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남정맥(完)

낙남정맥5구간(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돌장고개~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백운산~추계재)2011.12.18

공작산 2011. 12. 20. 17:47

1. 산행구간: 낙남정맥5구간(계리재~봉전고개~무선산~돌장고개~봉대산~양전산~부련이재~백운산~천황산~추계재)
                 경상남도 사천시,진주시,고성군 일대
2. 산행일시 : 2011년 12월18일 03:54~13:13 (10시간19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 산악회 낙남종주대  32명
4. 날씨 : 영하4도~10도  맑음  
5. 산행거리 :  26.0 Km
6. 특징 : 낙남정맥 구간이 조금 길었음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소1, 사과2,귤5, 라2,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계리재     5:00 3:54
봉전고개              3.0 3.0 6:10 5:05
무선산              1.3 4.3 6:30 5:34
돌장고개              3.0 7.3 7:30 6:38
310봉              5.2 12.5 9:30 9:24
봉대산              3.0 15.5 10:30 10:35
양전산              1.7 17.2 11:30 11:12
426봉              3.3 20.5 12:50 12:32
추계재               5.0 25.5 14:30 14:13
  17.5 9:30 10:19

 

 

낙남정맥 이란
지리산 영신봉(靈神峰:1,651m)에서 낙동강 남쪽을 가로지르며 김해 분성산(奮城山:360m)까지
약 299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이름이다.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옥녀산(玉女山),천금산(千金山), 무량산(無量山), 불모산(佛母山)
등으로 이어져  분성산에 이른다.
이 산줄기의 남쪽에 경남 남서의 해안지방 하동·사천·삼천포·고성·마산·창원·김해가 위치하고 있다.

 

 

 

 

 

 

 

 

 

낙남다섯번째 구간이다.. 낙남,낙동 경상도라 올해는 비교적 춥지않은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11시30분 조금넘은시간 출발하여간다.. 중간 산청휴게소 잠깐들리고 바로 간다.
오늘은 비교적 거리가 길어 서두른다.. 계리재에 도착하니 4시 조금 못된다.. 
날씨는 비교적.. 겨울날 치고는 먼저주 추웠던것 보다는 양호하였다..
배낭을 준비하여 바로 출발한다 (3:54) 나무계단을 올라 산길을 접어든다…
산을 조금오르다 내리막... 임도를 만난다.. 진주 축협생축사업장을 지난다..
반기는? 것은 다름아닌 개들… 열심히 짖어댄다… 근무중 이상무라고….
다시 산길을 들어서 오르니 170봉 166봉 이라는데 이정표가 없으니 짐작으로… 넘어가고
217봉 225봉 넘고  한시간 10분여 가니 봉전고개가 나온다.. (5:05)

 

먼저구간에 여기까지 오려고 노력했었는데… 진행속도가 늦어지고 알바를 많이해서~~

다시 산길을 접어들고 조금가니 무선산(278봉) 태극기가 우리를 반긴다..(5:34)
무선산 한자로 따져보니 신선이 없는산? ㅋㅋㅋ 신선이 어딜 출장가셨나  ㅎㅎㅎ 혼자 생각해본다
정맥길에서 50여미터 벗어나서 있다… 사진을 찍고  돌아와  진행한다
터널근처를  지나는 차소리가 들리면서 봉을 몇 개 넘다보니 돌장고개에 도착한다..(6:38)
대전-통영고속도로인지 진주 -통영 고속도로인지 이름도 다양한 고속도로 지하도를 통과하느라
우회하는게 언1키로 되는것 같다…  어두운 고속도로에 차는 휑하니 지나가고… 
졸음운전 예방 전광판만이 우리를 쳐다본다..  정말 졸음 운전 조심해야지…. 졸음 산행도…
산길을 접어드니 어렵풋이 날이 밝아오는데… 어둠속에 비치는 채석장 불빛과 소음…
"에이 써그럴놈들 채석장 돌에 깔려 죽어라"말하고 싶다…  자연을 파괴하다니… 
비교적 큰산을 다 잘라먹고있다..  에이 써그럴 ㅆ ㅆ ㅆ
멀리 동쪽하늘엔 붉게 물들고 해가 오르려 한다.. 하늘에 떠있던 반달은 사라져 버렸다..

 

과수원을 지나면서 해가 금방 오를것 같아 기다릴까.. 그냥 조금더 진행하니 잡목사이로 해가 떠오른다

아침을 먹고 가기로 한다 .. 아침을 따뜻한 면발과 먹으니 제법 견딜만한 날씨다…
산길 임도길을 반복하며 걷다가 357봉을 넘고 조금더가니 객숙지란 지명을 지난다..
객숙지? 야영지? 비박지란 뜻인가? 참 지명이름도…  조금더 가니 봉대산에 도착한다..(10:35)
봉대산.. 참으로 기한 이름들이다..  409봉이라 그런가 봉대산 지명 유래를 알수가 없다..
사진 몇장 남기고 진행하니 양전산(310봉)이 나온다.. (11:12) 
좀더 진행하니 부련이재가 나온다(11:23) 원래 이곳에서 끝나는 일정이었으나 ..구간조정하여..
오늘은 비교적 휴식을 적게하고 진행한다… 거리땜시.. 틈틈이 간식과 물만먹고..
그래도 세시간정도는 더가야 할것같아 서두른다…  
문고개를 지나 대곡산 또는 백운산이라는 391봉에 도착한다. 나무지만 이정표를 잘해놨다..
426봉거쳐 송전탐을 지나 임도길을 지난다.. 차단기는 안보이고 작은 봉우리 넘었다 내려가니
배곡고개라는 작은 고개 임도길을 만난다.. 마지막 배낭털기 간식에 들어간다..

 

봉대산 오르기전에 된비알 있었고  백운산오르기전 약간의 된비알.. 그리고 세번째로

맞는 큰 오름길이다… 시간이 꽤지나서인지 좀지쳐간다.. 나뭇가지에 정강이를 소위 쪼인트를까서
쓰라리고 아프다. 발가락도 조금 불편하고 가끔씩 무릎에서 안좋은 신호가 온다…
매주 산행하면서 먹는것이 부실했나… 좀 기분이 나쁘다.. 쉬어야하나?
힘을내어 산을 오르니 천황산(343봉) 이라는데 볼품없는 코팅지가 있고
여기도저기도 천왕산 이름붙이고  어디는 천황산 여기도 일본넘들 장난인가?  기분이 별로다
343낮은봉에다 옆에 370봉 더높은곳이 있는데 뭔가 제멋대로 붙여지는 이름이…
산행중에보니 낙남정맥 제이름찾아주기 리본이 보이던데.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 생각하다보니 어느덧 추계재에 도착한다… 구름이 끼면서 다시 추워진다…
많이 쉬지않고 걸었는데도 10시간이 좀 넘는다 26키로라 그렇다..
후미기다린후 시간이 지체되어 식당으로 이동하여 간단히 씻고 김치찌개에 소주한잔하니 굿이다~~
1월7일 다음구간은 낙동하고 하루차이라 걱정이 된다.. 어떻게 진행하여야하나…
그래도 오늘은 힘들었던만큼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2011년12월18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