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북정맥(完)

금북정맥5구간(곡두터널~곡두재~갈재고개~각홀고개~봉수산~천방산~극정봉~절대봉~차등고개) 2012.07.21

공작산 2012. 7. 23. 17:55

1. 산행구간: 금북정맥5구간(곡두터널~곡두재~갈재고개~각홀고개~봉수산~천방산~극정봉~절대봉~차등고개)
    충남 천안시, 아산시,공주시,예산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7월21일 02:16~13:31 (11시간15)  식사및 휴식 2시간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8명  25인승 미니버스
4. 날씨 : 23~33도  맑음 무더위  
5. 산행거리 : 25.1Km    접속구간 포함
6. 특징 :방화선 가시덩쿨과 뙤악볕 더위에  정맥사상 최고 힘들었음.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막1, 음료 1. 오이2, 기타간식   (물음료3.2리터 모자란듯 버팀)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곡두터널        2:16
곡두고개      3:00 2:25
갈재고개              3.2 3.2 4:20 4:00
각홀고개              3.3 6.5 6:00 5:05
390봉              2.0 8.5 6:50 6:16
봉수산              1.7 10.2 8:10 7:00
천방산              3.3 13.5 9:35 9:21
350봉              1.8 15.3 10:20 10:19
극정봉              1.9 17.2 11:10 11:05
절대봉              2.2 19.4 12:00 12:04
서재              1.7 21.1 12:40 12:45
차등고개              2.2 23.3 13:30 13:31
실거리 24.1 10시간30 11시간15

 

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을 이어오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중남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 km 이다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
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 으로 이어진다.
빨래판구간이라는 힘든구간을 지나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오르락내리락 먼저보다는 적응되었지만..
움직이기 싫은것은 무얼까.. 정맥에서 벗어난  정상을(봉수산,천방산) 두번을 가지 않고 쉬었다.
불과 50 왕복100여미터 구만 갈림길에서 조금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  그래서 포기하고 말았다..

맥잇기 산행중 처음있는일이다… 33도의 무더위에..  땀이 쭉쭉 흐르고.. 그만큼 지친것일까? 

 

 

 

 

 

 

 

 

 

 

 

 

 

 

사당에서 12시 떠나 휴게소 들렸다가 곡두터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배낭을 가볍게 (비상식량과 물1리터) 지고 랜턴을 꾸려 단체 사진 찍고 산행을 시작한다.
곡두터널 입구에서 곡두고개 접속로를 오르니 이슬이 조금 남아 있었고 먼저 내려오던길보다 편하다..
정맥진행방향에서 보면 왼쪽 공주시 방향에서 올라와 정맥길 만나 좌틀…
간단히 사진찍고  산을 오르려니 아무리 가벼운 배낭이라도 숨소리가 헉헉 모두 힘들어한다.
500미터 거리지만 해발 300여미터에서 553까지 오르려니.. 땀이 비오듯한다.   30분 정도 올랐나.
조금 내려가는가 싶더니 다시오른다..  아까전보다는 낳지만.. 490에서 646봉까지 오른다..
646지나 조금 더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또다른 646봉 태화산 천자봉에 도착한다.. 오늘 정맥에서 벗어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본 이정석.
까만 이정석 50여센티 아담한 비석같이 만들어 놓았다.. 
사진끼고 돌아와 정맥길을 간다 비교적 편안한길을 걷바보니 갈재고개가 나온다.. 
입구에서부터 표시된 부안임씨 종중 추모공원 여기저기 묘지에 조성사업도 한창이다..  한시간여 진행하니  날이 어느덧 밝아오려하고
각흘고개에 도착한다..  잠시 쉬며 25인승 우리 버스를 기다려.. 배낭 정식적으로 꾸리고.. 랜턴은 집어넣고. 길을 나선다.
오늘코스는 U 업어놓은 모양으로 4~5시간을 지나온산을 마주보며 진행한다.. 잡목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각홀고개에서 200여고지에서 385 까지 힘들게 오른다.. 그리고 작은 오르막 내리막.. 진행하는데..
어제 저녁먹은게 소화가 잘안된데다 배가 울르락 불그락 방구만 나온다..  한참을 산을 오르니 배가 조금씩 평안을 찾는다..
385봉 내려갔다 390봉 다시내려 가다가 380봉을 거쳐 급상승 약 500 봉수산 갈림길에 오를떄까지 두번째 고비가 찾아온다..
갈림길 힘들게 오르니 선두에 지나간 산우 배낭은 안보이고 메고 간가보다.. 잠시쉬니 후미도 도착한다..
봉수산으로 진행하는 산우들 가고 자리를 깔고 세사람 누운다.. 나도.. 포기..
잠시 누워 쉬고 있으니 봉수산 갔다 돌아온다…  아침을 먹기로 한다.. 7시 조금 넘은 시간..   맛있게?
아니 물말아 꾸역꾸역 먹어둔다는 말이 맞다… 힘이 들으니 먹어두는것이다..
아침을 먹고 나니 힘이 좀 난다..  봉수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꺽어 진행하는데  이제 하산길.. 가끔 조망도 보여주는데..
한쪽면 안쪽으론  방화선식으로 벌목을 한후 자라나는 나뭇가지..  
바닥엔 길은 있는데,, 울창한 나무숲 쭉쭉뻗은 가시덩쿨..  지나난 사람 흑적없어..  가시덩쿨을 헤치며 진행한다.
햇빛이 강해 그늘이 그립다.. 가끔 나무숲에 들어가면 물한모금 마시며 쉰다.
가끔은 왼쪽 비탈 산행이 가끔은 오른쪽 산이 벌목후 나무 가시덩쿨길…  넝쿨을 헤치고 진행하다 
어느덧 280여 고지 까지 하산후 다시 479 봉 까지 급상승한다..힘들게 올라갔는데.. 정상은 아니고 갈림길이네..
100미터 벗어나 있는데.. 산을 조금 애려가다가 다시 올라야 하는 산길 이번에도 포기.. 
포기한 세명이 막걸리 한모금과 커피 믹스를 흔들어 나눠 마신다.. 조금 휴식 더한후 진행하니.. 
천방산 안갔다오고도 후미부대 세명이다..  반이상이 가시덩쿨길 30도 넘는 날씨에  진행속도가 붇지 않는다.
한참 내려가다가 조금 오르고 숲을 헤치고 다시 된비알을 시작하니.. 또 한계에 도전한다… 힘들게 극정봉에 도착한다,,
이제 높은 산 봉우리는 없겠지 안심하며 거의 다와 가지? 생각하는데 착각이었다..
도상 5키로는 실제 6키로가 넘고 가시덩쿨이 더 심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명우산… 소가 우는게 아니라 사람이 울겠다. ㅋㅋㅋ
음악들으며 아무생각없이 수풀길을 헤치며 나아간다.. 절대봉. 340봉 임도가 나오는가 싶더니 서재 이다.
왼쪽으로 명곡저수지가 보이는데 다온것 같은 차돌 휴게소는 안보이고,,  260봉을 지나는데 저멀리  32번도로가 보인다..
그래도 차동고개는 안나오고 정맥길을 가시덩쿨사이로 삥돌아 진행한다..  팔엔 토시 덕분에 괞찬은데.. 
긴바지임에도 불구하고  긁히고 찔리고 뭐에 쏘였는지 따갑다..  연고를 대충 바르고 진행하지만 벌레문게 아프다..
뙤악볕이라 모자를 쓸까하다가 그것마져 귀찮아서.. 그냥 진행한다..  뙤악볕 수풀 가시덩툴을 지나 빙글 빙글 한참도니
비로서 294봉  그늘에 앉아 간식과 함께 마지막 물을 털어 먹는다…   264봉을 지나 차동고개 32번도로에 도착한다.
차동고개 휴게소 또한 지난번 차령고개처럼 옛 명성만 남았고 흉가로 방치 귀신 나올것 같은 몰골로 되어있었다..
깨진 유리 허물어져가고 있는 휴게소 주유소 건물 .. 나무 퇴마루만 남아 햇빛 피해 앉아 있을수만 있다..
2시26분 출발 13시20분에 선두 한명도착 나는 13:30분 예정된시간에 가까스로 서두르며 내려오고.. 12시간 애네 들어온다고 온 산우..
그렇게 세명이 한찬 목축이고 있으니 두명 여전사가 내려오고.  두명 후미가 도착한다..
한명 후미대장은 너무 힘들고 하여 차길로 하산 고개 조금밑 몇백미터 근처에 도착하여 있다..
씻을 곳을 찾아 버스로 이동하나 논에서 나온 물들이 농약냄새가 진동한다…  예산시내로 들어가니 목욕탕도 여름이라 문닫었네..
사정하여  모텔 목욕탕집제 방을 빌리고 그래도 안되어 탕을 잠깐열어 샤워 만하기로 하고 돈을 지불한다.   

다시 차를 타서 고기 구워먹을 만한곳 찾아  이동 뒤풀이하고 상경 헤어진다..

 

 

                                                                            2012년 7월 21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