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셋째주 낙남정맥 산행후 4주 한달만에 산행이다. 12월23일 낙동길 가다가 눈이 많이와서 고속도로에서 헤매다가 |
산행포기 사당에서 차 다닐때까지 술마시고 헤어진후 3주만이다. |
개인적으로도 12월21일부터 무릎이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10번의 침과 물리치료… 잦은 장거리산행에 관리소홀. |
도가니가 말썽이 생긴것이다… 이번에도 산행하지 말라했는데…. 약속인지라.. 조심해 산행하니.. |
아직 안쾌는 아닌데 산행할만은 하다… 조심해서 격주로 산행하려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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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에 모여 출발하는 시간11시다.. 오늘 영산대에서 접속구간 때문에.. 자리가 불편하고 속도도 늦어도 이용한다. |
11시출발한차는 5시가 넘어서 부산에 도착한다.. 고속도로 알바도 하고.. 주남고개 오르는 길도 찾다보니.. |
주남고개 도착한시간이 5시 30분.. 영산대 도착 한시간 걸어올라온것이라 생각하면 될정도이다. |
바람이 조금차다.. 5시 41분 산행시작한다… 왼쪽에 팔각정을 보고 지나간다.. 하늘엔 반달 하현달이 떳다. |
왼쪽밑 마을엔 야경이 아름답게 비친다.. 양산시 소주 농공단지 인가보다.. |
새벽 밤길이라 가능하면 임도로 진행한다.. 낮은 봉이지만 찬바람과 오랜 만에 산행이라 힘들다. |
손이 조금 시리고.. 그렇지만 즐거이 재잘 거리며 산을 간다.. |
한시간넘게 산행하다보니 천성산 제2봉 비로봉에 도착한다.. 정상엔 바람치 세다… 사진을 얼른 찍고.. |
돌 뒤에서 바람을 피한다.. 저멀리 해가 떠오르려 하늘이 붉게 물들여져온다… |
KTX공사시 도룡뇽이 다없어진다며 시위하였던 천성산.. 그 때문에 공사가 지연되어 많은 추가 경비가 들어갔었지.. |
그 천성산 비로봉이 이젠 천성산 제2봉 비로봉 이라 부르고 천성산 제1봉 자리는 원래 원효산이라불리던곳을 |
천성산 원효봉이라 불른다.. 양산시 마음대로 변경.. 그러나 천성산 원효봉은 공군부대가 있어 가보지도 못한다.. |
해가 한시간 내에 올라올것 같은데,, 너무 추워서 기다리는것보다 진행하기도 한다.. |
전망좋은곳을 찾으며 해뜨는쪽 하늘을 보며 산행을 하니 7시 20분 조금지나 해가 떠오른다… |
멋진 장관이다.. 비록 검은 내려앉은 구름띄 위로 올라와 바다에서 떠오르는것은 못봐도.. 정말 멋지게 떠오른다.. |
와~ 하면서 사진찍기 바쁘다… 날씨가 차서 카메라가 밧데리 타령을 하지만.. 잠시 끄고 바지에서 뎁히고.. |
또다시 사진 몇장찍고를 반복한다.. 이래서 산에 미치는가보다… |
산행을 다시시작 이제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산을 한참내려가니 은수고개가 나온다… 이제 조금 배가고프다.. |
바람 안부는 곳을 찾아서 라면 국물과 밥 그리고 총무님이 챙겨오신 과메기에 아주 맛있게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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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나니 조금 든든하다 그리고 바람도 비교적 따듯하다.. |
원효봉 바로밑이라 오름길이 숨이 차다… 배부르고 몸이 식어서.. |
오르는길은 억새풀에 하늘은 파랗고 경치가 장관이다… 모델사진 처럼… |
주위에 산들이 조망이 잘된다.. 영남알프스 영축산 , 고헌산,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금정산이 보이고.. |
저멀리 바다에 반사되는 햇빛 맑은 날씨에 참으로 전망이 좋다… |
원효산 지금은 천성산 원효봉엔 공군부대가 있고 철조망이 쳐져있다.. 그리고 지뢰표시… |
우리는 과연 저기에 지뢰가 있을까? 뻥이지… 그비싼 지뢰를 여기에 왜묻어 하였다… |
잠시후 안내문 읽어보니 한국전쟁시 낙동강 전투시 방어용 지뢰를 많이 설치 했었고 지뢰를 많이 제거하였는데 |
혹시 모른다 책임은 안진다는 내용,,, 그리고 철조망이 한두시간 산행길과 함께한다..... |
원효봉을 비껴 우회하여 정문앞에서 저뒤 원효봉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임도길을 걸어내려간다… |
이제 내리막길의 연속으로 저멀리 목표지점이 보인다.. 벌써 다온것처럼 여유부리며 산행하니 |
결국 오늘 산행이 늦어지는 이유가 된다… |
임도를 걷다가 또다시 이어지는 철조망 때문에 정맥길보다 조금 밑 8부 능선으로 비켜난 길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진행한다. |
한시간여 진행하다보니 철보낭이 끝나고 595봉 지나고 서낭단인가 이정표는 없고 .. |
595봉에서 368까지 급하강하는데 경사는 50도 정도 이상 되는것 같다.. |
30분 정도 급경사코스를 내려 가는데 무릎이 조금 아픈게 신경쓰인다… 조심히 내려온후 휴~~ 한다.. |
다 내려와 옛길에서 잠시 물한모금 휴식후 이제 다시 산을 오른다.. 534봉까지 비교적 오를만하다… |
가끔 지나가는 등산객과 인사를 하고 또 지나온 비탈길을 뒤돌아보니 후미는 보이지 않는다.. |
부산시 이정석이 나지막하게 있다… 강원도 태백시에서 부산까지… 드디어….운봉산(군지산)에 도착한다. |
운봉산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과일에 떡에 소주… 간식을 먹으며 후미를 기다리는데 안온다 |
오늘은 무전기가 없어 핸펀으로 겨우 통화하는데 후미가 알바를 많이 하여 뒤쳐더 온단다… |
그리고 그인원이 옛날 가사령 블랫재 선두 알바조.. 일명 빠가사리 알바팀 세사람 이다… 헉!! ㅋㅋㅋ |
한시간 40분정도 기다리니 온다… 놀려대기 바쁜데.. 알바팀은 할말이 없단다… 얘기를 하다보니.. |
30미터 철탑에서 급 우회전길 놓치고 직진하여 내려가... 다시 산을 올라오는 … 에구구 힘들었겠네… 그러나 ㅋㅋㅋ |
그나저나 9키로를 남겼는데 두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
또다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조심스럽다.. 차라리 올라가는것 이었으면 좋으련만.. |
저멀리 도로가 몇 개 보이고 계속 하산한다.. 송전탑을 지나 299봉을 지나고 차도가 나온다.. 남락고개? |
아니 4차선이 아니고 2차선이네… 에구구.. 군지고개..유락농원 마을길이다… |
다시 조금 오르는데 주 등선길은 밤나무 단지라 옆능선을 돌고 돌라 진행한다.. |
조금오르고 많이 내려가기를 반복하다보니 남락고개 1077도로가 나온다… |
육교도 없구 지하도를 건너려면 마을까지 20여분 돌아야한다.. |
선두인 나는 시범조로 먼저 무단횡단한다.. 반쯤 중앙경계선까지 차없는 사이 뛰어서 가고.. |
밑으로 통과,, 업드려 있다가 차 한참지나간후 나머지를 뛰어 건넌다… 호남정맥 마지막 구간에서도 그랬듯이… |
위험하지만 어쩔수 없이 한사람 건널때마다 망을.. 차 지나가는것을 알려주며 건너게 한다.. |
몇 명 지난후 다시 산길을 간다.. 270봉 낮은 봉이건만 마지막 힘이 빠진지라 조금 힘들다.. |
그냥 끝나면 대간길 정맥길이 아니지.. 20여분 오르니 정상 전망이 괞찬다.. 사진을 찍고 진행한다.. |
바로 뒤 왼쪽으로 경부고속도로가 보이고 다음구간 앞으로 가야할 금정산이 보인다.. |
조금 더 진행하니 녹동교 지경고개가 나온다.. 사진을 찍고 오을 산행을 마무리한다.. |
해가 뉘엿 뉘엿 바람이 부니 추운데 버스가 안왔다,, 에구구… 한참뒤에 후미가 도착하고 버스가 온다. |
시간이 지체되어 가는길에 식당 들리기로 하고 버스에 오른다.. |
양산시내에 들려 돼지국밥하고 수육.. 소맥을 말아 먹으니 꿀맛이다.. |
버스에 올라 쉬면서.. 오늘의 낙동 18차구간을 마무리 하고 다음 구간에 만나기로 하며 헤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