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14구간(아화고개~전망바위~사룡산~우라마을~숲재~부산성남문~독고불재~땅고개~단석산~OK그린)2011.11.26

공작산 2011. 11. 28. 17:46
1. 산행구간: 낙동정맥14구간(아화고개~고속도~전망바위~사룡산~우라생식마을~숲재~부산성남문~독고불재~땅고개~단석산~OK그린)
                 경주시 서면, 산내면, 건천읍, 청도군 일대
2. 산행일시 : 2011년 11월26일 04:10~14:56 (10시간46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 산악회 낙동종주대 15명
4. 날씨 : 영하4~15도  맑음  
5. 산행거리 : 26.2 Km
6. 특징 :   땅고개에서 단석산 힘든구간 그래도  빠른속도로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캔맥1, 사과,귤4,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아화고개      4:30 4:10
고속도터널                    2.0 2.0 5:00 4:48
효동지골고개                    2.0 4.0 5:50 5:38
전망바위                    3.0 7.0 7:00 6:56
비슬지맥
갈림길
                   1.0 8.0 7:10 7:04
사룡산                    0.8 8.8 7:50 7:17
우라생식마을                    0.9 9.7 8:00 7:57
숲재                    1.2 10.9 8:20 8:44
부산성남문                    2.3 13.2 9:00 9:52
독고불재                    2.7 15.9 10:00 10:47
오리재                    2.3 18.2 11:00  
땅고개                    1.7 19.9 11:20 12:13
단석산갈                    2.3 22.2 12:20 13:28
단석산                     0.8 23.0 12:45 13:44
단석산갈                    0.8 23.8 13:10 14:19
OK그린                    2.4 26.2 14:00 14:56
  26.2 9시간30 10시간46
도엽명 : 아화, 건천

 

 

 

 

 

 

 

 

 

 

 

 

 

 

 

 

낙동정맥이란
백두산에서 남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금강산과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천의봉(매봉산,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백 백병산(1259봉), 통고산(1067봉), 울진 백암산(1004봉), 청송 주왕산(720봉), 경주 단석산(829봉), 
울산 가지산(1240봉), 신불산(1209봉), 부산 금정산(802봉)을 지나 백양산(642봉)을 넘어 
낙동간 하구인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 약 397 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827m)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산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유신은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

 

몇일 춥다가 조금 풀렸다 하는데 그래도 영하로 내려간단다…   조금은 겨울 준비하고 사당으로 나간다..
10시30분 몇 산우님들이 벌써 3등이네 ㅋㅋㅋ  차에 오르고 짐을놓고 15명이니 미니버스가 조금 비좁다...
지난번 집나간 스틱이 차에서 웃고 있다…  애기지 휴게소에 놔둔줄 알았는데…
즐겁게 차를 타고 휴게소 두번들려 아화고개에 도착한다… 네시..
바람이 휭하니 불고 별이 총총하다…  그래도 겨울 쟈겟 차에다 놔두고 바람막이 하나로 … 조금춥지만 산행하면…
산행시작하는데 손이 조금 시렵다,,, 귀마게를 할까? 하다 그냥간다…
대장이 밤길에 애기지휴게소에서 부터 철길 넘는것부터 경부고속도로 밑까지 길찾는것을 많이 걱정이 되었나보다
GPS를 켜놓고 쳐다보며 간다…철길을 쉽게 넘고  그래도 한번 약간 골목길 잘못 접어들었다가…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도 야산이라 조금씩 헤매며 간다… 과수원을 지나 고속도 지하도를 지난다…
이제 안정된길 지도만 보고 갈수있다…  조금오르니 맥보리밭 하늘엔 별이 총총 멀이는 참 멋진 광경이다.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이제 제법오른다…  200에서 600여 까지 헥헥…. 
조금씩 날이 밝아오며 배도 조금씩 고파오는것을 보니 전망대 가까이 온듯하다….
전망대에오르니 경부고속철도 지나가고…. 해도 떠오르려한다…
조금더 진행 비슬지맥/밀양기맥 갈림길이 나온다…  선두인 우리 그룹은 좀더 진행 사룡산까지 간다,,,
사룡산근처에서 해가 멋지게 떠오른다,,, 잡목사이인게 조금 아쉽다…   사룡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떠오른 일출과 
억새를 사진을 찍으며 하산 갈림길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우라 생식마을에 도착한다…
컨디션 안좋은 후미는 단석산 안갔다오고..  잠시 기다리니 전부 도착 폐가 움막터에서 아침을 먹는다…
우라 생식마을   불을 사용않고 생식하는마을인데… 인터넷에서 얘기처럼 마을이 웬지 음산하다…
마을이 텅비었는게 아침 모임? 예배? 들이는가보다  두번 만남사람이 무표정이고  서로 감시하는 마을? 같다고 나할까…
마을 곳곳이 김대건신부처럼의 동상이 몇 개이었고… 성경구절 같은것 써놓고 .. 성경은 아닌것 같다..
하느님 아버지 한것보면…   마추진 두사람 하는말  뭐하러 왔는교? …    좀 마을이  활기찬 모습은 아니다…
아침먹고 길을 나서니 시간이 꽤 지체되었다… 숲재를 지나 이제 다시 산을 오른다 헉헉 잠시…
임도길이 나오다 산길 부산성 서문에 도착하는데 성이 었다… 지도상엔 거창했는데…
성말고 고랭지 채소밭에 버려둔 무우가 우리에게 인사한다… 하나 뽑아서 맛보니 슬러쉬 같다 밑부분 맛보니 맵다..
채소밭을 지나 조금 산에 오르니 헬기장 전망이 좋다.. 잠시 쉬면서 간식과 주위 경치를 구경한다..
조금오르니 751봉에 산불감시탑이 있고 청천봉이란 이기주의 표지판이 있다… 청천산악회 이름을 따서… 헐!!
요사인 200미터도 안되는 산이름 100도 안되는 봉이름  근거도 없이 제맘대로 정해 붙여논다… 문제가 조금 많다…
산불감시초소 에서보니   저멀리 땅고개, 단석산 그리고 내가 모르는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산불감시탑에서 감시원께 안내 산행인원및 시간을 대표로 고문님이하고  산행한다
다시 500미터까지 내려가는 하산길 낙엽이 제법 미끄럽다…  한참 미끌미끌 하산하다보니 임도가 나온…
해발500미터  그리고 어두목장이 나온다.. 어두? 육미? ㅋㅋㅋ  이제 다시 오르막 산길 이제 좀 지쳤나….
651봉을 올라 간식좀 먹고 3~40분 가니 땅고개가 나온다….
에구 힘들다….  지친후미와 다음구간 못오는산우님들은 여기서 땜빵하기로 하고 7분이 쫑!!
맥주를 다섯잔 정도 마시고  미리대기한 차에 불필요한짐(아침도시락)을 내려놓고 조금 배낭을 가볍게 맨다..
8명이 산을 오르는데 두명은 정맥길도 아닌데 일찌감치 단석산을 포기한다…  
땅고개에서 오르는 산길은 제법가파르다… 한시간오르고 40분 왕복.. 그리고 하산 한시간예상…
땅고개에서 20분 휴식 12:31분 정도 산행시작이다.. 입에서 단내가 난다… 
에이 나도 정맥길도 아닌 단석산 포기할까? 에구구 힘들어….  탱이 산우님이 그래도 가야죠…. 한다.
50분만에 단석산 갈림길까지 올라온다…   2.5키로 경사로를 50분에 다들 미쳤다하며 선두 바다대장을 놀린다.. 
저멀리보이는 산 그리고 오르막길 위에 단석산… 여기가 700여고지 단석산 827고지…
에구구 그래도 가야지… 일단 내리막길 해발 50정도 내려가고 이제 다시 오른다  씩씩…
지잔 대간 홀로 떔빵시 갈령~화령재~신의터재 갈때… 윤지미산오르며 에이 제기랄 지미… 
온갖 욕을 중얼거리며 갔는데 그때가 생각난다…. 그래도 이번엔  저뒤 한명 다섯명이 오르니 힘이들지만 다행이다..
역시 5분 정도 먼저 선두 바다대장이 찍고.. 잠시뒤오르니 16분만에 올랐다… 미쳤어 미친게야 한다…
사진찍고 있으니 칠대장이 무거운 색메고 도착한다….  복분자술, 사과2, 떡팩 에구구 대단하다…. 
그리고 몇 산우님들의 빵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참으로 꿀맛이다….  
단석산에서 여러 사진을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며 찍고 주위도 찍고  휴식 14:05 까지 20분 걸린다…
다시 하산길 갈림길까지 이번에도 14분 걸린다…. 40분 거리를… 나는 스틱과 사진기만 들고 같으니 그렇지만…
삼거리에 와서 배낭을 보니 빵이 놓여져 있는것을 보니 단석산 포기 2명이 지나갔네… ㅎㅎㅎ
조금더 내려오다 내배낭에 있는 캔맥과 빵을 먹는다…  그리고 조금 내려오니 대초원? 멋진 초원이 나온다…
방주교회? OK그린 목장… 사진을 찍으며 내려가니 버스가 있고 다음 구간쪽 사진을 찍고  산행을  마친다…
9시간30 예상이 10시간 46분 아침에 너무 여유있게 산행하고 아침을 너무 길게 먹어서…..
버스를 타고  산내면 거치고 땅고개를 거쳐 건천읍에 도착 땅고개 종착팀은 샤워하고 식당에… 우리도 얼른 샤워하고
식당에서 두부 김치와 곱창전골 동동주 소주를 먹으니 참으로 맛있다… 허기진 탓도 있겠지만…
주인아주머니 영월이라나  경상도에서보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난리다…
맛있게 먹고 차에 곤히 떨어져 상경 다음구간의 산행을 생각하며 마무리한다….
힘든만큼 멋진 단석산 산행이었다…

                                                   2011 년 11월 26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