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북정맥(完)

금북정맥9구간(아홉골고개~신성역~하고개~일월산~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 2012.10.07

공작산 2012. 10. 9. 13:18

1. 산행구간: 금북정맥9구간(아홉골고개~신성역~하고개~일월산~홍동산~수덕고개~덕숭산~나본들고개)
    충남 홍성군 홍동면,구항면,홍북면  예산군 덕산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0월07일 02:59~12:26 (9시간27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산악회 23명
4. 날씨 : 10~24도  많음  아침연무 
5. 산행거리 : 24.6Km
6. 특징 :  산행하기엔 최고의 날씨.. 덕숭산 산행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소1, 사과2, 포도  기타간식          
7. 교통편 : 금북정맥  전용  40인승 버스

 

 

 

 

 

 

 

 

 

GPS 초반 작동불안정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아홉골고개     3:00 2:59
161.9봉            2.7 2.7 4:10 3:50
신성역            1.7 4.4 4:50 4:17
수리고개            2.6 7.0 5:50 5:31
하고개            1.8 8.8 6:40 6:28
일월산            2.8 11.6 7:50 8:17
까치고개            1.7 13.3 9:00 9:06
홍동산            3.2 16.5 10:20 10:08
수덕고개            2.5 19.0 11:20 10:47
덕숭산            1.5 20.5 12:00 11:36
나본들            1.5 22.0 12:30 12:26
실거리 22.8 9시간30 9시간27
도엽명 : 홍성,덕산,갈산,해미

 

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을 이어오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중남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 km 이다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

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 으로

이어진다.

 

 

 

 

 

 

 

 

 

 

 

 

추석연휴 한남정맥 세구간 하고 몸이 잘 안따라주는것 같다.  92키로 정도 뛰고 이번 24키로를 걸었으니  일주일에 116키로를 간것이다..
조금 무식하게 되었다.. 순리대로 살며 산행횟수를 줄여야겠다..  내년정도에 호남정맥할때는 한주는 쉬던가 간단한 몸맘 푸는정도 해야겠다.
오늘도 금북정맥 덕숭산. 수덕사로 유명한 산을 지난다..  
토요일낮에 간단한 볼일보고 저녁에 배낭을 꾸려 사당에 도착하니 11시20분 출발40분전.
버스도 안와 대장포함 세네명이 근처 포차에서 닭꼬치에 소주잔을 기울인다.(산행전 음주 처음 ㅋㅋ)
날씨가 제법썰렁하니 꼬치, 오뎅국물 이 아주 좋다..      소주 셋이서 두병 비우니 버스가 온다.
반가운 산우님을 태우고 휴게소 한번쉬고 아홉골고개 도착하니 2시 40분경 하늘엔 반달. 별이 떠있다.. 
배낭을 준비하여 산행시작한다. 오늘은 마을길 가축냄새가 진동한다.. 축사를 돌고 야산 오르고  내려와 밭을 지나고.
마을길및 야산이라 리본을 따라가며 GPS트랙에 의존하여 진행한다..  가끔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있지만 오솔길..
갈마고개 간단한 사진찍고 통과 축사를 지날떄마다 냄새가 진동한다.. 이번엔 길게 야산을 오르는데 161봉 인데도 숨이찬다.
축사가 없어 냄새가 이젠 없다.. 161봉을 지나 밭을 지나 임도에 들어서니 멀리 신성역이보인다.
와계교에 도착 휴식한다.. 한시간 10분정도 4.4키로정도 왔다.. 평탄한 길이기에..
와계교를 지나는데 멀리 화물기차소리가 나더니 지나간다..(장항선) 작은산을 올라(135봉) 내려오니 꽃조개 고개 이다.
왕복6차선도로로 큰도로이지만 가끔 큰트럭만 지나고 차량이 없어 횡단.. 계단을 오르니 한용운 동상이 있다.
만해 한용운..   학교다닐때 열심히 배우고 외우던 "임은 갔습니다~ 아 사랑하는 나의님은 갔습니다~" 님의침묵..
동상앞에서 사진을 찍고 진행한다 잠시 동산을 오르니 남산갈림길이 나온다. 정맥길 조금 벗어난 남산 
몇 명만 가본다.. 팔각정 전망대 있고 지적 삼각점있는데 이정석, 이정표 또한 없네..  ㅉ ㅉ ㅉ 
100여미터 다시 돌아와 정맥길을 간다. 오솔길 산행하기 참으로 좋다 날씨도 시원하고..
원두막 정자에 새겨진 수리고개 사진을 찍는다.. 그래 이렇게 남산에도 해놨으면 관광이라도 되잖아…
산길과 철탑 몇 개를 지나니 어느덧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하고개가 보이는 임도에 도착한다.
잠시휴식 후미를 기다린다. 4명정도가 알바중.. 15분정도 기다리며 간식과 물을 먹는다.
황골마을   하고개 엔 차가 많고 위험하여 지하도를 한참 우회하여  정맥길 도착하니 11분 정도소요.
홍주병오의병 주둔유지비를 지나 산을 오르니 해가 떠오른다.. 홍성시내 운무와 일출이 마치 동양화 같이 아름답다.
앞에는 농촌풍경 뒤에는 도시 아파트 그리고 그뒤산이 어울려 참으로 보기드문 멋진 장면 사진을 한참동안 찍고 진행한다.
날도 밝아지고 알바생 기다릴겸  아침을 먹기로 한다 6시57분  .  주위에 산밤도 있어 조금씩 줍고 30분 정도 휴식후 출발하려니 후미가 온다..
오른쪽으로 홍성시내를 보니 운무에 또다른  멋진 장면을  보여준다 10장이상 사진을 찍고 진행한다.
조금 헐떡대고 산을 오르니 일월산(일명 백월산)에 도착한다.. 393.6 정상이다.. 전망이 참으로 좋다.
홍성시내가 보이고 용봉산. 그리고 덕숭산은 저멀리 산넘어 보이고.. 왼쪽으론 논과 산 저멀리 서산 간척지 하고 안면도가 보인다.
단체사진, 여러장 사진 찍고 자유산행 풀자마자 앞으로 가는 선두.. 산신각을 지나 팔각정에 도착 사진찍고..
뒤로 넘어가야하는데 팔각정 앞길이 너무 잘되있어 지나친다.. 급하강 계단.. 용봉산이  가까이 보인다..
너무 내려간다 싶어 트랙을보는데 뒤에서 물어본다.. 길이 맞냐고.. 아니다 알바다!!  용봉산 가겠네 ㅋㅋㅋ.
빽! 선두가 후미되고  계단을  힘들게 오른다.. 나는 그나마 다행 조금만.. 5분만에 정맥길 들어선다.
내려가는길이 가파르고 조금 위험해 조심스럽게 진행한다.. 방향이 틀린것 같아 트랙을 자주보며 진행한다.
까치고개도착 도로를 지나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니 음식쓰레기 냄새가 진동한다..
얼른 진행하여 산으로 접어드니  날씨도 더워지고 경사에 힘이들어온다.. 가끔 뒤돌아보니 일월산이 저멀리 떨어져있다..
그늘을 찾아  과일에 소주반병(320미리해당) 나눠 마시고  다음부턴 산행중 술 자제해야지 ㅋㅋㅋ 
오르는 능선이 큰마무가 없어 뙤악볕 산길을 오르는데 무지 덥다..  그나마 잠시 오르니 이제 그늘이 있고 190봉 지나고  전망암에 도착한다
덕숭산이 보이고 그뒤에 다음구간인 가야산 KBS중계소도 멀리 보인다.. 덕숭산 80~90 안부에 절이보인다 
수덕사가 저렇게 높이 있었나.. 나중에 알고보니 정혜암 암자이다..  높지만 편안한길을 가니 홍동산에 도착한다.
홍동면이 아닌 홍북면에 있는데 홍동산이라 ㅋㅋㅋ  하산하며 바라보니 높은 덕숭산. 그리고 가야산 사이 도로가 있어 
저기가 나본들고개 이겠구나…   덕숭산 바라보니 수덕사 보이고 왼쪽에 견성암.. 그리고 산 중턱에 정혜암이 보인다.
수덕고개 내려오는길은 오솔길 편안하다.. 수걷고개 도착.. 육괴정 130미터 있다는데. 무슨뜻인지 찾아봐도 없구.
제마다 원조라는 식당과 가게가 있다. 큰 나무에 앉아 휴식하며.. 오를산을 대비하여 간식을 먹는다. 남은 쇠주병(640미리) 반병 나눠마시고
과일과 빵. 떡 간식을 먹는다.. 여기서부터 산행하는 드라이브팀들이 많다.. 
한시간 넘게 올랐다는 후기를 보고 . 1.5키로를 한시간?  각오를 단단히 하며 휴식한다
13분정도 휴식후 11시 출발한다.. 어차피 오를껄 헐레벌떡 오른다.. 산책하는 일행을 따돌리고 차고 오른다.
경사도 그렇고 날씨도 더워서.. 한번쉬면서 핸드폰을 보니  13분이고   3분의 일 정도 올라왔네..
조금더 올라 300봉에 도착하여 수덕사 주차장과 수덕사 지붕 사진을 찍고 다시 오른다.. 주위 산행하는 등산객이 많다.
힘이들지만 그래도 차고 올라가니 덕숭산에 도착한다.. 39분 만에 도착 숨을 몰아쉰다.. 
사진을 찍고 그늘에 휴식.. 오늘 23명중에 두번째 산을 오르고 잠시뒤 네명정도 오른다.. 10여분 휴식후 출발.
제일일등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덕숭산에서 좌틀해야하는데 우틀하여 알바했다고 한다.. 그래도 1등.
까치고개까지 우리는 밤 줍는것 사진때문에 많이 지체 되었다.. 그나마 그뒤론 빨리 진행했다. 
트랙에 의존해 나본들고개까지 내려가는길 비교적 순탄한길이었다..  덕숭산에서 30분정도 내려오니 
나본들고개에 버스가 보였다… 산을 더내려와 45번도로에 도착.. 왼쪽이던 오른쪽이던 길따라 가다가 지하도를 건너야하는데
10~15분정도 걸린다..  분리대있는 6차선도로.. 차량이동이 빠르게 달리지만 많지않다..
세명이 무단 횡단 한다..  조심하면서 .. 빨리끝내고 쉬자..  버스에 도착.. 선두에 오신 산우님이 알아본 모텔에서
남자용 두칸 여자용한칸 빌려 샤워한다..  도로가 크게 뚫려 휴게소도 망하고 모텔도 찾는이 없던터라 
1인당 2천원에 협상 아주 시원하게 샤워하고 휴식하며 맥주한잔 후미를 기다린다..
한시간여 지나 덕숭산에서 같이 쉬었다 남은 두분이 대형알바(수덕사방향)를 하고 제일후미로 도착한다.
버스를 덕산 예산 시내쪽으로 이동 소머리국밥(5천원) 맛있게 먹으며 가격대비 훌륭하다...
막걸리 한잔 쇠주 한잔 하고 버스타고 서울에 도착 집으로 돌아온다.. 힘이들었지만 참으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