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完)/호남정맥(完)

호남정맥18구간(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산~장안치~큰굴목재~조계산~530봉~접재) 2011.08.07

공작산 2011. 8. 9. 11:46

 

1. 산행구간: 호남정맥18구간(석거리재~백이산~빈계재~고동산~장안치~큰굴목재~조계산~530봉~접재)
2. 산행일시 : 2011년 8월7일 03:35~11:49 (8시간14분)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봄여름가을겨울 산악회 호남종주대  38명
4. 날씨 : 23~29도  흐림  
5. 산행거리 :  18.5 Km
6. 특징 : 9호 태풍 무이파 영향 강풍 산행하기는 매우좋음
    준비물: 물 2리터, 막1,  방울토, 오이, 기타간식
포인트 구간 누적 예상 통과 
석거리재     4:00 3:35
백이산 2 2 5:00 4:33
빈계재 1.5 3.5 5:30 5:13
510.5봉 3 6.5 6:50 6:30
고동산 2.5 9 ~ 7:50 ~ 8:00
장안치 2.5 11.5 9:20 8:40
큰굴목재 2 13.5 10:20 9:22
조계산 1.5 15 11:20 10:23
530봉 2 17 12:00 10:51
접재 1.5 18.5 12:30 11:49
       
    8:30 8:14

 

 

<제9호 태풍 무이파>

 

 

 

 

 

 

 

 

 

 

 

 

 

 

 

 

 

 

 

태풍무이파가 다가온다는 뉴스에 웬지 마음이 무겁다.. 특히 지리산 근처 남해안에 많이 온단다..
그래도 약속이라 긴장하며 준비한다…  낮에 일기예보를 보니 다행히 비가 12시~15시 정도 온단다 .. 야호!!
우비는 놔두고 1회용우의를 챙긴다..  봄~산악회와 함께하는 첫산행이다..
옛날 아름산 산악회 1기대간팀이 진행하전 팀이 주축이란다.. 우리가 2기 진행하다 온누리 1기가되고...
온누리 2기 종주를 하게 되는데 이 진행과정이 타의에 의해 산악회가 생긴다는 자체에 씁쓸하다..
조계산..  2009년 10월말 선운사~조계산~송광사 산행한적이 있다… 접치 갈림길에서 여기가 호남점맥이란다..
그래? 언젠가 오게 되겠지…. 그리고 2주후 대간2기 시작하여 종주~ 낙동진행중에.. 오늘 조계산을 가게되니…
감회가 새롭다.. 비록 20구간째 5구간 남았지만… 시간나는대로 진행하려한다…
사당에 도착하니 버스가 와있고 산우들이 반정도 왔다.. 첨이지만 반가이 맞는다..
정시 출발 여산휴계소 쉬고  또한번 휴게소 쉬고 석거리재에 도착 3:30경  
흐린날씨에 바람이 시원하다….  준비후 산행시작한다….   빠르지않은 속도가 좋다…
나방이 가끔 귀찮게 날라다니며 귀찮게한다…  280고지에서 584고지라 경사에 된비알이 심하다..
한시간 헉헉대고 오르니 백이산…  어둠속에 순천 벌교읍 야경이  멋지다
예전 5시면 날이 샛을텐데 많이 해가 짧아졌음을 느낀다..
다시 내리막길을 내려온다 태풍 강풍이 불어 산행하기엔 너무나 좋다..  300고지까지 다시 내려온다...
빈계재 계곡에서 조금떨어지는 물소리 시원하게 들린다..  두분이 식수를 보충한다..
약간 오르막길 오르는데 날이 새어온다…  봉루리를 오르니 지나온 산들이 정겹게 보인다.
백이산…  불뚝솓은 모양이 아름답다…  그뒤에  철탑이 히미하게 보이는데 힘이들었던  전제산 이란다.
산등성 경치구경하면서 산행하니 떠오른해가 구름속에 아름답다…  저멀리 고동산이 보인다..
선두는 저만치 가지만 따라붙고 싶은 생각이 없다…   칠~ 산우친구가 오늘 컨디션이 바닥이라~~~
감기몸살에 산행자체가 대단할 따름이다~~~   앞에가다 기다리며 사진찍으며 간다.. 
고동산에 올라 잠시기다려 친구와 밥을 먹는다… 나는 시원한 정상이 좋아 바람을 맞으며 먹는데.. 아뿔싸…
친구가 오한이 들어한다… 미안혀 좋은곳을 찾을껄~~  10분정도에 밥을 후다닥먹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후미가 온다…  단체사진을 찍고 프리산행을 한다…   버스에서 잠이 안와서 이제 졸립다… 
천천히 나의속도를 맞추어 진행한다….  장안치 지나 큰굴목재에 도착한다….
그옛날 산행하였던곳에 오니 감개무량하고  다왔다는 생각이 든다….  
선운사~큰굴목재~작은굴목재~조계산~접재갈림길~**산~송광사…..    잠시 쉬면서.. 커피를 흔들어 먹는다…
친구가 와서 다시 산행하여 간다..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데 여름철이라 그런가 산행이 힘들다… 
배바위 도착하여 오르진 않고 진행 조계산에 도착한다….
한참앞에 가던 선두가 다시돌아와 하산길을 찾는다…  방금 그길이 맞다고 하고 같이
 막걸리 과일 간식을 하며 휴식을 한다…  2년전 걸었던길을 생각하며 걸으니 접치(접재)갈림길이 나온다…
이제 하산하며 내려가면 종료이다…. 30분정도   진행속도도 그렇구… 첫만남이지만 매우정겹다…
부담없이 대해주고 서로 맛있는것 나눠먹으며~~ 금새 친해지는게 오랜 친구같다…
접재에 룰루랄라 내려오니 사진찍고 종료하니  날씨가 심상치 않다….    
잠시후 비가 내리기 시작이다~~ 비가12시~15시 온다 하더니  기가막히게 맞는다.. 
버스가 선운사 들려 온다고 하여 안와서 좁은 다리밑에서 피하는 사람도 있고  
나와  한10명정도는 길에서 우의 입고 쉬면서 배낭에 남은것 나눠먹는다….
버스가 와서 타고 가다가 다리근처에서 알탕하고 식당에 도착하여 돼지고기 찌게?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오랜만에 맛보는 남도음식 죽인다!!  고문님께서 점심값을 내신다고 하니 고맙고  죄송하다… 
찌게에 맥소주 많이 먹고 있는데 밖에 비가 장난이 아니다…. 복받은 날씨였다…. 저비를 다맞으면…. 허걱!!
맛있게 먹고 상경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2011 .08  .07   우보  공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