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맥(完)/진양기맥(대간·完)

진양기맥9구간(내리실고개~집현산~청현재~용산치~장아산~우약정~진양호) 2016.01.01

공작산 2016. 1. 5. 11:44

1. 산행구간: 진양기맥9구간(내리실고개~집현산~청현재~용산치~장아산~우약정~진양호)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신안면 , 진주시 집현면, 명석면,대평면  일대 
2. 산행일시 : 2016년 1월 1일 07:00~16:45(9시간45분) 식사및 휴식 포함
3. 산행인원 :  공작산 나홀로
4. 날씨 : 영하7도~9도   맑음 연무
5. 산행거리 : 30.5 Km
6. 특징 :  짧은 휴식만 하고 줄기차게 달려갑니다… 날씨와 길은좋으나 가끔 가시넝쿨로 심한 태클로 힘듬 
    준비물: 김밥, 물 2.0리터,  빵 기타간식          

7. 교통편 :  대중교통

 

 

 

 

 

 

 

 

 

포인트   거리  누계 예정 통과
내리실     6:40 7:00
549동봉      3.6 3.6 8:00 8:11
청현재      3.6 7.2 9:25 9:25
봉화대      3.9 11.1 11:00 10:46
299.5봉      2.3 13.4 12:00 11:31
용산치      3.2 16.6 13:10 12:49
장아산      3.0 19.6 14:25 14:04
고속도      2.7 22.3 15:30 15:08
113봉      3.0 25.3 16:45 16:11
진양호      2.0 27.3 17:40 16:45
         
         
실거리 28.6 11:00 9시간45
도엽명 : 진주, 정평

 

 

서울남부 진주 22:10 1:39     22,300
찜(자금성)   1:44 4:59       8,000
진주 내리실 6:02 6:29       1,250
남강호 진주 17:10 17:30       1,250
목욕(자금성)   17:33 18:00       5,000
진주 서울남부 18:20 21:50     20,300
    58,100
기타     23,650
    81,750

 

 

 

진양기맥이란 
백두대간의 남덕유산에서 갈래를 쳐 남강 유역인 진양호의 남강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59.1km의 산줄기로 
남강과 황강을 가르는 분수령이 된다. 진양기맥의 서쪽 또는 남쪽의 물은 남강으로 흐르고 동쪽은 황강과 낙동강 본류로 흐른다. 
백두대간에서 남덕유산에서 분기하여 남강과 낙동강의 정확한 분수령이 되는 산줄기로 본다면 
의령 한우산에서 응봉산, 우보산, 돌문재쪽으로 이어가는 우봉지맥이 되겠지만  
대부분 산세나 거리가 더 멀다는 이유로 자굴산, 집현산, 광제봉, 남강댐으로  이어가고 있다.
필요한지도는
1:50,000 지도 : 무주, 함양, 거창, 산청, 삼가, 진주 (6매)

1:25,000 지도 : 장기, 송계, 거창, 안의, 수동, 신원, 산청, 가회, 삼가, 가례, 정평, 진주(12매) 

 

 

 

 

 

 

 

 

 

 

히말라야 영화를 이제야 보았다(1월2일)..  내용은 다알고 있는 실화의 영화라 미루고 다른영화를 보았었는데.

그래도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번씩은 봐줘야 이런 영화를 더욱더 만들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 산쟁이는 정복이란 말 안씁니다.  운좋게 산이 허락해서 산에 잠시 머무는거죠!"
명대사 이다..   낮은산 하나 올랐다고 정복.. 웃기는 얘기이다… 더욱 자연앞에 겸손해야한다.
왜 그리 산에 미치는가. 그리고 산에서 우정? 팀웍, 의리 갈등.. 대장의 냉혹한 결정.. 
대원의 목숨을 결정하는  막중한 책임, 위험한것을 알면서도 이번이 아니면.. 
완등시 대장이름만 기억된다.   캠프에서 지원한 많은 대원 사람들은 누구도 기억해주지않는다.
이들 또한 정말로 대단한 희생,봉사, 의리 이다.
산악회 소속으로 활동도 하지만 산악인이라하기엔 부족하기만 하다.
산에서 비박하며 기거 하기도 하고, 바위에 매달려 하룻밤을 보내야 산악인이지않을까
영화에서 산쟁이라던데 이또한 산전문가로서. 8000고지 이상 산은 등정해봐야~

그저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만족하고싶다.

나중에 60대에 에베레스트 산을 밑에서 구경하는것으로 만족하고싶다.
예정보다 하루를 넘겨 1대간 9정맥 9기맥까지 완주 했습니다..   
이제 동면에 들어갑니다..  쿨쿨 드르렁~ 드르렁~ 

한참 쉬고 100키로급 지맥중 남은  비슬지맥, 금오지맥 까지만하고  더깊은 동면에 들어갑니다 ㅎㅎㅎ~ 

휴~~~~~~~~~~~~~~~   식~~~~~~~~~~~

 

마지막구간 28키로 정도 11시간 산행 계획으로 길을나선다. 컨디션이 안좋으면 중간에 탈출 
하루더 산행할계획으로  준비하여 떠난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22:10 차를 탄다. 대기자 줄서있고 거의 모든 버스가 만차이다.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내려 5분정도 걸어 자금성 찜질방으로 향한다. 
지난번 묵었던곳 오늘은 조금 널널하다..   세시간 휴식후 길을나선다.
역전근처에 24시간 여는 김밥집이 있었는데  오늘 버스 타는곳 농협중앙지점 정류장쪽엔 
아무것도 없다.. 편의점에 들려 컵라면 하나 먹고 깁밥,빵을 사가지고 나온다.
내리실 가는버스 171번 버스 차고지에서 5:30 떠난다고 하여 기다렸는데 5;50 출발이 맞는것같다.
처음엔 34분소요 하더니 새벽이라 12만인(6:02분)  도착하고  또한 25분만에 내리실을 지난다.
손님도 아무도 없으니 열심히 달리는데  뭐그리 급한지 정신없이 달려 
어하는사이 내리실정류장 지나 큰도로에 올라선다. 
정신없이 내려보니 주위는 깜깜하고  도로따라 내려와 내리실 정유장에 도착한다.
반달은 떠있지만 썰렁한날씨 산행준비하여 시작 6:30 하여 출발해보지만 입구조차 찾기 힘들고
깜깜하니 궁상맞고 산에 들어가기 싫어진다..  정류장에 돌아와 휴식한다..
입구에서 월명사 가는산길이 조금 험한지 월명사 일출보려는 자가용차와  지역 산불 관리원 통제사이에 씨끄럽다.

 

7시 시간맞추어 다시 출발한다.  날도 어느정도 밝아오고 경사진 산길 임도 2.5키로라 아주좋다.

원기맥길은 산능선을 오르락 하여야하나 선답자 트랙따라  임도길 따라 가기로 한다.
그래도 오르막길을 올라 산80능선을 올라 마을을 바라보며 산길을 간다.
가끔 트럭이 지나가고..  35분 걸어가니 마을길임도길과  임도길이 산중간에서  만난다. 
때마침 일출이 떠오르는데 사진기가 속을 썩인다.  
기록중에서 멈추어 작동이~  하여 껐다키니 산행 시작부터 지금까지(15번~34번) 20장 사진이 날라갔다.

 

그래도 새해 일출사진을 찍고 월명사 근처 삼거리를 지나 산으로 접어든다.

오솔길 아주양호한길을 딸 조금오르니 549봉/동봉 가는 갈림길에 도착 오늘은 장거리라 
집현산 동봉을 미련없이 패스하여 548봉으로 향한다.  내려와 다시 오르막이나 길은 매우 양호하다.
548봉에 도착하니 집현산 이정석이 있다. 엥?  집현산은 기맥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다른 이정석엔 572.2봉 집현산 이란다..  지자제가 되면서 개판이다.. 
진주 집현산(548봉), 산청 집현산(572봉)으로 정리 해야 할것 같다.  
인증사진 찍으면서 보니 지리산 천왕봉이 가깝게 보인다..   

 

조금 산을 내려와 정자가 있는 526봉에 도착하여 우틀하며 급경사를 내려온다. 해발 - 100 내려온다.

이제 다시 올라첸다.. 563봉으로  오늘중 최고 높은 봉우리 ㅎㅎㅎ   숨을 헐떡대며 오른다.
1월 한겨울인데 땀이 흐르고 부채를 꺼내 부쳐본다 ㅎㅎㅎ  3,4월 날씨 같다.
563봉 도착하여 오른쪽 집현산572 갈림길에서 바라만본다.  왕복1키로 이건만 패스한다.
548봉 집현산 사진과 넘의 봉높이인 572.2 집현산 이정표 사진까지 찍었으니 
오늘은 진양호까지 가려는 조급한 마음에 그냥패스하여 간다.
로프줄을 잡고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오는데 조심조심한다. 졸업산행이라 더욱 몸사린다 ㅋㅋㅋ 
멀리 청현재 도로를 바라보고 로프잡고 약 240미터인 청현재 까지  해발 -220 내려온다.
물한모금 먹고 다시 오른다  가끔 나무 가지가 뺨을 때리고  324봉에 도착한다. 박선생 또 작명까지..

 

다시 산을 내려와 청현재 쪽에서 오는 임도와 만나고 휴식하며 김밥 한줄 먹는다.(9:53)

도로를 따라 조금 걷다가 내률리 가는 도로와 안녕하고 산으로 접어들어 313봉으로 향한다.
오늘은 철탑을 따라 왔다갔다  많이 한다. 송전탑을 또 지나고  오르니 광제산 봉수대에 도착한다.
봉수대에 오니 오늘산행중 첫 등반객을 본다.. 사진을찍고 바라보니 지리산이 가까운데.
이젠 뿌연날씨에 희미해진다..  주위 경치사진을 찍으나 선명치 않다.. 오늘도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인가보다.
오솔길을 따라 내려와 광제대/덕곡고개을 지나고 다시올라 310봉을 지나고  오솔길 따라 걸어
299.5봉도 지나고 다시 임도를 만난다. 외팔미 가는 도로와 안녕하고 산으로 오른다.
이제부턴 나무가지들이 시비를 건다.. 과속이라고..   잡고 늘어지고 찔리고 204봉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 오르락 내리락 나뭇가지 인사들 하며 가지말란다..  

 

서서히 산을 오르니 동탑이 나오고 260봉 에 도착한다 놋종기먼당  이란다.

발음 제대로 해야지 큰일 나겠네 ㅋㅋㅋ.. 그리고 먼저구간부터 먼당이라는 표지가 꽤 있다. 
먼당.. 꼭대기, 마루를 서부경남에서 쓰는말이란다. 
주위인증사진을 찍고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경치구경을한다.
진양호와 대전통영고속도로, 용산치 근처 마을 … 거리상 아직 가야할길이멀다.
조금 서둘러보지만 가시넝쿨들이 더욱더 시비를 건다.  마지막을 그리쉽게 허용하지 않겠다? ㅎㅎㅎㅎ
넝쿨과 조금씨름 더하고 대나무숲을 맞이하며 용산치에 내려선다.
저속 오르막차선 포함 왕복5차선도로.. 중앙 분리대가 있고 차가 꽤 지나간다. 

 

아무리 찾아도 우회길없고 하여 조금 기다려 차량이동 뜸할때 횡단 위로 통과 한다.

산으로 접어드려하는데 길이 잘 안보이고 태글 저항을 받으며 능선으로 올라 196봉에 도착한다.
잦은 태클에 지쳐만 간다.  길을 찾으며 왔다갔다 하며  찔리고 또 찔리며 200봉 장아산에 도착한다.
212봉, 222봉 216봉은 나뭇가지와 씨름하다보니 지나고 180봉 거의 다오르며 오른쪽 우회길
쫒아가다가 다시 사면치고 오르면서 찔기고 얻어맞고  개고생.. 그냥 바로 올라올껄~
가끔 휴식하며 진양호 반사된 햇빛 구경도하고  관람료 따귀맞으며 진행하여 176봉거쳐 도로에 내려선다.

 

고속도로옆 지방도.. 지방도에 내려앉아 신발에 벗어 털은다.. 나뭇가지와 쓰레기..  가방도 대충털고…

과일좀 먹고 길따라 내려온다(진행방향왼쪽) 다시 오른쪽으로 가서 지하통로이용하여 고속도로를 지난다.
대전 통영 고속도로.. 지하도를 지나니 밭에 감나무가 유혹한다. 까치밥 홍시.. 두어개 먹고 산을 오른다.
밭을 오르다 오른쪽 보니 철계단이 보인다. 가파른 철계단 올라  준희님 리본을 만나고 오솔길을 만난다.
상수원 보호구역 표지석과 진양호를 바라보며 진행하여  산책길과 만나고  팔각정에 도착한다.
얌마산..이젠 욕까지 ㅎㅎㅎ   정자 만나서 좋은 왼쪽길 버리고 오른쪽 샛길을 따라 진행한다. 
진양호를 비켜도는 오솔길.. 낭떠지 조심이란다. 50미터 퓽 다이빙이다… 

 

전망대 올라 잠시 구경하고 자판기에서 사이다 한캔뽑아 먹으며 진행한다.. 

아시아 레이크 호텔을 지나고 놀이시설(진주랜드) 몇 개를 지나 우약정에 도착한다..
진양기맥 마지막 봉우리 우약정..  전망시설이 없어 아쉬웠다..  화장실들려  간단히 세수하고 
길따라 내려와  버스가 서있는 광장에 도착하고 진양호에 도착하여 산행종료한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있고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다.
다시 광장에 올라오니 버스는 떠났고.. 배낭 정리 한다 .. 온통 나뭇가지와 낙엽들…. 
잠시후 버스한대 오는데 출발은 20~30후에 간다며 승차하지말고 삼거리 가면 차가 자주있다고 한다.

 

그차는 빈차로 삼거리로 이동한다… 고약한 인심이로다.

어차피 삼거리로 갈거면 그냥 태워주던가. 카드를 찍고 환승케하면 될껄.. 
진양호 입구 삼거리로 걸어내려오니 마침120번 버스가 온다..  뛰어서 탑승한다(17:10)
버스에서 서울버스표 예약한다..  버스터미널까지 얼마걸리냐 물어보려니 기사는 핸펀 통화중.
18:00, 20, 40 중에 18:20 표를 예약한다..   17:30 버스 터미널 한정거장전에 내려  
자금성 사우나로 향한다..   시원하게 씻고 나오니 20분 경과 18:01분 이다.
버스터미널이동하여 표를 사고 커피 한잔하고 버스에 오른다. 
9명가량 탑승하고 출발 원지에서 5~6명 타고 서울로 향한다. 
편히 쉬고 자고 올라오니  21:50 정도에 도착한다.   집으로 돌아와 푹쉰다..  
이제 당분간 종주산행은 자제하고  명산~ 룰루산행을 하려 한다.
                                 2016년1월1일 공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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