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낙동정맥(完)

낙동정맥13구간(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2011.11.12

공작산 2011. 11. 15. 11:31

1. 산행구간: 낙동정맥13구간(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
2. 산행일시 : 2011년 11월12일 04:34~13:26 (8시간54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온누리 산악회 낙동종주대 13명
4. 날씨 : 5~19도 아침 안개 대체로 맑음  
5. 산행거리 : 26.4 Km
6. 특징 :   선두리딩및 급한일 있는 산우와 한무당재부터  속보산행
    준비물: 점심, 물 2리터, 막2, 사과,귤2, 방울토마토약간, 기타간식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시티재      4:30 4:32
호국봉382           1.8 1.8 5:00 5:11
272국기           2.0 3.8 5:50  
어림산           3.8 7.6 7:00 7:27
마치재           1.7 9.3 7:20 8:35
남사봉471           1.5 10.8 8:20 9:23
한무당재           2.9 13.7 9:20 10:05
235봉           3.0 16.7 10:25  
관산           3.0 19.7 11:30 11:45
양계장           2.5 22.2 12:30 12:33
만불산           1.2 23.4 13:00 12:51
아화고개           3.0 26.4 13:30 13:26
         
  26.4 9시간 8시간54분
도엽명  용산,안강,아화

 

낙동정맥이란

백두산에서 남으로 힘차게 뻗어내려 금강산과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 마루금이 
천의봉(매봉산,1303봉)으로 솟아 오르기 전 1145봉 직전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태백 백병산(1259봉), 통고산(1067봉), 울진 백암산(1004봉), 청송 주왕산(720봉), 경주 덕석산(829봉), 
울산 가지산(1240봉), 신불산(1209봉), 부산 금정산(802봉)을 지나 백양산(642봉)을 넘어 
낙동간 하구인 다대포 몰운대에서 끝나는 약 397 Km의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한다.

 

 

 

 

 

 

 

 

 

 

지난 10월22일에 가려다 폭우로 인하여 포항 죽도항으로 이벤트 행사로 돌려 이번에 그구간을 간다.
낙동 15번째이지만 영남알프스 두구간을 먼저 했기때문에  13구간이다.
13명을 태운 버스가 사당을 10:50 떠난다..  휴게소를 들려 내려간다…
먼저구간부터 이용한 미니버스가 작다보니 불안하다..  
칠곡휴게소에 들려 아침먹을까 하다가 산우님 가져온 떡과 고구마로 맛있게 때운다.
날씨가 참으로 추워졌다… 다음부턴 좀 두꺼운 쟈켓을 걸치고 다녀야 겠다..
시티재 안강휴게소에 도착하니 문닫은 간이 휴게소에 어둠속에 바람이 휑하니분다.
안개도 많이 끼고 보름달이 비추는데 날이 더 썰렁하게 많든다... 
추우니 배낭을 꾸려 바로 출발한다. 28번 왕복 4차선도로를 분리대를 넘으며 횡단한다..
안개속에 달려오는 차를 피해 얼른넘든다..  보름달에 싸한 바람을 등지고 언덕을 오른다.. 
KT,SKT 기지국을 지나 30여분 오르니 호국봉이라한다.. 호국봉 어림산 1950년 한국전쟁때 안강전투와 관련된듯십다. 
삼각점을 둘러서 돌을 쌓은것이 특징이었다. 산행을 하는데 철조망이 20분거리를 쳐놓았는데 눈에 영 거슬렸다.
요새 날씨가 이상고온인관계로 철모르는 진달래가 우리를 웃게 만든다. 어느덧 날씨가 밝아오고 저멀리 철탑이 보인다.
그리고 그뒤에 어림산이 보인다…  철탑 네줄에 까마귀가 날으니 악보에 콩나눌 대가리? 로 보인다.
철탑을지나 이제 본격적으로 비탈길을 오른다… 배도 고파온다… 
20여분 1키로쯤 오르니 어림산이다 바람이 조금 작게부는곳을 찾아 아침을 먹기로 한다..
더갈까? 어림도 없지 어림산인데 ㅋㅋ 농담하면서 맛있게 아침을 먹는다.
아침먹고 선두 무전기가 나한테 온다… 선두리딩? 좋은거야 나쁜거야 ㅋㅋㅋ 하여간 가는거지뭐.
선두 두세명이 진행한다,,, 날씨도 좋고 잡목사이로 풍경을 구경하며 간다…
마치재 2차선 국도 포장길에 도착한다… 산행 여기서 마치재? 마치재이니 ㅋㅋㅋ 농담하며 간다.
조그마한 봉을 올라서 내려가니 개활지가 나오고 크게 좌로 돈다… 앞에 보이는 작은 봉우리가 남사봉인데..
개활지를 가로질러 갈수는 있느나 그냥 정맥길로 조금돌아서 간다..
야박하게 쳐놓은  철조망사이로 빠져서 잠시 헉헉 오르니 남사봉이다…
남자를사랑하는봉? ㅎㅎㅎ 남사스럽게 사진이나 찍읍시다… 사진찍고  과일에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중간그룹도 왔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산행하기 참으로 좋다 오랜만에 비도 안오고… 
30분정도 가니 한무당재.할미당재,청석골재이다… 이름은항상 여러 개다.. 제멋대로 부르니..
선두리딩하다가 한무당재에서 물한모금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중간그룹이 도착한다…
한산우님이 바쁜일이 있어 6시 사당에 가야한단다…  대장님이 그럼 한사람 과 선두로 빨리 날라가라고한다.
현재 후미인 바~대장과 가라고 하니 가끔 알바해서…  그럼 공비와 가라고 한다.
결국 나와 그 산우님 둘이 날라가기로 한다..  바로 한무당재를 출발한다.
작은 봉우리 오르니 317봉 나먼저 50여미터 앞서 가다가 휴식땐 만나고 또 가고를 반복한다.
작은봉우리를 반복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며 멀리보니 관산이 보인다…
사모관대 처럼 생겨… 관산.    부지런히 걸어 관산을 바로 앞에두고 막걸리에 과일에 떡을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사전답사를 보니 20여분 가파른 길이라하여서 에너지 보충하고 나아가기로한다.
정말 심한경사도 70도 내외를 오른다 각오는 했으니 참을만하다 15분정도 오르니 이제 평탄한길 나온다… 
조금더 가니 관산 이정표가 나온다… 사진을 찍고 이젠 내리막길이다…
이젠 큰봉은 없으니 조심해서 오르고 팍 내려가고를 반복한다… 잡목으로 전망이 가리니 지루하다..
양계장을 지나는데 산 높이에다 양계장을 해놓으니 오염이 얼마나 될까 ㅉ ㅉ ㅉ
양계장 끝에 개들이 있는데 한마리는 묶여있고 작은놈 두마리가 열심히 짓으며 돌진하려한다.
스틱으로 견제하고 있는데 주인이라는 부부가 지나간다고 투덜된다..
제기랄 인심이 이렇게 고약할수가 누가 자연의 주인인데.. 개를 스틱으로 확 때려주고 싶었다.
조금더 내려오니 시멘트길이 나오고 애기재가 나오고 멀리 차길이보인다… 
오을의 종착지점 아화고개길이 보이고 오른쪽엔 만물산 부처상이 보인다…
애기재에서 조금 오르니 만불산이 나온다,, 진신사리탑도 나온다
오른쪽 대불상을 보면서 하산하다보니 길이 헷갈린다…  
30여분 정도 내려오니 4번국도 왕복 4차선에 차가 생생 달린다… 길을따라 가니 역시 지하도가 있다…
지하도 지나 길을 가니 애기재휴게소가 나온다… 이로서 산행을 종료한다…
남은 막걸리 과일먹고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버스가 없다… 옷을 갈아입고 서울 가야하는데…
전화로 물어보니 4번국도(새로생긴) 좀 언덕진곳에 휴게소가 또하나있다… 아화고개 복합주유소및 만남휴게소가 있다.
즉 아화고개 애기지 휴게소가 아닌 아화고개 만남휴게소에 있단다… 가방을 꾸려 부지런히 간다…
산우님 사당 걱정에 무전기에 핸드폰 챙기느라 스틱을 놓고 온다…(집에 다와서 알게됨)
구매한지 1년 3단 바꾼지 1~2주  에구구  어챘던 나를 떠났으니 다시 구매 할 수밖에 없다.
아화 만남휴게소에 도착 옷을 가지고 서둘러 서울로 알아서 간다고 떠난다…
후미와 한시간 정도 거리인데 휴게소에서 뒤풀이 관계를 알아본다…
그리고 아화시내를 버스를 타고가서 소주10병 맥주3병사가지고 온다… 잠시후 중간그룹이 도착한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있으니 후미까지 다도착한다..
굴전밥에 고추장불고기 낚지볶음에 소주를 하니 참으로 맛있다… 경상도 음식치고 최고네요 ㅋㅋㅋ 하며 웃는다.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니 비교적 빠른시간이다… 깊은 잠에 골아떨어져서 오다보니 사당에 8시쯤 도착한다..
야 빠르네 사당지맥 타야지 하며 6명이 동참한다..   두툼한 돼지 삼겹살에 껍데기로  각일병하고 바로 호프 집으로 간다.
500두잔 정도 하니 벌써 10시가 훅 넘은시간  시간상 아쉬움을 두고 집으로 헤어진다…
참으로 재미있는시간 시간들이다  다음 낙동정맥길이 벌써 그리워진다…

                                                                                                 2011년 11월12일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