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정맥(完)

한남정맥6구간(부평삼거리~장고개~원적산~철마산~장명이고개~계양산~꽃메산~할메산~문고개) 2012.10.03

공작산 2012. 10. 5. 12:00

1. 산행구간: 한남정맥6구간(부평삼거리~장고개~원적산~철마산~장명이고개~계양산~꽃메산~할메산~문고개)
    인천광역시 남동구.부평구,서구,계양구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0월 03일 06:33~16:01(9시간28)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4~26도  맑음  
5. 산행거리 : 25.8Km
6. 특징 :  경인 아라뱃길 때문에 길따라 우회산행 아쉬움.
    준비물: 김밥3, 물 2리터, 소주0.2리터, 사과1,포도1, 기타간식

 

 

 

 

 

 

 

 

 

 

 

 

 

 

 

 

 

 

 

 남정맥(漢南正脈) 178.5km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152Km 이어오다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금북정맥을 282.4km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한남정맥 178.5Km 을 이룬다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된다. 
백운산, 보개산, 수원 광교산(582m), 안양 수리산(395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 가현산(215m) 지나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주요산으로는 백운산(白雲山) 구봉산(九峯山) 대소곡돈현(大小曲頓峴) 성륜산(聖倫山) 수유산(水踰山) 부아산(負兒山) 보개산(寶盖山) 
석성산(石城山) 객망현(客望峴) 광교산(光敎山) 사근현(沙斤峴) 오봉산(五峰山) 수리산(修理山) 오자산(五子山) 소래산(蘇來山) 
성현(星峴) 주안산(朱安山) 원적산(元積山) 경명산(鏡明山) 북성산(北城山) 가현산(歌絃山) 약산(藥山) 문수산(文殊山) 등이다.

 

 

 

 

 

 

 

 

 

 

 

 

 

 

 

 

 

 

 

 

 

 

 

 

 

 

 

 

 

 

 

 

개천절 휴무 한남정맥 2일간격 연속산행 3일차 산행을 한다.  5시 30분경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부평삼거리역에 도착하니 해가 뜨려 날이 밝아오려한다..  입구를 찾느라 좀 힘들었지만 바로 산으로 접어든다.
야산이지만 조금 오르는데 인천 가족공원쪽에서 해가 떠오른다 . 사진찍으며 멀리서나마 인사를 드린다..
조금 오르니 정상 운동기구가 있고 아침에 운동하는 동네 어르신들이 많다.. 
하산하니 경인전철을 지나는 도로 십정과선교를 지난다. 부평 아트센터를 지나 백운공원을 지나고 도로건너 산 들머리를 찾아들어간다.
부평도서관 뒤 산을 오른다. 조금은 넝툴이 있었지만 이내 오솔길.. 대로 같이 넓은길을 만난다.
역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준동기구와 정자 휴식공원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
부평도서관뒤부터 철마산, 원적산 가기전 도로 까지 운동시설도 잘되어있고 전망도 좋다.  문제는 고압선 철탑이 가끔있다는게..
왼쪽으론 인천시내와 오른쪽으론 부평시내(부평구,계양구) 및 부천 서울까지 조망된다. 
옜날 부평택시와  인천택시는 요금도 시외처럼 받으려 했고 잘 안가려했다.. 고개가 지금처럼 많이 뚫려있지도 않고
78년 여름  인천에 처음으로 와서 바다보려고 부평역에 내리니 30분이상 차타고 가야한다고… 헐~ 바닷가보려고  인천역 에내려 길따라 가면서 보려니
배소리만들리고 보지도 못했는데..  그옆 자유공원에 오르던가 월미도 갔었으면 되었을것을…  ㅎㅎㅎ 벌써 34년이나 지났네..
그후 직장생활 인천 10년여 살고 지금도 제2의 고향 같은기분.. 가족들도 인천가족공원에 있으니..나중에 또한 살고 싶은 지역이다.
열우물비타민길(十井) 발음이 안좋아 한글로 풀어썼네.. ㅋㅋㅋ   좋은 대로 산길을 따라 운동하는 사람들 따라..
조금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구루지 고개를 통과한다. 다시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장고개를 통과한다
옛날 산곡동에는 너른 초지가 있어 말을 키우는곳이었다( 마장뜰) 장고개는 마장으로 가는길이었다고 한다.
진행방향 오른쪽엔 군부대가 있다. 다시 숨을 헐떡대고 제법오르니 철마산 165봉에 오른다.
인천에는 철마산이 3개나 된다.. 먼저구간에 통과한 202봉 철마산, 오늘 통과하는 165봉철마산, 202봉 철마산..
철마산에 잠시 휴식 깁밥한줄 먹는다.  그리고 거의 바닥까지 내려가는 비탈길 경사가 심하다.
철마고개를 지나고 이제 다시 급경사 오르막.. 동물 이동통로 공사중이다..  숨을 헐떡대고 몇번 쉬며 올라가니 원적산에 도착한다.
인천시내를 조망하고 이제 내리막길은 작은 바위 돌들이 있어 조심스레 내려온다.
철마정을지나 삼거리 돌탑을지나   잠시 넝쿨 헤치고 내려오니 빌라촌뒤.. 잠시 진행하니 경인고속도로를 지난다.
아나지고개를 지나고  산길로 접어드려고하니 청라지구 진입로 공사가 한창이라 정맥길버리고.. 가끔지나가는 등산객따라 산을 오른다.
원래보다 왼쪽능선으로 올라 한참을 산길을 우회하여 가니 만난다..  오늘 날이 더워서 예정시간보다 지체되기 시작한다.
잠시 휴식때마다 그늘을 찾아서 쉬는데 무지덥다.. 10월에 26도라… 오른쪽에 역시 군부대를 끼고 한참을 산행하니. 
세번째 철마산이 나온다. 가야할 계양산이 아침부터 보이더니만 아직도 가도가도 멀기만하다.
지루하고 더워 음악을 들으면서 진행한다. 헬기장 몇 개를 지나고 그늘을 찾아서 잠시 휴식.. 과일과 깁밥한줄 먹는다.
등산객이 많아 오고가고 .. . 날이더워 또한 지체된다. 폐초소에 도착 경치구경하면서 아이스크림 한 개 사먹는다.
비탈길을 하산하다 다시오르니 중구봉에 도착한다. 바로 장명이 고개로 향한다.. 시간이 지체되어..
장명이고개에서 동물이동통로를 지나 계양산오르는길.. 뙤악볕에.. 많은 등산객.  그리고 수풀마다 휴식하는 산객들.
막걸리 팀들 아주 안좋다, 힘도들고 씨끄럽고, 정신없어 괜히 짜증이 난다.. 그러나 어쩌랴..
나도 몇번을 쉬면서 오르니 헬기장 정맥길에서 조금벗어난 계양산을 향한다.. 처음 오르는 계양산이기에…
계양산 정상은 더 난리다.. 술장사 꾼들 난장판 그대로다..  정상석 사진을 어렵게 한장 찍고 돌아선다..
정맥길로 돌아와서 내려가는길이 조금 비교적 가파르다..  송전탑을 지나니 제법 사람이적어 숨통이 트인다.
굽부대를 끼고 203봉돌아 송전탑 또 지나고 군부대 후문을 지난다. 밤을 안주으려 했건만 몇 개 주어 까먹으며 간다.
133봉을 돌나 꽃메산에 도착한다.. 그리고 조금지나내려서며 오른쪽으로 돌아 길까지 내려가야하는데 길을 못찾겠다..

꽃메산 및에 공항철도, 영종도 공항고속도로. 아라뱃길로 정맥길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오른쪽으로 1.2키로 정도 올라가 굴포천 철다리를 건너 88봉을거쳐 백석리 까지 5.6키로 정도가야하는데..
길을 못찾고 비탈길 피해 가다보니 왼쪽길로 진행 정맥길을 사진만찍고  평행으로 가게된다. 
왼쪽으로 진행한길을 약 2키로 넘게 진행하여 다리밑에 도착한다.. 통과방법이? 
엘리베이터를 타고(계단으로는 다섯번 왕복) 전망대겸 버스정류장 있는곳으로 올라  다리를 건넌다.
공항철도, 고속도로, 아라뱃길을 지나 도로 따라 쭉 걷는다.. 꽃메산부터 한시간 걸어서 백석리에 도착한다.

정맥길을 못가고 뙤악볕에 시멘트길 우회하여 힘도들고 더웠지만 웬지 찜찜한것 어쩔수 없지..

덕분에 40분~50분 정도 지체 되었던것 단축했네 ㅋㅋㅋ

날이 더워 물도 미지근하고 하다.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 들렸다가기로 한다.. 즐기면서 산행해야지..
음료 쿨피스 한통을 사고 알콜없는 캔맥주 하나 사서 나온다.  쿨피스 물통에 채우고 캔맥주음료를 마시면서
정맥길로 돌아온다. 20분소요 .. 작은 야산을 오르고  골막산이라나 이정표도 없고 73미터 산이라 ㅋㅋㅋ
다시 임도로 내려서 신호등 길을 건너 백석스포렉스(불가마) 뒤쪽으로 산을오르니 오솔길…  조금 지루하게 가니 할메산에 도착한다
이정표 사진을 찍고 하산하니.. 큰길이 나오고 아파트 촌을 지나 지도상 문고개.. 마전동 .
인천 완전초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버스및 다음 들머리를 익혀두고..  뒤로 돌아 상가 쪽으로 내려온다.
마침있네 사우나.. 너무나 더워 씻고 가야지.. 6000원 이지만  시설이 좋았다.. ..
간단히 씻고 개운하게 버스타고집으로 돌아와 근처에서 훈제족발 쐬주 한잔하고 푹 골아떨어진다..
피곤하지만 격일제 3일 산행을 종료한다..36.5  + 29.6 + 25.8 = 92키로 정도 산행하였네.. 무식하기는.

이제 한남정맥도 두구간 설날 두번하면 종료이다…    단 순리대로  살자.

 

                                                                        2012. 10. 03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