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북정맥(2完)

한북정맥5구간(베어스타운~국사봉~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대름고개~축석령~오리동~덕고개) 2012.06.23

공작산 2012. 6. 25. 09:27
1. 산행구간: 한북정맥5구간(베어스타운~국사봉~큰넉고개~죽엽산~비득재~노고산~대름고개~축석령~오리동~덕고개)
    경기도 포천시,남양주시,양주군,의정부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6월23일 08:10~19:10(11시간)
3. 산행인원 :  공작산홀로
4. 날씨 : 18~32도  
5. 산행거리 : 27.4Km
6. 특징 :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막1, 캔맥1,오2,  기타간식  물2+.7+.5 + 1.2(보충)  4.4

교통편
신림 강변 5:39 6:14 교통카드  
강변 광릉내 6:20 7:30 교통카드 1번
광릉내 베어스 7:50 8:06 교통카드 포천7번
덕고개 가능역 19:21 19:40 교통카드 의정부7번
가능역 의정부역 19:41 19:50 교통카드 31번

 

 

 

 

 

 고모리 옆 무봉리... 무봉리 순대국 시발점이지요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휴식
베어스     7:30 8:10  
국사봉 1.8 1.8 8:05 8:53 11
큰넓고개 2.2 4 9:00 9:40 26
570봉 4.4 8.4 10:40 11:38 18
죽엽산 2 10.4 11:30 12:17 6
비득재 1.8 12.2 12:45 12:58  
노고산 0.8 13 13:05 13:34  
천주묘지 2.2 15.2 14:00 14:16  
대름고개 1.7 16.9 14:40 14:44 25
축석령 2.3 19.2 15:40 16:04 14
천보갈 3.3 22.5 17:00 17:38 20
오리동 0.9 23.4 17:20 18:25  
111봉 1.3 24.7 17:50 18:40  
덕고개 1.6 26.3 18:00 19:10  
  21.4 10시간30 11시간 120
도엽: 송우,덕정          

 

한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강원과 함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평강(平康)군 백두대간(白頭大幹)의 분수령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한강과 임진강의 강구(江口)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북정맥 235.5km중 160.4km만 가능:식개산분기점(북한)-수피령(75.1)산행불가
백암산·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大成山)·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

·청계산·현등산(懸燈山)·죽엽산·도봉산·삼각산(북한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長命山)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먼저구간 국사봉에서 베어스타운 하산은 잘못 된것 같다.. 어차피 하산시간은 30분 전후 차이는 별로이나..
결국 이번 산행시 1시간30분이나 걸렸고.. 교통도 조금불편하나 버스가 다니고 있으니..
(큰넉고개에서 33번 의정부행 시내버스로 의정부 버스터미널(약 50분 소요))
1. 예비밧데리를 챙겨라..  (mp3를 못들어 심심하고 GPS 밧데리가 떨어져 20분  알바의 원인이 되었고 탈출할때 애먹음)
2. 먹을수 있을때 먹어두자.. (산행종료가 얼마 안남고 배고픈것은 아니었으나.. 먹어두니 나중에 알바할때 힘든것이 없었음)
3. 알바도 산행이다 즐기자 ( 알바를 안할수는 없다..  두려워 말자 .. 닥쳤을때 어떻게 해결하며 무사히 하산하는것도 산행이다)
4. 조급해 하지말며 순리대로 살자 (버스를 빨리 타고 가려다 괜한 헛수고)
새벽 4시30분 정도면 이젠 눈이 잘떠진다..  오늘도 알람을 맞췄지만 그냥 일어난다.
배낭을 준비해 5시 집을 나선다..  버스 가 오지 않을것 같아 육교 있는곳으로 가려는데..  ..
한정거장을 걸어가는데 버스가 온다.. 얼른 탄다.. 
구로전화국 사거리에서 디지탈역으로 가볼까 하고 내린다.. 버스가 방금가고 안온다.
첫번째 잔머리 접고 다시 건너와 다른버스를 타고 신림역에 도착하니 역시나 손님이 많다..
사당지나 조금 더가서인가 자리에 앉는다..  다음엔 신도림역으로 갈까나? 생각해본다.
강변역에 내리니  원하는 11번 버스는 25분후에 온다나.. 잠시후 1번 버스가 와서 일단 탄다..
광릉내 내리니 7번버스가 잠시후 도착 일단 타고보니 헉!! 20분후에 출발이네… 내릴수도 없고 한데..
11번버스가 48분쯤 지나가고 50분에 버스가 떠난다..  결국 그 20분을 광릉내에서 기다리고 
베어스 타운엔 더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 10분여 단축했었을것을….  두번째 잔머리 실패.. 
예정시간보다 40분 정도 늦은 8시10분에 산행시작한다.. 
200여 에서 540봉 까지 오르려니 땀이 비오듯한다.. 먼저 구간에 이리 안내려오고 큰넉고개 까지 갈껄 후회해본다..
하기사 국사봉 찍었으니 바로 큰넉고개 가라하는 산우가 있었지만.. 내가 용납되지 않는다.
하산은 30분이었는데 이번엔 43분 정도 걸려 올라간다..  바람도 안불고 땀이 쭈룩쭈룩 흐른다..
국사봉정상은 그늘이 없어 사진 몇장찍고 조금하산 전망좋은곳에서 휴식한다.
아침9시가 되어 아침거리로 부침개를 먹는다.. 새벽일찍 만들어 싸주어 감사할따름이다.
막걸리 맥주는 얼은 상태라 얼음물과 함께 부침개를 먹고 휴식한다.
휴식11분 포함 47분만에 큰넉고개 도착하니 결국 베어스타운 하산이나 큰넉고개 하산이나 같은데 괜한 고생한기분이 든다..
사전답사 미흡이며 괜한 잔머리에 대가  아닐까.. 생각하니 웃음만 나온다.
육사생도 참전비를 보고 큰넉고개 2차선 아스팔트를 을 건너 진입로를 찾는데 애를 조금 먹고 하다보니.. 주유소 사이로 통과하니 
왕복6차선 분리대가 있는 87번 국도를 만난다.. 차가 많이 다니지만.. 능수능란하게.. 불법횡단한다..
누군가 "당신은 양심적인 행동을 했습니까"란 물어온다면 .. …
"아니요" 가 절로 생각난다.. 등산시 무단횡단.. 입산금지.. 그래도 어쩌랴 가야할 길인데..
사회생활은 비교적 양심적인 행동을 하는데… 산행에서 양심적인 행동하려면 1대간 9정맥을 어떻게 가리오..
반을 횡단하고 잠시 기다렸다 차가 안올때를 이용해 분리대를 넘고 잽싸게 달려 간다
경사진 등산로를 오르다 뒤돌아보니 육사 참전탑에서 주유소 두개 보이는곳으로 진행(내촌주유소) 했으면 조금은 쉬웠을껄..
그래도 산딸기를 몇 개 먹어봤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왼쪽으로 지나온 산을 보니 저만치 국사봉이 있고 그뒤에 주금산이 보인다..
잠시후 작은 허름한 집을 지나 고개 작은길을 만나는데 이정표도 있고 작은넉 고개 이다.
산을 오르니 집 공사 소리에 시끄럽다.. 묘지 시설인지 공원 시설 같다. 그뒤로  포천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된비알이 시작이다.. 200여 에서 570고지 까지.. 오르는데…
왼쪽으론 묘지및 풀만이 자라 그늘이 없이 햋빛이 내려쬔다..  오늘도 32도 오른다고 하는데 벌써 덥기만하다.
10시30  덥기도 하고 배낭도 무겁고 하여 그늘에서 아점을 일단 먹기로 한다..  등산로에 앉아 물말아서 
반찬 왕창 털어놓고 먹으니 개밥? 에구구 그래도 지치기전에 먹어둬야지…  
다시 산을 오르는데 날이 더워 진행이 더욱 느리다..  570봉 근처에 올라오니 공터에 박스가 펼쳐있다..
벌러덩 누워 하늘을 보니 참편하다.. 대간홀로 산행때 덕유산에서 5월20일 30도 폭엽 누워쉬었던 생각이 난다.
에이 쉬었다가자..  18분 정도 누웠다가 길을 간다.. 입산 통제 입간판 소삼각점을 지난다.
죽엽산이정표도 없구 하여   지나치어 임도에 도착하고 비득재에 도착하니 뙤악볕 그늘이 그립다.
비득재 찜질방도 들리기 그렇고 ..  슈퍼는 없고 음식점이라야  가든 이라 격에 안맞고.. . 나무와 가죽 이라는.. 
나무 공예 파는곳앞에 팥빙수라는 게 눈에 확들어온다.. 그안에 있는 손님들이 이상한듯 처다본다..
주인은 밥먹으러 갔다고 팥빙수를 못판다고 하는데… 눈치가 그게 아닌것 같다.. 
고상한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팥빙수 먹으며 나무공예품 파는데 웬 놈이야 하는 눈치다..
그래 무슨 팥빙수냐… 산길로 접어들어 그늘에 앉아 막걸리 한잔한다..
비득재에서 노고산 오르는데 200에서 380 봉도 힘들기만하다.. 
노고산을 향해 가는데 오디가 있어 몇 개 먹어보니 건조한 날씨에 별맛이 아니다.. 그냥 몇 개 더 따먹고 진행한다.
노고산 방송용 통신탑을 지나고 고모리 산성 안내판을 지나 이제 내리막길  .. 서서히 컨디션이 이제 돌아온다..
임도인가 싶더니 2차선 아스팔트길이 나오는데 차량 통과도 안하고 아마도 묘지 시설을 할것 같다..
천주교 공원 묘지를 지나는데 그늘이 없어서 햋빛이 뜨겁다..  연무속에 지나온 산들.. 국사봉, 주금산이 보이고..
앞엔 불암산 수락산이 보인다.. 그리고 정맥길과 칠보산 등 산들이 보인다. 공원 묘지가 끝나면서 군부대 철조망이 이어진다..
대름고개 까지 30분 동안 철책을 따라 가는데.. 가시덩쿨에 뙤악볕에.. 왜 미친짓을 하는가  반문해 본다.
철조망을 끼고 가니 풀이 무성하고 넝툴에 긁히지만.. 산딸기가 천지이다.. 처음엔 따먹다가 이젠 그도 지친다..
30여분후 대름고개 도착하니 70번 서울 노원역 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하산시 넝쿨에 정맥길 조금 벗어나 대름고개 정상까지 걸어간다
식당 안내판들.. 전라도 정식 7000원,  그래 먹어두자  현재 3시.. 3시간후면 끝날수도 있을텐데…  그래도 먹어두자…
정맥길하고 접해 있지만 입구는 500여미터  떨어진 대연농원집에 들려 정식을 먹는다.. .
가족들 차를 끌고 밥먹으러 오는데 등산가방 메고 들쑥 찾아온 나도 우습기만하다..  나도 옛날엔 너희들처럼 먹고 배 불뚝 나온적도 있어...
화장실에서 세수좀하고 간단히 씻고 밥먹으니 참으로 꿀맛이다..
물2리터통에 얼음만 덜거럭하고 물이 조금 밖에 없어..  손님이 간 옆 탁자에 물남은것으로 가득 채운다.
밥을 맛있게 먹고 100원 자판 커피까지 먹으니 살맛 난다..

다시 대름고개 산길을 접어드니 음식점 철조망을 끼고 산행을 한다.. 귀락터널(민락터널)을 지나는데..

원 트랙을 버리고 동물 이동 통로로 넘는다.

잠시뒤에 보니 스마트폰 귀락터널 포인트 찍고 떨어뜨린것 찾아 30미터쯤 뒤돌아 찾는다… 휴~~ 다행히..
이동통로 지나서 산길을 가는데 결국 원 트랙쫒아 무단횡단 한것과 비슷하게 가더니 논길이 나온다..  
쬐금 하산 방향이 틀린것이다.. 조금걸어가니 축석령이 나온다.. 43번 국도 서울가는 버스 21번이 지나간다..
왕복6차선 도로 중앙분리대가 없으니 간단히 횡단.. 축석교회 주차장으로 바로 올라 정맥길로 접어든다
이젠 가벼운 오르막 내리막 어느덧 마감 산행으로 접어드는 기분이다.. 백석이 고개를 지나 255봉, 245봉 235봉 을 지나며
다가올 알바를 생각 못하고 여유로워진다.. 처음에 배터리 얘기를 했는데..
먼저주 10시간 넘는 산행하고 오늘도 8시간 정도 지나가나 …그냥 가져온것이  탈.. 괞찬겠지 한 GPS가… 결정적인 알바를 시킨다.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을 보니 하나의  띠지가 있다.. 무시하고 진행 한게 잘못.. 10분정도 더가서 이정표 삼거리에 가서보니
어하동,금오동 이정표.. 여기서 라도 갔으면 조금 알바인데…  GPS 핸드폰을 보니 갈림길에서 조금 20여미터 가서 오른쪽이네..
전망이 좋고 천보산도 보이고.. 의정부 성모병원도 보인다.. 엥? 왜 자꾸 바위를 돌아 내려가지? 터널을 넘어가네..
천보산 오른쪽으로 확꺽어야 되는데… 왼편으로 끼고..  아니구나 ? 배안에 GPS 수신기를 보니 배터리 부족으로  작동이 안되고 있다.
핸드폰 자체로 힘겹게 잡아보니 너무 내려와있다.. 진행하여 맞추어 보려 하지만 금오동 산길로 내려 가고 있다.
힘들어도 돌아가자.. 어렵게 힘들여 다시 올라간다.. 누구를 탓하랴.. 268봉 이정표에 돌아오니 20분 알바다.
10분 정도 뒤로 가서 처음에 삼거리 까지 가야 하지만 3번,43번 이 지나는 터널이 덕고개 방향으로 향하고 있어 마전동 방향으로 진행한다.
원래 길 하산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하는데 길이 희미하고 나무가지사이로 오지 산행한다..
20여분 내려오니 묘지 몇기가 있고 시멘트 포장길이 나온다..  신도비 를 지나 오리동 고개 찾길에 도착한다.
원래 오리동 고개에서부터는 차길로 가려했는데..  정맥길에서 벗어난지금 마을 가옥 몇채있는곳으로 진행 뒷산에 오르며..
정맥길을 만난다 111고지로 추정되는곳을 지나는데 IC공사를 하느라 파헤쳐저 있다.. 
정맥길 힘내세요 리본을 지나니 골재 채취 언덕을 지나고 내려오니 사막여행? 장명산이 생각난다.
어느덧 해가 지려하는데 잠시 쉬면서 오이와 방울 토마토 남은것  먹으며 보니 주위가 주말농장으로  난리이다.
양주군시내 . 덕정지구인지 아파트 를 숲을  왔다갔다 진행하니… 장명산 찾으러 갈때 길이 생각난다,.
3번도로 포천 방향 이정표도 보고 양주시내를 지나고  를 지나 덕현 초등학교 정류장에 도착 산행을 마감한다.
11시간 걸친 정맥사상 최장아닌가 싶다..  이제 한북정맥도 한구간… 덕고개~울대고개 하면 졸업이다.. 다음주 4번째 정맥 졸업한다. 
2.4주예정인  모산악회 호남정맥이 공지가 오른다면서 뒤로만 미루어지고 있어.  아니면   금남을 하기로 마음먹고 .. 1.3주는 금북.
그리고 금남 산행전및 5주차등 짬짬이 한남급북을 진행하고. 명절엔 한남정맥중 가까운 거리 산행을 할예정이다.
정맥 46 % 정도 달성한  지금.. 앞으로  58회~62회  진행하는 내년 8월쯤이면 끝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2년 6월 23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