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6구간(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밀재~추월산~수리봉~깃대봉~북추월산~천치재)2013.02.23

공작산 2013. 2. 26. 14:43

1. 산행구간: 호남정맥6구간(감상굴재~대각산~도장봉~밀재~추월산~수리봉~깃대봉~북추월산~천치재)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 담양군 월산면,용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3년 2월23일 04:13~13:07(8시간54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28명
4. 날씨 : 영하7도~6도  많음  
5. 산행거리 : 22.4Km
6. 특징 :  100대명산 추월산 날씨는  비교적 양호
    준비물: 점심, 물 1.5리터,  귤,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전용  40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4) 통과 
감상굴재     4:30 4:13
대각산            1.1 1.1 5:00 4:40
426봉           2.6 3.7 6:00 5:26
459도장봉           1.6 5.3 6:40 5:56
524생화산           1.6 6.9 7:20 6:39
445분기            2.5 9.4 8:20 7:28
밀재           1.5 10.9 9:00 8:02
추월산           2.2 13.1 10:30 9:45
728수리봉           1.9 15.0 11:15 10:25
711깃대봉           1.5 16.5 11:50 11:17
가인연수원           1.5 18.0 12:25 11:54
390송전탑           2.0 20.0 13:20 12:49
천치재           1.5 21.5 14:00 13:07
실거리 22.1 9시간30 8시간54
도엽명 : 복흥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설연휴로 인하여 한달만에 떠나는 호남정맥길. 100대명산 추월산이 속해있다.. 
100대명산은 산림청이정한것과  한국의 산하라는 곳에서 각각선정하다보니  131개나 된다.. 언제나 통일이될지, 
그중에 정상석을 찍은 기준으로 66번째 산행이니 정확히 50%를 올랐네..  
1대간 9정맥을 16개 정도 남았는데 끝나면 100대명산,  지맥을 번갈아가며 산행해보련다.
12시 사당에서 버스는 떠나  휴게소 들려 감상굴재에 도착하니 4시 .. 산행준비하여 산행을 떠난다.
하늘엔 별이 총총하고 조금찌그러진 14일 달.. 내일이 정월 대보름,,  날씨는 조금 춥지만 산행하기엔 그런대로 좋다.
눈도 별로 없고 바람이 약간 불어 손과 귀가 약간 시리다.
언제나 시작은 힘든법  320여 재에서 528봉 대각산까지 헉헉대고 오른다..  30여분 오르고 이젠 하산 급경사 내리막이다..
칠립재 마을 320여 미터까지 다시 내려온다. 동네 개들이 집집이서 반긴다.. 열심히 짖어댄다..
작은봉을 올라 다시내려오니  감두고개에 도착  출발을 제일 끝으로 하여서 인지.. 한참을 앞으로 차고 나왔는데도
선두 두분은 보이지를 않는다.. 다시 산을 오르고 어은재에 도착 앞에 어둠속에 도장봉과 선두 불빛이 보인다.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선두 쫒아가려는 욕심에 산길 접어드는곳을 지나쳐 5분정도 알바 .. 
돌아오다 산을 치고 올라가 정맥길에 합류..  중간 대열에 합류한다. 도장봉에 오르고 생화산(526봉)족으로 하산하는데.
넘어진 나무에 길이 없어졌다 생기고 희미하여 헤맨다.. 앞으로 차고 나가 왔다갔다 종횡무진하며.
산을 내려온다 . 분덕재에 도착하고 다시 산을 오른다..  선두 두명의 불빛은 생화산들려 반대쪽으로 하산중이네 ㅋㅋ
잠시 헉헉대고 오르니 526봉(생화산) 이정표시가 없다..  오른쪽으로  꺾으며 하산하는데 날이 어느덧 밝아온다.
아침은 밀재에서 먹기로 하였는데.. 시간이 9시 넘을것으로 예상 되었었는데.. 
짐을 차에 나두고 가볍게  산행하고.. 눈또한 별로 없어 산행속도가 4키로 전후로 진행하여 비교적 빠르다...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고 산죽지대를 지나 향목탕재에 도착하여 랜턴을 끈다..
큰느티나무를 지나고 오솔길같은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니 밀재에 다오는 기분이 든다..
440봉 묘지2기 있는곳에서 일출 사진을 찍고 아주 멀리 바라보니 산이 우뚝.. 무등산이란다..
그래도 가까이 보이건만 다음 정도구간이면 갈것 같은데 호정길이 얼마나 돌고도는지
4구간정도 다음인 4월 27일쯤 지나간단다.. 일출도 찍고 저멀리 차소리도 나고 하여 밀재에 다왔구나 한다.
그런데 웬걸 이대로 끝날리 있나.. 앞에 520봉이 크게 가로 막고 있다.. 아주 우뚝솓아있다..
지도에 나온것처럼 암봉이다.. 20여분 헉헉대고 오른다 ..  520봉 알림 이정표가 있고.. 생여산이란 코팅지가 있다.
인터넷에도 검색이 안되는 산이름들 마음대로? 정한 코팅지  이젠 짜증이 난다.. 
그냥 520봉이라면 안되나.. 이름을 꼭정해놔야 되나.. 물론 근거있는 산지명이면 좋지만.. 다른사람들도 짜증이 난단다. 
툴툴대며 산을 내려오니 큰 2차선 도로에 도착 밀재에 도착한다..
오늘은 특별히 여산우 몇분이 준비한 수제 만두와 떡으로 떢국을 끓이고.. 후미까지 도착  떡국을 먹으며 장시간 휴식을 한다..
선두 두분은 중간에 산행 시작하고..  우리는  거의 1시간을 휴식후 산행출발한다..
밀재에서 추월산 오르는길은 완만하지만 고도를  390정도에서 726봉까지 오름길이다..
배도 부르고 몸이 식으니 더더욱 힘들다..  30여분 오르니 추월바위지나 705봉에 도착한다. 또 잔봉이라 장난쳐 놨네.. 
전망이 좋아 담양호 넘어 강천산이 보이고 아주 멀리 무등산이 보이고  경치가 좋아 사진찍으며 천천히 진행한다..
반은 지났으니 좀 여유좀 같고 사진도 찍자..  추월산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으며 보니 오을 가야할 정맥길.
그리고 다음구간 강천산 그리고 주위 아름다은 산그리메들… 참으로 멋지다.. 그래..100대명산이다..
추월산 내리막길은 음지라 눈과 얼음이 있어 아이젠을 하고.. 새벽에 한 스패치는 풀고 산행한다..
아이젠을 해도 얼음위에선 어쩔수없이 조심하며 내려가며 나무를 잡는다.. 가끔 엉덩방아찟는 산우들 ㅋㅋㅋ
급경사 내려와 700여봉들의 오르막 내리막 반복코스와 오른쪽으론 잘못디디면 저멀리 휙!! 조심하며 산행한다.
736봉거쳐 하늘재를 지나고  수리봉을 향하여 오르다 뒤 우편을 보니 담양호와 강천산쪽이 아름답다..
수리봉에 도착 과일과 간식 휴식을 취한다. 사진을 찍고 하산 곳곳에 얼음 조심하면서 산행..
710봉 깃대봉 산세가 암봉과 함께 아름답게 보인다.. 715봉을 지나 무능기재를 지난다
다시 오름길 깃대봉에 지나고 이정표 없음. 지도에 갈림길 표시 근처에 가서 가인연수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약710봉에서 220미터 임도(가인연수원)까지 급경사 내리막 로프구간도 몇있고 조심하며 경치구경하며 내려간다.
30분정도 내리막길 내려가니 가인연수원(사법연수원)에 도착  잠시 휴식한다..
휴식하며 산을 올려다보니 경사진 산을 기가막히게 내려왔네.. 수리봉, 깃대봉 추월산 절경이  참으로 명산이구나 생각된다.
편안한길을 따라 520봉(북추월산)을 헉헉 오르고  산을 지나며 저 밑 마을을 바라보니 용면 북초교 근처에
U자 도로를 보인다..  위에서 보니 고도차를 모르니 왜 U자로 차도가 돌까 생각될정도이다.
U자 도로 있는 용치리에서 조금더가면 천치재 오늘 산행 종료지점이다. 
산행계속. 멀리서 보이던 송전탑을 드디어 지난다.. 390.6봉의 송전탑 을 지나 천천히 산을 내려간다..
15분정도 내려가니 천치재에도착한다.. 비교적 양호한 9시간 조금 안되어 도착한다
선두 두명 은 도착한지 40분정도 되었고 후미는 한시간 기다려 모든산행 완료 버스로 이동한다.
위에서 보던 U자도로를 지나 담양호를 지나 담양시내에 들어가 샤워하고 돼지갈비에 뒤풀이한다..
가격이 저렴하다 26명 뒤풀이에  술과 밥  고기 실컷먹고.. 23만원정도이니 ㅎㅎㅎ
버스를 타고 올라오려다 담양 메타스퀘어 거리를 들린다.. 예전에 가족과 함께 왔던곳 감회가 새롭다.
이곳들린후 죽록원에 들렸었지.. 아~ 옛날이 그립구만~~
버스를 타고 서울로 향하여 올라오니 세시간만인 사당에 빠르게 도착한다.. 집에와서 푹쉰다…
이번주는 울릉도 관광 성인봉에 갈예정인데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즐겁게 산행하자.

 

                                                                            2013.02.23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