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남정맥(完)

한남정맥5구간(목감사거리~운홍산~양지산~계수동~여우고개~성주산~철마산~만월산~부평삼거리) 2012.10.01

공작산 2012. 10. 4. 16:26

1. 산행구간: 한남정맥5구간(목감사거리~운홍산~양지산~계수동~여우고개~성주산~철마산~만월산~부평삼거리)
     경기도 시흥시,부천시,인천광역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10월01일 06:58~17:57 (10시간59분) 식사및 휴식 알바시간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13~25도  맑음  
5. 산행거리 : 29.6Km
6. 특징 :  성주산 알바20분 및 군부대시설 때문에 지체. 특히 장수IC 횡단하느라 시간 다수지체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소0.3, 사과1, 포도1, 우유0.5, 기타간식

 

 

 

 

 

 

 

 

 

교통편       교통카드  
집(구일역) 목감사거리 6:29 6:52 1800 320번
부평삼거리 구일역     1250 전철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목감사거리     7:00 6:58
목감초                0.5 0.5 7:10 7:05
운홍산                1.6 2.1 8:30 7:59
397도로                3.0 5.1 9:35 9:11
양지산                2.3 7.4 11:00 10:32
계수동                4.8 12.2 12:00 11:42
여우고개                3.4 15.6 13:00 13:37
성주산                1.7 17.3 13:40 14:06
장수IC                2.9 20.2 14:50 15:20
철마산201                2.8 23.0 16:00 16:47
만월산                2.0 25.0 17:00 17:36
부평삼거리
(46번도로)
               0.9 25.9 17:10 17:57
실거리 26.4 10시간10 10시간59
도엽명 : 군포,안양,소사,인천
 

 남정맥(漢南正脈) 178.5km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속리산 천왕봉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152Km 이어오다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금북정맥을 282.4km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한남정맥 178.5Km 을 이룬다
한강 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분계한다. 한남금북정맥의 칠현산 북쪽 2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 칠장산(492m)에서 시작된다. 
백운산, 보개산, 수원 광교산(582m), 안양 수리산(395m)을 넘으며 김포평야의 낮은 등성이와 들판을 누비다 
계양산(395m), 가현산(215m) 지나 강화도 앞 문수산성에서 끝맺는다.
주요산으로는 백운산(白雲山) 구봉산(九峯山) 대소곡돈현(大小曲頓峴) 성륜산(聖倫山) 수유산(水踰山) 부아산(負兒山) 보개산(寶盖山) 
석성산(石城山) 객망현(客望峴) 광교산(光敎山) 사근현(沙斤峴) 오봉산(五峰山) 수리산(修理山) 오자산(五子山) 소래산(蘇來山) 
성현(星峴) 주안산(朱安山) 원적산(元積山) 경명산(鏡明山) 북성산(北城山) 가현산(歌絃山) 약산(藥山) 문수산(文殊山) 등이다.

 

 

 

 

 

 

 

 

 

 

 

 

 

 

 

 

 

 

 

 

 

추석연휴 산행 두번째 한남5구간을 나선다.. 추석휴일이라 친척들이 모였는데. 처남  내일 관악산 놀러갈까? 처제네는 대부도 앞 선재도를 갈까 ..
나는 아쉽지만 5시 반 일어나 배낭을 챙겨 길을 나선다.. 나하고 약속이 있기에..
구일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목감사거리 내리니 거의 7시가 되어간다.. 배낭을 준비해 산행에 나선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목감초등학교에서 우틀 산으로 접근한다..  작은 야산 102봉이지만 벌써 땀이흐른다.
외곽순환도로를 만난다. 건널방법이 .. 고속도로를 무단횡단할수도 없구.. 갓길 따라  걷는데 달리는 차가 무섭다.. 휑~~
안현분기점 방향 ..5분정도 걸어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 따라가니 지하도가 나온다..  
밭입구를 지나 샘터에서 물한모금 먹고(시원치는 않다) 산을 오르는데 길은 트럭자국에 큰길이지만 땅이 조금질퍽댄다.
산길을 오르는데 배가 더부룩한게 불편하다.. 어제먹은  여러가지 반란을..  에이 안되겠네
잠시 해결하고 오르니 운홍산에 도착한다..  산책하는 사람 몇있고 밤줍는사람도 몇있다.
나도 밤을 줍는데 무거운배낭을 뫼고 가끔씩 허리굽혀 줍다보니.. 그땐 몰랐지만..
후기쓰는 지금(10월2일) 허벅지와 허리가 조금 아프다.. ㅋㅋㅋ 
10시간 넘게 산행하면서 밥줍기를 반복하고..배낭 무게도 있고 밤 무게도있고하니 무리가 온가보다. 
집에와서 달아보니 2.3키로  에이 무식한놈같으니라고..  공짜 산밤이라고 욕심내어 주었으니.. 내일은 절대 안주으련다..
운홍산을 지나 산비탈 넝쿨도 헤치고 가다가 비탈길 내려오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만난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교차점 도리분기점 바로전에 다행히도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이동통로로 넘는다.
오른쪽으로 돌아 도리재 도착하여  칠리저수지 방향으로 트랙은 돼 있지만 나름대로 리본을 따라간다.
공원묘지를 지나고 넝쿨이 우거져  큰길로 내려온다 397번도로.. 397도로를 따라 가니 금이사거리가 나온다.
칠리저수지, 방죽재를 우회 지난곳이다.. 사거리 직진하여 외곽순환도로밑 에서  고속도로를 따라 산을 오른다
지도는 부대 정문 옆 훈련장을 지나가라는데.. 트랙은  현위치로 오르게 되어있다.
한참을 넝쿨사이로 오르고 내리고 길따라 가다가 태풍때문에 넘어진 나무를 피해 가다보니 고속도로쪽으로 계단이 있다..
넝쿨이 우거져 안되겠다 . 잠시 휴식하고 계단을 내려가 고속도로 옆길을 따라간다..
가다보니 고속도로 방음벽과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막는다.. 어쩌랴..  군부대 철조망을 넘을순없고,
고속도로쪽으로 넘어 갓길로 갈수밖에.. 지도는 더황당한게 고속도로를 넘어갔다 오래네..   헉!! 귀신도 아니고..
다행히 30센티 높이로 시멘트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 갓길을 따라  가다보니 경찰차가 가다가 선다..
어데가냐고.. 정맥길간다고.. 이길로 가면 안된다나.. 방음벽끝나면 산으로 오를거라고..  
잠시후 고속도로 순찰차도 지나간다. 이 위험한일을 나만 간걸까? 가끔 리본이 달려 있는것 보니 아니다..
방음벽을 지나 산길로 접어드니 휴~~~  다시  군부대 철조만을 끼고 간다.. 망루초소에서 두 사병이 내려본다.
지나가는 똥개보듯이..  그런들 어쩌랴 계속 산행하여 양지산에 도착한다..
이제 넝쿨도 없고 길도 시흥 둘레길..길도 좋으니 여유잡고 간다.. 가끔 작은 알바도 하면서
날이 더워지고  마을로 내려오고 안현분기점을 만난다,, 고속도로를 한참돌아 지하도를 지난다..
잠시 묘지와 산을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계수동고개에 도착한다 .. 시내버스도 다니고.
피정의집 근처 작은 구길따라가다가 산을 오른다.. 잠시휴식 간식먹고.. 산을 조금오르다 다시 마을로 떨어진다.
시멘트길을 따라가니 시흥요금소에서 광명시, 범박동 으로 가는 신설도로가 나와 횡단하고 여우고개방향 
122봉 쪽으로 트랙무시 내 나름대로 간다..  고급 음식점 몇 개를 지난다..  물냉면이나 하면 하는데 없다 엥 보신탕? 
그려 배고프지는 않지만 몸위해서 먹어두는거야..  물도 모자르진 않지만 물통 30% 남은것 가득채운다..
만원짜리 보신탕 특징은 없지만 맛있기는 하다..  32분 정도 걸쳐  밥먹고 휴식후 출발한다..
마을길을 지나니 소사고등학교 시흥시와부천시경계이다. 뒤에 범박 주공아파트 숲이 보인다.
산을 조금 올라 배수지옆 철조망을 지나 조금 가니 여우고개가 나오고 동물이동통로를 이용하여 건넌다.
시흥시와 부천시 경계 옛날에 여우가 많이 출현했어서 여우고개라 한단다.
철목 계단을 한참오르니 정자가 있고 휴식하는 산객들이 많다. 길은 넓고 잠시후 진행하니 하우고개 이동통로를 지난다.
넓은길을 오르다보니 어느덧 성주산에 도착하는데 마땅히 이정석이 없고 군부대만 터잡고 있다.
잠시 쉬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곳으로 쫏아 진행하다 혹시나 트랙을보니 엥 영 빗나가네… 소래산 가는길이네..
그래서 많이들 가는구만 소래산 다음에 가보기로하고 돌아온다.. 산을 오르려니 조금 짜증이 나는데 어쩌랴..
다시 돌아오니 20분 알바 했네… 성주산 군부대를 왼쪽에 끼고 직진하니 부대정문 와우고개에 도착한다..
6-2번 종점을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성주산 정상부터 장수IC를 지나 철마산 가기전 까지 군부대가 넓게 차지하고 있다.
유격관련 훈련장과 가끔씩 출입금지 표지판  산행 길이 많아 산행자체는 편한데 길찾는데 힘들게 힘들게한다.
205봉에서 거마산 정상은 역시 부대때문에 갈수없고  훈련장과 어울려 하산하다보니 장수 IC에 도달한다.
도로에 차가 정말로 많이 다니고 지하도나 횡단보도가 없어 길을 찾는데 26분 흐른다.
남동구방향 으로 가서 지하도를 건너려면 2~3키로 돌아야한다. 거의 한시간… 다시 올라와 하산지점에서  군부대들어가는 지하도로 가본다.
물론 오지말란다.. 혹시나 건너는길이 있을까 하고 .. 역시 허탕 위병 근무자가 길이 없단다..
다시 돌아와 이젠 송내역 방향으로 가서 확인해도 길이 없다..  할수없다 목숨걸고 무단횡단..
차안올때를 기다리는데도 수분이 지난다.. 중앙분리대 나무까지 잽싸게 횡단.. 이제 반이 남았다.. 차량은 더욱많다.. 장수IC나오는곳 합류되기 때문
남동구 방향으로 화단분리대를 200여미터 이상 걸어서  가니  삼거리 진입차량을 위한 신호등이 있다.
빨간 신호를 기다려 스틱 하늘 높이 쳐들고 나머지 반을 무단횡단한다. 이무슨 무모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가…
어느덧 4시…  시간도 허비하고 체력도 허비해 산 진입로 들어가서 나머지 김밥과 과일을 먹는다.  
새로 산 로체 신발 테스트 이제 발바닥이 서서히 아파온다.. 양말을 좌우 바꿔 신어보나 마찬가지..
그래도 참고 가는데 이제 긴 발목신발이 다리 측면을 건드려 되게 아프다… 끈을 조여보니 더 아파 약간 풀르고 산행한다..
철마산 202봉을 지나 시멘트길이 나오고 인천가족공원이 보인다. 아버지, 어머니. 형 그리고 사랑하는 이가 휴식하는곳..
멀리서 건물을 보고 시멘트길을 걷는다. 다리는 참을만큼 아프다.. 멀리서 가족공원 을 보며 진행하다보니..  
시멘트길은 가족공원 안으로 가는길이 되는게 아닌가..  그냥 이길을 따라 하산 산행종료후 보고싶은 사람들을 볼까?
다시 10분정도 돌아와  만월산 방향으로 향한다.. 만월산 정상에서 사진찍으니 해가 지려하고 경치가 장관이다
만월산 내려오는길은 조금 험하고 나중에 팬더 아파트 주위가 길이 헷갈여.. 백운역까지 가는것 포기하고
46번도로 부평삼거리역 근처에서 산행종료한다.. 18시가 넘었네.. 
택시타고 가족공원가서 야외및 밖에서 건물만 보고 인사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몇번의 잦은 알바및 장수동 시간허비만 안했어도   한시간 빨리 왔었을것을..  후회는 없다...
성주산거쳐 소래산 가는길을 알았고,, 무식하게 고속도로 갓길, 장수 IC 진입로 정말 목숨을 건 무단횡단.. 

에구구 이렇게 산행하여야 하는지..  그래도 맥잇기 산행은 계속되어야지 않겠나..

 

                                                         2012.10.01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