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에서 12시출발하여 안성휴계소, 여산 휴게소 들려 구절재 도착하니 3시30분쯤 |
날씨는 비교적 양호하다.. 겉옷 하나만 더 걸치고 산행 준비하여 떠난다.. |
구걸재 250여미터에서 340봉까지 오름길은 처음이니 역시나 힘이들었다.. |
그리고 오솔길 같은길인데 눈때문에 러셀하느라 시간당 2키로 조금 넘는 속도로 진행한다.. |
428봉(소장봉)을 지나고 내려오니 사전골(사적골재)를 지난다.. |
이때까지만 해도 속도가 느려 빨리 갔으면 하는 자만심이 가득하다,, |
산길에 들어갔다가 나오고 하다가 석탄사 가는 비포장로를 만나고.. 하며 산행 한다. |
석탄사를 500여 미터두고 왼쪽 산길로 접어드는 리본 발견하고도.. 임도따라가도 만날것같은 착각에.. |
뒤에서 불러도 둘이서 임도따라 간다.. 잠시후 석탄사를 지나는데 두분이 아침공양 준비 한창이다.. |
조용히 지나가려는데 개가 열심히 짖어댄다.. 절뒤로 계단이 있어 오르니 잠시후 길이 끊긴다.. |
오르자마자 정면쪽으로 가니 비탈.. 뒤돌아 와서 이번엔 오른쪽으로 가니 바위에 마을은 저밑이고 땡. |
다시돌아와 이젠 처음 오른곳에서 왼쪽 경사진 산길을 치고 올라간다.. |
완만하게 500봉까지 오를길을 급경사길을 해발로 100여미터 높이를 치고 올라가니 힘이 쭉 빠진다. |
정맥길만나니 거의 후미와 합류 산행 ..우회길있으나 500봉을 올라 하산하니 본대가 산행중이다.. |
오르막내리막 하다보니.. 날이 밝아오려하고 지쳐온다.. 489봉을 지나는데 7시가 넘었다.. . |
밥먹을 장소를 찾으려 하니.. 그렇고 하여 굴재 까지 간다.. 1시간여 산행더 하니 |
8시 가 넘은 시간에 굴재에 도착하니 다들 배고파서 힘들어한다.. 굴재 도착하여 장소를 찾는데 |
빈 비닐하우스안에 선두 두사람이 식사 거의 마쳐가고 있다. 본대 기다려 식사준비하니 후미까지 도착한다. |
너무 허기진걸까.. 먹는듯 마는듯이 아침을 먹고 마음엔 이젠 날라갈수 있겠지하며 세번째로 길을 나선다. |
해발 300여미터에서 641봉 고당산(칠보산) 까지 오르는데.. 힘이든다.. 지금은 눈이 녹아있지만 그래도 눈이 있고 |
경사도 만만치않으니 탄력이 안붙고 힘만 든다. 또한 여름이면 가시덩쿨이 상당하겠구나 |
된비알 한시간 정도 오르니 칠보산/고당산 이라는데 이정석은 없고 신용금고 알미늄 지정표만 있다.. |
산줄기 바라보니 저멀리 망대봉 중계소가 보인다.. 사진 간단히 찍고 통과한다.. |
이젠 급경사 내리막이다.. 도상 500미터이지만 641봉에서 380여 미터까지 내리 꽂는다. |
30분여 내려가니 개운치 고개이다.. 왼쪽은 순창군 쌍치면 방산리이고 오른쪽은 정읍시 칠보면 운암리 다. |
개운치에 왔는데 몸이 정말 개운치 않다.. 아침밥 먹은게 다내려간 기분이다.. |
휴식하며 과일등 간식을 보충하고 망대산으로 오른다.. 380여미터에서 553봉까지 오르는데 된비알 이다.. |
30여분 오르니 망대봉 중계소 정문 포장 도로에 도착한다.. 에구구 힘들어 앞서 가던 휴식조와 함께 |
빵과 과일 등 간식을 먹으며 휴식하고 사진 찍은후 도로따라 산을 내려온다.. 두들재에 도착한다. |
산길을 접어들어 약간 경사진 등산로를 오르니 여시목 이란다.. 여우가 많이 나타났었나? |
사기점 삼거리 임도부터 여시목 지나 509봉오르는길이 힘이들기도 하다.. |
한고비 넘겨 복룡재 도착하니 오늘의 마지막 힘든코스 573봉(송곳바위) 가 송곳처럼 불뚝 솓아있다.. 휴~~ |
반정도 올라 빵과 간식을 조금먹고 물을 조금 먹는다.. 오늘은 물1리터가 빠뜻할것 같다.. |
아침에 고당산 오를때 갈증이나 눈 쌓여 있는것 걷어내고 안줌 입에 대보니 보기는 깨끗하나 먼지가 많다. |
망대봉 오를때엔 나무에 달린 고드름을 따먹으니 시원하고 괜찮았다.. |
송곳바위 오르면서도 산죽사이에 달린 고드름… 그래 한번더 따먹는다.. 찬으로 값진 얼음과자이다. |
힘들게 백방산갈림길 삼거리 오르고 한박자 쉬고 다시 송곳바위 8부 능선을 비켜 지나간다.. |
멀리 내장산 주차장이 보이고 추령 고개길도 보인다.. 잠시 멈추어서 배낭털이 휴식을 갖는다.. |
이제 내리막길만 있고 오름길은 없을것 같았다.. 그러나 그냥 끝나면 정맥길이 아니지 ㅋㅋㅋ. |
세번에 걸친 작은 오르막길(450봉) 더욱지치게 만든다.. |
멀리 내장산은 안개에 잘안보이고.. 핸드폰(GPS) 및 카메라 밧데리는 멀쩡한데.. 인간 밧데리는 |
완전 방전 하여.. 힘을 완전히 소진 하면서 드디어 추령에 도착한다.. |
목표시간 9시간30분을.. 눈 영향도 있다하지만 11시간8분 만에 도착한다 |
선두와 38분 차이.. 후미는 약 30분후 도착한다.. 먼저주엔 날라갔는데.. 정신상태가 흐트러졌는지.. |
이번주는 기어가는 정도 였다.. 22키로 11시간 휴식포함 2키로 속도이네.. 에구구.. |
지난 호남 오봉산 구간보다도 짧은데.. 가방무게 탓인가? 금남 구간은 배낭무게는 비슷하고 거리가 반이라? |
러셀이 힘들었다고 위안하지만 그러나 핑계일뿐이다. 정신좀 차려야겠다고 다시 다짐 한번 더한다.. |
버스로 이동하여 정읍시내 들려 샤워하고 백반정식에 소맥을 몇잔하니 배가 빵빵하다. |
버스로 상경 3시간 조금넘어 사당에 도착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집에와 녹다운되며 휴식한다.
2013 년 1월 12일 우보 공작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