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3구간(대안리고개~쌍암재~국사봉~추정재~선두산~선도산~현암삼거리) 2012.10.14

공작산 2012. 10. 15. 15:40

1. 산행구간: 한남금북3구간(대안리고개~쌍암재~국사봉~추정재~선두산~선도산~현암삼거리)
      충북 보은군 내북면,회북면,  청원군 미원면,낭성면,가덕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0월14일 02:52~12:15 (9시간23)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 한남금북 종주대 25명
4. 날씨 : 5~22도  대체로 흐림  
5. 산행거리 : 25.7Km
6. 특징 :  한남금북정맥 단체산행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사과2, 포도, 기타간식

7. 교통편 : 한남금북 종주 전용 45인승버스

 

 

 수레너머고개(현암삼거리)

 2~3구간 개략트랙

 

 

 

 

 

 

 출발3분전~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대안리        3:00 2:52
금적지맥(440)              2.8 2.8 4:00 3:52
쌍암재              0.4 3.2 4:15 4:04
단군지맥(525)              2.0 5.2 5:05 4:48
살티재              3.6 8.8 6:30 6:20
국사봉              1.8 10.6 7:10 7:03
추정재              2.8 13.4 8:00 7:55
대항산(483)              2.3 15.7 9:30 9:18
420봉              2.2 17.9 10:10 9:48
선두산              2.1 20.0 11:05 10:35
안건이고개              1.2 21.2 11:30 10:51
선도산              1.5 22.7 12:20 11:31
현암삼거리              2.1 24.8 13:00 12:15
실거리 25.7 10시간 9시간 23분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해 회유치를 지나 충북 보은의 피반령, 청주의 상령산, 
괴산의 보광산, 음성의 보현산,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에 이르러 북으로 한남정맥을, 남으로 금북정맥을 갈라놓는다.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을 합친 이름이며, 한강 남쪽, 금강 북쪽 산줄기이다
회유치(回踰峙) 구치(龜峙) 연치(燕峙) 피반령(皮盤嶺) 선도산(仙到山) 거죽령(巨竹嶺) 상령산(上嶺山) 
상당산(上黨山) 분치(粉峙) 좌구산(坐龜山) 보광산(普光山) 봉학산(鳳鶴山) 증산(甑山) 마곡산(麻谷山)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小俗離山) 망이산(望夷山) 주걸산(周傑山) 칠현산(七賢山) 으로  158.1km 이른다.
한남 금북정맥(총 도상거리 158.1km)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는
한강(총길이 494.5km)과 남으로는 금강(총길이 401km)의 분수계를 이루며, 충청북도를 북서방향으로 연결
하고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까지 백두대간에서 남한의 정중앙을 잇는 큰 산줄기이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9구간정도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된다.
한남 정맥(총 도상거리 178.5km)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의 산줄기를 거쳐 
부천과 인천을 지나 김포의 문수봉에서 한강하구로 그 맥을 가라앉히고,  
남서방향으로는 금북 정맥(총 도상거리282.4km)으로 이어지며 안성땅을 지나 충남의 천안과 예산의 산줄기를 거처 
홍성과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의 지령산에서 서해바다로 그 맥을 가라앉히는 
3정맥 총 도상거리 619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이다

 

 

 

 

 

 

 

 

 

 

 

한남금북 산행을 7월에 시작하고 이번에 단체산행으로 3구간부터 한다..  다음 4구간까지하고  호남정맥을 하기에,
뒤로 미루고 내년 상반기에 홀로 또는 산악회찾아 산행하련다.
배낭을 베고 사당에 도착하니 역시 40분전 날씨가 제법차다.  두분기다리고.. 잠시후 버스가 오니 탑승. 잠시후 산우들과 인사를 나눈다
한남금북 산행은 봄~에선 처음이지만  금북정맥 산우들이 있고 하여 반이상은 안면이 있다..
12시 정각에 사당을 출발하여 양재 신갈 수원 탑승하여 휴게소 한번들려 대안리 삼거리 도착하니 2시 15분 정도.. 버스에서 좀 쉬었다가.
45분 하차  준비하여 52분 출발한다..
날씨가 제법 차다 별이 조금보인다.. 시작하자마자  경사로  오름길을 오른다. 바위 사이도 오르고 험한 오르막길이다..
300에서 490봉 까지  숨 헐떡이며 오르는데  대단하다..  30분정도  오르니 490봉 이제 편안히 걷는가 싶더니 급경사로 하강길 
또한 조심하면서 내려오는데 역시 금북보단 더 힘드네 ㅋㅋㅋ.  380 까지 내려 갔다가 서서히 올라 440봉 금적지맥 갈림길를 통과한다.
금적지맥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이며 또 급경사 하산길..  10분여 내려오니 정면에 줄이 매여있고 띠지가 백여개 펄럭인다.
그리고 급 비탈길.. 위험하여 끈을 매어놨구나,, 조심하여 내려와 조금더 가니 쌍암재에 도착한다.
쌍암재출발 355봉을 지나 새터고개도착 물한모금 휴식후 출발 오름길 시작 그래도 전에 비하면 수월한편. 
500봉을 지나고 525봉 정상에서 90 안부쯤 있는오른쪽 길을 가다보니 단군지맥 갈림길 표지를 아쉽게도 못보고 간다.. 
525봉은 3면이 경계봉이란다. 보은군 회북면 청원군 낭성면, 내북면 이며 단군지맥 갈림길 이다.
작은  봉우리 그래도 500~600봉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오려한다. 
살티재를 지나니 날이 밝아온다.. 역시나 졸립다.. 버스를 타면 잠을 못이루는 .. 그래서 무박이 더욱 피곤하다..
구름사이로 이미떠오른 해.. 나무와 어울려 나름대로 멋진장면을 연출한다.
가끔사진을 찍으며 진행하니 국사봉에 도착한다.. 7시가 조금 넘었네.. 오늘은 추정재에서 밥을 먹기로하여..
물 2리터중 1리터와 과일을 차에 놔두고 왔다.. 그래도 너무 늦을까봐 밥은 배낭에 넣고들 왔다..
10분 휴식후 출발하니 30분만에 추정재에 도착한다.. 선두와 중간그룹은 추정재에서 밥을 먹고 후미8명은 국사봉에서 먹는다.
추정재 버스옆에서 아침을 먹는데 이제 제법 춥다..  누군가 추정재 추자가 무슨추야 하신다.. 가을추 아냐? 자세히 보니 아니다.
추정재(楸 개오동나무추 亭 정자정) 개오동나무 정자?.. 머구미재라기도 한단다.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낭성면 이름도 특이하다. 개오동나무추.. 가래나무가가 많다는데 주위 지명이 개오동나무추자를 많이 쓴다.
낭성면의 머구미재는 남한강 수계와 금강 수계의 분수령이다. 
상당산에서 발원한 감천은 면의 중앙부를 남류하여 미원천으로 흘러드는 남한강 수계이고, 
국사봉과 머구미재에서 발원한 하천은 무심천으로 흘러드는 금강 수계이다.
아침을 먹고 잠시 후미기다리다 출발하니 40분정도 쉬었다.. 추정재 260에서 390봉까지 된비알이 시작된다.
배도부르고 몸이 식어 한참 힘이들다.. 15분 된비알 치고 올라 이제는 편안한 오솔길을 맞는다.
400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반복한다 483.1봉 대항산이라는데.. 삼각점만 있을뿐 이다.
420봉을 거쳐 임도에 도착한다.. 선두산 오르막길  된비알이 심하다.. 
400에서 526.5봉 까지 급경사 오르막..  몇번 숨을 몰아쉬며 선두산에 도착한다..  물한모금 마시고 휴식후  출발
이젠 급하산 345 안건이 고개까지 조심스레 내려온다.  작은봉 하나넘고  다시 오르막시작인데.. 
선두산보다 높지만 (547.2) 여러차레 봉루리를 만나면서 오르는 산행길이다 조금은 수월하다..
선도산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과일에 빵에 떡에 소위 배낭털이에 들어간다.. 
선두 단체사진찍고 출발하니 30분정도 휴식하였네..   이제 2.1키로 한시간? 정도 남았다..
내림길은 가끔 모래알 같은 길이 조금 미끄러웠지만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길이고 날씨또한 아주 좋았다.
500봉을 거쳐 오른쪽으로 하산하였는데 원래는 500봉에서 직진하여  길에 이르고 길을 질러 401봉으로 올라야 되는데.
대부분 산악회들이 날머리 들머리를 위해 512번 도로로 내려오다보니 현암삼거리로 내려오게 된다..
선도산을 출발한지 25분만에 현암삼거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12시15분  산행시간 9시간 23분..
90세 할아버지 홀로사시는 집 마당에서 수도꼭지에 간단히 씻고 약간의 사례금을 드린다.
버스에서 휴식하고 있으니 후미가 14시10분 도착한다..  버스이동  식당으로 이동..
육계장에 소맥을 마시니 아주 꿀맛이다…   버스 상경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골아 떨어진다..

 

                                                                             2012. 10. 14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