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남정맥(完)

낙남정맥10구간(신풍고개~소목고개~정병산~용추고개~남선치~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2012.03.18

공작산 2012. 3. 19. 16:29

1. 산행구간: 낙남정맥10구간(신풍고개~소목고개~정병산~용추고개~남선치~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경남 창원시 및 김해시 진례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2년 03월18일 03:24~14:14 (8시간50분:식사32분및 휴식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 산악회 낙남종주대 32명
4. 날씨 : 영하2도 ~15도   안개및 연무  
5. 산행거리 : 22.3 Km
6. 특징 :   정병산 아름다움이 설악에 버금가다.. 비음산 다녀오다.

    준비물: 점심, 물 1리터, 소1, 사과2,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시간  
신풍고개     4:00 3:24
소목고개 5.0 5.0 5:40 4:24
정병산 0.5 5.5 6:00 5:27
용추고개 4.5 10.0 7:40 6:57
산성동문 1.8 11.8 8:30  
남선재 0.6 12.4 9:10 8:44
대암산 1.6 14.0 10:20 9:35
용지봉 3.4 17.4 11:45 10:30
냉정고개        4.5 21.9 13:30 14:14
  22.0 9시간30 8시간50분

도엽: 진영,진해,무계

 

 

낙남정맥이란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의 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주요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

·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이다.

 

 

 

 

 

 

 

 

 

 

사당에서 10시30분 떠난버스는 화서휴계소(상주) 에 내리니 안개가 자욱하다.. 다시 출발 휴게소 도착하니 5분전까지 내리던 비가
여긴 한방울도 안왔네 ㅋㅋㅋ..   
신풍고개  세시가 좀 넘었다..  길 확장공사가 한참이라 들머리 찾기가 힘들정도…  잠시후 몸좀 풀고 배낭을 메고 산행시작한다..
한시간 정도 뒷동산 같은 길을 간다.. 오른쪽엔 창원골프장 들어오지말라 괜히 시비다..
5키로를 한시간에 빠르게 진행한다..   물한모금 먹고 잠시 쉬고 이제 험한 산길을 접어든다..
도상 0.5키로 이지만 해발 200에서 566 까지  오늘의 최대 난코스다.. 
바람솔솔 그러나 된비알  잎에서 단내나도록..   헉헉오른다..  한시간동안…   
한시간에 5키로를 가다가 1키로를 간다?   에구구  그래도 오른쪽 뒤 창원시 야경이 아름답게 비친다.
정병산 566봉을 어렵게 올라 보니 참으로 어둡지만 주위에  산들이 끝내준다… 
설악산? 에 왔나…   낮은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진행하면서 주위에 산을보니 멋진산들이 많다..
낙남정맥중 이리 아름다운 산들이 있었나 할정도로 극치다.. 

 

독수리바위를 지나 수리봉을 지나  내정병봉에 도착하니 날이 샌다..  연무에 경치가 없다..

그러나 안개와 연무에 섞인 산 또한 아름답다..   용추고개를 지나 1.4키로 지점(415봉)에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을 먹고  산행 시작하며 주위를 보니 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진행 속도가 느리다.. 
좌우 산 700 봉 전후의 산들이 마치 강원도 오지산행 온것 갖은 착각이 든다,, 
바다가 멀지 않은데… 참으로 아름답다. 멀어서 그렇지 다시 오고싶은 정병산 이다.. 
산길을 가다 517봉 조금 못미쳐 비음산 갈림길이 나온다. 정맥에서 400미터 씩이다 벗어나 안갈까 했는데..
선두인데 가보자는 산우님 말에  따라나선다… 배낭을 놓고 빠르게 가니 5분만에 도착한다.. 

 

사진을 찍으며보니 오길 잘했다 경치가 아름다웠다..   다시 원점 회귀중에 보니 우리세명 빼고 7~8명이 비음산으로 향한다..

5분만에 돌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517봉을 지나  남산치로 하산길을 가니 중간에서 선두가 된 팀을 따라잡는다.
남산치에서  510 까지 오르는길은 또다시 된비알 잎에서 단내가 난다… 헉헉헉!!
이젠 완만하게 오르는 570봉 그리고 내대암봉 이라는 암봉들이 아름답다..
장군봉을 지나 대암산 669봉에 도착한다.. 선두 5명에 속하여~  이놈의 선두 지랄병이 또다시 ㅋㅋㅋ
대암산을지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돌탑을 여러 개 아름답게 쌓아놓았는데 정성이 갸륵하다…
용제봉, 용지봉 에 도착하는데 룡제봉 이정석 글씨가 웃긴다~~

 

인터넷에도 올라왔다는 막걸리에 목을 추긴다..   오천원이 아깝지않다 … 주위 안개에 시원한 막걸리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평일엔 산행하고 주말엔 장사한다고 하는데… 주인장 복받을겨~
한시간여  산행을 진행하다 일찍가면 뭐해 하며 여유를 즐긴다..  편백나무 밑에서 웃통벗고 산림욕에 소주를  먹으며.. 배낭 털이를 한다.
20여분 흐르니 중간 본대가 온다.. 얼른 옷을 입고 따라가니 조금더가서 휴식하고 있다.. 다시 선두 6명이 룰룰루 산행한다..
알바한번 해야되는데~ 하면서 여유를 부리며 가는데 저밑에 차소리가 들리고 집들이 보이며 냉정고개에 도착한다.
맥주 소주를 탄 폭탄주? 아니 국민주로 하산주를 마시며  후미를 기다린다.. 
한시간여 기다려 버스 승차  시내로 들어가 샤워하고 생선 모듬구이로 뒤풀이 맛있게 하니 소주 680 패트병 각1병씩한다..
버스에 올라 휴식 취하고 다음구간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낙남 열번째 이제 두구간 남았네… 보충하나 포함 세구간.. 웬지 서운한 마음이 앞서는것은 무었때문일까?
낙남정맥이어 금북정맥이 있으니 그리고 격주로 금남호남이 있으니 허전함을 달랠수 있네..
과연 1대간 9정맥 완료시점에는 뿌듯함 뒷면엔 허전함. 공허함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지맥이나 기맥을 찾아 가는게 아닐까 한다..  

에구구 나는  한동안 뜸했던 서울 근교산하고 100대 명산 나머지를 채워야지..

 

                                                             2012년03월18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