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점제나루~병매기고개~백운산~칠목령~제장나루) 2016.11.06

1. 산행구간: 백운산(점제나루~병매기고개~백운산~칠목령~제장나루)

강원 평창군 미탄면, 영월군 영월읍, 정선군 신동읍  일대

2. 산행일시 : 2016년 11월 6일 10:23~13:58(3시간35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과 햇빛~

4. 날씨 : 5도~6도  눈올것같은 짙은 흐림

5. 산행거리 : 6.66  Km

6. 특징 :  산림청 100대명산 94번째 정선백운산.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로프가 있을만큼 매우 험한산

두줄의 로프이니 조심하면 되지만 겨울엔 산행불가.  식당없음

준비물: 김밥, 물 1.5리터, 기타간식

7. 교통편 :  45인승 대형버스

백운산 883m (강원 정선/영월)

동강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으며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흰구름이 늘 끼어 있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조양강(朝陽江)을 모아 남한강으로 흐르는 동강 및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1979년)된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유명

전국적으로 백운산이란 명칭은 약 50여개가 된다고 한다.

아마도 하얀 구름이 산 꼭대기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고

부르기 쉽게 백운산이라고 칭한 것 같다.

100대 명산에 속하는 백운산도 경기포천, 전남광양,

그리고 이곳 동강이 흐르는 백운산 해서 모두 3개나 된다.

백운산은 51km에 이르는 동강의 중간지점에 동강을 따라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동강은 강원도 정선,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 내린 물줄기들이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모여 정선읍내에 이르면 조양강(朝陽江)이라 부르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지는 정선읍 남쪽 가수리 수미마을에서 부터

영월에 이르기 까지의 51km 구간을 동강이라고 따로 이름했다.

이 동강은 영월읍에 이르러 서강(西江)과 합해지며, 남한강이란 이름으로 흐르고

양평 양수리(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만나  한강이란 이름으로 서울을 거쳐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동강에서 바라보는 백운산은 정상에서 서쪽으로 마치 삼각형을 여러개 겹쳐 놓은 듯한

여섯개의  봉우리가 동강을 따라 이어져 있고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단애로 이루어져 있다.

점재나루에서 정상을 올라 제장나루까지 여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 내린다.

백운산 산행의 진미는 뱀이 또아리를 틀은 것 같은 굽이굽이 돌고 돌아가는

동강의 강줄기를 능선따라 계속 조망할 수 있는데 있다.

등산로는 6개의 봉우리를 가파르게 오르고 가파르게 하산하며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 교통오지중에 오지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무지 힘든곳이다.

가까운 강원도 이지만 3시간 넘어 도착하고  거의 다가선 좁은길 구불길 정말 대단하다.

중간에 승용차만나면 절절대며 비켜가고 강은 놀기는 좋은데 민박집 빼곤 식당전혀 없다.

주차장에서 시작 20분간은 평지에서 진행하다가 10분간 힘들여 오르니 신선봉전망대

여기부터 정상까지 55분간 입에 단내나도록 헉헉대고 오른다.

손이곱을정도의 초겨울 날씨에 땀은 비오듯 흘리며 오르니

그래도 가끔 뒤돌아보며 동강의 아름다움과 주위 멋진 산들을 바라본다.

이후 진행은 왼쪽은 동강까지 칼로 자른듯란 절벽 추락주의 로프와 오른쪽은 완만한경사

이지만 역시 로프로 산행이 끝날때 까지 몇군데만 뺴고 계속있다고 보면 된다.

오르막 조금에 한참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동강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칠목령을 거쳐 하늘벽은 제외하고 그냥내려온다.

제낭마루 마을에 내려오니 선생김봉두 촬영지 흔적은 없고 한철간 민박집들만..

시간은 두시지만 눈올것같은 잔뜩흐린날씨로 해질녘 시간과 비슷하다..

강에서 대충  씻고 나니 산행종료시간 두시간이 남았네.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며 구경하고 시간을 때우데 오늘은식당이 전혀없다

바가지 쓸만한 식당 이라도 그리워 진다. 주위에 소와 염소와 풀들하고 인사하며 시간을

1시간 15분 정도 남기고 버스에 승차하여 배낭의 비상 간식을 때우며 시간을 보낸다.

4시 출발한버스 영동고속도로 막혀서 신사역에 8시 35분 쯤 도착한다.

오늘도 무사히 즐거운 산행에 감사드린다.

                                2016년 11월 6일 공작산

정선백운산_점재~백운산~칠목령~제장나루(빈).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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