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금북정맥(完)

금북정맥2구간(배티고개~서운산~엽돈재~부순문이~위례산성~우물목고개~성거산~걸마고개~각원사) 2012.06.02

공작산 2012. 6. 5. 11:10

 

1. 산행구간: 금북정맥2구간(배티고개~서운산~엽돈재~부순문이~위례산성~우물목고개~성거산~걸마고개~각원사)
    경기도 안성,충북진천군 충남천안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6월02일 03:18~13:01 (8시간43) 휴식 2시간 정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산악회 10명
4. 날씨 : 15~27도  연무  
5. 산행거리 : 21.35Km
6. 특징 :   널널하고 오붓하게 진행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막1, 캔맥1,오1,오이2  기타간식
    교통편: 카니발(6명), 승용차(4명)  차량회수(각원사~배티재) 35000원  
              7명은 시내버스및 시외버스 타고 안성터미날에서 합류 상경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시간
배티고개     3:00 3:18
서운산      2.7 2.7 4:05 4:06
440봉      1.9 4.6 4:55 4:30
395.4봉      1.3 5.9 5:30 5:14
엽돈재      1.8 7.7 6:15 5:47
부순문이      2.5 10.2 7:50 8:14
위례산성      2.2 12.4 8:45 9:01
우물목고개      2.3 14.7 9:30 9:55
성거산      2.7 17.4 10:40 10:51
걸마고개      2.0 19.4 11:30 12:12
각원사      2.2 21.6 12:30 13:01
  21.6 9시30 9시43분
도엽명 : 성환,서운,병천,천안

 

금북정맥이란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9정맥의 하나이다.  백두대간(白頭大幹)에서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을 이어오다.
한남금북정맥(漢南錦北正脈)의 끝인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七長山:491m)에서 
중남 태안반도(泰安半島)의 안흥진(安興鎭)까지 금강의 서북쪽을지나는 산줄기의 옛 이름으로 길이는 약 270 km 이다
칠장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 칠현산(七賢山:516m), 청룡산(靑龍山:400m), 성거산(聖居山:579m), 차령(車嶺), 봉수산, 차유령(車踰嶺), 국사봉(國師峰)등
충남을 가로질러 청양의 백월산(白月山:395m)에 이르고, 여기에서 다시 서북으로 뻗어 오서산(烏棲山:791m), 보개산(寶蓋山:274m), 일월산(日月山:395m),
수덕산(修德山:495m),가야산(678m)에 이르러 다시 서쪽으로 뻗어 팔봉산(326m), 백화산(白華山:284m), 지령산(知靈山:218m), 안흥진(安興鎭) 으로 이어진다.

 

 

 

 

 

 

 

 

 

 

 

 

 

 

1구간을 한주간격으로 4명씩  세번 갔으니 선발대 본대 후발대 처럼 인가 참으로 기안 기록이다.  2구간도 사정이 생긴 산우 한분이 먼저주 하고 
언제할지 모르는 한 산우가 사정이 생겨 못하고 언젠가 하겠지.. 또 선발 본대 후발 매주가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번구간은 10명 차량 두대로 간다 .. 
밤12시 사당 1번출구에서 떠나 배티재 밑에 도착하니 1시 30분쯤.. 차량에서 휴식하고  세시부터 준비를 한다.
차량 세워놓은곳에서 배티재까지 5분여 걸어가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구름이 약간 끼어 달이 희미하게 보일뿐이고 날씨는 조금 싸늘하지만 산행 10분 만에 방풍옷을 벗는다..
지난번 끝날때 앞을 가리던 높은산이 있고 거리가 3키로라 한참 힘들겠구만 하였는데.. 산을 조금 오르더니 
옆으로 가면서 오르락 내리락한다.. 헐~~  걷기도 편안한 오솔길  50분정도 가니 서운산 정상에 도착한다..
전망대가 있어 내려다보니 안성시 야경이 보이고  해발 547 정상석  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길이 헷갈려 조금 고민좀하다가 
길을 따라 내려오니 경사도가 심하게 내려온다..  배티재 기본 높이가 있었으니 그럴수밖에..
청룡사 갈림길을 지나 작은 봉을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데 날이 조금씩 밝아오고 있고 새소리가 즐겁다~
환상의 시간이 된것이다..  395봉에서 쉬면서  물한모금 마시고 산빛에 청룡저수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헤드랜턴을 집어넣고  산길을 가면서 엽돈재로 향하는 34번 국도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진행하니 엽돈재에 도착한다.
서운산성(출처:네이버백과사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북산리 서운산(瑞雲山)에 있는 산성,,차령산맥의 주봉인 서운산에서 뻗은 서쪽 능선에 서남 방향으로,
  골짜기처럼 비탈진 경사면을 삼태기 모양으로 둘러싼 반면식(半面式) 토축산성이다
엽돈재(출처:네이버)
충청북도 진천군의 백곡면 갈월리와 천안시 입장면 도림리, 안성시 서운면 도림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고개가 높고 험해서 옛날에는 도둑이 많았으며, 엽전을 가지고 이 고개를 넘는 사람은 모두 도둑에게 털리었으므로 엽돈재라 부르게 되었고
 '엽둔재' 인근에는 홍계남이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터가 남아 있다
경기도 안성, 충북 진천, 충남 천안이 경계인 엽돈재  이름또한 새롭다.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던데  생거진천 돌 이정석을 넘어
잠시 산을 오르니 만뢰지맥 갈림길이 나오고  잠시 더진행하니 459 부소산이 나온다..
고구려 건국한 주몽 그의처 소서노가 아들 온조와 비류를 데리고 내려와 백제를 터잡았다는 위례성, 부소산이…
서울 하남 위례성이라는 설과 천안시 입장면 위례산성 이라는 설로 두 지자체가 열심히 옥신각신하는데..
밝혀진 자료는 없다고 한다… 그냥 내가 생각하기엔 한강을 끼고 있는 현재 잠실 주위 몽촌토성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훗날 소서노는 비류를  데리고  인천으로 가서 미추홀이라는 나라를 또다시 세웠으니  한강 근처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하여튼 지역 지명이 부소산, 부소령(부순문이), 위례산  그리고 다음구간인 태조산 등이 백제 온조왕과 관련되어있다.
459(부소산) 이정석을 지나 부수문이 고개를 바로 앞에두고 묘지 터에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전주이씨 와 최씨 합장하여 누워 계신곳 잠시 양해를 구하고 앉아서 아침을 맛있게 먹는데..
그리고 잠시 누워서 하늘을 보고 쉬니 코를 고는 산우가 몇있다.  
아침시간 포함 64분을 쉬고 잠시 내려가니 부소령, 부순문이 고개가 나온다..
부소령(부순문이 고개) 출처(한국 지명유례집 충청편)
충청남도 천안시의 동남구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양대리 경계에 위치한 고개이다. 
『팔도군현지도』(목천)와 『조선지도』(목천)에서 직산, 안성과의 경계부에 부소치(扶蘇峙)가 나타난다. 
『조선지형도』에 북면 운용리와 입장면 양대리 경계에 부소령(扶蘇岺)이 있다. 
백제 온조왕이 처음 도읍한 위례성에 대하여는 광주위례성설과 직산위례성설이 있다. 
이곳은 직산 위례성설의 그 위례성과 가까운 곳으로서 온조왕이 처음 도읍하였을 때 이곳에 문을 세웠으므로 부소문이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부순문이 고개를 지나 약간 산길을 오르며 40여분 진행하니 위례산성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고  조망은 별로 지만  입장면 을 내려다 보며 사진을 찍는다..
시간도 그렇고 여유좀 부려본다.. 얼음 막걸리와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한다..(22분)
우물목 고개를 향하여 오솔길을 걷다보니 30여분 만에 우물목고개에 도착한다… 
지금부턴 아스팔트길 뙤악볕에 조금 지루하고 지친다..  2키로를 넘게 휴식 포함 한시간을 걸어 올라간다..
그늘에 들어가 두번씩 쉬어가면서  성거산 오름길을 헐떡대고 오른다.
배티성지. 성거산 성지..  신유박해때 천주교의 아픈 역사와 관련되어있다.
군부대 앞을 지나 왼쪽으로 철조망을 끼고 돈다.. 꼭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지나는것 같은 분위기다.
성거산 정상은 부대 안에 있으므로 옷가고 우회하여 진행하고 579봉아닌 557봉에 성거산 이정석을 세워 놓았다…
이정석을 조금나두고 배낭털이에 나선다..   캔맥주에 과일 을 먹으며 한참 휴식한다..
지역 산꾼들도 많이 보인다.. 성거산 이정석 사진을 찍고 잠시 알바의 길을 간다.
길이 너무나 널고 등선길이 너무나 좋아 가다보니  바위도 그렇고,, 경사도가 조금 심해진다… 이상하다.
송전리로 내려가는 경사진 등산로 였었다.
역시나 알바다 후미있던 나는 선두에 무전을 보내 알바를 알린다..
다시 성거산 이정석까지 오르니 12분이 흘렀고 선두로 갔던 산우들은 거의 25분 정도 알바한것 같다..
오르는 경사도가 심하여 다시 오르기는 힘이 들었던것 같다.
경사를 심하게 내려와 만일고개에서 휴식 후미를 기다린다..
알바로 웃고.. GPS덕분에 그나마 다행이라고들 한다. 산행시간 두어시간 남았으니 그래도 여유다.
날씨는 더워도 그늘밑을 진행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걸마고개를 지나고 372봉을 지나 사거리에 도착 물한모금 먹으며 휴식.
멀리 태조산이 눈에 보이고 잠시 진행하니 유왕골 고개 갈림길이 나온다..
정맥길 산행을 마치고 각원사로 내려오는길은 너덜길 정비가 잘 안되어 조심스럽게 내려온다.
너덜길을 돌고 돌아 내려오니 각원사에 도착하는데 청동불상도 크고 절도 무지하게 크다..
무게 60톤 높이15미터이고 절또한  대웅전이 아닌 대웅보전 이란것을 보니 큼을 알수있는것 같다.
200여 돌계단을 내려와 호수를 지나 상가 지역에 내려와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102번이아닌 24번 버스정류장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점심겸 뒤풀이를 하는데..
역시 관광지라 인심도 그렇고 맛도 그렇다..(충청도서 맛보는 경상도 음식)  청국장이 된장찌개 맛이다.
뒤풀이후 택시 한대로 배티재 가고 나머지는 시내버스로 천안 터미날로 가려는데 버스를 20여분 기다리고
천안터미날 가서 표를 사고 기다리니 40여붕 소비.. 벌써 안성 터미날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40여분후 안성터미널 도착 승용차 합류 서울로 상경한다..
한대는 안양 산본 신도림으로 가며 헤어지고 우리는 양재역에서 내린다.  집에 돌아오니  저녁떄이다..

오늘은 오붓하게 10명이 쉬엄쉬엄 재미있게 산행하니 더욱 재미 있었던것 같다..

 

                                                                                 2012년 06월02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