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남정맥(完)

금남정맥1구간(모래재~분기점~입봉~보룡고개~황새목재~연석산~운장산서봉~운장산~피암목재) 2012.08.25

공작산 2012. 8. 27. 18:04

1. 산행구간: 금남정맥1구간(모래재~주화산~분기점~입봉~보룡고개~황새목재~연석산~운장산서봉~운장산~피암목재)
                 전북 전주시,진안군,완주군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8월25일 02:59~13:50 (10시간51) 식사(40)및 오침(40) 기타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12명
4. 날씨 : 25~34도  차차맑음  
5. 산행거리 : 17.6Km
6. 특징 : 9정맥중 9번째 정맥 시작..  운장산 서봉 오를때 매우힘듬
    준비물: 점심, 물 3리터, 막1, 오이2, 복2. 기타간식
7. 교통편 : 25인승 미니버스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모래재      3:00 2:59
분기점            1.0 1.0 3:30 3:24
입봉            1.9 2.9 4:20 4:24
보룡고개            1.3 4.2 5:00 4:53
황새목재            2.4 6.6 6:10 6:37
664봉            2.4 9.0 7:20 8:36
연석산            2.2 11.2 9:00 10:34
운장산서봉            2.2 13.4 10:30 11:50
운장산             0.6 14.0 10:50 12:12
운장산서봉            0.6 14.6 11:20 12:22
피암목재            2.2 16.8 12:00 13:50
실거리 17.8 9시간 10시간51분
도엽명 : 신정.대아  ..

 

 

금남정맥(錦南正脈) 131.4km

백두대간(白頭大幹) 마루금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금남호남정맥 산줄기가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남으로는 호남정맥을 이루고  ,또 하나는 북으로 이어져 금남정맥을 이룬다
주화산에서 왕사봉(王師峰)·배티[梨崎]·대둔산(大屯山)·개태산(開泰山, 또는 天護峰)·계룡산·널티[柄崎]·망월산(望月山) 등으로 
이어져 부소산의 조룡대에 이른다. 
산줄기의 동사면(東斜面)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고 서사면(西斜面) 따라 흐르는 물은
만경강(萬頃江)을 이루며,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9정맥중 마지막 정맥 시작하였으니..  4개정맥 완주하고 5개정맥 동시 진행이다.. 금년말 2개정맥 완료하고.
내년에 3개정맥 마무리하여 1대간 9정맥을 완주하련다..
대형 태풍이 월요일 온다하는데.. 오늘은 날씨는 좋다가 저녁에 비가온다..
우산을 쓰고서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니 궁상맞다..   10시30분 되어 사당역 11번출구에 버스를 타니 역시 1등이다..
30분전인데 아무도.. 한사람한사람오고 항상가던 1번출구 헷갈려 헤맨사람 태우고  11시 정각에 떠난다.
수원에서 한사람. 안성 휴게소에서 한사람 태우고 달려 여산 휴게소에서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12사람중 한사람 오룡고개에  내려주고  2시 30분경 혼자 산행 한단다.. 무리수를 둔다..
오룡고개-분기점-피암목재 를 한다나  무슨 철인이라고.. 결론적으로.. 오룡고개-분기점 만하고 하산한다.
가시덩쿨에 고생도 하여서 탈출..  처음부터    금남호남 마무리에 관심이 많았고  금남정맥엔 관심이 별로 이었던것 같다. 
3시 조금 안되어서 모래재 휴게소에 도착 .. 테마팀 3명 빠지고 (연석사~연석산~운장산~피암목재)
나머지 8명은 배낭을 준비하여 3시쯤 산행을 출발한다.. 이슬비가 조금 날려 배낭커버를 씌우고
먼저 내려온 호남정맥길 말고 임도로 분기점으로 간다..  먼저경우는 간혹 금남호남 이어서 호남정맥 하는 산악회가 있을경우
모래재에서 분기점 안거치고 가는경우가 발생할까봐 호남정맥길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가시덩쿨 헤치며 새벽에 갈일이 없을것 같아서 임도로 올라간다.
임도지만 가끔 풀이 자라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25분만에 분기점에 도착한다.
주화산 조약봉 금남호남, 호남, 금남 3정맥 분기점..  다음에 한번더 오면 안오게 되겠지..
사진찍고 진행하는데 하산길 평온하고 작은오름 내림 반복하는데 땀이 벌써 흐른다.. 
경사가 가파라 지더니 더욱 힘들게 만든다.. 가끔 가시덩쿨.. 헉헉대고 오르다 한번 쉬고.. 조금더 가니 입봉이다..
이제 다시 내리막길..  땅이 젖어있어서 미끄럽다.. 여기저기 몇사람은 벌써 땅을산다(엉덩방아찧는다)
한참을 내려가니 차소리 가 들리고  한시간여 가니 보룡고개 가 나온다.
보룡고개는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을 잇는26번도로로  큰도로가 생기면서 모래재 휴게소와 
피암목재에 운장산 휴게소가 망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왕복4차선에 오르막 방향으로  추월차선 하나 인데 2차선 도로만 뚫렀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한참돌으면 지하도가 있다는데 차도 많이 다녀 위험하지만 횡단할 수밖에 없다..
도로넘어 들머리를 찾는데 조금 애를 먹는다.. 먼저 찾은 방향으로 가서 나머지 다올때까지 쉬면서 얼음막걸리 한잔씩한다.
다시 480여고지에서 695봉까지 헉헉 대고 산을 오른다.. 어둠속이지만 안개도 없고 비도 안오고 바람은 살랑살랑 아주좋다.
오르막길 한시간 오르니 황색골산 695봉에 도착한다.. 날이 밝아와 해가 나뭇잎사이로  비추기 시작한다.
잠목사이를 헤치고 가까스로 일출 사진을 찍고 진행한다.  조금 진행하니 황조치봉(675.4봉) 이나온다.. 
705봉지나 내리막 갈림길에서 왼쪽을 선택하여 왕조리 방향으로 가다가 뒤에서 불러 돌아서니 알바1분
돌아와 3명 만나 하산 계속하는데 앞서간 5명은 알바 10분쯤한다..   황새목재에서 기다리며 쉰다.
황새목재(황조치) 사거리..  물한모금 먹으며 앞으로 오를 667봉 을 본다. 내려온것 만큼 오르는데.. 경사가 조금 더 심하다.
667봉올라 아침 먹기로 하고 열심히 오르니 7시넘었다.. 아침을 물말아 먹고 잠시 쉬고  일어서는데도 30분정도 흐른다. 
한시간정도 산행을 진행하는데 졸려 미치겠다.. 하품에 비틀거리며 가는사람.. 눈이 게슴츠레 한게….
잠시휴식 오침을 하고 진행하는게 나을것 같아 휴식을 하기로 한다 .. 40분 취침.. 
이제 정신이 든다.. 산행을 서둘러 진행한다. 오르막길 로프도 있고,,
가파르게 올라 가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산들이 보이고… 멀리 마이산도 보인다..
저기 마이산서 서 여기까지 두번에 왔다?  대단혀… 대단해.. 어차피 힘든것 그렇커니 하고
오르고 쉬고 반복하다보니 연석산에 도착한다.. 멀리 운장산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100대명산중 하나로서 운장산 동봉,운장산,운장산서봉 으로 이루어지고 나중에 보니 찾는 산객들이 많았다.
연석산에서 물한모금 과일, 냉커피까지 타서 마시고 사진을 찍고 30분정도 쉬고 진행한다.
운장산은 정맥길에서 0.6키로 떨어지고 오르막 반복으로 왕복 5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연석산에서 운장산서봉도 925봉에서 780여 만항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1123봉까지 
가파르게 올라야 하기때문에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하여 운장산 갔다올 사람 세명은 앞서 나가고 나머지는 천천히 진행한다..
나는 웬만하면 정맥에서 조금 벗어나면 안가는데.. 100대명산이라 힘들더라도 가기로한다.
키가넘는 산죽이 많아 힘들다 하여 각오를 단단히 했는데 산행할만은 하다..
내리막길 만항치 까지는 경치도 좋고 길도 미끄럽지만 좋고 하여 쉽게 내려온다..
만항재에서 서봉오르는데 나무가 울창해서인지 습기가 많고 지금까지불던  바람도 없다.
경사도 힘든 산행에 고온다습하여 땀이 쭉쭉흐른다. 심히 흐른다..
오르다 바위흐르는 물을 손바닥으로 적셔 얼굴에 대본다.. 바위에 얼굴을 대본다..
오르는데 바위와 이끼에서 떨어지는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물 머리를 대보니 참으로 시원하다..
경사도 힘든것 그렇커니 하며 로프도 오르고  아무생각없이 헉헉오르니 운장산 서봉에 도착한다.
1시간 15분 걸렸네..  서봉에서 바라보니주위 산들이 장관이다.. 
사진찍으며 바라보니 운장산 멀기만 보여서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가기로 한다.
서봉 근처에 배낭을 산죽사이에 숨기고 스틱과 카메라만 가지고 운장산으로 향한다.
11시55분 운장산 서봉을 떠나 철계단 내려가 바위몇개 내려가고 하여 17분만에 운장산에 도착한다.
이정석은 운장대라 하였네…  운장산인데 일본놈들 장난인가? 백운봉을 백운대라 하듯이..
사진을 찍고 서봉으로 돌아오니 지름길 발견한 탓도 있지만 10분만에 돌아온다.. 
서봉에 돌아와 산행인원 다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피암목재로 향한다
오늘도 34도로 더워 내려오면서도 쉬고 하니 피암복재 운장산 휴게소에 도착하니 2시가 거의 되어간다
썰렁한 망한 휴게소.. 산행종료후 버스를 타고 뒤풀이 장소 강을 찾아 30여분 헤매어
다리밑에 도착하니 허망하다.. 산을 내려오며 그좋은 계곡물을 좋았는데.
처음에 오룡고개 산행후 탈출한 산우가 좋은곳 잡고서 연락와 헤매며 찾아갔는데
물에서는 조금 안좋고  찾느라 지쳐서 심히 기분이 안좋지만.. 그런데 나름대로 수고하였으니 에구구 한다.
그래도 맛있게 고기 구워먹고 상경하여 사당에 내려 호프 한잔후 집으로 헤어진다.

 

                                                                               2012년 8월 25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