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7구간(천치재~치재산~용추봉~오정자재~강천산 왕자봉~산성산~광덕산~평찬삼거리~장안리)2013.03.09

공작산 2013. 3. 12. 10:42

1. 산행구간: 호남정맥7구간(천치재~치재산~용추봉~오정자재~강천산 왕자봉~산성산~광덕산~평찬삼거리~장안리)
    전북 순찬군 북면, 구림면,팔덕면  전남 담양군 용면, 금성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03월09일 03:13~12:17(9시간04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8명
4. 날씨 : 영하1도~27도  초여름?날씨   맑음  
5. 산행거리 : 25.6Km
6. 특징 :  날이 더워 얼음물 간절  강천산구간 등로는 양호..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귤, 빵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28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천치재     3:30 3:13
532봉          2.5 2.5 4:30 3:56
치재산          1.5 4.0 5:35 4:21
용추봉          2.3 6.3 6:35 5:06
503봉          2.0 8.3 7:25 5:50
오정자재          2.9 11.2 8:30 6:40
521봉          1.8 13.0 9:45 8:02
강천산          2.3 15.3 10:40 8:57
북문          3.3 18.6 12:00 9:56
산성산          2.0 20.6 12:50 10:24
광덕산          2.0 22.6 13:40 11:37
장안리          2.0 24.6 14:30 12:17
실거리 25.3 11시간 9시간04
도엽명 : 복흥,운남,석현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주말 울릉도 관광산행이  배결항으로 인하여  월요일 울릉도에서 돌아와  삼일 쉬고 산행 이라 바쁜 한주이다.
사진도 800여장 분리 산방에 올리고 후기쓰는데 한주를 다보내고 산행준비한다.
이번주 부터는 한시간 당겨 23시 사당에 출발한다.. 한산우가 개인사정에 의해 15분 늦게 출발한다.
휴게소에서 한번 짧은시간 들리고 천치재에 도착하니 3시 참으로 빨리도 왔다.
오늘도 비교적 긴코스로 아침을 오정자재에서 먹기로 하고  짐을 차에 두고 가볍게 출발한다.
가벼운 차림이고 빨리 진행하여 선두는 진행속도가 시간당 3.4키로 정도 나왔다.
아침후 점점 느려지고 사진찍고 휴식하면서 진행 전체적으로 시간당 2.8키로 속도로 .. 
선두 1명 12시,  나포함 4명 12시 17분, 후미 완전도착은 2시간 30분후인 세시 다되어 도착하였다.
새벽엔 겨울날씨로 약간 쌀쌀하였지만 낮엔 27도 한여름날씨 얼음물이 간절하고 더워 지쳐서 산행하기 힘들었다.
출발시 대장이 산행일정 설명중 11시간걸리는 얘기와 광덕산 까지 알리고 하산지점을 잘알리지 않는 관계로 알바를 아주 많이한것같다.
대장생각으론 광덕산지나 방축재 까지 11시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있었기에..  아침먹을때 선두와 협의 하는데 이는 30키로 거리로
선두는 가능할지 몰라도 후미가 힘들을것이다.. 호정길 자체  포기 자가 나올것이다 하여. 방축재까지 마음 접었다.
이때 하산지점이 평찬삼거리 장안리라는것을 알아 선두는 알바를 안했는데 광덕산에서  대형 알바한사람이 21명정도 이다.
동자암 절까지 가서 물한모금 먹고 올라온 산우들.. 광덕산에서 급우틀 하여야 하는데 좌틀하여 강천사 입구내려가 탈출 산우 5명.
대장도 그렇지만 산우 각자가 지도또는 트랙을 보고 다녀야 할텐데..  띠지도 일반 띠지가 아닌 정맥띠지를 보고 다니면 알바를 적게 할텐데
천치재에서 임도를 따라가다가 산길을 접어들고 산을 오르니 역시 초반이라 힘이든다.. 300여미터에서 490봉까지 헉헉오른다.
하늘엔 별들도 보이고 바람은 솔솔 멀리 민가 불빛이 보인다.  힘들게 올라갔다가 급 하강 다시오른다.
헬기장을 거쳐 532봉에 도착한다.. 코팅지에  또 장난쳐놨다.... 치재산 이란다.. 에이짜증난다
치재산은 조금더 진행하여 591봉에 가야 하거늘 도대체 어떤사람인가 왜 좋은일하면서 욕을 먹을까..
532봉에 나무에 걸린 주전자 사진 찍고 통과한다. 15분 진행하니 591봉 치재산에 도착한다.
급하강길과 쓰러진 나무 미끄러운 낙엽때문에 조심히 진행한다. 겨울엔 눈이 그렇게 많이 오더니 한동안 비가 안와 건조하다.
임도를 지나 다시 오름길 용추봉을 지나고 506봉을 지나고 임도를 지난다.. 밤에 지나서 그렇지
낮에 지나면 경치가좋을것 같다.. 약간 바위도 지나고  515봉을 지나는데 휴식않고 진행하니 상당히 빠른 3.4키로 속도로 진행한다.
하늘에 그믐달이 떠있고 어느덧 날이 밝아오려 한다.. 송전탑과 염소 농장 전기 철조망 울타리를 지난다.. 
저멀리 차길이 보이고 염소농장을 끼고 344봉을 돌아 내려오니 오정자재에 도착한다.
5시간 예상하고   그러나 3시간 20분만에 도착.. 기사분 취침 에 방해 들되려고 ..  밖에서 주섬주섬 5~6명이 라면우선 끓여먹고..
7시쯤 밥을 꺼내어 아침을 먹으니 너무 배가 부르다..  오정자재 염소 농장 냄새가 너무 심한데
인근에서 엿먹어라인지 밭에 불을피워 연기난다..  인심하나 고약하네..  연기에 냄새는 나는지도 모르게.. 아침을 먹는다
가만있으려니 춥고하여..   본대및 후미 도착 식사하는것을 보고 출발한다. 이젠 날도 밝아 여유있게 가야지.. 
해는이미뜨고   후미는 뒤에서  선발1명은 앞에서 봤지만.. 밥먹을때 떠서 일출은 못봤다..
오정자재 250여 미터에서 493봉 능선까지 힘들게 산을 오른다.. 배도 부르고 몸도 식고..  
493봉에 오르니 이미뜬 해이지만  나름대로 멋있다. 담양호 영향으로 운해가 피어오르고 산들과 조화가 참으로 멋있다.
로프가 있는 521봉 우회길을 지나고 건너편 우측엔 추월산과 담양호  왼쪽엔 강천재 저수지.
정면으로는 강천사로 가는 정맥길 .. 사진을 찍으며 암봉을 몇 개 지나고   산을 내려 갔다가 비탈 오름길을 오른다
555봉에 도착하고 왼쪽능선 깃대봉(571봉) 쪽에서오는 길은 군립공원이라 잘 단장된 도로.. 고속도로 이다..
잠시후 왕자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200여 미터 떨어진 왕자봉(584)에 도착 사진을 찍는다.
강천산 최고봉 왕자봉 예전에 이곳에 오고 그다음에 대간길이 시작되고 정맥길를 가게 되었지.. 감회가 새롭다.
저멀리 무등산이 의미하게 보이고 주위에 산들이 운무에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갈림길로 돌아오다  우회길로 정맥길에 돌아와 505봉쪽으로 향한다.  편안한길을 따라 형제봉 삼거리를 지나고
495봉을 비켜서 지나고 북문에 도착한다.  북문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으니 담양호 와 그뒤 추월산.  수리봉, 깃대봉
추월산 9부 정상쯤에 보리암.. 그리고 산중턱에 가인연수원이 멀리 보인다. 꽤 높은곳이네 ㅋㅋㅋ ..  
천치재및 빙빙돌은 산줄기..   새벽부터 그렇게 산행을 하였구나…  많이도 걸어왔네 
성곽길을 지나니 일반 등산객이 자주 보이고 마주친다..  사진찍고 진행하고 반복하고를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동문에 도착.
잠시 진행하여 시루봉을 지난다.. 고로쇠 채취하는 사람을 지나친다.
시루봉 지나 로프줄과 급 철계단을 내려간다..  50도 정도는 되겠다.. 그리고 간격이 멀어.. 여성이나 어린이는 저걸 어찌
내려가고 올라가라고.. 도대체 정신이 있는것인지.. 보나마나 탁상행정일거야 하며 지나간다.
잠시 더 진행하다가 전망 좋은곳에 앉아 간식과 휴식을 취한다.. 어느덧 낮더위 얼음물이 간절하다.
오늘 최고 온도가 22도라 예보있었는데.. 왜 이리더워… 나중에 알고보니 27도.. 3월이고 음력1월인데…
전망대에서 한참쉬고 앞에 바라보니 광덕산과 정맥길이 보이고 그밑에 임도길이 있다.
광덕산올라 급우틀하여 다시 임도길로 내려오는데.. 날이 더우니 그냥 임도로 가고픈 마음도 생긴다.
그래도 오늘의 마지막봉인데… 임도까지 진행후 잠시 물한모금먹고 나무계단을 오른다.. 
상당히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 광덕산에 오른다.. 계단 다올라오고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정상은 왼쪽으로 약간 올라
정상석이 있다.  정상석 사진찍고..  왼쪽길은 강천사 입구 내려가는길.. 오른쪽은 만날것 같은데 밑에 임도까지 가서 한참 우회길.
올라온길 을 조금 내려와 계던 끝나는곳에서 반대로 내리막길이 있다..
경사진 비탈길을 내려와 임도길을 만나고 . 길을 가로질러 내려와 다시 임도길 만나고 임도길을 따라가니
작은 야산 262봉이 있는데 표지석외엔 아무것도 없어 한사람만 표지석보러가고 임도따라 걷는다. 
임도 비포장길 삼거리를 만난다 표시는 아무것도 없지만  고도표상 평찬삼거리 인가보다… 
임도따라 마을길로 10분 내려오니 장안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동네가 참으로 부유한가보다 기와집에 각종 나무계단및 울타리 문화시설을 보니 .. 투자를 꽤많이 한게 보인다.
뒤에는 광덕산이 있고 아늑한 마을로 평화로이 보인다.. 사각정자가 있는데 셧더시설이 8개나 된다.. 정자에 셧더시설?
바로 옆에 280년된 느티나무..  제를 지내는 나무가 있는데.. 제지낼때 창고용으로도 쓰나?
먼저온 한산우가 막걸리를 준비하여 한모금에 더위를 풀으니 아주좋다.
한참을 쉬는데 전화걸려오는소리 광덕산에서 알바중이란다.. 두시간 넘게 기다려 어느덧 후미가 도착하고..
버스탑승 강천사입구에 떨어진 알바산우 5명을 탑승하고 순창시내로 이동 샤워하러간다.
참으로 오래된 목욕탕 이다.. 손님은 우리뿐… 바늘로 움직이는 저울 그리고 작은냉탕, 온탕, 그리고 샤워기 .. ..ㅎㅎㅎ 
그래도 이게 어디냐.. 물만 뿌려도 천국인데..  개운하게 씻고 식당으로 이동한다.
장어구이와 소주, 맥주,,. 한테이블(4명)당 74000여원인데 맛은좋지만 술안주감으론 웬지..
무더위와 싸운 산행후 즐기는 뒤풀이 맛있게 하고 상경한다.  휴게소 한번서고 올라오니 4시간 정도 무지 빨리 올라온편이다.. 

즐거운 산행을 기억하며   집에와 푹쉰다.. 다음주엔 금남정맥 을 또한 즐거이 가야지..

 

                                                                                     2013.03.09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