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북정맥(完)

금북정맥13구간(장재~매봉산~후동고개~근흥중~장승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해수욕장~안흥진) 2012.12.02

공작산 2012. 12. 4. 00:09

1. 산행구간: 금북정맥13구간(장재~매봉산~후동고개~근흥중~장승고개~죽림고개~지령산~갈음이해수욕장~안흥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2월 02일 05:39~13:35 (7시간56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산악회 24명
4. 날씨 : 영하5~3도  흐리다 점차 많음  
5. 산행거리 : 21.6Km
6. 특징 :  금북 마지막 산행 열심히 찍은 사진기 한방에 날리다
    준비물:  물 1리터, 감2, 귤 5  기타간식          
7. 교통편 : 금북정맥  전용  40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8) 통과
장재     6:00 5:39
매봉산        3.4 3.4 7:00 6:43
후동고개        2.8 6.2 8:00 7:43
신대삼거리        1.3 7.5 9:00 8:09
124봉        2.4 9.9 9:50 9:35
장승고개        2.4 12.3 10:40 10:26
죽림고개        2.1 14.4 11:30 11:29
지령산        2.1 16.5 12:20 11:47
143봉        1.4 17.9 12:50 12:34
127봉        1.7 19.6 13:15 13:05
안흥진        0.6 20.2 13:30 13:35
실거리 20.6 7시간30 7시간56
도엽명 : 소원,근흥    

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을 이어오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중남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 km 이다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 으로 이어진다.

 

< 여러 사진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한방이라는게 이런것인가  열심히 찍어놓고.. 안흥진 몇백미터 남겨놓고…  신진도 다리 사진 찍어놓고.. 잠시 이동하였는데..
뒤돌아보며 두번이나 찾았는데도 없다.. 
사진기보다는 사진이 정말 아깝다.. 핸드폰이 아닌게 다행이라 마음 먹었다..
아쉬지만 다른사람이 찍은 사진을 보고 나의 독사진 단체사진을 찾아 만족해야지..
하기사 사진 관리잘못하여 날린 정맥 사진 몇구간있지만.. 
몇백년 흐른뒤에 먼훗날 혹시 사진기가 발견되어서 메모리카드가 발견된다면..  멋진 역사사진이 되겠지? 
21키로 거리이지만 평지가 많아 7~8시간 정도 산행이면 되어 무박 당일 고민하다가..   무박 하여 6시 출발 일출도 보고..
아침도 근흥중학교 근처 굴짬뽕이 유명하다하여 거기서 먹기로 하고 8:30~9:00 시간에 맞추어 6시출발하기로 한다.
사당에서 12시 출발 버스는 2:10분경  장재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휴식 잠을 청한다.. 5시넘으니 술렁이고 산행 준비하려는 산우들이 하나둘 생긴다..
5:39분 예정보다 20분 일찍 산행에 나선다..  아직 날이 어둡고 흐려 별도 없고 일출도 포기이다.
길을따라가다가 산을 조금 접어들고 또다시 길을 따라간다. 축사도 지나고 길을 가다가 산을 접어드니..
넘어진 나무가 역시 갈길을 잡는다 가시 넝쿨도 가끔있고.. 매봉산을 지나  밤고개를 지나고 ..  
오거리를 지나니  날이 밝아온다.. 남산을 올르고 후동 고개를 지나니 멀리  좌우로 바다가 보이고  
더멀리 근흥면시내및 근흥중학교가 있는 신대 삼거리가 보인다..
낮은 산을 한번더 오르고(73.7) ㅋㅋㅋ 신대 삼거리에 도착 굴짬뽕집 용현집에 도착한다.
손님은 우리뿐인데 한쪽으로 모여 앉으라는둥 방에 들어가려면 다들어 가라고 주문이 많다..
우리는 주인 편하게 굴짬뽕 특(7.000) 으로 통일 하여 시킨다..  국물맛은 개운하고 시원하였다..
그러나 면발은 짜장면 면발에 굴은 꽤 있으나 양이 너무 작아 실망하기 시작한다..
7000원짜리가 왜이래?  그냥 먹자구~~  양이 너무 적어 공기밥을 추가하여 밥말아 먹는다..
아직도 주인은 궁시렁 대며 인상을 쓴다.. 기분이 점점 나빠진다..
우리때문에 일찍일어난게 되게 불만인가보다..   24명*7000 이면 대략 16만원 아침에 매상을 올리는데… 
우리위해 자원 봉사하는것처럼… 다들 혀를 차며 나온다.. 인터넷이.. 또한  산꾼들이 베려놨어~~~
5000원이면  일반 중국집에서도  푸짐하고 배도 부른데… 인상은 왜 쓰시나…  다들 후기글로 벼른다..
보통떄처럼 도시락에 라면끊여 먹을것 후회한다.. 나중에 들어보니 기사분 식사값까지 다받았다고 한다..(통상적 면제)
언제 오겠냐는것이지.. 너희들 아니라도 금북정맥 꾼은 다오게 되어있지? 글쎄 그럴까요?
기분 상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산행길을 나선다.. 길따라 가다가 용새골 을 지나 낮은 산 115봉을 오르고 124봉을 지난다.
장승고개를 지나며 연포 해수욕장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다.. 가보고 싶은데 그냥 지나간다..
대나무 숲과 소나무 사이를 지나는데 길이  태풍에  험란하다..  죽림고개에 도착하고 길따라 한참을 걷는다..
한두번 산으로 들어갔다가는 다시 임도로... 차라리  차길을 따라 가는게 나을것 같다.
국방과학 연구소 정문까지 가서 좌틀 철조망을 끼고 가는데 저멀리 서해바다.. 안흥진.. 신진도 까지 보인다..
철책을 따라 한참 가다가 내려오는데 뒤에는 바다 동해안 철책(휴전선 사진?) 같다…
갈음리 고개에 도착 한여 휴식한다..  다른 산행하는 팀 모래기재 아침에 출발 장재에서 아침?점심? 아점을 먹는단다..
오늘 근흥중에서 끝나는데..  짬뽕집 한심한 인심을 얘기 한다.. 참고하시라고...
이제 두번의 오름길이면 끝이다 ..  제법올라 143봉으로고 내려오니 갈음리 해수욕장.. 
어찌보면 여기서 쫑 사진 찍으며 바다네 풍덩하는것이 낳을것 같다… 안흥진 방파제는 좀~ 아니었다…
역시 백월산에서 금강따라 밑으로 가는게 정맥길 같다~
갈음리 해수욕장에서 사진찍고 127봉을오른다.. 내려오먀 신진도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고 한참내려와..
산을 거의다 내려와 나무사이로 신진도 다리를 찍고 그만 카메라와 안녕한다..
몇걸음 백여미터 가다가 엥 없네 하여 돌아와 두번을 확인 하였건만 안보인다.. 헐~
금북정맥 시작하면서 산 카메라 금북정맥 시작하며 잃어버린다… (니콘 P310) 
정말 카메라보다는  하루종일 찍은 사진과 내가 찍어준 산우들 사진이 몽땅 날라간것이 무지 아깝다..
혹시 카메라 주으신다면 잘쓰시고 메모리에 들어있는 사진들 봄여름가을겨울 산악회 사진방에 올려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에 두번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내려가니 거의 후미 안흥진 팔각정에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방파제를 건너 신진대교 옆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낙동,낙남,금남호남, 한북에 이어 다섯번째 정맥완주이다..  한남2회, 금남6회, 호남15회, 한남금북5회  대략 30회 이면 9정맥 완주?
너무 서두르는가?  그래 순리대로 살자..   최고 험한 호남이 남았으니  더욱 겸손하자..
후미 기다려 신진도로 이동 모텔 빌려 간단히 샤워하고 횟집으로 이동  회하고 소맥즐기면서 자축한다.

막히는 고속도로를 헤치고 상경 집으로 돌아온다..

 

                                                                        2012.12.02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