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2구간(슬치재~장재~갈미봉~쑥치~옥녀봉~효간치~경각산~불재~작은불재~염암부락재) 2012.11.24

공작산 2012. 11. 26. 17:03

1. 산행구간: 호남정맥2구간(슬치재~장재~갈미봉~쑥치~옥녀봉~효간치~경각산~불재~작은불재~염암부락재)
    전북 완주군 상관면,구이면,  임실군 신평면,신덕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1월25일 04:14~13:31(9시간1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그린산악회 호남종주대 16명
4. 날씨 : -5도 ~6도  많음 
5. 산행거리 : 23.4Km
6. 특징 :  약간 쌀쌀  하였으나 날씨 쾌청 전망좋음
    준비물: 점심, 물1.5리터, 감3, 귤5  기타간식          
7. 교통편 : 호남정맥 리무진 28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2.4) 통과
슬치      3:00 4:14
416봉            2.5 2.5 4:05 5:00
장재            2.6 5.1 5:10 5:48
갈미봉            1.2 6.3 5:40 6:14
쑥치            2.3 8.6 6:40 6:52
옥녀봉            1.6 10.2 7:20 7:38
효간치            2.4 12.6 8:50 9:06
경각산            1.2 13.8 9:20 9:59
불재            1.8 15.6 10:05 10:46
440봉            2.1 17.7 11:00 11:25
작은불재            2.8 20.5 12:10 12:33
염암재            2.0 22.5 13:00 13:31
실거리 23.0 10시간 9시간17
도엽명 : 관촌,원천.상두    

  

호남정맥(湖南正脈)   454.5km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강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정맥중 최장 코스이며 명산을 두루 거치며 최고의 난이도이다.

 

 

 

 

 

 

 

 

 

 

 

 

 

 

 

 

호남정맥 두번째 구간 하러 배낭을 준비해 사당에 도착하니 차는 안오고 산우들만 추위에 덜덜..
15분전에야 버스 도착 탑승 12시 정각에 떠난다..  양재. 신갈 들려 안성휴게소 한명 타고 계속진행.
여산휴게소에 도착 40여분 쉰다음 출발 슬치휴게소에 도착하니 4시가 되었다..
겨울이라 한시간씩 늦추어 진행이라… 4시 13분 배낭을 준비해 산행을 출발한다..
주유소휴게소에 몇산우들이 화장실 다녀온뒤 나중에 다른산우가 가보니 닫혀있다.. 헉~~ 인심이 이렇게 야박할까..
s오일 굿오일이라 선전하는데.. 그런 정신엔 조만간 망할거요~~
길를 건너 마을회관을 지나고 임도 따라 걷는다.. 임도를 따라 걷다가 산길로 접어들어 408봉으로 오른다.

밤이고 의미없어 혼자가면 패스하고 임도로 가고 싶었지만..  408봉가는길이 가시에 조금 불편했고 정상지나 우틀하면서

잠시 헷갈렸지만 바로 길을 찾아 하산 임도에 다다른다..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길은 신작로길 고속도로? 판판대로 였다.. 차량 통행가능 도로 .. 
3키로 이상의 속도로 진행하다가 산으로 접어드니 이번또한 쓰러진 나무가 많아 길을 더디게 만든다..
임실 탄약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틀 철조망을 끼고 진행하는데 낙엽이 미끄러워 엉덩방아 찧는 산우가 있다.
갈미봉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하며 사진을 찍는다..   하늘은 별이 쏟아질듯 별이 무지 반짝거린다.
갈미봉을 지나 하산하는데 어렴풋이 날이 밝으려 하늘에 별이 사라지고 동쪽 하늘엔 붉은 빛이 오른다.. 6시.
쑥치 산길 고개를 넘어  옥녀봉을 향해 오름길을 시작한다,, 400여봉에서 579봉까지 오름길 일출을 보려 빠르게 오르니 힘이든다,
아침부는 찬바람이 아직도 불러 손이 시리다.. 스마트폰때문에  장갑도 제대로 못끼고 손가락 장갑을 끼니 춥다.
돌대가리넘들이 손 피부가 닿아야 동작하게 만들었으니 제기랄… 스마트폰 장갑이라 있지만 동작이 잘안되고…
날은 점점 발아오고 옥녀봉 정상은 아직 남았고.. 쉬지않고 빠르게 오른다..  9부능선 오를쯤 해가 떠오른다(7:20)
잡목사이이지만 일출을 찍는다.. 멀리 금남호남 정맥길 에서 떠오르는해.. 팔공산  정상으로 떠오르는것 같다.
저멀리 마이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서운산도 저멀리 보인다.  저기가 주화산. 참으로 멀리도 걸어왔네.. 
옥녀봉 갈림길에 도착 50미터라니 안갈까 하다가 간다..  지나고 나면 아쉬울뿐 그리고 언제 다시오랴..
정상이정표에서 사진찍고 갈림길에 돌아와서.조금 더가서 .  햇빛 비추면 춥고 햇빛 없이 바람피하여 아침을 먹는다.
아침먹으며 저기가 경각산 현재 12키로 이상 반 조금 못왔네 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다..
30여분 아침을 먹고..  기다리려다 추워서 배낭을 메고 먼저출발 자유산행을 나선다..
570봉 한오봉(고덕산갈림길)을 지나고  암봉을 지나니 조금 위험하다.. 앞에 큰 경각산이 버티고 있는데..
계속하산 내림길 효간치를 지나 다시 오름길시작.. 오늘의 두번째 된비알 시작이다.
420고지에서 659봉까지 오름길 아무생각없이 오르고 또오른다.. 1.2키로 산길을 53분에 걸려 올라간다.
경각산에 도착 휴식하며 사진 찍고 있으니 후미도착 단체사진찍는다.. 
산넘어 구이저수지및 모악산이 보이고  전망이 좋다.. 산불감시탑을 지나 전망암에 도착하니..
완주군 구이면이 한눈에 보이고 구이저수지.. 모악산이 잘보인다..  산밑에 불재도 보인다.
급경사 내리막길 하염없이 내려간다.. 650봉에서 300여 고지까지 1.8키로를 47분에 걸려 내려간다.
역으로 오른다면 꽤힘들겠네…  그러나 내려가는길도 만만치않아 무릎에 많이 신경쓰인다.. 무릎에 열이 조금 나는것 같다..
선두로 산우 한분 날라가시고 좋은~ 출신이라  두사람 마져 날라가고 .. 그뒤로 세명이 간다..
불재를 지나 임도길을 오르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근처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416봉 437봉 440봉을 지난다.. 590봉 봉수대봉에도착 사진한장 찍고 계속 진행 607봉에 도착한다..
607봉 치마산, 도솔산 이란다..  원래 조금 떨어져 있는 568봉이 치마산인데…  헐~!
치마산 안내도에서 사진을 찍고 물한모금 과일을 먹으며 휴식 취한후 하산한다..
작은불재를 넘으니 산행다온 것으로 마음을 놓는데 웬걸 지도엔 아무것도 없는데… 죽이는 산행코스가 기다린다.
작은불재는 조그마한 재이다.  대구산악회가 알리는 지워진 희미한 글씨 만이 재임을 알수있을정도이다.
358봉을 넘어 내려오니 379봉이 기다린다 저것넘으면 끝인가..  9시간 가까이 산행하니 조금씩 지쳐온다..
가끔 넘어진 나무를 지나고 우회하며 379봉을 넘으니  엥 또있네..  두개봉.. 어쩌랴 넘어야지.. 또한 즐겁게..
438봉을 넘어 조금 내려갔다가 455봉 오름길도 힘이 빠지니 힘이든다. 염암재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는다..
455봉 지주산,거미산 ..  바위가 위험하고 밧줄이 있다.. 저 앞에 큰산이 있네..  다음구간 오를 봉우리들이다.
로프를 타고 바위를 내려오고 끝나나 싶더니 보너스 또 한번 359봉 오른다..
아무것도 아닌봉이지만 9시간 넘다보니 지쳤나보다..  359봉지나 급하강하며 염암부락재에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선두 한분은 보이지않고(염암마을까지 알바) 두분은 20분전에 도착, 후미 30분정도 후 도착한다.
나만그런가 했더니 다들 작은불재 지나서 크게 네번 작게 한번 오르는데 힘이들었다고 한다..
지도보고면 오늘은 산행코스가 쉽겠네 했다고 했는데 나도 대충 23키로로 생각 했었다.
어떤산악회보면 겨울이라서 그런지 슬치에서 불재로 구간을 끊었는데.. 이해가 간다..
버스로 이동 먼저번에 들렸던 사우나 들려 씻고 전주 비빕밥정식(11000원)에 소맥을 먹으니 아주좋다..
버스상경 양재역 도착하여 전철다는데 무지춥다.. 대림역내려 마을버스 타고 오는데도 으실으실 춥더니.

어제 몸이 지쳤나? 일요일 하루종일  .. 다운 되어 집에서 지친몸을 추스린다.. 에구구 

 

                                                                             2012. 11. 24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