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한북정맥(2完)

한북정맥3구간(불당계곡~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령~청계산~길마봉~387도로~원통산~노채고개~47도로선촌) 2012.06.10

공작산 2012. 6. 12. 12:36

1. 산행구간: 한북정맥3구간(불당계곡~도성고개~강씨봉~오뚜기령~청계산~길마봉~387도로~원통산~노채고개~47도로)
    경기도 포천시, 가평군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6월 10일 07:30~15:30 (8시간)( 접속 5.5 식사및 휴식 족탕 80분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홀로
4. 날씨 : 18~29도  연무,, 대체적흐림  
5. 산행거리 : 18.7Km
6. 특징 :   소주,막걸리,맥주 와 닭+개+돼지 즐거움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막1, 캔맥1,오2,음료1  기타간식

교통편 
동서울 일동 6:20 7:13 6,100 와수리행
일동 불당계곡 7:14 7:25 10,000 택시
선촌 일동  15:58 16:41 교통카드 7번
일동 청량리 16:41 18:00 교통카드 707번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47번도로     8:00 7:30
도성고개 3.3 3.3 9:10 8:30
강씨봉 1.4 4.7 9:40 9:17
오뚜기령 2.7 7.4 10:50 10:02
귀목갈 1.2 8.6 11:20 10:50
청계산 2.3 10.9 12:20 11:40
길마봉 1.3 12.2 12:50 12:56
387도로
(노채고개)
2.5 14.7 13:50 13:40
원통산 1.4 16.1 14:40 14:20
노채고개         1.0 17.1 15:00 14:40
47번도로         2.0 19.1 16:00 15:30
  20.4 8시간 8시간

 

한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강원과 함남도의 도계를 이루는 평강(平康) 백두대간(白頭大幹) 분수령
추가령(楸哥嶺)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한강과 임진강의 강구(江口)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한북정맥 235.5km중 160.4km만 가능:식개산분기점(북한)-수피령(75.1)산행불가
백암산·양쌍령(兩雙嶺)·적근산(赤根山)·대성산(大成山)·수피령(水皮嶺)·광덕산(廣德山)·백운산·국망봉(國望峰)·강씨봉(姜氏峰)
·청계산·현등산(懸燈山)·죽엽산·도봉산·삼각산(북한산).노고산·현달산(峴達山)·고봉산·장명산(長命山) 등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4시30분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 준비하여 5시에 집을 나선다.. 벌써 날이 밝은지 오래 상쾌하게 나선다.
집앞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교통정보 검색하여 보니 5528번 버스 금방지나가고 기약이 없다.
걸어서 한정거장 가서 육교건너 버스를 기다리니 바로 온다(651번) .. 신림역에 토착하니
많은사람들이 기다린다.. 신도림역 5:30분 출발 신림역 5:39분 첫차다.
서있다가 교대쯤인가 앉아서 잠시 쉬다보니 강변역에 도착한다. 6시 10분
일동가는 표를 사고 김밥두줄 사서 버스에 오른다..(와수리행 6:20)  
버스엔 8명정도 승차… 나는 맨앞좌석에 앉는다..  한시간여 달리니 일동터미날이다…(7:13)
일동 도착전 7번버스를 추월 하나 보니 없고 교통정보를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여보니 도착정보가 없다.
그렇다면 망설일것 없이 바로 택시를 타고 불당계곡으로 간다.
20여분정도 달려 불당계곡 표지석 근처에 내린다.. (7:25) 등산준비후 불당계곡 사진찍고 출발한다(7:30)
2층짜리 반듯한 건물 왼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가. 야영 하는곳에서 오른쪽으로 띠지가 많다..
왼쪽길을 따라 산행을하는데 아침이슬에 신발이 젖어온다..  1-2 불망계곡 표지석에서 바로 산등성으로 오른다.
나중에 알고보니 계곡따라 한참을 가다가 오르면 더 편하지 않았을까 한다.
내가 예상한 진입로 트렉보다 한참 북쪽으로 진입하였고.. 트랙을 쫓아가려면 하면서 오른다..
경사도가 심한길을 누구도 지나간 흔적 없는길 이지만 작은 길을 찾을수가 있었다..
땀이 비오듯 흐른다, 숨이 턱턱막힌다… 경사도가 70~80도 되어보여 나침반 앱을 대보니 38도 경사도 이다..
에구구 38도가 이렇게… 나뭇잎, 모래길 조금씩 밀려 내려오는길을 힘있게 오른다.. 초반이니 힘은 ㅎㅎㅎ
20분정도 똥심을 쓰고 오르니 먼저 내려간곳 결국 알바길이지만 그래도 내가 아는길 친근감이 돈다...
2주만에 온길.. 잠시 쉬고 다시 오른다.. 다온것 같은데 또가고… 이렇게 멀었나?
한시간여 만에 도성고개에 도착한다…  흐린날씨에 가끔 햋빛 덥다..   잠시 쉰다..  
사진도 찍고 아침을 김밥두줄 먹고서 정맥길 산행을  시작한다.
더워지고 있고 안개가 거치면서 후덥지근하다.. 풀잎에 이슬떄문에 신발이 더욱 젖어든다..
강씨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  숨이 차오른다.. 가끔 쉬면서 지나온 민둥산을 바라본다.
30분여 오르니 강씨봉이 나온다.. 강씨봉과 강씨봉마을터는 궁예부인인 강씨 부인이 숨어살던곳이란다.
도성고개 부터 강씨봉 그리고 오뚜기령까지 방화선 구역이라 등선엔 풀이 많이 자라 이슬에 신발이 흠뻑젖는다.
이제 내리막길로 내려온다.. 한나무골 갈림길지나 한나무봉을 지나 오뚜기령에 도착한다.
오뚜기부대가 길을 만들었다고 오뚜기령이라 한단다. 
10시가 넘어 햇빛이 제법 덥다.. 날씨가 흐렸다가 밝았다가..   이제 다시 오르막길 
왼쩍으로 귀목봉과 봉우리가 엄청 높게 보인다..  명지지맥 길이다..
한북정맥이 강씨봉(830.2m), 오뚜기령을 지나 청계산(894.2m) 못미쳐 귀목봉갈림길(890봉)에서 시작하여,
귀목봉을 거쳐 경기도에서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옆 명지3봉을 지나
연인산. 우정봉. 매봉산. 깃대봉. 약수봉. 대금산. 불기산. 주발봉. 호명호까지 북남쪽으로 내려오다
호명산까지 서남쪽으로 서서히 기울다 끝에서 동서쪽으로 마감하며 좌측편으로 가평천과 우측편으로 조종천을 가르고
명지(연인)지맥은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북한강과 합류하는 곳에서 끝을 맺는 실거리 52.67km의 지맥이다
언젠가 올라올일이 있겠지.. 한북정맥의 지맥길이니 우선으로…   화악지맥 과 함께..
오뚜기령에서 890봉 귀목봉갈림길까지 오름길은  무지하게 힘들게 한다.. 30분 예상이 50분이 걸린다..
방화선 구역으로  뙤악볕이 내려찌니  이슬맺힌 풀잎은 말라서 좋지만 무지하게 힘이들다..
오르다 갈증나 막걸리 병나발 한모금 마시고.. 또 오르다 물한모금 마신다..
오늘 물2리터를 준비할까하다가 1리터 빼놓은것이 조금은 후회되지만 괞찬다… 배낭10.1 ->9.1 
돈도 마찬가지 인게 얼마가 있는게 문제 아니라 아껴서 써야 하듯이 물도 아껴서 모자란듯 먹어야 한다.
원하는만큼 먹으면 배가 차서 산행하기엔 몸이 식어 힘들고 목은 갈증이 더 하고. 악순환이 된다..
물1리터에 막걸리0.7 캔맥0.5 음료0.6  거의 3리터면 되지않을까…   결론적으로 충분했다.. 
귀목봉오르면서 20분여 단축한시간을 다 소비하고 갈림길에서 사진 찍고 청계산 방향으로 향한다.
지나온 정맥길 그리고 정맥길 800여 전후 고지보다 높은 귀목봉(1036)이 우뚝솓아있다..
청계산까지는 높지만 산길은 편안하다..  가끔 등산객과 만나 인사하며 지나간다. 
청께산 정상에서 사진찍고 이젠 내리막길 조금 심하다 로프도 가끔있고… 
산을 내려오면서 앞을보니 바닥찍고 높은산 기죽인다..  원통산인가? 하며 걸었는데.. 길마봉이다.
길마고개 까지 한참내려오더니 이젠 또 차고 오른다.. 제법 암벽지대,, 바위산이다..
길마봉 오르면서 암벽이라 조심하고 날이 더워 힘들고 시간이 12시가 넘어가고 있다..
길마봉 반정도 올라 시원한곳 찾아 앉아 점심을 먹는다.. 밥먹고 잠시 휴식 막걸리 한잔하고 환타 한모금하니 얼음이다.
25분~30분 정도 식사및 휴식을 하니 30분 일찍 시작했건만 예정시간과 같은것을 보니 30분 지체... ㅎㅎㅎ
암벽지대이지만 그래도 괞찬은길  길마봉을 지나 내리막길을 한참내려 가니 노채고개이다
엄밀히 따지면 노채고개 입구로서 387번 도로?  지방도로이다.. 운악청계로 라 한다..
원래 이구간에 버스 진입이 쉬워 노채고개라 하며 구간을 많이 끊는데…  홀로산행하는사람은 조금더 진행
원통산을 넘어 원래 노채고개 마루에서 등로를 타고 산행하여 47번도로로 내려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나도 도로를 넘어 원통산을 오르는데.. 길마봉같진 않고 편안한 오솔길 오르막길이다…  
그늘에 앉아 막걸리 남은것과 캔맥주 한잔 먹어보고 얼음 캔맥주와 완전 녹은 막걸리와 혼합한다. 시원한게 별맛이다...  
한잔하며 잠시 쉬고 50분 예상한 원통산 정상을 30분만에 휴식포함해 오르니 20분 만에 오른것 같다.. 
하기야 이젠 배낭이 무지 가벼워 졌으니 날라간다..  오르막길 날라가고 내리막길 또한 날라가니..
20분 만에 원) 노채고개에 도착한다..  4일전 현충일날 올라온 노채고개에 앉아서 휴식~
캔맥+막걸리 남은것과 환타 남은것 섞어 먹으니 또한 좋다..  다먹고 물만 반 이상 충분하다…
먼저 올라온게 30분 정도니 내려가는것도 30분이면 충분할테니…   먼저 트랙을 따라 하산한다..
12분 지나니 폐가 나오고 3분 정도 진행하니 용화사 이다..  옆에 흐르는 작은 물 세수좀하고 족탕한다.. 아이구 시원하다… 
15분 정도 씻고 걸어나오니  도성사를 지나 15분만에 도성사 입구 47번도로 선촌에 도착한다..
예상시간 8시간에 1분 모자란 8시간 걸렸다.. 모든 휴식 포함…   오늘도 재미있는 정맥산행을 마무리한다.
버스정류장에서 거의 30분 기다려 7번 버스를 탄다…  화현4리 선촌 에서 40분 지나 광릉내 도착한다..
바로앞에 청량리 가는 차가 떠나려 한다… 얼른 환승(707번)  한시간 지났을까 청량리 도착 홀로 뒤풀이한다.
맥+막 은 했으니 소주와 돼지(미니족발)+닭(바베큐치킨)+개(보신탕) ㅋㅋㅋ 22,000원
청량리 전통시장이라 작은양이지만 여러가지  너무나 맛있게 먹고 배불러 소위 밥통이 터지는줄 알았네요~
집에 돌아와 휴식 이번주말엔 금북3구간, 그리고 두번에 걸쳐 한북5,6구간,, 베어스타운~울대고개 .

키로수가 50키로라.  두번에 시도 해보고 안되면 한번더 해야겠지 ㅋㅋㅋ…

 

                                                                      2012년 6월 10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