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금북정맥(完)

한남금북1구간(대목리~914봉~천황봉~687봉~불목이재~갈목재~말티재) 2012.07.14

공작산 2012. 7. 16. 08:51

1. 산행구간: 한남금북1구간(대목리~914봉~천황봉~687봉~불목이재~갈목재~말티재)
      경북 상주시, 충북 보은군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7월14일 04:40~12:51 (8시간11분 휴식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21~27도  흐림 안개.. 산행후 폭우 
5. 산행거리 : 19.2Km
6. 특징 :  7번째 정맥 으로 한남금북정맥 시작하다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음료1.복2, 오이2, 기타간식


<교통편>

서울 도화리 왕복380Km 57000 추정
통행료 서서울  속리산IC 9600  
통행료 속리산IC 북수원  8600  
택시  말티재 도화리 20000  
95200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대목리,도화리     4:00 4:40
914봉              2.7 2.7 5:20 6:11
천왕봉              0.6 3.3 5:40 6:30
687봉              2.8 6.1 6:50 8:03
638봉              1.5 7.6 7:30 8:30
불목이              2.2 9.8 8:25 9:48
갈목재              2.5 12.3 9:30 10:38
450봉              2.4 14.7 10:50 11:41
531봉              1.6 16.3 11:30 12:37
말티재              0.8 17.1 12:00 12:51
실거리 19.1 8시간 8시간11
도엽명 : 상판, 관기,속리천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 이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해 회유치를 지나 충북 보은의 피반령, 청주의 상령산, 
괴산의 보광산, 음성의 보현산, 경기도 죽산의 칠현산에 이르러 북으로 한남정맥을, 남으로 금북정맥을 갈라놓는다.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을 합친 이름이며, 한강 남쪽, 금강 북쪽 산줄기이다
회유치(回踰峙) 구치(龜峙) 연치(燕峙) 피반령(皮盤嶺) 선도산(仙到山) 거죽령(巨竹嶺) 상령산(上嶺山) 
상당산(上黨山) 분치(粉峙) 좌구산(坐龜山) 보광산(普光山) 봉학산(鳳鶴山) 증산(甑山) 마곡산(麻谷山)  
보현산(普賢山) 소속리산(小俗離山) 망이산(望夷山) 주걸산(周傑山) 칠현산(七賢山) 으로  158.1km 이른다.


 

한남 금북정맥(총 도상거리 158.1km)은 백두대간의 속리산 천왕봉(1057.7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는
한강(총길이 494.5km)과 남으로는 금강(총길이 401km)의 분수계를 이루며, 충청북도를 북서방향으로 연결
하고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까지 백두대간에서 남한의 정중앙을 잇는 큰 산줄기입니다. 
속리산 천왕봉에서 내려온 한남금북정맥은 충북 보은의 구봉산등 500m급의 많은 봉우리를 넘으며 이어지다 
청주의 선도산과 백제시대의 유명한 상당산성을 지나 괴산의 좌구산을 넘고, 음성의 보현산과 소속리산을 
넘으면서 9구간정도 꾸준히 500m~600m급의 정맥 길로 줄기차게 이어오다 음성의 금왕읍을 통과하면서
표고 150m 이하의 구릉지대(도상거리 20여km)를 지나면서 끈질기게 이어지게 되고, 
다시 이천의 마이산을 넘으면서 안성의 칠장산에 올라 한남금북정맥은 분기됩니다.
한남 정맥(총 도상거리 178.5km)은 칠장산에서 북서쪽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의 산줄기를 거쳐 
부천과 인천을 지나 김포의 문수봉에서 한강하구로 그 맥을 가라앉히고,  
남서방향으로는 금북 정맥(총 도상거리282.4km)으로 이어지며 안성땅을 지나 충남의 천안과 예산의 산줄기를 거처 
홍성과 당진, 서산을 지나 태안의 지령산에서 서해바다로 그 맥을 가라앉히는 

3정맥 총 도상거리 619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입니다

 

 

 

 

 

 

 

 

 

 

 

 

일주일 내내 가끔비가 와서 산행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비가올땐 많이 와서~
일기예보를 보니 15시 경부터 비가온다하여 다행이다 생각하고 산행하기로 결정한다.

기왕차를 끌고가는데 말티재 지나 백석리 고개까지 목표삼고 출발한다.

9정맥중 7번쨰 정맥.. 현재 4정맥마치고 호남은 잠시 쉬고 금북,한남금북 진행중이다.


12시 30분쯤 집을 나선다.. 차를 운전해 안성휴게소  잠시쉬고 정안휴계소 에서 한시간 정도 쉬고 새참먹고 출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도화리(일명 대목리)도착 윗도화리 차를 세우려 했지만 주차금지 표시가 많아. 아래 도화리에 주차하니 4시10분
날이 맑으면 산행하도 좋으련만 잔쯕흐린 날씨에 안개가 끼어 잠시 쉬면서 가방을 꾸린다.. 
사진을 찍고 출발한시간 4시40분 10여분 걸어올라 윗도화리 천왕사 옆을 지나  임도따라 진행하더니..
산길로 접어드니 아직 어둡다.. 비온뒤 습한날씨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계곡물에 세수하고 오르는데 시원도 잠깐.. 산은 가파라 팔아지고 길은 조금 헷갈리지만 그런대로 산행하였다..
계곡따라 올라가다보니 잠시 왼쪽길로 가고있어.. 천왕봉 안들리고 정맥길을 만날것 같아.. 잠시 뒤로 후진.
그리고 비탈길을 따라 정맥길을 차고 가니 힘이들고 땀이 비오듯한다.  정맥길 오솔길을 찾아 오른다..
천왕봉 1.6키로, 1.1키로 ..이정표를 지나고 돌많은 곳에서 잠시 쉬면서 땀을 닦는다.
다시 올라 914봉 백두대간 갈림길에 도착하니 1시간30분쯤 흐른다.. 대간때도 홀로 산행하였는데…. 갈령~봉화산~화령재~신의터재..
8월21일 무더위때문에 힘들어 탈출 화령재_윤지미산~화령재로 탈출.. 9월15일 다시와서 화령재~윤지미산~신의터재 산행했었지..

3시간 대간산행후 오후엔 구병산 올랐다 발 두번약간씩  접질러 테이핑하고 내려와 차끌고 올라갔었지…


30분정도 진행하니 천왕봉.. 사진을 찍는데 안개때문에 전망이 보이는게 별로 없다.. 다시 갈림길로 내려와.
한남금북 정맥 산행을 시작한다..  923봉.807봉 여러봉을 진행하는데 조금 오르고 한참내려가고 
이슬에 신발이 젖고.. 바닥길이 미끄럽다.. 땀이 비오듯하니 진행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 
나무에 가리고 안개에 가리고 전망도 없이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고를 반복한다.
보이는게 없이 지루하여 MP3를 들으며 진행한다.  561봉 근처에서 아침을 먹는다..
젖은 양말 쥐어 짜서 신고 출발 불목이 안부를 지난다.. 도화리쪽 절에서 불경소리가 산을 울린다..
한시간30분정도  걸으니 갈목재에 도착한다.. 갈목재에서 조금 내려가면  오른쪽 삼가터널 ,, 직진방향에 삼가저수지가 있다,
아침에 속리산 IC에서 나와 삼가터널 지나 우회전 삼가저수지를 지나 도화리로 갔었지..
오늘구간은 산행금지 구역 이란다.. 와이!!  보전하려고…. 내가 망가트릴것이 없는데.. 무엇을…
괜히 범법자를 만드려 한다…   갈목재 말티재 구간도 폐기물 매립장이 있어 통제구간이라나… .
제넘들이 망가트리면서..  남보고 가지말라 탓한다…   갈목리 쪽으로 가다보니 초소가 있어..  혹? 제발저려

다시 삼가리쪽으로 후진하여 철조망사이 산비탈길을 오른다..


또다시 된비알 땀을 쭉쭉흐른다..  주류없이 산행하니 음료와 물을 먹으며 진행한다.. 545.7봉까지는 여러 번 힘들게 오른다.
한참진행하니 회엄이재를 통과한다. 산줄기 왼쪽 차길이 보이는데 아침새벽에 온길인줄을  산행끝나고..
올라오면서 알았다… 삼가터널 지난후 개천따라 있는 도로 벌써 물놀이 하러온 차들이 몇대 있었다..
앞에 보이는산이 높게보여 말티재 다음 산인가 하였는데.. 아니다  450봉 지나… 545봉 시간도 오래걸리고 
산을 오르려니 지쳐온다..  545봉에 도착 잠시 내려가나싶더니 531봉 오르고 오른쪽으로 꺽어 내려가니..

내리막길이 좀 심하게 내려온다 531 에서 400 까지 내려오니 말티재에 도착한다.


40분 늦게 출발한 산행이 50분 늦게 도착하였으니 예정시간보다 10분 더걸린셈이다.. 
12시 51분 대략 13시이다.. 더 진행하여 백석리고개 가느냐 산행 끝내는가 고민한다…
오늘 산행하면서 포기와 강행을 반복하며 진행했는데.. 말티재 정자에서 쉬면서 고민한다..
8.8키로  3시간40분~4시간 산행하여야하고 중간 탈출로가 멀다.
5시정도 되어야 하산.. 현재 물은 1리터로써 약간부족한상태 문제는 더위에 지쳐 배가 고파온다는것..
그리고 비가 15시 정도부터 온다고 한다..  다음주도 25키로 이상 가야하고 먼저주도 25키로 이상이고…
온갖 핑계로 산행을 접는것으로 마음이 약해진다. 차로왔으니 12시간 산행하려 했으나 여름철 습한 무더위에. 

순리대로 진행하며 8구간 안으로 진행하여야 할것 같다.


스마트폰으로 검색 보은 콜택시를 불러 말티재에서 도화리 이동하여 차를 회수한다.
043-543-4848 보은콜택시 친절하시고 좋았다..
차로 돌아와 바로 다리밑에서 알탕하니 아!  천국이 따로 없다.. 아 시원한것.. 한참 물장난하고 길을 떠난다.
속리산 IC로 진행 정안 휴게소인가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하고 있으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15시 조금못되어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잠시후 폭우로 변한다…  산행 중단 결정이 다행인것 같다..
당일로 갈목재에서 끝내는팀이 많고 단독산행시 말티재 끝내는 사람도 많다.. 

가끔 산을 날르는 베테랑급이. 백석리 고개 까지 진행한다.. 도상27키로.. 11:30분정도  ..

   

폭우로 변한 날씨에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오니 차가 막혀온다…  교통방송들어보니 안막히는 도로가 없다.
그래도 가야지 경부-영동을 거쳐 오는데 많이 막혀 북수원에서 빠져나와 국도 1호선 경수도로 타고 올라온다..
1시 50분쯤 떠나 서울집에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190키로 거리로 두시간 반 정도면 되는거리를 ..
두시간 정도 더 걸린것이다.. 폭우에 차가 엉금엉금걷다시피 진행하였으니..

밤이면 졸렸을텐데.. 산행종료 결정하고 올라온것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순리대로 산행하자. 즐기면서 산행하자.

 

                                                                               2012. 07. 14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