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시간 때울겸 명당 찾기 산행위해 인천 문학산을 찾는다. 인천을 대표하는 산으로 계양산 다음엔 문학산이 아닌가한다. |
물론 철마산 원적산 등이 있다 하지만 이는 정맥줄기의 하나라 볼수밖에 없다. |
문학산 213 미터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아기 자기하다.. 다만 정상엔 군부대가 있고 정상석이 없는게 흠이다. |
통일신라 시대에 축조된것으로 보이는 문학산성이 이 있고 인천 시내및 서해 앞바다가 조망되는 곳으로 낙조 구경이 좋을듯 하다. |
따로 정리하기로 하고.. 가볍게 세시간 산책산행하고 생맥 두잔과 치킨을 하고 집에와 휴식한다. |
배낭을 준비해 사당에서 12시 정각에 출발하여 무르티 고개 도착하니 2시 30분경 잠시 휴식.. 대장은 4시부터 출발하려는데 |
오전 10시쯤 비예보.. 비가오기전에 산행하자며 보챈다.. 배낭준비 2시 56분 산행시작한다. |
서산휴계소(컨벤션 웨딩홀)을 출발 지하도를 건너 산입구에 도착하니 정확히 2시 .. |
나무덩쿨이 조금있는산을 해발로 50여 미터 오르니 안산에 도착한다(148봉) 3시18분 |
148봉에 안산이라.. 여긴 산이 아니여 ㅎㅎㅎ 농담하고 시흥넘어 안산이여? 한다.. 산을 내려오는데 모래 마사토라 조금 미끄럽다. |
조금내려오니 매봉재 이제 경사도 높게 산을 오른다.. 220여미터에서 283여 미터 까지.. |
경사로는 오를만 한데.. 문제는 태풍에 넘어진 나무와 나무덩쿨이 산행을 어렵게 한다. |
몇 후기글에 오른 나무덩쿨 때문에 뚜덜대던 후기글~~ 아하 이해할만하다.. |
나무를 넘고 바루 머리를 수그려야 하는데 랜턴 불빛이 약해 미쳐 못봐 살짝 부딛히며 긁히니 좀 쓰려온다. |
영광의 상처를 안고 산행하는데 땀이 흐르니 하루종일 눈가가 쓰라리다.. 그나마 나무 가지에 눈 안찔린게 다행이다.. |
나무 가시덩쿨 헤치고 오르니 은봉산(큰산 283.5봉)에 도착한다.. 이제부터는 편한길이라 했지… |
급경사 인데 정말 편한길이다 . 허나 마사토도라 쭉쭉 미끄러져 조심조심 내려온다.. |
고당지맥 갈림길을 지나고 한참을 내려오니 평지에 다다른 기분.. 나분들고개에 도착한다.. |
다시 산길을 오르니 철목으로된 나무 계단을 오르니 양대산 정상 전망대에 도착한다. |
조금더 산행하니 간대산 갈림길 0.2키로 지점. 정맥길에서 벗어나고 어둡고 이정석없고 코팅지만 있어서 무의미하여 통과한다 |
다시 급경사를 내려가니 좌우에 체육시설에 불꺼진 가로등 과연 누가 이용할까? 전시행정 아닐까… |
하산보니 율목리 사거리에 도착하고 가축 분뇨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차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산행하는데 |
구름에 낀 달빛 .. 별이 가끔보이고 바람이 솔솔불어 조금 춥지만 산행하기엔 좋다.. |
가끔 다니는 차를 피해 도로를 따라 가다가 부흥정미소 이정표 도착 작은 임도길로 산행시작 장자울 오거리에서 |
임도와 헤어지고 산길로 접어드니 또다시 가시덩쿨 손등이 끍힌다.. 잠시 산을 오르다 내려오니 모과울 고개(율목 모가을 길)을 넘는다. |
잠시 물한모금 휴식 하고 산을 오르니 약간 오르다 좌틀 하여 내려오니 서산구치소 물타리를 지나 성연고개에 도착한다. |
서산구치소(성연고개) 정문에서 버스를 만나고 이른 아침을 먹기로한다(6:24) 바람이 차고 조금춥다.. |
바람막이 옷을 입고 밥을 먹으니 그래도 추우니 빨리 먹고 일어난다.. 도시락을 차에 놓고 짐을 꾸리는데.. |
아직 산행준비가 안되었지만 비오기전에 하면서 서두르는 산우가 있어 먼저 출발하란다..랜턴을 집어넣는다. |
어차피 항상 나르는 선두조.. 아침식사이후엔 자유산행이다.. 나도 한자리 끼니.. 또다시 모인 5명의 영선조(영원한선두조)이다. |
빨간 짐을 보며 왼쪽 산길로 접어드니 비교적 산길이 좋은데 태풍에 넘어진 나무넘고, 우회하며 길을 헤쳐나가니 힘들다. |
쉬운산행이 어디있으랴.. 올라야지 힘이 있으면.. 80여미터에서 252봉까지 오르는길 헉헉 산을 오른다. |
문득 누군가 후기글에서 본 "죽도록 사랑하는 무엇이 있다는 것이 근사하지 않는가?" 문구가 생각난다.. |
성왕산에오르니 구름속에 해가 잠시지만 멋지게 비추고 들어간다.. 오른쪽 서산 성연면 왼쪽엔 응암면및 서산시내가 한눈으로 보인다. |
아파트도 많이 보인다.. 성왕산을 내려오는데.. 정면 저멀리 팔봉산이 보이고. 오늘은 저근처 장군산에서 갈라져 산행종료… |
왼쪽 저멀리 건너편 산을 보니 가야산 가야봉 남산 등 지나온 금북정맥길이 보인다.. |
성황당고개를 지나고 165봉(부엉산) 145봉을 지나 내동고개를 지난다. 편한길을 오르니 186봉 우틀한다. |
198.5봉을 지나고 190봉을 지나 하산하니 골프장이보이고 서산 공설운동장이 보인다 |
물한모금 과일 먹고 하산 골프장을 지나 윗갈치고개를 지나 서령정 궁도장 사격장으로 향하고 산길로 접어든다. |
날은 흐려 비올듯하다가 밝아지고를 반복한다… 10시 11시쯤 올것같아 산행을 서두른다… |
가끔 넘어진 나무때문에 넘고 우회할때만 힘들고 산행길은 아주 편하다.. 169.9봉. 183봉 솔개재를 지나고 |
망일지맥 분기점을 지나고 비룡산 도착하여 사진 찍고 조금 내려가 후식한다.. 배낭털이를 하며.. |
10시 30분 이나 아침을 일찍 먹었으니 사과, 귤, 떡 을 먹으며 휴식하며 사진을 찍는다. |
왼쪽 10시방향엔 서산 바다와 태안반도가 보이고 우측 2시 방향엔 서산 팔봉면 호리 쪽 서해 바다가 보인다.. 섬들도 보이고 |
금강산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멀리 팔봉산이 보인다.. 금강산처럼 멋있지 않은데 어찌 금강산이라 부르는지.. |
장군산은 더 이상하다.. 볼품없는 200봉짜리 산인듯한데.. 왜일까… |
산을 내려와 임도를 넘고 산을 오르니 큰 느티나무가 멋있다.. 별로 험하지 않은 산길을 진행하고.. |
알바하기 쉬운 길을 헤치고 나아가니 가끔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있다.. 거북이 닮은바위 등.. |
금강산에 도착하니 이정표를 잘해놨네.. 금북정맥 금강산(316.1) 사진을 찍고 진행하니 팔봉산 갈림길이 나온다.. |
또 잘못된 이정표가 나온다 팔봉지맥 갈림길 이란다.. 검증도 안된 이정표들 봉마다 그냥 붙여진 산이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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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과 팔봉지맥.. |
팔봉산으르는 100대명산으로 유명한 홍천 팔봉산과 서산 팔봉산이 있고 다른곳도 몇있다. .. 팔봉지맥은 청원군 남이면 팔봉리에 팔봉산을 포함한 지맥을 말한다. |
팔봉지맥은 속리산 천왕봉에서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의 쌍암재(보은군 내북면)에서 북서쪽으로 3km 지점의 527m 봉에서 분기된 지맥이다. |
527m봉에서 분기된 팔봉지맥은 서쪽으로 팔봉산(남이면)이름을 붙이고 피반령-봉화봉-용덕봉-팔봉산-은적산을 거치는데 |
길이가 46.6km가 되고 연기군 합강리에서 맥을 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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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는 그냥 팔봉산 갈림길이 맞는것이다. 왼쪽저수지및 저멀리 길건너 예비군 훈련장으로 보이는곳이 보인다. |
다음구간이니 오늘은 저 길에가면 산행종료이구나… 팔봉산 갈림길에서 20여분 진행하니 장군산이 나오고 급하산길을 내려온다, |
부대건물이 학교건물처럼보인다.. 200여미터에서 급하산 약60미터 정도 까지 급하산한다. |
임도에 도착하려는데 한두방울 빗방울이 떨어진다. 산행종료 사진을 찍고 버스가 있어 버스를 타니 빗방울이 제법 떨어진다.. 휴~~ |
비가 오다 안오다 반복하고 한시간여 기다리니 후미까지 도착 주위에 식당에 들려 간단히 씻고.. |
보리밥 정식에 소맥을 하니 아주 좋다~~ 즐겁게 마시고 버스타고 상경 집에와 푹쉰다.. |
긁히고 까지며 산행하였지만 그래도 오늘도 즐거운 산행이었다.. |
죽도록 사랑하는 무엇이 있다는 것이 근사하지 않는가!! 대간을 사랑하고 정맥을 사랑하고 또한 지맥과 기맥을 향한 마음은 그누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