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12지맥(完)/적근지맥(한북·完)

적근지맥1구간(늘아우~수리봉~솔골고개~새덕이재~상덕봉~합수점)2018.03.31

공작산 2018. 4. 1. 19:04
1. 산행구간: 적근지맥1구간(늘아우~수리봉~솔골고개~새덕이재~상덕봉~합수점)
    강원 화천군 화천읍,상서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8년 3월 31일  7:21~16:27(9시간06분)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4도~19도  구름조금
5. 산행거리 : 23.66Km
6. 특징 :  버스타고 최전방인 늘아우에서 오른 수리봉 적근산,대성산 등 북녘바라보며 
            이후 산행은 비교적 양호 하나 갈림길이많아 알바조심 해야.
7. 교통편 : 대중교통 
              갈때:구일역~강벽역(전철),동서울~화천(17:15),화천~늘아우(10번:7:00)

              올때:화천~동서울, 강변~구일역

 

 

 

 

 

 

 

 

 

 

 

  

 

 

 

적근지맥(赤根枝脈)은 ?
  
적근지맥(赤根枝脈)은 한북정맥 말고개 북쪽 3.8km 지점인 철원군 근남면/원남면, 화천군 상서면의
삼면경계봉(910m) 에서 북동방향으로 분기하여 철원군과 화천군의 군계를 따라 적근산(1071m),
장고봉(767m), 주파령, 1057봉을 지나 해산(일산)분맥을 떨구고, 수리봉(919m), 솔골고개, 
643봉, 426봉, 새덕이고개, 438봉, 뱀머리고개를 지나 화천천과 북한강에 합류되는 
화천읍 이리 화천대교 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36.5 km인 산줄기 이다.
적근지맥은 화천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 인데 말고개에서 적근지맥분기점-적근산-
장고봉-주파령-1057봉 구간은 민통선 안이라 갈 수 없는 곳이고,
그 아래 쪽인 1057봉-수리봉-새덕봉-화천교 구간은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주요 산>
적근지맥 분기봉(910m), △적근산(1071m), 장고봉(767m), △1057.2봉, 수리봉(919m), 
△643.1봉, △425.6봉, △438봉
  
<필요한 지도>
1/25000 화천,상서  (민통선지역 앱없음) 
적근산[赤根山, Jeokgeunsan]
강원도 철원군의 남동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071m). 
원래의 이름이 적산(赤山)인 적근산(赤根山)은 화천군과 철원군을 가르는 경계가 되며
남쪽으로 대성산과 이어진다. 철원ㆍ김화ㆍ평강을 잇는 철의 삼각지대 전투에서 많은 희생자를 낸
이 산은 북한군이 김화의 넓은 들을 제압하는 군사 요지로 총력을 기울여 방어한 곳이다. 
화천과 김화를 잇는 방어선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한 이 산은 아군의 최전방 고지로,
중동부 전선을 방어하는 군사 요지였다. 

자료:한국전쟁 때 군사 요지였던 적근산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8)

 

 

 

 

언젠가는 해야지 하며 미루었던 최전방지맥인 적근지맥을 하려 준비한다.
최전방 지맥에 나서기 시작한게 모산악회 왕재지맥 하면서 이고 
최근 대득지맥 홀로하고 이번에 적근 지맥 마치고 조만간 보개지맥을하면
최전방 지맥4개 마치며 한북지맥12개를 완주하게한다. 
금요일 오후 집을 나서 동서울 출발 무정차 화천행 버스를 탄다.(17:15)
무정차 버스는 동서울 춘천간 무정차이고 춘천 화천간은 시외버스 처럼 여러 번 선다.
무정차 버스는 좀 드물게 운행되는데 시간은 빠르고 비용은 2500원싸다.
춘천버스터미널에 도착(18:27)대기하였다가 화천으로 출발한다(18:50)
주위에 날은 어두워 지고 화천 터미널에 도착한다.(19:43)
시내 구경을 하며 내일 아침 버스를 타는곳 시내버스터미널 위치 가보고
사우나는 지금은 열었지만 야간에 안한단다.
모텔등 여러곳을 알아보니 주말이라 조금 비싸다. 4만~6만.
몇곳을 알아보다가 여관을 발견 3만원 이란다.
잠만 자면 되고 문연는곳은 없지만 찜질방 보다는 조용히 편히 쉴수있으면 되지.
짐을 내려놓고 나와 시내구경하고 저녁먹고 캔맥주 사들고와서 한잔하고 잔다.
아침 일찍 여관을 나서 점심용 김밥을 산다. 편의점 몇곳이 있고 분식집 **천국도 있다.
아침먹으려다 너무일찍이라 편의점에서 김밥과 빵을 사서 간다.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자판기이용 표를 구입한다.(10번,신읍리,1200원)
조금 기다려 버스를 타고 7시 정확히 출발한다.
처음엔 나혼자 나중에 몇분 타고 내리더니 나홀로 신읍리 종점인 늘우우종점에 도착한다.
늘아우(乙阿隅)는 마을모양이 새을(乙)자 모양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난 내리고  군인 여러명 탑승하고 7시25분 출발위해 대기한다.
스틱만 뽑아 길이 조절하며 출발 산행시작한다.(7:21)
버스종점 밑으로 가는 임도 있으나 큰도로 따라 가다가 우틀하여 비탈길 겨우 내려와 합류한다.
개울지나 산 초입에 접근하기 무지 힘들다. 오른쪽으로 임도 따라 가보니 철문과철망이 가로 막는다.
다시 내려와 산능선으로 바로 접근 하는데 비탈길에 철망을 넘는데 무지힘들다.
직벽같은 경사에 철망 나무를 붙잡고 원형 철망을 힘겹게 넘는다.
그리고 스틱 찍어가며 직벽에 가까운 능선을 향해 겨우 올라 묘지에 도착하여 한박자 쉰다.
늘아우버스 종점을 바라보고 길은 좋지만 급경사 산길을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오른다. 
늘아우지역이 해발 430여미터 수리봉  1058봉까지 계속오르는 급경사 오르막이다.
여름용 긴팔옷이지만 땀을 많이 흘리며 오르는데 근처 부대에서 군가에 맞추어 진군한다.
35년 정도 지났는데 군가는 거의 그대로네, 많이 불렀던 군가라 지금 불러봐도 익숙하다.
휘날리는 태극기,팔도사나이등 군가에 힘입어 산을 오른다.
생강나무, 진달래 꽃이 피기시작하고  몇번의 오르막 올라 전망바위 도착하고  산들을 구경한다.
산능선과 그넘어 대성산을 바라보고 조금 남은 수리봉 바라본다.
익숙한 이름의 리본들을 보며 올라  벙커에 도착하고  한창공사중이 헬기장에 도착한다. 
철구조물과 바람에 자빠진 안내 경고판, 안봐도 알만한 경고판이다. 민통선
혹시모르는 오리발용으로 경고판 세우지 않고 그냥 내버려둔다.
몇미터  더가서 넓은 공터 구헬기장인 수리봉 정상에 도착한다(8:51).
맑으나 시야는 보통이라 대성산 적은산 바라보이나 사진상으로는 별로이다. 
통제선 내부이지만 수리산 정상 안내목과 대성산,백암산,소백암산등 안내가 너무잘되어있다.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한북정맥과 그지맥을 못간구간을 가볼텐데.. 
정상 사진 찍고 주위 경치 바라보고 북녁땅 바라보고 뒤돌아서 나온다.
본격적으로 산행에 나선다. 오니쪽 바위 능선이 있으나 오늘은 웬만하면 길따라간다.
험한것도 있겠지만 군사지역이라 지뢰/불발탄 위험 경고판을 보고 모험 할일은 없다.
굴인가 구조물을 보고 바위를 우회하고 조금오르고 많이 내려간다,
오른쪽 으로 늘아우 버스 정류장을 보며 바위 돌아 로프줄 잡고 산을 돌아간다.
한참 내려가 고사목 있는곳을 지나고 올라 풀무성한 헬기장을 지난다.
좌틀하여 먼산들을 바라보며 하산하여 진행 하는데 특징없는 산행이 반복된다.
바위틈 힘겹게 오르고 바위 능선도 지나고  한참 진행한것 같은데 오른쪽에 아직도 
늘아우 버스종점이 보인다. 또 지루한 산행이 반복되고 조금씩 지쳐간다.
983봉을 지나고 우틀 919.2봉을 지나 875봉지나 우틀하여 내려온다.
앞에 902봉이 우뚝히 유난히 높게 보이며 내려와 헬기장을 직진하는데
여기서 오른쪽 으로 돌아 솔골고개에 내려서는게 좋을듯하다.
조금 더진행하여보니 40~50미터 데는 사면 절벽이다.
우회하여 내려온다고 하는데도 너무 경사지어 나무잡고 스틱찍고 하여 
한발자국 내려오고 하며 매우 조심조심하며 내려온다.
솔골고개 내려서니 또다른 헬기장 공사를 하고 있고 양쪽으로 깎아진 경사면 대단하다.
로프잡고 암석길 올르고 조금더가서 로프 코스로 계속 오른다. 
솔골고개706에서 공터가 있는 823 까지 힘겹게 오르고 휴식한다.
이번엔 902봉 까지 오르니 이제 서서히 지쳐만 간다.
날이 더워지니 바람조차도 후끈한게 얼음물이 그립다. 
오이나 과일음료라도 준비할껄. 똥배짱으론 안되는구나. 
길은 좋아지고 있지만 지쳐서인지 속도가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는다.
621봉지나 임도 도착하는데 여기도 소나무 가지가 몇군데 길을 가로 막고 있다 .
3월8일 물먹은 폭설 영향이 여기까지 미치었구나. 
헬기장 지나 643.1봉 찍고 근처에서 휴식하며 간식을 먹는다.
길이 헷갈려 조금 헤매고 능선 따라 내려와 재에 도착하고 다시오르막이다.
미확인 지뢰지대로 양쪽으로 위험 안내끈을 해놓고 가운데 통로따라 오른다.
안전모 비슷한 지뢰 위치 표시를 보니 녹슨 지뢰불발탄이 흙속에서 약간 얼굴 내민다.
지뢰표시 몇곳을 지나니 실감이 난다. 
언덕위 도착하여 우틀하는데 안내끈이 한줄이다. 왼쪽? 오른쪽? 어디로 가라는것인가..
에구 팔자지며 하며 리본만 보고 조심히 간다.
좋은길이지만 낙엽이 있어 몇번 미끄러지는것을 조심하며 523봉 안부거쳐
다시 오르막길 425.6봉찍고 빙돌아 통신기지국 철탐을 지나 새덕이재에 내려선다.
도로건너 산을 오르는데 산행 6시간이 지나고 날은 더워지고 작은 봉우리마저 힘들어진다.
자주 쉬면서 물먹고 진행하는데 별특징없이 홀로하는 산행이라 지루하고  속도는 안나온다.
에구 한잠 자고 가면좋겠네..   음악을 틀어 분위기 업하며 출발한다.
새덕이 마을길 바라보며 송전탑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 몇 개 오르고 내리고 하여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 좌틀하여 올랐다 내려와 뱀머리재 오른다.
나무사이로 북한강과 화천천이 보이고 저멀리 화천 시내가 보인다.
오늘의 마지막 큰오름길 532봉을 향해 오르고  또한번 내렸갔다가 올라 
543봉 성덕봉에 도착하고 이젠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가며 내려간다.
오른쪽 화악지맥줄기 왼쪽 도솔지맥 용화산 보면서 헬기장에 도착하여  시내바라보고
서서히 내려와 낭천루 정자를 지나내려와 또다른 사각정자에 도착한다.
바로앞에 도로밑 북한강이 흐르는데  해발 100미터 떨어지는 급경사 사면이다.
나중에 내려와 보니 모험 안한게 잘했다. 아주 위험한 큰경사이었다.
금용사 방향으로 우틀하여 빙돌아 오솔길 따라 진행하고 나무계단 따라
금용사에 도착하여 절구경하고 내려서 도로에 내려선다.
도로건너 하천길로 내려와 화천교가 있는곳 합수점에 도착 산행 종료한다.(16:27)
알탕하고 싶었지만 상수원보호구역이고 다리위 지나가는차가 많아 간단히 세수하고
수건적셔 간단히 닦고 위옷만 갈아입는다.
시내 구경하며 천천히 화천 공영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바로있는 17시차아닌 
17:30 무정차 버스표를 사고 근처 대형마트에서 캔맥과 음료수 사서
한잔 하며 휴식하면서 버스를 기다린다.

17:30 버스타고 춘천거쳐 동서울 도착 자축 뒤풀이 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2018년 3월 31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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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과 관련없는 오갈때 버스기사를 비교해 적어보련다. 
회사 고객란에 적어보려했으나 결과는 뻔한문구들 일테고 실제 어찌했는지는 미지수
내려갈때 춘천에 도착한버스 기사님 6:50분 화천행 **번 홈입니다.
20분 넘는 시간에  화장실 갈사람 갔다오고 탑승[칭찬하고싶은기사]
올라올때 춘천에 도착한버스 승객 내려주고 주유하는곳으로 이동
주유중 버스 기다려 주유하고(10분 이상소요)  버스이동 하여 
아무런 안내도 없고 주유하기전 시동을 끄니 안가요? 묻는 승객에
기름넣을려고 하잖아요. 기름넣고 가야지요.. 퉁명스럽다.
돈통들고 사무실 갔다가 6분만에 돌아와 출발한다.
주말인데 길이 막힐지도 모르고 화천에서 서울까지 긴시간 걸릴테고 
의무는 아니어도 16분이상이면 충분한시간 .  화장실 보낼만한데
본인은 주유할때 간이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이모든 과정에 한마디 하지않고[짜증난기사]
고속도로 통과 버스면 안전벨트 하라는 안내방송또는  확인을 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하고, 하차시에도  내려 서로 인사하는데 그냥 앉아서 가만히 있는기사

나도 처음으로 일부러 인사없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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