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8구간(스무재~물편고개~우수고개~오서산~금자봉~신풍고개~생미고개~아홉골고개) 2012.09.16

1. 산행구간: 금북정맥8구간(스무재~물편고개~우수고개~오서산~금자봉~봉수지맥갈림길~신풍고개~생미고개~아홉골고개)

충남보령시 청라면,화성면,청소면,장곡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9월15일 02:57~12:20(9시간23분) 오서산 왕복 및 휴식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산악회 19명

4. 날씨 : 16~24도  흐림

5. 산행거리 : 22.8Km

6. 특징 :  오서산과 보령 서해 바다 관광

준비물: 점심, 물 2.5리터, 사1, 복2, 포도, 기타간식

7. 교통편 : 금북정맥 전용  41인승 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스무재			3:00	2:57
물편고개	2.7	2.7	4:20	4:07
293봉	2.2	4.9	5:20	5:13
우수고개	1.1	6.0	5:50	5:47
가루고개	1.6	7.6	6:40	6:45
오서산갈림길	0.7	8.3	7:10	7:01
오서산	1.7	10.0	7:40	7:48
오서산갈림길	1.7	11.7	8:10	8:19
금자봉	0.2	11.9	8:30	8:43
봉수갈림길	1.7	13.6	9:20	9:10
신풍고개	2.0	15.6	10:10	9:53
생미고개	3.0	18.6	11:20	10:57
삼거리	3.0	21.6	12:20	11:53
아홉골고개	1.6	23.2	13:00	12:20
계	실거리	24.1	10시간	9시간23
도엽명 : 나원,홍성

 

 

 

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을 이어오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중남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 km 이다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

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 으로 이어진다.

 

 

 

 

 

 

 

 

 

 

 

 꽃밭굴고개

 생미고개

 

 

 

항상 같이하던 온~ 산악회 일정을  토요일 볼일이 많아서 미루고,, 예전에 찾던 봄~산악회와 산행을 한다.

호남 5구간, 낙남12 구간을 같이한 정이 많이든 산악회이다.

태풍16호 산바가 온다는 소식에 긴장을 하나 일요일 늦게 비가 올것 같다.

15호 볼라벤 강풍,, 14호 태풍 덴벤 폭우 태풍에 이어 이번엔  강풍과 폭우 짬뽕인가 보다.

볼라벤 초대형 강풍에 14호가 대만을 지나 중국쪽으로 가다가 한바뀌 턴 하여 한반도로 쫒아 왔다..

15호 태풍에 인천 문학경기장과 인천 지역 강풍피해를 많이 일으키고 지나갔다.

반가운 산우님과 인사를 나누고 밤12시 사당역 3번출구를 출발하여 휴게소 한번 잠깐 쉬고 스무재 고재에 도착하니 2시40분

배낭을 준비하여 출발하니 거의 세시가 되어간다.

요사이 6명~10명 산행하다가 19명이 이동하니 뿌듯하다.. 스무재

산적이 많아 20명 이 모여 이동해야했다는 스무재 고개 한명이 부족하지만 19명.. 이많은 인원이 모여 가야 했다니.. 웃음이 난다.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오르락 내리락 쉬운 산행을 하면서 주위 마을 불빛이 조금 눈에 들어오고 진동하는 가축 악취냄새.

한시간여 냄새와 함꼐 진행하니 물편고개 가 나온다, 왕복2차선 작은 도로로써 물이 많아 물편고개라 한단다. 물편고개 를 지나

산을 오르니 후기글에서 본 원형 참호를 지난다.  가끔 미끄럽고 태풍에 넘어진 길을 헤치는것 빼면 편안한 산길이다.

고개 같지 않은 보령고개를 지나고 우수고개에 도착한다.. 이름을 바꾸었으면 어땠을까.. 보령을 대표하는 이름인데…

우수고개 도착하여 산을 오르니 6시가 거의 되어가고 날이 서서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오늘산행은 여기부터 오서산 갈림길까지 오르막길과 오서산 왕복 산행이  주이고 봉수지맥갈림길 거쳐 신풍고개 도착하면 마을길과 야산 이다.

날이 밝아오니 좀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한다.  지도에 벌목한지역 근처 묘지에서 간식과 물 휴식을 갖는다

가루고개를 거쳐 40여분 산을 헉헉대고 해발 180에서 530 까지 오르니 숨이 차게 오른다.

오서산은 정맥길에서 1.7키로 떨어져 있어 안갔으면 했는데.. 가을 억새와 낙조가 유명하고 서해 대천앞바다가 잘보여 멋진곳이고.

대장 이 가고 싶어하고 분위기도 가고 싶어하는것 같아 선두에서 오서산으로 향한다.

나중에보니 대장도 안가고 12명 정도만 다녀오게 되었다.. 힘이 조금 들었지만 멋진 풍경 잘보았다.

오서산 가는길은 넓고 계단도 있고 하여 무난하였다, 조망 또한 좋았고 강한바람이 땀을 식혀 주었다.

사해앞바다  작은섬들과 시내 도 다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았다..  억새는 철이 아직이지만 그래도 좋았다.

사진찍고 오서산 갈림길로 빠른 걸음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1진 8명은 내원사 갈림길에서 먼저 먹고 있었고

2진 4명은 갈림길에 돌아와 밥을 먹는다.. 물론 나머지 7명은  아침후 떠난 다음이었다..

20여분간 아침을 먹고 나니 선두8명이 지나가고 바로 뒤 따라 나선다.. 출발 5분여 금자봉에 도착 사진찍고 진행.

376봉을 지나 공덕고개 임도를 지나 조금 오르다 봉수지맥 갈림길을 지난다.

조금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지나 신풍고개에 도착한다 이정표 도 없는 왕복2차선 포장도로 이다.

작은 산 오르고 내려가고 하니 힘들지는 않은데 정맥길 찾아 가기가 힘들다.. 밭과 주택사이 길로 다닌다.

GPS 트랙 쫒아가니 그렇지 지도만 가지고 간다면 조금 길찾기가 힘이 들것 같다.

화계리1구 이정석 꽃밭굴고개를 지나고  아랫생미 시멘트길에 오니 길이 더욱 헷갈린다.

생미고개 도착 신동마을 이정석에서 사진 찍고 진행 장곡 3.1운동 공원에서단체사진 찍고 잠시 휴식후  콘크리트 길을 간다.

여기저기 벌초하느라 예초기 소리가 들리고 벌초차량등 자가용이 가끔 지나간다..

시멘트 길을 어느덧 몇시간 걸으니 발바닥이 아파오려 한다.. 그리고 가축 악취냄새..

축사가 많아 냄새와 그리고 밭을 지나고 멋지게 지은 삼층집을 지나니 아홉골고개에 도착한다.. 산행 종료한다.

왕복2차선 아스팔트 도로 홍동면과 광천읍을 잇는 작은 도로이다.

다음 들머리 확인후 버스에 탑승 홍성읍 시내로 들어가 찜질방 목욕탕을 찾아 샤워하고..

홍성시장(장날)에 들어가 70년 전통이라는 소머리 국밥집에 들려 소주,맥주하고 곁들어 뒤풀이 한다.

음식맛이 기대보단 못하여.. 70년이 아닌 7년 전통으로 해야겠다며 웃는다..

뒤풀이후 홍성 시장에 들리니 시장은 아주 작았고.. 지역사람들 씨름 축제를 벌이고 있다.

군에서 주최하는것 같은데 사회는 이태현 씨름 선수, 그 뒤에 이봉걸 선수도 보이고 감독으로 유명한 사람도 보인다.

1등 15만원,2등10만원,3등5만원 이라나… 흥에 겹게 하고 씨름 한경기 끝나면 무슨기술인지 맞추면 상품(티셔츠) 도 주고 한다..

잠시 구경하고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집으로 돌아온다..   오늘도 재미있는 산행이었다..                                                                                          2012.09.16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