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7구간(사창리~마이산~황색골산 도고리봉~도솔산 비로봉~도솔산보현봉~분기점~칠장산)2012.12.09

공작산 2012. 12. 11. 10:00

1. 산행구간: 한남금북7구간(사창리~마이산~황색골산 도고리봉~도솔산 비로봉~도솔산보현봉~분기점~칠장산)
      충북 음성군 금왕읍,삼성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죽산면,삼죽면
2. 산행일시 : 2012년 12월9일 04:00~12:21 (8시간21) 
3. 산행인원 :  공작산 과 봄~ 종주대18명
4. 날씨 : -12도~ -3도  맑음
5. 산행거리 : 20.4Km
6. 특징 :   한남금북정맥 마지막구간 산행 먼저하다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감2, 귤5,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0) 통과
사창리        4:30 4:00
금왕안내판               2.2                2.2 5:10 4:40
2번도로               3.1 5.3 6:20 5:18
마이산               3.4 8.7 7:30 7:01
화봉육교               1.1 9.8 7:45 7:29
357봉               2.2 12.0 9:00 9:04
보현봉               3.4 15.4 10:20 10:16
좌벼울               2.7 18.1 11:10 11:19
칠장산               2.4 20.5 12:30 12:21
실거리 21.4 8:00 8시간21
도엽명 : 죽산,생극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해 회유치를 지나 충북 보은의 피반령, 청주의 상령산, 
괴산의 보광산, 음성의 보현산,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에 이르러 북으로 한남정맥을, 남으로 금북정맥을 갈라놓는다.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을 합친 이름이며, 한강 남쪽, 금강 북쪽 산줄기이다
회유치(回踰峙) 구치(龜峙) 연치(燕峙) 피반령(皮盤嶺) 선도산(仙到山) 거죽령(巨竹嶺) 상령산(上嶺山) 
상당산(上黨山) 분치(粉峙) 좌구산(坐龜山) 보광산(普光山) 봉학산(鳳鶴山) 증산(甑山) 마곡산(麻谷山)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小俗離山) 망이산(望夷山) 주걸산(周傑山) 칠현산(七賢山) 으로  158.1km 이른다.
한남 금북정맥(총 도상거리 158.1km)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는
한강(총길이 494.5km)과 남으로는 금강(총길이 401km)의 분수계를 이루며, 충청북도를 북서방향으로 연결
하고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까지 백두대간에서 남한의 정중앙을 잇는 큰 산줄기입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9구간정도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됩니다.
한남 정맥(총 도상거리 178.5km)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의 산줄기를 거쳐 
부천과 인천을 지나 김포의 문수봉에서 한강하구로 그 맥을 가라앉히고,  
남서방향으로는 금북 정맥(총 도상거리282.4km)으로 이어지며 안성땅을 지나 충남의 천안과 예산의 산줄기를 거처 
홍성과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의 지령산에서 서해바다로 그 맥을 가라앉히는 
3정맥 총 도상거리 619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입니다


 

 

 

 

 

 

 

 

 

 

 

 

 

 

 

 

 

 

 

 

 

 

한남금북 첫구간을 7월7일 시작하여, 3구간과 4구간을 산악회 따라 마치고  오늘 먼저 산악회 무박기준 7구간을 마친다.

나는 당일로 2구간을 두번 2-1,2-2 6시간씩 산행하고, 무박5,6구간은 당일 세구간으로 나누어 진행하여야 할것 같다.

하여 8구간으로 정하고 변경시 나중에 정리하기로 한다.

 

먼저주 금북정맥을 완주하고 이번주 한남금북 완주 축하겸,, 나는 미리 산행할겸 일정을 잡는다..

2,4주 금요무박 호남정맥 산행주인데 산악회 송년정기산행으로 모든 산행 연기 산행을 못한다.
가까운 친척 자녀 결혼식이 있어서 참으로 시간내기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됐다.
한남금북 산행이 토요무박이니 딱딱 맞는다.
배낭을 준비해 사당으로 나가 버스를 타서 반가운 산우와 인사하고 12시 사당을 떠난다.

휴계소들려 사창리에 도착하니 2시 조금넘었다.. 버스에서 휴식하고 4시 산행준비하여 산행한다.


아침 도시락을 차에 두고 가벼운 배낭으로 출발하니.. 길도 가끔 산으로 들어가지만 주로 임도길로 가니 진행이 무지 빠르다. 
날씨가 오늘도 춥다.. 영하 12도 .. 귀마개하고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조금시리다.
승순농장 아랫대실 2번 도로까지는 주로 임도라 5.3키로를 1시간 20분 정도에 통과하고 아이젠과 스패치를 한다.
산길을 접어들어 한시간30분 진행하니 어느덧 날이 밝아오려 한다.
마이산에서 7시30분 일출을 보려 하였으나 날이 추워 쉬지 않고 진행하니 7시에 도착한다.
망이산성, 마이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조금 내려가다가 작은 산을 오르니 또 마이산 정상석이있다..
먼저것은 음성에서 해놓은 정상석.. 지금것은 안성시에서 해놓은것.. 국토지리원 지도에도 여기에 표시가 되어있다.. 
마이산에서 하산길은 눈이 있어 조금 미끄러웠지만 30여분 내려가니  583번도로 차현고개가 나오고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

고속도로 건너는 화봉육교를 건너고 수레티 고개길에서 아침을 먹는다.


버스 앞에서 버너를 켜서 라면 끓이는 산우그리고 순대국을 준비해와 큰10인용이 넘는 코펠에 끓이고 있다.
순대국준비한 산우는  산행은 안하고 순전히 지원하러온 산우로 정성이 대단하다.
아침을 듬직하게 먹고 산을 오른다.. 이미떠오른 해가 마이산 산줄기타고 얼굴을 내민다.. 일출사진 ? ㅋㅋㅋ
잠시 숨을 헐떡대고 오르니 황색골산 도고리봉에 오른다..  다시 하산하다가 산을 오르니 
356봉 삼박골산에 도착한다.아직 완주도 다 안했지만 완주 현수막을 들고 사진을 찍는다..  개인및 소그룹사진..
다시 산을 조금 내려오다가 오르고 252봉을 지나 내려가니 9번 도로를 만난다.. 당목리 고개..
작은 산을 다시오르고 내려오는데 큰길을 공사중이다..  왕복 6차선이 넘을것 같은데 고속도로 진입로?
하여간 길이 다되고 나면 정맥길 우회하든가 무단 횡단 하던가 하여야겠지?

정맥길을 가파르게 뚝잘라먹고.. 에이 써그랄…  그래도 어쩌랴 길을 가야지…


눈덮힌 산길 아이젠 차고 걸으니 조금 힘이 더 들지만 멋진 산행이다… 힘들지만 재미있게 산을 오르니
도솔산 비로봉에 도착한다. 278.7봉 인데 이름하나 거창하다.. 조금 내려갔다가 오르니 도솔산 보현봉..
작은 코팅지만 반긴다.. 사진을 찍고 280봉을 지나는데 갑자기 좌틀하여야하나 앞에 정상이 보여 가다가 알바네? 돌아선다..
바가프미산가는길이었네.. 이름 또한 이상하다.. 돌아와 우측(원 진행방향 왼쪽으로) 하산하니 걸미고개에 도착한다.
걸미고개에 지원온 산우가 쭈꾸미로 반긴다.. 휴식 잠깐하고  안성 골프장 정문을 지나 주차장을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눈길에 지나간사람이 없어. 발만 빠지는 길이기지만 러셀을 하면서 힘들게 360봉을 지난다.. 


잡목사이로 한남정맥 산줄기가 보이고. 칠장산과 관해봉이 보인다.. 왼쪽으론 금북정맥이 보이고 칠현산이 보인다.
얼마남지 않은 산행길 .. 조금 오르니 375봉을 지나고 사거리 이제 분기점이 1키로 정도 남았다.
잠시 과일 먹고 산을 오른다. 드디어 분기점에 도착한다.. 봉사한 산우가 이번엔 막걸리를 사들고 와서 기다린다.. 

대단한 산우다..  단체및 개인 사진을 찍고  칠장산으로 향한다.. 


5월12일 금북정맥 하느라 새벽에오고, 7월28일 한남정맥하느라 아침에 지나가고. 오늘 12월9일 점심때 도착한다.
한남정맥땐 유혈목이 뱀 때문에 어찌나 놀랬던지 ㅋㅋㅋ  칠장산을 일년에 세번 와보네…
칠장산헬기장에 도착하여 사진 몇장만 찍고.. 짝퉁이 아닌 칠장산 정상 삼각점있는곳으로 혼자 달려 간다.. 사진 몇장찍고 돌아온다.
헬기장에서 사진찍고… 감사의 종산제를 간단히 지낸다..  한참을 종산제와 휴식을 한다음 칠장사로 내려온다. 
안성시는 대나무가 유명한가보다 원래 죽일면, 죽이면,죽삼면이 있었는데.. 죽이고 죽여?  개명하여.

죽일면은 일죽면으로 죽이면은 죽산면으로 죽삼면은 삼죽면으로 바꿨다고 한다 ㅎㅎㅎ

칠장사 경내를 둘러보고 후미기다려 버스로 이동 안성시내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안성장터집에서  뒤풀이를 한다..
장터국밥(5000원)인데 참으로 맛있다.. 소맥에 즐겁게 한잔한다.
자가용 손님들이 가끔 들린다..  맛은좋은데.. 술은 우리것 먹으니 친절도가 조금 떨어진가보다..
나는 일찍 나와서 모르지만 나중에 사람들은 궁시렁 소리를 들었나보다. 욕심이 끝이 없구만.
5천*19명 대략 10만원 인데 술을  못팔아서….     인심좋으면 19명* 10명이상 데리고 올텐데…. 그러다 오래 못가요…
서울로 오는길이 조금 막힌다… 사당들려 다른산우들은 여기 송년회 행사장으로 간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 산행 마무리 푹 쉰다…

 

                                                                         2012.12.09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