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4完)/대간1차(完)

백두대간13차(늘재~버리기미재)을 마치고

공작산 2009. 11. 16. 23:38

1. 산행구간: 백두대간13차(늘재-청화산-조항산-고모치-밀재-대야산-촛대봉-곰바위봉-버리미기재)

2. 산행일자: 2009년 11월14일 03:00~ 15:36(13시간 36분: 후미 고모치 아침식사시간포함)

3. 산행인원: 3450 온누리 44명

                  가을로,겨울애,금비령,나마스테,나무,바다사랑,바람게비,바람골,벗꽃,사강,산들,산여울,설총,성미산,승연,

                  시화백,아름,은비령,인연,제이,제임스,주윤발,짱아,창공,칠갑산,하늘엄마,현곡,들장미,안개비,오딧세이,

                  은지,조박사,현우,왕언니,하늘소,기차길,은수,일여,산아이,하루,공작산,늘산,승승따니,치술령

4. 산행거리: 16.36Km

5. 기온: 3도 ~ 12도

6. 특징: 대야산 북쪽하산 수직100미터 직벽로프구간 (대략25m*4)

            강풍에 덜덜덜

 

순서 지명 고도(M) 거리(km) 누적거리(km) 예상시간 자북방위각 비고 식수
1 늘재 389            
2 청화산 984 2.4 2.4 90 분 70 전망대지나서 사면으로 질러가기  
3 갓바위재 769 3.5 5.9 80 분 30 도석재갈림길.좌측선택  
4 조항산 953 1.1 7 30 분 30    
5 고모치 740 1.3 8.3 30 분 7 고모샘
6 할미통시바위갈림길 870 0.95 9.25 40 분 37 갈림길좌측선택  
7 밀재 701 1.9 11.15 40 분 336 고질라바위, 구멍바위,집채바위  
8 대야산 930 1.1 12.25 30 분 354 대문바위,송이바위,중대봉갈림길.우측선택  
9 촛대봉 668 1.3 13.55 50 분 65 대야산지나서100미터절벽.위험  
10 곰넘이봉 733 1.8 15.35 55 분 35 미륵바위,입석바위  
11 버리미기재 500 1 16.35 20 분 40 이중로프(암반길)  
                 
                 
    16.35   7.75 시간      
백두대간 누적 거리 306

 

 

대야산이 무엇이건대...

백두대간은 다음에 봄이나 되어서나 하자

룰루산행이나 하고 체력보강하여 다음에나 하자고 마음먹었건만...

지난8월에 갔던 대야산 ...

그러다 주흘산에 간일이있어 또 마주친것이 하늘재 가는길.. 그리고 조령3관문 가는 이정표가 ...

나를 미치게 하는군요

 

 

 

지난여름 버리기미재에서 곰넘어봉 촛대봉 들려 대야산 오르는데

어찌 밧줄이 많아서 다음날까지 고생한 생각을하니..아직?...

그래도 천리길도 아니 대간길도 한구간부터 하고 따라가기로  꼬리글을 올리니

마음이 설렘보단 대간이라는 큰 무엇에 긴장이되고.. 시간은 자꾸 다가오고 ...

그것도 40명 넘은 상태 작은 버스를 타게 하여 죄송할따름이구요

 

사당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르니  ....

이 대간초보를 맞아주시는 옛 선배님들 

대장님, 총무님, 여러 산우님들이 반긴다....

손수건선물,,, 늘산님 선물  친정집에 온 기분이 확!!!

 

늘재에서 산행 시작하는데 안개 때문에 선두에서 길 개척 하느라 고생이신 칠갑산지기님, 인연님등

앞뒤 무전기로 연락하며 안전 산행을 이끄시는 여러 대장님...

우리는 그져 편안하게  삐약삐약!! 오리 꽥꽥 재잘재잘  걸어만 간다..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이다...

안개속을 지나 맛있는 아점을 먹고  정상을 가는데 웬 폭풍바람...

풀잎님 손수건덕분에 추위를 이겨내고 정상에서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항상 내려올때가 위험하다지만 오늘은 더욱더 심하다는

100미터 직벽 안전산행위해 남-여-남 순으로 배정해주시고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시는 대장님 ... 고생하셨습니다...

절벽위에서 30~40분정도인가 무지긴 시간으로만 기다릴땐

 

어찌나 추운지 여기는 모텔급 여기는 여인숙, 여기는 노숙 ㅎㅎㅎ

그래도 아끼는 배려심과 안전을 항상 얘기해주시는 산우님들.

가을로님 수고 하셨구요... 인연님 미끄러짐에 놀랐어요...

 

예정보다 긴시간 13시간36분만에 내려오니

다시한번  카페지기님, 나마스테 대장님, 선두 중간 후미 여러 대장님 감사합니다...

처음이지만 정을 느꼈고 나 또한 완전 미쳐버리는게 아닌가 즐거운 걱정을 합니다...

 

대간길만 가면 웬지 발걸음이 빨라지는게...

시골 장날 아버지 따라 가다가 길을 잃어버릴까봐.. 아무것도 못보고 아부지 엉둥이 만 처더보고 오는격 ㅎㅎㅎㅎ

다음부턴 마음의 여유를 잡고  안전 필수 그다음엔 즐기는 대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닉은 :공자~~ㄱ  산?  아니죠      공작 요원... 아니죠   공작산... 맞아요~~~

두서없이 횡설 수설    떠들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