 보인다 사거리를 지나 453봉을 오르려 하니 해가 뜬다.. |
잡목이 없는곳까지 빨리 이동하여 사진을
찍는다. 연무속에 떠오르는 해 .. 참으로 멋있다.. |
산행하기 좋은 길을 따라 하산라니 임도에 도착한다..
산길로 올라야 하나 큰의미없어 임도따라 진행한다. |
호남정맥 중간지점을 옆 임도를 통과 하게
되었다.. 산을 올라 진행하니 수양산 갈림길이 나온다. |
정맥에서 떨어져 있고 큰의미없어 통과 한다.. 선두
두명의 배낭이 있는것으로 보아 수양산 갔나보다.. |
경사진 산을 이리저리로 돌아 내려오니 마을 에 도착한다 ,, 선돌고개..
담양군 대덕면 입석리 마을이다. |
마을길을 따라 쭉가면 유둔재 까지 가겠구만 오늘산길은 꾸불꾸불 S자 아니 ㄹ 자이다.. |
어찌보면 정맥길이 수양산 거쳐 산줄기 따라 가 유둔재
있는곳에서 만나도 되겠구만 작은 개천 하나 떄문에 |
국수봉, 최고봉을 돌아 10키로를 넘어 빙돌아 산길을
간다… |
그리고 최고봉앞에서 보면 무등산이 바로 보이는데..
또한 10여 키로이상을 돌아 무등산으로 향한다.. |
대간길이면 그냥 이리로 가겠구만 하면서
푸념하면서 산행할수밖에 없다.. 다들 그리 가니까.. |
호남정맥 자체가 원래 꾸불꾸불한것을 그리고 땅끝으로
끝나야 할것 같은 정맥길이 한참을 돌아 |
김해 땅에서 끝나는것 또한 그렇다.. 땅끝기맥과
호남정맥이 바뀐것 같다.. |
땅끝으로 호남정맥끝나고 예를 들어 백운기맥,
조계기맥,무학기맥 하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
각설하고 선돌고개2차선 도로를 지나 산을 오르려 하니
선두 두분이 수양산 갔다가 와서 앞으로 차고 나간다.. |
갈림길에서 보이는 산뒤로 세번 넘어 가보니 수양산
감시탑 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고 하네… |
안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선두 두분은 앞으로 또 차고 나가고.. |
우리둘은 약420봉 오르다 아침을 먹는다.. 간단히
20여분 먹고 여유롭게 산길을 간다.. |
10여분 가니 국수봉에 도착 잠시 휴식 물한모금 먹고
진행하니 이젠 졸리고 지루하다. |
그저 그런길 편안하게 반복되고 좌측 앞산을 바라보면
수양산 과 능선 오른쪽엔 창평면 지역 벌판 |
지루하여 MP3 음악을 들으며 간다 468.3봉을 지나 염소목장 철조망을 끼고 돌아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니 |
노가리재 꾸불꾸불길이 나름대로 멋지다.. 오른쪽
밑 저수지 옆엔 한옥마을 조성중인지 작업소리가 요란하다. |
활공장을 지나고 헬기장을 지나 노가리재 동물이동통로를
지난다.. 왕복2차선도로 .. |
잠시 산을 오르니 29번 송전탑을 지난다.. 편한
오솔길을 가는데 오른쪽엔 광주호와 잡목사이로 보이는 무등산 |
왼쪽엔 뒤엔 염소목장 국수봉에서 갈라진 능선과 마을길이
보이고 가다가 뒤돌아봐도 29번 송전탑.. |
빙돌아 가는길이다 .. 431봉을 지나고
최고봉(493) 을 지난다.. 왜 최고봉일까 궁금하다 |
하산하며 진행하니 466봉.. 삿갓봉갈림길
이라는데 저앞산 이름은 까치봉인데.. ㅎㅎㅎ |
그리고 이번에도 까치봉 들려 내려갔다가 바로 무등산
올라가도 되겠는데 직진 안하고 좌로 90도 확꺽어 진행 |
한참을 돌아 유둔재를 거쳐 산을 오르게
되어있다… 좌틀하여 진행하니 저말리 건너편에 29번 송전탑이 보이고 |
좀 진행하다가 다시 우틀하니 왼쪽은 염소목장에서 내려오는 외동리 마을길과 함께가고 오른쪽은 무등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
409봉을 지나니 이젠 날이 더워제법 땀이 흐른다.. 지루하기도 하고 좀더 진행하고 휴식을 취하며 떡과 과일을
먹으니 |
새목이재이로다.. 사람들만 넘나들수있는 산길 얼핏 지나가면 모를 곳이다.. 이정표도 없고
하니.. |
물한모금 더먹고 출발하여 조금 산을 오르니 459.1봉
유둔봉에 도착한다.. |
사진만 찍고 진행하니 전망대가 나온다.. 무등산
바라보니 비탈 경사진곳에 밭으로 .. 산이 망가져있다.. |
무등산 수박밭인것 같다.. 저밑에 마을 길도 보이고 진행방향 먼곳 길을 보니 유둔재근처로 추측되는길이
보인다.. |
다시 진행하니 이정표가 있고 어산이재라고 어느분이
써놓았다.. 조금 더진행하다 왼쪽으로 틀고 진행 |
다시 우틀하여 내려오니 유둔재 이정표가 있다.. 사진을
찍고 도로로 내려오며 산행종료한다.. |
길건너 입구에 선두 두분이 쉬고 있다.. 한시간 정도
되었다고 한다.. 두명이 유둔재 사진 찍을때 한명이 달려
온다.. |
버스가 안와 다섯명이 얘기 하며 휴식하고 있으니
15분쯤 지난 12시 20분쯤 버스가 온다.. |
오늘 호남정맥 완주하시는 산우께서 또 막걸리에 보쌈및
김치를 준비 하셨다.. 고맙고 감사하다. |
한잔하고 있으니 두명 오고.. 한참 마시고
있으니 후미가 온다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13시쯤 모두가 도착한다.. |
24.6키로를 10시간 이내 도착 예상보다 길이좋아
빨리도착한것 같다.. |
버스로 광주시내로 이동 오랜만에 좋은 시설에서 샤워하고 다시 이동 금남로 시내 쌈밥집에서 품위있게.. |
1인당 8000원 짜리 삼곡주물럭 쌈밥을 먹는다..
소맥에 아주 신선놀음하며 아주 맛있게 먹는다.. 역시 전라도
음식이여.. |
아주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서 상경 중간에 이인휴계소에
쉬니 먼저주 금남정맥 지나간 길이 보인다… |
서울 근처에서 차가 막혀 거의 9시가되어 사당도착하여 산우들과 인사나누고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
다음구간은 무등산구간 정상을 올라갈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쩔수 없지.. |
다음주는 금남정맥마지막구간이다.. 7번째 마치는
정맥길.. 그리고 두구간예정인 한남금북 |
호남 8구간 합이 11구간이면 완주인데..
서두르지말고.. 6월 1,3주부터는 명산을 찾아가야지… |
2013 년 4월 13일 우보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