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남정맥(完)

낙남정맥11구간(냉정고개~황새봉~금음산~망천고개~상리고개~나밭고개~영운리고개)2012.04.11

공작산 2012. 4. 13. 13:05

1. 산행구간: 낙남정맥11구간(냉정고개~황새봉~금음산~망천고개~상리고개~나밭고개~영운리고개)

                  경남김해시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4월11일 05:04~13:49 (8시간49분: 아침및 휴식(약49분)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칠갑산
4. 날씨 : 7~21도   오전 이슬비  
5. 산행거리 : 21.2 Km
6. 특징 :   안개낀 비내리는 신선한 공기 만끽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막1, 사과2, 포도,  기타간식

 

<교통편>
서울  김해 0:20 4:00 4:40 35400 심야우등
김해장유  냉정고개 4:30 5:00 0:20 4000 택시
영운리 김해시내 14:10 14:30 0:30 9000 택시
김해시내 김해 15:30 16:00   4000 택시
김해 서울 16:40 21:00 4:40 21700 고속
        74100  
 
<주요경비> 대략 9만원          
고속버스         57100  
택시비         17000  
식사         31000  
사우나         9000  
  고속버스 각자 카드계산 나머지 대충/2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시간
냉정고개     6:00 5:04
277매봉갈 2.5 2.5 7:00 5:44
황새봉 3.5 6.0 8:30 6:51
금음산 2.6 8.6 9:30 7:49
낙원묘지 1.8 10.4 10:40 8:15
망천고개 2.2 12.6 11:30 9:41
상리고개 1.5 14.1 12:10 10:22
347봉 1.2 15.3 12:40 11:20
나밭고개        1.2 16.5 13:10 11:45
영운리고개         3.5 20.0 14:30 13:53
  20.0 8:30 8:49
도엽: 무계,봉림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심야 우등고속> 

 

 

 

 

 

 

 

 

                      <일반 고속버스40인>                                              (간만의차이로 놓친 우등고속)                                               <40인승 버스>

 

 

지난 주말 산행예정이었으나 사촌매형이 돌아가셔서 제천에 갔다가 왔다.. 
고등학교 다닐때 1년간 같이 생활하며 신세 많이 졌었는데 83세로 떠나서 마음이 아팠다.
낙남정맥 남은 두구간 그리하여 국회의원선거일에 맞추어 보충산행에 나선다..
국민이라면 마땅히 선거를 해야하지만 지금아니면 사실상 완주라 할 수가 없어서.. 처음으로 선거를 땡친다.. 
서울고속터미날(반포)에서 0시20분차 타려고 집을 23시 나선다… 비가 내리고 있다…  약한비..
사실 결정하기에 힘든것이 10일 오후부터 비가오고 있고 내일도 비가온다고 하여서… 
 6시쯤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강행하기로 한다.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정시(00시20분) 김해행 심야우등고속버스는  선산휴계소 한번쉬고.. 김해에 4시에 도착한다..
4시간20분 경유 5시쯤 도착할줄알았는데… 심야라한시간 빠른것같다..
김해 장유에내려 주위에 식당을 찾아 새참(아침)을 먹는다..  콩나물 해장국이 맛있다.. 비가 그친것 같다..ㅎㅎㅎ
식당을 나와  교대시간이라 그런가 어렵게 택시를 잡아타고 냉정고개 들리니 5시 조금안되었다.. 
랜턴을 켜고 배낭준비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접어들어 안개속에 진입로 찾기가 조금 어렵다..
어렵게 고속도로 지하도로를 통과 정맥길을 오르려하다가 큰의미가 없기에 국악원 임도를 따라 간다.
국악원지나 정맥길을 찾아가려니 길이 거의 없어 힘들게 찾아 정맥길에 접어든다. 안개에 습한날씨에 땀이 쭉쭉흐른다.
정맥길을 따라 가다보니 매봉산 갈림길도 나오고 임도와 자주 만났다 헤어진다..
한시간정도 지나니 어렴풋이 날이 새고 안개속을 걷는다.. 습한날씨지만 비가 안오니 다행이다..
양동공원묘지를 지나고 운동시설을 지나고 하며 한시간 정도 더가니 황새봉정상이 나온다..
밤새내린 비에 나뭇가지에서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젖은 길이 미끄럽다.. 하산을 하고 있는데 비가 약간씩 날린다..
그리고 소나무숲 편백나무숲 안개에 새소리… 정말 새벽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전망은 없어도 참으로 좋다..

 

그래 이맛이야  이때문에  무박 산행을 하고.. 산에 미치는게 아닌가…

덕양공동묘지를 조금 못와서부턴 제법 이슬비로 제법 온다..  수많은 묘지를 보니 기분이 찹찹하다..
덕양공원묘지 관리하는곳에서 일하시는 두분과 인사를 하고 묘지길 산길을 오른다..
조금 산을 오르니 금음산(376봉)에 도착한다.. 금음산 이정석은 쇠금산으로 되어있다..
하산길에 진달래꽃 동백꽃 그리고 이름모를 꽃들 파릇한 풀.. 나무잎 봉우리… 자연에 취한다..
낙원공원묘지 정문에 도착하여 잠시쉬며 막걸리에 과일등 간식을 먹으며 휴식한다.
이슬비? 보슬비 비와서 젖고 땀으로 젖고 에구구…   비가 제법와서 우비를 꺼내 입고 진행한다.
성원이엔티 건설 폐기물 처리장을 지나는데… 안개속에 잘보이지 않지만 공장 소리가 요란하다...
한참을 걸어도 가끔보이는 건물에 소리는 요란하고 냄새또한 심하다… 
더군다나 정맥길을 잡고 있어서 산행을 길따라 우회하게 한다…  철탑을 멀리 바라보며 걸으며 정맥길을 옆에두고 걷는다.

 

임도를 따라 고압철탐을 따라 가다보니 왼쪽에 차소리가 들린다… 망전고개 인가보다..

임도를 따라가다가 트랙을 보니 아뿔사 조금 지났쳤네… 철탑번호만 처다보다…  다시돌아와 237봉으로 진행한다..
왕복 700~800 미터 알바… 5분 만에 돌아와 237봉 찍고 하산하는데 길이 미끄럽다… 조심하여 망전고개에 도착한다..
지방도 14번 왕복6차선을 차량조심하여 횡단한다.. 임도따라 가다가 산을 올라간다..
잠시 가다보니 임도 가 다시 나와야하는데 안나온다.. 트랙을 벗어났다… 각도를 틀어 잠시 진행하니 임도길이 나온다..
차라리 임도 따라 올껄… 이번엔 산길이 가파르고 철탑하고만 만나는 산행이라 비도오고 전망도 없어 임도따라 진행한다.. 
상리고개까지 오른쪽엔 김해 공원묘지를 바라보며 걸으니 조금 배가 고파 오려고 한다.. 10시가 넘었으니…
상리고개 조금 위 산에서 아점을 먹는다..   다행히 비가 그치고… 우비를 접어 넣는다.
철탑.. 임도.. 나무계단을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347봉 근처에 도달한다… 347봉뒤에 채석장 떄문에 오른쪽으로 우회 계곡길을 내려온다..

 

김해수련원을 지나 나밭고개에 도착한다… 앞에 진행하여야할  378봉과 오늘의 최고봉 402.9봉이 기다린다

제법 높게 보인다…  길을 건너 산길 접어들며 천리교 뒤편에 앉아 과일 간식을 먹고 잠시 쉰다...
그리고 해발100에서 373 까지 힘들게 오른다… 헐떡헐떡..  힘들게 20분정도 진행 정상에 오른다..
맥주 한캔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산행을 마무리 하려  진행한다…  
337봉 402봉 이라 하지만 비교적 완만하여 진행할만 하다…  왼쪽 멀리 김해 골프장이 보인다…
영운리고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게다..  낙남정맥에 문제점 수많은 과수원 골프장 때문에 여름엔 진행하기 힘들다고 한다.
외국처럼 바다옆에 골프장을 지으면될껄 꼭 산을 파헤치면서도  자연을 보호한다나… ㅋㅋㅋ
오늘의 김해 골프장은 정맥길을 두고 가운데 두고 골프장이 들어서.. 산길을 없앴다… 
그래서 수많은 등산 애호가들과 마찰이 제일 심한곳이다.
오늘도 구간을 나밭고개에서 끝남이 정상인데 .. 김해 골프장 때문에 영운리고개 골프장 입구에서 마무리한다음.
다음구간때 새벽 무단 횡단하거나  골프장 구간을 제외하고 진행하려 한다..
골프공 소리들 들으며 산행을 하다 하산하니 ..  김해 골프장 내로 들어와 산행을 마무리 한다.
골프장 홀 몇 개를 지나 연운리 고개 넘어가는 다리있는곳에서 쫑기념사진을 찍고 정문으로 나간다.
김해 골프장 정문에서 콜택시를 불러 터미널 근처 사우나및 식당으로 가자하니 그곳엔 아무것도 없다한다..
시내에 사우나및 식당 있는곳에 으로 가서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으니 개운하다…
식당을 찾아 복국(복지리)에  소맥을 하니 속이 확풀린다.. 음식이 맛있다.. 
터미날로 택시로 이동하니 16시.. 표를 바로사서 가보니 16시 버스가 떠났다… 16시40분것으로 바꾸고..
잠시 쉬다가 버스타고 상경  21시쯤 도착 집으로 향한다… 
오늘 수요일.. 하루 쉬고  금요일밤에 금남호남 가야하는데… 이번엔 코스도 긴데… 에구구..
그래도 푹쉬고 나면 그리고 선두리딩 안할거니까.. 중간쯤에서 가면 되겠지 마음먹는다..

 

                                                                     2012년 4월 11일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