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4구간(질마재~좌구산~방고개~분젓치~이티재~상당산성~산성고개~현암삼거리) 2012.10.28

공작산 2012. 10. 30. 18:14


1. 산행구간: 한남금북4구간(질마재~좌구산~방고개~분젓치~이티재~상당산성~산성고개~현암삼거리)
      충북 청원군, 증평군, 괴산군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0월28일 02:56~12:02(9시간6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과 봄~ 한남금북종주대 16명
4. 날씨 :11~20도  흐림후 맑음
5. 산행거리 : 25.3Km
6. 특징 :  상당산성 구경위해서 역산행.. 산행하기도 수월..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사과2, 귤4,  기타간식

7. 교통편 : 봄~ 한남금북 종주 전용 45인승 버스


 

 

 

 

 

 

 출발 6분전 가동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5) 통과
질마재     3:00 2:56
612봉              1.4 1.4 3:35 3:30
좌구산              1.4 2.8 4:10 4:11
방고개              2.0 4.8 5:00 4:53
분젓치              2.6 7.4 6:00 6:03
이티재              2.9 10.3 7:10 7:13
500봉              3.1 13.4 8:55 8:48
475봉              2.3 15.7 9:50 9:20
동암문              2.6 18.3 10:50 10:01
산성고개              2.7 21.0 11:55 10:55
485것대산              1.5 22.5 12:30 11:27
현암삼거리              2.4 24.9 13:30 12:02
실거리 26.1 10시간30 9시간06분
도엽명 :  내수,미원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해 회유치를 지나 충북 보은의 피반령, 청주의 상령산, 
괴산의 보광산, 음성의 보현산,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에 이르러 북으로 한남정맥을, 남으로 금북정맥을 갈라놓는다.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을 합친 이름이며, 한강 남쪽, 금강 북쪽 산줄기이다
회유치(回踰峙) 구치(龜峙) 연치(燕峙) 피반령(皮盤嶺) 선도산(仙到山) 거죽령(巨竹嶺) 상령산(上嶺山) 
상당산(上黨山) 분치(粉峙) 좌구산(坐龜山) 보광산(普光山) 봉학산(鳳鶴山) 증산(甑山) 마곡산(麻谷山)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小俗離山) 망이산(望夷山) 주걸산(周傑山) 칠현산(七賢山) 으로  158.1km 이른다.


 

 

 

 

 

 

 

 

 

 

 

 

 

 


상당산성 전망및 관람을 위해 진행방향을 바꿔 진행한다. 결론적으로 변칙산행이 좋았다..
새벽에 바위길 볼것 없는곳을 지나고 낮에 구경하며 사진찍고 좋았다..
고도차도 처음엔 험란하고 주로 내리막길이 심하였고 분젓치 이후 이티재 현암삼거리까지 편안한 산길이었다.
원래방향으로 산행하면 초반에 룰루산행하다가 마지막에 뽕을 뺴는 힘든코스를 하게 되어 힘이 들었던것 같다.

토요일낮에는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세어 대간팀 산행에 어려움이 많았겠구나 생각이되었다.

저녁되면서 그치고 일요일 아침엔 흐렸지만 점차 맑아져서 산행하기엔 아주 좋았다.


12시 사당에서 조촐하게 16명이 산행을 떠난다. 저마다 사정이 있어서 먼저 갔다오고 비온다고 걱정 빠지고…
버스가 휴게소 한번들려 가는데 길을 헤매고 있는것 같다.. 역행이라 질마재는 처음이라 그런가..
네비없이 진행하고 있었으니….   지켜보다가 앞으로 가서 핸드폰 지도를 보면서 알려주었다,
2시 30분쯤 도착하여 배낭을 준비 56분 산행을 떠난다.
역시 초반에 힘이들다.. 해발 350여 미터에서 612봉까지 오르려니 힘이들다.. 가끔 바위에 로프에.. 20분여 오르니
새작골산 삼거리에 도착  조금 여유 있게 산을 오르다 612봉에 도착한다..
조금 내려난듯하다가 다시 오르막 좌구산에 도착한다.. 산의 모양이 거북이가 앉은모양이라 좌구산이라한다. 
한남금북정맥중 속리산권을 제외하고 최고높은 산이란다.(658봉)  정상석은 없고.. 알미늄 말뚝과 이정표만 있다.   
말로만 최고 높은 봉이라고 자랑하지말고 정상석과 전망대를 해놓아야 관광사업도 될텐데…

전망도 없고 새벽이라 저멀리 증평읍 시내 불빛만 눈에 들어온다. 


이제 급내리막길 로프를 잡기도 하면서 내려온다..  조금오르고 급경사 세번..  
원방향으로 산행한  산악회 선답자는 알바 한시간 포함 11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하니…
가히 힘들만 하였다고 생각하면서 내려오는데.. 전날온 비에 젖은 낙엽이 자꾸 미끄럽기만하다.
657봉에서 350고지 까지 푹 떨어지는 길을 내려오니 좌구산 천문대가 있고 방고개에 도착한다.
안내도에서 사진 찍고 간이 정자에서  물한모금 마시며 휴식하고 산행한다..
이제 다시 오르막길 숨이 헐떡대며 오른다.. 20분정도 오르니 536봉 정상이다..
이제는 비교적 원만한 오솔길이 이어진다..  내리막길 오솔길 을 따라 내려오니 좌구정 전망대가 나오면서
분젓치에 도착한다.. 분젓치 지명이름이 특이하다.. 분티마을 에서 유래 분티재에서 분젓치로 된것같다.
전망재 좌구정에 올라보나 보이는것은 증평읍 야경 만 멀리 보이고 회평저수지가 어둠에 비친다.

산을 다시 오르니 비교적 완만.. 하게 40여분 오르니 구녀산에 도착한다..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랜턴을 끈다.(6:51)   사진을 여러장 찍고  미니 단체사진도 찍고 휴식후 내려온다.
구녀산 유래 안내판이 있는데 ..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 결론은  아들 하나위해 아홉딸이 희생되었다는.. 헐!
아들은 서울 나막신 신고 다녀오고. 딸들은 성을 쌓는일 내기를 한였다는데.
내기 5일이 되던날 성은 다 되어가는데(여기서 여자몸으로 5일동안 성을 어떻게,, )원더우먼인가..
현재 굴삭기 각종 장비를 동원하는데도 공사기간이 5달이상은 걸리던데..
어쨌던 신라시대로 추정되는 석축형태 성이다.  오늘 통과하는 상당산성은 백제시대 건축했다는 성이고..

구녀산에서 잠시 쉬고 내려오니 이티재에 도착한다.. (7시 10분)


이티봉주유소(영어로 E.T bong) 영화 이티가 생각나는데 그뜻도 아니고 금북첫구간 배나무고개 배티재. 이티재 뜻도 아니고
고개를 넘는데 이틀이나 걸렸다고 이티재한다..  과장도 심하지요..ㅋㅋㅋ  대관령고개도 아닌데..
지난번 구봉산 구간에 살티재가 있는데.. 사흘걸려 넘었다는것보다는 덜하지요…
버스에 밥, 물1리터, 과일(사과) 내려놓고 산행하여 가볍게 날라왔는데.. 버스 옆에 놓고 맛있게 밥을 먹는다.
소주, 고량주 아침부터 술이 날라다닌다.. 즐겁게 약간씩 마신다 ....  50분정도 휴식.
8시가 거의 다되어 출발한다.. 이제는 비교적 양호한길 오르락 내리락 가는것이다.

날도 맑고 전망도 없고 특징이 없는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니 졸리기도하여.. 


선두에서 두번째에서 날라간다.. 한명 그리고 한명 그리고 뒤에 세명  .. 다섯명이 5분~10분 간격 정도에 나아간다.
힘이들지만 졸리기도 하여.. 쉬지않고 가끔 물만 먹고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납골묘를(가족묘)를 지나고   큰 느티나무를 지나 임도 도착  산을 또 오른다 헐떡대고..
500봉, 475봉, 415봉, 돌탑, 430봉…  상당산성 동암문 도착할때 로르고 내리고 잡목에 산만 보이고 
가끔 경치사진만 찍고 통과한다.  바닥에 깔린 이정표와 철모르게 핀 철쭉. 
이티재 출발 두시간 만에 상당산성 동암문 근처에 도착한다. 조선시대 고려시대엔 청주목인데 백제시대엔 상당현이었다 한다.
산성엔 청주 시내가 잘보이고 산책을 하는 시민이 많았다…  남한산성 같은 분위기였고…

성이 상당히 커서 한바퀴 돌려면 두시간 이상은 돌아야 할것 같다…


정맥길은 남안문-서문-동암문 인데 성 반쪽을 오른쪽으로 도는 길이다.. 오늘은 역행이라.

동암문(실제론 북쪽에 가깝고)-서문-남암문을 거쳐서 산성고개 쪽으로 간다.
동암문 근처에서 휴식 물과 과일을 먹고  사진찍으며 출발한다.. 청주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저멀리 산을 까서 무엇을 하는지 하니 저기가 오창신도시? 라한다.
오송은 들어봤는데 오창? 오창 과학단지라 한다.  그래도 저넓은 땅이 있는데 산은 왜 훼손해…
날씨도 좋고 성곽 배경도 좋고하여 선두 다섯명 사진 많이찍고  천천히 진행한다… 참으로 역산행 잘한것 같다.
단풍구경 사람구경 산구경 실컷하고.. 정맥산행길을 출발한다.. 이제 한시간여 남은거리 여유롭다.
남암문 지나 산성고개 출렁다리을 지나고 것대산 봉수대에 도착 ..
과일과 물한모금 휴식후 출발. 403봉 찍고 내려가다가 임도 그리고 목련공원(공원묘지)를 지나며 401봉
거려 하산하니 현암삼거리에 도착한다.. 12시 조금넘어.. 512번 도로를 따라 5분여 걸어내려오니 삼거리

지나서  버스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먼저번에 들린 90세 할아버지 집에 들려 소정의 사례금을 드리고 샤워를 한다,,

수도꼭지 하나에 바가지로 끼었는데 조금 춥다…   씻고나니 개운하다.. 버스에 돌아와 한숨자기도 하며 휴식. 

1시간 30분 지난 두시 거의 다되어 후미 도착 버스 이동. 먼저번에 들린 음식점에 들려..(추정재 주유소근처)
버섯전골에 소맥을 즐기니 아우~  아주좋다~..   맛있게 먹고 즐기고..  은행나무 단풍도 찍고... 
추정재에서 사진한번 더찍고 버스상경..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번엔 호난정맥을 시작하기때문에 함께 못하는 한남금북정맥.. 이젠 내년으로 미루고…
혼자뛰던지 산악회 찾아봐야겠지…     재미있는 산행을 하였다. 


 

                                                        2012. 10. 28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